[전주시민신문]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여름방학을 활용해 학생들의 학습을 보충하고 자신감 회복을 지원하는 ‘학습도약 계절학기’를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학습도약 계절학기’는 학습지원대상학생 또는 학습보충이 필요한 초등학교 2~6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담임 교사 등이 방학 중 소규모 학급을 편성해 맞춤형 교과(국어·수학·영어) 보충 지도와 자기주도 학습 태도 함양을 돕는 프로그램이다. 학교 여건과 학생 특성에 맞게 5명 내외로 편성·운영한다. 학생은 자신의 학습 수준에 맞는 수업을 통해 배움에 대한 흥미를 찾고, 교사는 개별 학습 지도를 제공함으로써 교육 효과를 높일 수 있게 된다. 이에 따라 올해 여름방학 기간에는 도내 203개 초등학교에서 책임교육학년인 3학년을 대상으로는 176개 프로그램이, 2·4·5·6학년 대상으로는 483개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총 참여학생 수는 1,845명에 이른다. 특히 학기 전환기인 방학은 학습 공백이 발생하기 쉬운 시기인 만큼 교육청은 학습도약 프로그램을 통해 학습에 연속성을 부여하고, 기초학력 향상과 배움에 대한 동기 및 흥미 형성에 긍정적
[전주시민신문]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이 공간 혁신을 통한 학습공간 조성으로 학생들의 수학 사고력 및 탐구 능력 함양에 나선다. 전북교육청은 ‘2026년 수학교육 환경개선 지원 계획’을 수립하고, 도내 초중고교를 대상으로 공모를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이 사업은 학생 중심의 체험·탐구·토론 수업이 가능한 수학교과실 환경 조성과 미래형 지능정보기술 기반의 수학 교실, 활동 중심 수학수업을 위한 교구 지원에 중점을 둔다. 기존 수학교과실을 학생 활동 중심의 공간으로 개선하는 ‘탐구형 수학교과실’과 지능정보기술을 활용해 개인 맞춤형 온라인 학습과 대면 학습이 융합된 ‘지능형 수학교과실’ 두 가지 유형이다. 두 유형 모두 최근 3년간 지원받지 않은 학교를 우선 선정해 학교 간 형평성을 맞추고, 선정된 학교에는 공간 환경 개선과 첨단 학습 인프라 구축을 집중 지원할 예정이다. 아울러 수학 교구 구입 지원도 확대해 활동 중심 수업 운영에 필요한 다양한 교구를 학교 현장에 제공할 방침이다. 탐구형 수학교과실은 교당 1,500만~3,000만 원, 지능형 수학교과실은 교당 5,000만 원
[전주시민신문] 완주교육지원청 창의예술미래공간은 2025 꿈이공 여름방학 캠프 ‘여름! 나를 찾아가는 여행, Summer Dream Art Lab’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14일 밝혔다. 오는 8월 4~14일까지 운영되는 이 캠프는 여름방학을 맞아 청소년들이 창의성과 예술적 감수성을 마음껏 펼치고, 미래 진로를 탐색할 수 있는 시간이다. 캠프에는 완주 관내 초·중등 학생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예술과 체험, 진로 탐색을 결합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이 꿈과 재능을 발견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자기 돌봄(명상 및 움직임) △생각을 그리는 작가교실(초등 인문학) △스토리 크리에이터(중등 인문학) △메타버스를 이용한 탄소저감기술 제작 △푸드 테라피 △케이팝 댄스 아카데미 △뷰티 클래스(네일아트) △에너지 UP! 같이 뛰어놀자(뉴스포츠) △캘리그라피와 詩 △디지털 드로잉을 활용한 쇼츠제작(웹툰) △꿈을 부르잉하다(바리스타 체험) △나무에 담는 나의 이야기(목공·공예) △합주 능력 완성 프로젝트(밴드) △나의 첫 무대, 나의 이야기(연극) 등 14개 과정이 운영된다. 특히
[전주시민신문] 도내 중고등학생들이 지역 농특산물을 활용한 요리 실력을 한껏 뽐냈다.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12일 전주대학교에서 ‘제1회 학생참여 요리·전시 경연대회’를 개최했다. 이 대회는 학생들이 전북지역에서 생산된 우수한 농특산물을 활용해 직접 식단을 기획하고, 조리·전시함으로써 창의력과 협동심을 키우고 건강한 식문화를 실천하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친환경 식생활 실천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기후위기 시대에 건강한 식습관 형성과 바람직한 식문화 보급을 통해 지속가능한 식생활 문화를 형성하겠다는 목적도 있다. 이날 경연에는 레시피 심사를 통해 선발된 10개팀이 참여했으며, 이들은 60분간 2인분의 음식을 직접 조리해 심사위원의 평가를 받았다. 심사위원단은 맛과 영양, 창의성은 물론 위생관리와 팀워크까지 공정하고 엄격하게 평가해 최종 대상 1팀, 최우수상 2팀, 우수상 3팀, 장려상 4팀을 선정했다. 그 결과 대상은 진안 표고버섯, 순창매실, 임실치즈를 활용해 ‘작품명: 건두부자냐’요리를 선보인 ‘급식에 진심인 편(전주중앙여고 안서정, 전주여고 정예림, 전주솔내고 최보미)’이 차지했다. 최우수상은 ‘책가방 요리사(한국전통문화고 유민, 문승연, 박소연)’
[전주시민신문] 전북특별자치도가 전주대학교와 호원대학교의 ‘글로컬대학30’ 본지정 선정을 위한 총력전에 돌입했다. 도는 7월 11일 도청 종합상황실에서 김관영 도지사와 국회의원, 14개 시군 단체장, 전주대·호원대 총장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갖고 공동대응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간담회는 올해 전북에서 유일하게 예비지정된 전주대-호원대(연합형)가 본지정에 최종 선정될 수 있도록 정치권의 협조를 요청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도는 국회의원들에게 지역대학을 중심으로 한 교육혁신이 지역소멸 대응, 청년 유입, 산업 연계로 이어질 수 있도록 국회 차원의 전폭적인 지원을 건의했다. 이어 열린 도-시군-대학 간 업무협약식에서는 지역과 대학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협력체계를 구축하기로 뜻을 모았다. 협약에는 ▲지역 산업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 운영 ▲산학협력 강화 ▲청년 일자리 및 정주여건 개선 ▲공동 연구 및 프로젝트 수행 등 실질적인 실행과제가 담겼다. 이번 협력은 단순한 형식에 그치지 않고, 향후 전주대-호원대가 추진 중인 ‘K-Life STARdium’ 캠퍼스 실현과도 긴밀히 연결될
[전주시민신문] 전북특별자치도학교운영위원장협의회(회장 윤미연)는 11~13일까지 제주특별자치도에서 정책연수를 진행한다. 이 연수는 학교운영위원회의 전문성을 높이고 지역 간 교류를 통한 교육 협력 기반을 다지기 위한 것으로 전북학운협 지역 회장과 임원 20여 명이 참석한다. 주요 일정으로는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과의 간담회, 제주학교운영위원장협의회와의 업무협약(MOU), 제주교육 인프라 탐방 등이 있다. 특히 연수 첫날 진행되는 제주교육청과의 간담회에는 김광수 제주교육감이 직접 참석해 지역 교육 현안과 정책 방향에 대한 의견 및 정보를 교환할 예정이다. 제주학교운영위원장협의회와의 업무협약(MOU)도 체결한다. 양 협의회는 업무협약을 통해 △공동연수 및 교류 행사 주최 △ 상호 방문을 통한 교육 현장 이해 제고 △협약 성과 홍보 및 네트워크 확장 등에 적극 협력할 방침이다. 정책연수 둘째 날에는 제주 해봄 Wee센터를 방문해 정서·심리 지원 기반 교육의 실제 사례를 살펴본다. 해봄 Wee센터는 제주교육청 산하의 종합상담지원기관으로 위기학생의 심리 상담과 치유, 학부모
[전주시민신문] 전주교육지원청은 11일 대회의실에서 교육국 소속 3과 1센터 직원을 대상으로 ‘우리의 소통 타임, 차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차담회는 지난 5월 실시한'소통-협력-청렴의 시작 소·중·한 워크숍' 결과 상호존중 조직문화 개선을 위한 실행 주제로 업무별 실무자 정기 간담회 ‘차담회’ 운영이 선정된 데 따른 것이다. 제1차 차담회로 전주교육지원청 교육국 소속 장학사 및 주무관들이 함께 모여△상호 직원 칭찬하기 △ 과별 업무추진시 겪는 고충사항 나누기 △과별 업무 공유 △협력을 통한 업무 개선방향 논의 등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이를 통해 행정의 칸막이를 해소하고 상호 존중하는 조직문화를 만들어가는 계기를 다졌다. 김정기 교육장은 “이번 차담회를 통해 직원들과 직접 소통하면서 직원들이 겪는 어려움을 이해할 수 있었다”며 “상호존중 조직문화의 첫 출발점은 직원 상호간의 소통이며, 앞으로도 전주교육지원청이 서로 협력하고 상호존중하는 청렴한 조직문화를 만들어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전주시민신문]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이 학생들의 학력신장 지원을 위해 주요 과목에 대한 중점학교를 운영한다. 전북교육청은 2026학년도 수학중점학교, 과학중점학교 운영 계획을 수립하고, 도내 학교를 대상으로 공모를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수학중점학교는 △수학교과중점학교 △수학활동중점학교 두 가지 형태로 운영된다. 고등학교를 대상으로 하는 ‘수학교과중점학’는 수학 교과 비중을 확대하고 학생 중심의 탐구 수업과 전문적 학습공동체 운영을 통해 수학 학습의 질적 개선을 도모한다. 운영 기간은 3년이며, 선정 학교에는 5,000만 원 내외의 예산을 지원한다. ‘수학활동중점학교’는 학생 활동 중심 탐구 수업 및 특색 있는 수학 프로그램을 운영하게 된다. 초·중·고를 대상으로 공모하며, 운영 기간은 1년, 교당 최대 3,000만 원을 지원한다. 과학중점학교 역시 과학교과중점학교와 과학활동중점학교로 운영된다. ‘과학교과중점학교’는 일반계 고등학교를 대상으로 특화된 과학·수학 교과 교육과정과 심화 탐구활동을 중점 운영한다. 학생들은 다양한 과목을 선택해 심도 있는 학습을 할
[전주시민신문]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미래 사회를 이끌어갈 창의 융합 인재 양성을 위해‘융합교육(STEAM) 선도학교’를 운영중이라고 11일 밝혔다. 학교 교육과정 내에서 과학(Science), 기술(Technology), 공학(Engineering), 예술(Arts), 수학(Mathematics)의 융합교육(STEAM) 모델을 개발·운영하는 지역 중심 학교로서 인근 학교로 융합교육을 확산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올해는 공모를 통해 초 5개교, 중 5개교, 고 7개교 등 총 17개교에서 융합교육 선도학교를 운영하고 있다. 이들 학교는 △STEAM 클럽 동아리 운영 △교육과정 내 융합교육 운영 △타 학교 및 본교 교사를 위한 수업 나눔 실시 △교원 역량 강화 연수 및 전문적 학습공동체 운영 △융합교육 여건 조성을 위한 환경 및 인프라 구축 등을 핵심 이행 사항으로 추진한다. 실제 2024년 융합교육 선도학교를 운영한 전주근영여자고등학교의 경우 교육과정과 연계한 융합교육 프로그램 9종을 개발하는 성과를 내기도 했다. 전북교육청은 내년에도 융합교육(STEAM) 선도학교는 총 18개교(초 6개
[전주시민신문]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10~11일 이틀간 순창 쉴랜드에서 교육비특별회계 결산 업무담당자 50여 명을 대상으로 결산업무 연수를 실시했다. 지난 1월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린 이 연수는 결산업무 담당자의 전문성을 높이고, 2024회계연도 결산 결과를 공유․환류함으로써 다음연도 결산의 정확성을 확보하고 결산업무의 효율성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요 내용은 △예산회계 및 재무회계 결산 절차 △결산서 작성 시 유의사항 안내 △2024회계연도 결산 결과 공유 및 환류 △AI를 활용한 결산 데이터 분석 기법 실습 등이다. 최선자 재무과장은 “이번 연수를 통해 결산업무가 보다 체계적이고 효율적으로 이뤄질 뿐 아니라 부서 간 유기적인 협업 체계가 강화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결산업무 담당자의 전문성 향상 및 정보 교류 기회를 마련해 교육재정 운영의 효율성을 더욱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전주시민신문]전주시가 시민과 관광객에게 다시 문을 연 ‘팔복동 이팝나무 철길’은 단순한 봄맞이 행사가 아니다. 이는 도심 속에서 자연을 누릴 권리를 실현하고 일상에 지친 이들에게 쉼표를 선물한 탁월한 결정이다. 지난 4월 26일 개막한 이팝나무 축제는 시민들의 삶에 감동을 주는 도시 행정의 모범 사례라 할 만하다. 이팝나무는 해마다 늦봄이면 순백의 꽃으로 철길을 수놓으며, 그 풍경은 마치 영화의 한 장면처럼 비현실적인 아름다움을 자아낸다. 전주시는 이 특별한 경관을 더 이상 울타리 너머에서 감상하는 데 그치지 않고 직접 그 길 위를 걷고 느낄 수 있도록 시민에게 개방했다. 이는 자연과 도시, 사람을 연결하는 섬세한 배려의 결과다. 철길이라는 폐쇄적 공간을 안전하게 개방하기 위해 설치한 야자매트, 안내판, 신호수 배치 등은 단지 공간 개방의 차원을 넘어,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점에서 더욱 돋보인다. 이러한 세심한 준비는 축제를 단순한 관람 행사가 아닌, 온전히 시민이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도심 속 힐링의 시간’으로 탈바꿈시켰다. 더불어 이팝나무 철길은 팔복예술공장과의 연계를 통해 문화예술과 자연이 공존하는 복합 명소로서의 가능성도 보여주었다.
[전주시민신문]환경 보호와 도시미관 개선은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인 시대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전주시가 추진하는 ‘친환경 현수막 제작·지원 시범사업’과 ‘덕진구 LED 전자게시대 설치사업’은 참으로 시의적절하고 환영할 만한 정책이라 할 수 있다. 기존의 플라스틱 합성수지로 제작된 현수막은 한 번 사용된 후 대부분 폐기되어 매립되거나 소각된다. 이 과정에서 자연 분해되지 않고, 온실가스와 발암물질 등 각종 유해 물질이 배출되어 환경에 악영향을 끼쳐왔다. 이런 문제를 인식한 전주시는 행정안전부의 지원사업에 발맞추어 약 350장의 행정용 현수막을 친환경 소재로 전환하는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이는 단순한 ‘시범’이 아닌, 공공이 친환경 전환을 선도해 민간의 인식과 행동까지 바꾸는 촉매제가 될 수 있다. 더불어, LED 전자게시대의 설치는 불법 현수막과 광고물로 몸살을 앓던 도시 공간에 질서와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덕진구 화개네거리 인근에 설치될 전자게시대는 지역 소상공인들에게는 합법적이고 효과적인 광고 수단을 제공하고, 시민들에게는 쾌적하고 정돈된 도시미관을 제공할 것이다. 이는 도시의 품격을 높이는 동시에 경제적 효과도 기대할 수 있는 ‘일석이조’의
[전주시민신문]전주시는 효율과 혁신의 상징으로서 다시 한번 도시의 미래를 준비하고 있다. 이번 전주시청 별관 확충사업은 단순한 공간의 확장에 그치지 않는다. 이는 미래 지향적이고 시민 중심의 행정 서비스를 구축하려는 전주시의 의지가 고스란히 담긴 결정이다. 산발적으로 퍼져 있던 행정기관들이 하나의 지붕 아래 모여 효율성을 증대시키고, 시민들이 보다 빠르고 직관적으로 행정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될 것이다. 이는 곧 도시가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불러올 것이다. 전주시의 이번 계획은 정교하고 치밀하다. 11월 현대해상 빌딩 감정평가를 시작으로, 12월 계약금 지급, 내년 7월까지 소유권 이전 완료, 그리고 리모델링 공사 착수라는 일련의 절차는 목표와 일정이 유기적으로 엮여 있는 모습을 보여준다. 단순한 공간 확충에 그치지 않고, 이 프로젝트는 궁극적으로 임대비용 절감을 통한 재정 효율성까지 도모하고 있다. 매년 약 40억 원에 달하는 보조금과 14억원의 임차비 지출을 줄이는 이 결정은 재정적 부담을 덜어내고 더 나아가 절감된 자원을 시민 복지와 공공서비스에 재투자할 수 있는 기회로 전환시킬 수 있다. 무엇보다 이 프로젝트가 더욱 가치 있는 것은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