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민신문] 전북특별자치도가 도내 중소기업의 지속적인 성장과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전북특별자치도 중소기업 성장사다리 육성사업’의 신규 참여기업을 4월 10일까지 모집한다. 이 사업은 지역 중소기업의 규모와 성장단계에 맞춘 맞춤형 지원 프로그램으로, 전북도가 선제적으로 추진하는 정책이다. 올해는 돋움, 도약, 선도, 혁신기업 총 51개사를 선정해 96억 원 규모의 예산이 투입된다. ※ 글로벌강소기업(5단계) : 국비사업으로 별도 공고 완료(’24.12.30.~’25.1.23.) 특히, 올해는 내수와 수출을 동시에 집중 지원하기 위해 ‘혁신기업 육성사업’을 신설하고, 바우처사업을 시범 운영한다. 기존 성장사다리 지원을 넘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기업을 육성하기 위한 것으로, 선정 기업에는 ESG 의무 지원을 적용해 지속가능한 경영을 유도하며, 역행기업 방지 항목을 추가해 사업의 실효성을 높였다. 모집 대상은 전년도 매출액을 기준으로 ▲돋움기업(1~10억 원) ▲도약기업(10~50억 원) ▲선도기업(50~1,500억 원) ▲혁신기업(최근 3년 평균 매출 100억 원 이상 & 수출액 50만 달러 이상)으로 구분된다.  
[전주시민신문] 전북국제협력진흥원이 전북 청년들의 글로벌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청년 해외기업 인턴십 지원사업' 참여자를 모집한다. 이번 사업은 재외동포청과 협력하여 도내 청년들을 검증된 해외기업에 파견함으로써, 신뢰도 높은 인턴십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올해는 지원 규모를 대폭 확대했다. 선발 인원은 지난해 2명에서 9명으로 증가했으며, 생활지원금도 1인당 최대 660만원까지 지원된다. 특히, 사회배려계층 청년에게는 생활지원금을 20% 추가 지원하여 보다 폭넓은 참여의 기회를 제공한다. 또한, 참여자들은 대사관 인터뷰 대비 교육, 해외 생활 적응 교육 등 사전 교육을 받을 수 있다. 참가 신청은 3월 18일부터 4월 1일까지 진행되며, 이후 적격 심사와 기업 매칭을 거쳐 최종 선발된다. 합격자는 5월 중 국내에서 사전 교육을 받은 후, 비자 발급 절차를 거쳐 해외로 출국하게 된다. 인턴십은 재외동포청의 검증된 한상기업 네트워크 내 기업에서 진행되며, 무역, 행정, 마케팅, 디자인, 상경, 물류 등 다양한 직무로 6개월간 실무 경험을 쌓을 수 있다. 진흥원 김대식 원장은 “이번
[전주시민신문] 전주시가 평소 투철한 봉사 정신으로 타의 모범을 보이고, 지역사회 발전에 공헌한 시민들을 찾아 시상하기로 했다. 시는 10일부터 오는 28일까지 ‘2025년도 전주시민대상 및 모범시민상’의 후보자 추천을 접수한다. ‘전주시민대상’과 ‘모범시민상’은 전주시 각 분야에서 지역 발전을 위해 남다른 노력과 열정을 쏟아 온 시민에게 수여되는 상으로, 전주시민으로서 받을 수 있는 가장 영광스런 상으로 불린다. 먼저 전주시민대상의 경우 시는 △효행대상 △교육학술대상 △문화예술대상 △산업·기술대상 △사회봉사대상 △체육대상 △환경대상 △복지대상 등 총 8개 분야로 수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시는 평소 성실한 봉사 정신으로 지역 발전을 위해 헌신적으로 봉사한 시민 5명을 모범시민상 수상자로 별도 선발할 예정이다. 전주시민대상 후보자 추천은 전주시 소재 기관과 기업체, 사회단체, 개인 등 누구나 가능하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전주시 누리집의 고시·공고란을 참고하거나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시는 추천된 시민들을 대상으로 엄중한 심사를 거쳐 5월 초까지 수상자를 선정할
[전주시민신문] 전주시가 우수한 재능을 가진 대학생과 가정형편이 어려운 청소년을 미래 전주와 대한민국을 이끌어갈 인재로 육성하기로 했다. 시와 (재)전주인재육성재단은 오는 17일부터 28일까지 2025년도 1학기 지역우수인재 장학생과 예체능 특기장학생, 청소년 자립지원 장학생 등 총 110명(팀)의 장학생을 모집할 계획이라고 10일 밝혔다. 먼저 1학기 지역우수인재 장학생 선발인원은 고등학생 30명과 도내대학생 26명, 도외대학생 14명 등 총 70명으로, 재단은 1인당 고등학생 50만 원, 대학생 200만 원의 장학금을 지원할 예정이다. 지원 자격은 공고일 기준으로 전주시에 3년 이상 계속 거주하고 있는 전주시민의 자녀로서 고등학생은 전주시 소재 고등학교 재학생이며, 대학생은 전북지역에서 고등학교를 졸업했거나 고등학교 검정고시 졸업 자격을 취득한 대학생이다. 성적요건은 고등학생의 경우 직전 학년(신입생은 중학교 최종학년) 평균 성적이 70점 이상이어야 하며, 대학교 신입생은 대학수학능력시험 백분위 평균 성적 또는 고등학교 3학년 평균 성적이 70점 이상이어야 한다. 또, 대학교 재학생은 직전 학기
[전주시민신문] 전주시 완산도서관은 10일부터 오는 4월 30일까지 도서관 1층 완산마루에서 윤동주 시인 순국 80주년이자 광복 80주년을 기념하는 전시인 ‘별별화사’ 展을 운영한다. 이번 전시는 올해 두 번째로 운영되는 기획전시로, ‘별 헤는 밤’과 ‘서시’, ‘십자가’, ‘참회록’ 등의 시로 유명한 윤동주 시인을 추모하며 그가 남긴 아름다운 문학과 그에 깃든 정신을 예술작품을 통해 조명한 것이 특징이다. 전시주제인 ‘별별화사’는 ‘별’을 사랑한 윤동주 시인의 마음과 우리 마음과 내면에 깃든 ‘그림(畵)’, 그리고 을사년의 뱀(巳)을 상징한다. 특히 이번 별별화사展은 김정배 원광대학교 문예창작과 교수와 이용석 원광대학교 이용석 교수가 기획에 참여했으며, 전국 41명의 작가가 출품한 서양화와 동양화, 판화, 공예 등 42점의 작품이 선보인다. 전시는 휴관일인 매주 금요일과 공휴일을 제외한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10시, 주말에는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관람할 수 있다. 최현창 전주시 도서관본부장은 “보다 많은 시민들과 문학과 예술을 통해 소통하고자 광복 80주년을 기념하는 특별한
[전주시민신문] 사단법인 전주시자원봉사센터는 오는 27일까지 ‘2025년도 상반기 자원봉사 특화교육’ 교육생을 모집한다고 10일 밝혔다. 상반기 특화교육 과정은 △귀 상응 부위에 기통석을 사용해 증상을 예방하는 귀반사건강학 △손의 긴장을 풀어주고 혈액 순환에 도움을 주는 손마사지 △다양한 빵을 만들어 소외된 이웃에게 나눔을 실천하는 제과제빵 △헤어 커트를 배우는 이·미용 등 4개 과목으로 진행된다. 과목별 모집인원은 20명으로, 교육생들은 오는 3월부터 5월까지 30시간의 교육을 받게 된다. 또, 교육 후에는 특화교육으로 습득한 기술을 적용할 수 있도록 자원봉사 현장실습도 진행될 예정이다. 교육은 전주시민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신청서 및 자세한 사항은 전주시자원봉사센터 누리집에서 내려받은 신청서를 작성해 신청하면 된다. 교육을 수료한 교육생들은 전주시자원봉사센터에 등록된 활동처와 지역사회에서 봉사의 손길이 필요한 곳에서 전문 자원봉사자로 활동하게 된다. 이경진 전주시자원봉사센터장은 “특화교육은 배우는 즐거움과 나누는 즐거움을 모두 경험할 수 있는 일거양득 자원봉사자 양성 교육으
[전주시민신문] 전주향교는 9일 오전 전주향교 대성전에서 공기 2576년(2025년) 춘기 석전대제를 엄숙하게 봉행했다. 석전대제는 매년 춘추 상정일(음력 2월, 8월)에 공자의 인의와 도덕을 근본으로 한 학덕을 기리기 위해 성현의 신위전에 술과 폐백을 올리는 전통 의식으로, 조선시대부터 이어져 온 유교적 제사의식의 대표적인 모범이자 가장 규모가 큰 국가적 제례로 평가받고 있다. 석전대제는 지난 1986년 국가무형유산으로 지정되기도 했다. 전주향교가 주관하고 전주시가 후원한 이번 대제는 헌관 및 제관 등 유림, 전주시민, 관광객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전통 예법에 따라 거행됐다. 이날 제사는 오전 8시 오성위(五聖位, 공자·안자·증자·자사·맹자)의 아버지의 위패를 모신 계성사 봉행을 시작으로 진행됐으며, 10시부터 전주시립국악단의 문묘제례악의 연주와 함께 전폐례, 초헌례, 아헌례, 종헌례, 분헌례, 음복례, 망료례 순으로 진행됐다. 오성위의 위패에 술잔을 올리는 제관의 역할은 최인열 전교가 초헌관을, 이호회 유도회 전주지부 회장이 아헌관을, 권우석 유도회 전주지부 부회장이 종헌관을 맡아 경건한 분위기
[전주시민신문] 1919년 3월 13일 ‘대한독립 만세’를 외치며 일제에 항거했던 선조들의 함성이 106년이 지나 전주에서 다시 울려퍼졌다. 광복회 전주시지회는 8일 오전 10시, 전주신흥고등학교에서 106년 전 뜨거웠던 선열들의 독립운동 정신을 계승하고 만세운동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기 위한 ‘전주3·13 만세운동 재현행사’의 출정식을 가졌다. ‘전주 3·13 만세운동’은 106년 전 1만여 명이 참여한 전북 최대 규모의 독립만세운동으로, 서문교회 김인전 목사와 신흥학교·기전학교의 학생들이 주축이 돼 전주 남부시장에서 전개된 대규모 만세운동이다. 이날 대형 태극기를 선두로 행사에 참여한 유치원생부터 청소년, 단체, 일반시민 등은 각자 태극기를 들고 신흥고에서 풍남문 광장까지 ‘대한독립 만세’를 외치며 그날의 뜨거운 함성과 태극기 물결을 재현했다. 만세 행렬이 풍남문 광장에 도착한 후에는 우범기 전주시장의 기념사와 함께 2부의 막이 오르고, 애국지사 후손과 학생대표가 독립선언서를 낭독했다. 또한 △남원시립국악단 명창의 판소리 공연 △창작극회의 3·1만세 뮤지컬 갈라쇼 등도 펼쳐져 시민과
[전주시민신문] 전주시 팔복동 전주 제1일반산업단지가 산업과 문화가 공존하는 공간으로 탈바꿈된다. 전주시는 한국산업단지공단에서 주관하는 ‘산단환경조성 패키지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사업은 ‘아름다운 거리 조성 플러스’와 ‘노후공장 청년친화 리뉴얼 사업’의 두 개 패키지 사업으로, 팔복예술공장 주변 도로(신복로)를 중심으로 국비 24억 원과 도비 3억 원 등 총사업비 36억 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시는 이번 공모사업 선정에 따라 정비되지 않는 수로와 인도가 없어 보행이 불편해 시민들의 개선 요구가 많았던 신복로에 대한 수로 정비 및 인도 개설 등 도로의 환경을 개선할 계획이다. 또한 노후화된 산단 내 공장의 열악한 근로 여건 개선을 위해 직원 휴게공간 조성과 화장실 개보수 등 청년 근로자들이 정착할 수 있는 근무 환경을 만들게 된다. 특히 시는 이번 공모 과정에서 ‘밤이 아름다운 거리 팔복’을 주제로 이팝나무 철길과 연계해 산업과 문화가 공존하는 공간을 조성하고, 야간에도 사람이 찾는 거리를 조성한다는 계획을 담은 사업 내용으로 선정 위원들의 마음을 사로
[전주시민신문] 대한민국 대표 문화도시인 전주에서 문화에너지 확산을 위한 세미나가 열렸다. 전주시와 이성윤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전주시을)은 7일 전주대학교 스타센터에서 ‘전주 문화에너지 확산을 위한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전주대학교와 한국동북아학회, 전주시정연구원이 공동으로 주관하고 전라일보가 후원했으며, 이성윤 국회의원, 우범기 전주시장, 박진배 전주대학교총장, 임환 전라일보 사장, 우병훈 전주비전대학교 총장과 시민, 학계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김형수 한국동북아학회장과 정은천 전북연구원 연구위원이 각각 ‘문화 왕도 전주의 에너지’와 ‘전주의 문화적 가치를 활용한 문화올림픽 개최 방안’을 주제로 기조연설에 나섰다. 또한 문화에너지를 활용해 전주시의 역사적 문화 가치를 문화콘텐츠로 활용할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다양한 전문가들로 구성된 두 개의 세션도 이어졌다. 먼저 첫 번째 세션에서는 차종순 신동아학원 이사장이 ‘전주의 재발견-전주의 문화적 가치’를 주제로 전주만의 고유한 문화를 재조명하는 발제에 나섰다. 이어 변주승
[전주시민신문]전주시는 효율과 혁신의 상징으로서 다시 한번 도시의 미래를 준비하고 있다. 이번 전주시청 별관 확충사업은 단순한 공간의 확장에 그치지 않는다. 이는 미래 지향적이고 시민 중심의 행정 서비스를 구축하려는 전주시의 의지가 고스란히 담긴 결정이다. 산발적으로 퍼져 있던 행정기관들이 하나의 지붕 아래 모여 효율성을 증대시키고, 시민들이 보다 빠르고 직관적으로 행정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될 것이다. 이는 곧 도시가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불러올 것이다. 전주시의 이번 계획은 정교하고 치밀하다. 11월 현대해상 빌딩 감정평가를 시작으로, 12월 계약금 지급, 내년 7월까지 소유권 이전 완료, 그리고 리모델링 공사 착수라는 일련의 절차는 목표와 일정이 유기적으로 엮여 있는 모습을 보여준다. 단순한 공간 확충에 그치지 않고, 이 프로젝트는 궁극적으로 임대비용 절감을 통한 재정 효율성까지 도모하고 있다. 매년 약 40억 원에 달하는 보조금과 14억원의 임차비 지출을 줄이는 이 결정은 재정적 부담을 덜어내고 더 나아가 절감된 자원을 시민 복지와 공공서비스에 재투자할 수 있는 기회로 전환시킬 수 있다. 무엇보다 이 프로젝트가 더욱 가치 있는 것은 그
[전주시민신문]전주시가 최근 발표한 국립후백제역사문화센터 유치와 관련된 계획은 언뜻 보면 역사적 가치 회복을 통한 지역 발전의 모범 사례처럼 보인다. 후백제 도읍지였던 전주가 다시 후백제 역사 문화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하겠다는 의지는 분명 의미가 있다. 그러나 전주시의 계획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이러한 역사적 가치 회복보다 관광지 개발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 치중된 모습이 더욱 두드러진다. 이는 후백제의 역사적 복원이라는 본래의 목표를 흐릴 위험이 있다. 먼저 후백제역사문화센터 건립 계획에서 드러나는 전주시의 기조는 명확하다. 역사적 연구와 복원보다는 ‘역사 문화를 관광자원화’하는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발굴조사를 통해 밝혀진 후백제 도성벽 복원과 같은 사업이 계획돼 있지만 후백제 유적지 발굴체험, 역사교육 프로그램, 탐방로 정비, 노외 주차장 조성 등 관광 인프라 확대를 주요 목표로 내세우고 있다. 특히, 한옥마을과의 연계, 접근성 강화를 위한 도로 확장 등은 전주시가 후백제의 역사적 유산을 진정으로 보존하고자 하는 의도보다 관광객 유치를 최우선으로 삼고 있다는 인상을 준다. 관광산업의 발전은 분명 중요한 경제적 이득을 가져올 수 있지만, 역사적 가치를 도구화
[전주시민신문]전주종합경기장은 지난 60년 동안 전북특별자치도의 상징적인 체육 시설로 자리 잡아 왔다. 1963년 시민들의 성금으로 건립된 이 경기장은 전주의 중심부에서 여러 스포츠 행사와 문화 축제가 열리며 시민들에게 잊을 수 없는 추억을 선사했다. 전국체전부터 1997 무주·전주 동계 유니버시아드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대회를 개최한 이 경기장은 전주 시민의 자부심이었다. 하지만 세월이 흐르면서 경기장의 낡은 모습과 더불어 새로운 경제적 필요가 대두되었고, 그에 따라 전주시는 과감한 결단을 내렸다. 바로 전주종합경기장을 철거하고, 이곳을 경제적, 문화적 중심지로 탈바꿈시키는 것이다. 전주시가 추진하는 전시복합산업(MICE) 단지 개발 사업은 전주의 미래 100년을 책임질 중요한 프로젝트이다. MICE란 회의(Meeting), 포상(인센티브) 여행(Incentive), 컨벤션(Convention), 전시(Exhibition)를 의미하는 복합산업으로, 이를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와 더불어 국제적 경쟁력을 갖춘 도시로 발돋움하는 것이 목표이다. MICE 산업은 세계적으로도 각광받는 분야로, 전시와 회의를 위한 인프라가 조성되면 그에 따른 관광, 숙박, 상업적 부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