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민신문] 전주시 서신도서관은 오는 29일 여행작가이자 소설가로 활동 중인 최상희 작가를 초청해 ‘문화가 있는 날’ 3부 ‘이야기로 잇는 세상: 여행으로 만나다’ 강연을 개최한다. ‘문화가 있는 날’ 사업은 시민들이 일상에서 문화를 더 가까이 접할 수 있도록 문화체육관광부가 시행하는 대표적 문화프로그램으로, 다양한 강연과 공연 등을 시민에게 제공하고 있다. 이번 강연을 맡은 최상희 작가는 ‘해변에서랄랄라’ 독립출판사를 운영하고 있으며, 지난 2011년과 2014년 각각 비룡소 블루픽션상과 사계절문학상 대상을 수상했다. 주요 저서로는 △다시, 제주 △여름, 교토 △반할지도 시리즈, 에세이 △숲과 잠 △빙하 맛의 사과 △살구의 마음, 소설 △델 문도 △닷다의 목격 △속눈썹, 혹은 잃어버린 잠을 찾는 방법 등이 있다. 최 작가는 이날 강연에서 여행의 의미와 작가의 여행 에피소드 등을 통해 독자들과 삶과 여행에 대한 생각을 나누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프로그램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전주시립도서관 누리집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서신도서관 관계자는 “무더운 여름, 시원한 도서관에서 많은
[전주시민신문] 정원도시 전주 곳곳이 대한민국 정원산업을 이끌어갈 청년들의 실습공간으로 제공된다. 전주시는 정원 분야 사회진출을 꿈꾸는 청년에게 현장 밀착형 경험 기회를 제공하는 ‘정원드림프로젝트’가 전국 발대식과 전주권역 발대식을 통해 설계안을 점검하고 의견을 나누는 등 본격적인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9일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산림청이 주관하는 국비 100% 공모사업으로, 올해는 전주를 포함해 서울과 대전, 세종, 평택 등 전국 5개 권역에서 추진된다. 시는 지난 2023년에 이어 두 번째 공모에 선정됐으며, 올해는 정원 관련 학과 전공자를 대상으로 한 공모를 거쳐 △자란다 △둥실운행단 △초월 △숨결 △결정 등 전주권역 최종 5개 팀(25명)을 선정했다. 시는 올해 ‘플리네이터 가든: 정원으로 회복되는 도시’ 주제에 맞춰 서곡 경관녹지 2곳과 평화 경관녹지 2곳, 월드컵광장 남부 1곳 등 총 5개의 실습 정원을 계획하고 조성·관리할 계획이다. 이 과정에서 참가자들은 정원 분야의 전문적인 기술과 노하우를 배울 기회를 얻게 된다. 이들이 조성한 정원은 향후 시에서 운
[전주시민신문] 전북특별자치도와 전주시, 롯데쇼핑(주)이 도내 최대규모·최고 시설을 갖춘 4성급 관광호텔을 오는 2029년까지 건립키로 약속했다. 이번 관광호텔 건립은 단순히 최고급 숙박시설이 지역에 늘어나는 것을 넘어, 전북형 MICE 클러스터 완성의 한 축을 담당한다는 것에 의미가 있다. 당장 특자도와 전주시는 올해 착공을 앞둔 전주컨벤션센터 건립을 전제로 투자보조금을 지원키로 이번 투자협약(MOU)에 못 박았다. 시기적으로 따져도 전주컨벤션센터 완공은 2028년, 롯데호텔은 2029년 조성을 목표로 추진된다. 옛 종합경기장을 채울 다양한 문화·전통·관광시설도 오는 2028년 이전을 목표로 차분히 조성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롯데호텔은 MICE 복합단지 및 전북형 MICE 클러스터 조성의 마지막 단추로 조성되는 것이다. △롯데호텔을 끝으로 MICE 복합단지 밑그림 완성 전주의 마지막 남은 노른자 땅으로 불렸지만, 수년 동안 개발계획만 변경돼왔던 옛 종합경기장 부지의 개발계획이 롯데호텔 건립 약속과 함께 모든 밑그림이 완성되게 됐다. 당장 전북특별자치도 내 최대규모이고 전국에서도 손꼽히는 전주 전시켄벤션센터 역
[전주시민신문] 전주시의 대표적인 노른자 땅으로 통하는 옛 종합경기장 부지에 전북특별자치도 내 최대 규모 및 최고 시설을 갖춘 4성급 롯데호텔이 들어선다. 오는 2029년 롯데호텔이 완공되면 현 종합경기장 부지는 명실상부한 전북을 대표하는 MICE 복합단지로의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전북특별자치도와 전주시, 롯데쇼핑(주)은 8일 도청에서 총 1000억 원 규모의 롯데호텔 건립 및 수반되는 행정적 지원 등을 약속하는 ‘전주 종합경기장 MICE 복합단지 관광호텔 건립 투자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날 투자협약에는 김관영 도지사와 우범기 전주시장, 정준호 롯데쇼핑 대표 등 주요 관계들이 참석해 201실 규모의 고급 관광호텔 건립 및 그에 필요한 행·재정적 지원을 상호 약속했다. 구체적으로 투자협약에 따라 앞으로 전북특별자치도는 호텔 건립 과정에 필요한 소관 행정절차를 적극적으로 협조하고 ‘전북특별자치도 기업 및 투자유치 촉진 조례’에 의거해 투자보조금을 롯데쇼핑에 지원하기로 서명했다. 전주시도 협약에 따라 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각종 인허가 처리와 ‘전주시 기업투자유치 촉진에 관한 조례’에
[전주시민신문] 전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은 순국선열의 숭고한 희생을 기리고 애국정신을 되새기기 위해, 8일 국립임실호국원을 방문해 참배하고 호국영령을 추모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허전 전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장을 비롯한 임직원이 참석해 현충탑에 헌화하고 묵념하며, 나라를 위해 희생한 호국영령의 넋을 기렸다. 참배 후에는 국립임실호국원 결연묘역을 방문하고, 현충관 호국안보 전시관을 둘러보며 전쟁 역사와 호국영령의 삶을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허전 전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장은 “지역과 조국을 위해 헌신하신 호국영령을 기리는 일은 지역 공공기관으로서 당연한 책무”라며 “앞으로도 책임 있는 사회공헌과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위해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한편, 전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은 지난 23년 국립임실호국원과 ‘국립묘지 1사 1묘역 가꾸기’ 협약을 체결하고, 결연 묘역에 대한 정기적인 참배와 봉사활동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또한, VR콘텐츠 체험지원, 드론교육 등 디지털기술 협력을 통해 지속적인 교류를 이어가고 있다.
[전주시민신문] 제21대 대선 기간 중단됐던 ‘2025 찾아가는 시민과의 대화’가 지난 4일 완산구 효자5동에서 재개된 이후, 덕진구에서도 진북동을 시작으로 이어지고 있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8일 진북동 주민센터에서 지역구 도·시의원, 자생단체장 등을 비롯한 진북동 주민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 찾아가는 시민과의 대화’를 통해 진북동 주민들의 소중한 의견을 청취했다. 이날 행사에서 우 시장은 민선8기 3주년을 맞이한 우범기호의 시정운영방향을 공유하고 소중한 시민의 뜻을 청취했다. 특히 주민과의 대화 시간에서 △노인복지관 건립 △건산천 악취 해소 △진북동 청사 시설 개선 등 지역 현안을 둘러싼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으며, 우 시장은 해당 부서에 지역민들의 의견이 시정에 적극 반영될 수 있도록 당부했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오늘 시민들께서 말씀하신 소중한 의견들은 전주가 대변혁을 일으키기 위한 밑거름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현장에서 시민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여 전주 발전의 해결책을 찾아가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전주시민신문] 전주시가 ‘2036 전주 하계올림픽’ 유치의 필요성과 공감대 형성을 위해 전 공무원을 대상으로 특별강연을 열었다. 전주시는 8일 시청 강당에서 열린 ‘청원공감 한마당’에서 시청 공무원 500여 명을 대상으로 ‘2036 전주 하계올림픽 유치 전망과 중심도시 전주의 역할’을 주제로 특별강연을 진행했다. 전주 하계올림픽 유치 활동에 대한 공직사회의 이해도와 참여 의지를 높이기 위해 마련한 특별강연은 대한민국에서 유일한 IOC 문화 및 올림픽 헤리티지위원회 위원이자 국제 스포츠외교 전문가인 윤강로 국제스포츠외교연구원장을 초청해 진행됐다. 이날 강연에서 윤 원장은 2032년 서울-평양 공동올림픽 유치 실패 사례를 분석하고 이를 반면교사로 삼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손기정 옹의 1936년 베를린 마라톤 금메달 100주년을 맞는 2036년이 갖는 역사적 의미를 강조하며, △국내외 홍보 강화 △IOC 인사들과의 네트워킹 △스포츠외교 TF 구성 등의 ‘골든타임(2025~2027년)’ 전략을 제시했다. 윤강로 원장은 “호주 브리즈번이 기존 경기장 활용을 앞세운 전략과 활발한 외교적 활
[전주시민신문] 전주시가 수도요금 전자고지서 제도를 이용해 할인받은 시민이 4만8,609세대를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 전주시 상하수도본부(본부장 이기섭)는 상하수도요금 고지서를 종이가 아닌 문자 또는 전자우편 등 전자고지서로 받으면 월 200원의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고 8일 밝혔다. 시는 환경보호와 고지서 발생 예산 절감을 위해 수도요금 전자고지서 할인 혜택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종이 고지서 대신 전자고지서를 이용하면 종이 사용량 감축을 통한 환경보호 효과는 물론, 종이 고지서 발행 시 발생하는 인쇄 관련 예산을 절감할 수 있는 것이다. 수돗물 사용량과 사용 기간, 수도요금 등 납부 정보를 휴대전화 문자 메시지나 전자우편으로 편리하게 안내받을 수 있다. 시는 이메일 수도요금 고지서의 경우 지난 2011년 12월부터 문자를 통한 고지서 수령은 2020년 7월부터 시행하고 있다. 올해 기준 전체 24만8,734세대 중 약 19% 수준인 4만8,609세대가 수도요금 전자고지서 제도를 이용해 할인 혜택을 받은 것으로 집계됐다. 시는 전체 고지서 수령자 중 30%(7만50
[전주시민신문] 전주시가 여름철 안전하고·깨끗한 수돗물 공급을 위해 배수지부터 수도꼭지까지 현장점검을 집중하고 있다. 전주시 상하수도본부(본부장 이기섭)는 여름철 상수도 수질 안전 점검을 위해 수돗물 공급 전 과정에 대한 현장점검과 수질 관리를 강화하고 있다고 8일 밝혔다. 당장 시는 올해 여름철을 앞두고 △전주시 관내 10개 광역배수지 수질 점검 △배수지 시설의 창문·방충망 상태 점검 △수도꼭지 표본조사(약 100개소) 등상수도 공급 단계별로 철저한 현장점검을 진행했다. 실제로 시는 지난 6월 고산정수장과 용담댐에 방문해 여과지 등 주요 정수시설을 점검하고, 깨끗하고 안전한 수돗물 공급을 위한 시설물 유지·관리 강화를 당부하기도 했다. 전주시에 수돗물을 공급하는 한국수자원공사 고산정수장 측에는 정수처리 및 소독을 더욱 철저히 해줄 것을 요청하기도 했다. 이처럼 지난 6월 한 달 동안 배수지를 중심으로 현장점검을 추진했다. 10개 배수지와 수도꼭지 수질 모두 ‘먹는물 수질기준’에 적합했으며, 유충 등의 이물질은 전혀 발견되지 않았다. 이와 함께 시는 현재도 매일 배수지 수질 상태를 점
[전주시민신문] 전주시보건소가 최근 성홍열, 수족구병의 발생 증가에 따라 예방수칙 준수를 강조했다. 전주시보건소에 따르면 올해 전주시 성홍열 환자 수는 지난 24년 상반기 대비 10명에서 30명으로 3배 증가했으며, 전국 환자는 2687명에서 6070명으로 2.2배 증가했다. 성홍열은 갑작스러운 고열과 두통, 인후통으로 시작해 하루 이틀 내에 온몸에 붉은 발진이 퍼지는 급성 발열성 질환으로, 항생제에 잘 반응하지만 백신이 없어 미리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 예방수칙으로는 △올바른 손씻기 준수 △기침예절 지키기 △수건, 물컵, 식기구 등 개인용품 공유하지 않기 등이 있다. 또한, 장바이러스(엔테로바이러스 등)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바이러스성질환인 수족구병 역시 환자 수가 증가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어 주의해야 하며, 특히 영유아가 있는 가정 및 관련 시설에서는 위생수칙 준수가 더욱 강조되고 있다. 김신선 전주시 보건소장은 “성홍열과 수족구병은 영유아 및 소아 발생비율이 높은 감염병으로 각 가정이나 유치원, 어린이집에서는 예방수칙을 잘 준수하시어 건강한 여름을 보내시기 바란다”라고 전했다.
[전주시민신문]전주시가 시민과 관광객에게 다시 문을 연 ‘팔복동 이팝나무 철길’은 단순한 봄맞이 행사가 아니다. 이는 도심 속에서 자연을 누릴 권리를 실현하고 일상에 지친 이들에게 쉼표를 선물한 탁월한 결정이다. 지난 4월 26일 개막한 이팝나무 축제는 시민들의 삶에 감동을 주는 도시 행정의 모범 사례라 할 만하다. 이팝나무는 해마다 늦봄이면 순백의 꽃으로 철길을 수놓으며, 그 풍경은 마치 영화의 한 장면처럼 비현실적인 아름다움을 자아낸다. 전주시는 이 특별한 경관을 더 이상 울타리 너머에서 감상하는 데 그치지 않고 직접 그 길 위를 걷고 느낄 수 있도록 시민에게 개방했다. 이는 자연과 도시, 사람을 연결하는 섬세한 배려의 결과다. 철길이라는 폐쇄적 공간을 안전하게 개방하기 위해 설치한 야자매트, 안내판, 신호수 배치 등은 단지 공간 개방의 차원을 넘어,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점에서 더욱 돋보인다. 이러한 세심한 준비는 축제를 단순한 관람 행사가 아닌, 온전히 시민이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도심 속 힐링의 시간’으로 탈바꿈시켰다. 더불어 이팝나무 철길은 팔복예술공장과의 연계를 통해 문화예술과 자연이 공존하는 복합 명소로서의 가능성도 보여주었다.
[전주시민신문]환경 보호와 도시미관 개선은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인 시대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전주시가 추진하는 ‘친환경 현수막 제작·지원 시범사업’과 ‘덕진구 LED 전자게시대 설치사업’은 참으로 시의적절하고 환영할 만한 정책이라 할 수 있다. 기존의 플라스틱 합성수지로 제작된 현수막은 한 번 사용된 후 대부분 폐기되어 매립되거나 소각된다. 이 과정에서 자연 분해되지 않고, 온실가스와 발암물질 등 각종 유해 물질이 배출되어 환경에 악영향을 끼쳐왔다. 이런 문제를 인식한 전주시는 행정안전부의 지원사업에 발맞추어 약 350장의 행정용 현수막을 친환경 소재로 전환하는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이는 단순한 ‘시범’이 아닌, 공공이 친환경 전환을 선도해 민간의 인식과 행동까지 바꾸는 촉매제가 될 수 있다. 더불어, LED 전자게시대의 설치는 불법 현수막과 광고물로 몸살을 앓던 도시 공간에 질서와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덕진구 화개네거리 인근에 설치될 전자게시대는 지역 소상공인들에게는 합법적이고 효과적인 광고 수단을 제공하고, 시민들에게는 쾌적하고 정돈된 도시미관을 제공할 것이다. 이는 도시의 품격을 높이는 동시에 경제적 효과도 기대할 수 있는 ‘일석이조’의
[전주시민신문]전주시는 효율과 혁신의 상징으로서 다시 한번 도시의 미래를 준비하고 있다. 이번 전주시청 별관 확충사업은 단순한 공간의 확장에 그치지 않는다. 이는 미래 지향적이고 시민 중심의 행정 서비스를 구축하려는 전주시의 의지가 고스란히 담긴 결정이다. 산발적으로 퍼져 있던 행정기관들이 하나의 지붕 아래 모여 효율성을 증대시키고, 시민들이 보다 빠르고 직관적으로 행정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될 것이다. 이는 곧 도시가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불러올 것이다. 전주시의 이번 계획은 정교하고 치밀하다. 11월 현대해상 빌딩 감정평가를 시작으로, 12월 계약금 지급, 내년 7월까지 소유권 이전 완료, 그리고 리모델링 공사 착수라는 일련의 절차는 목표와 일정이 유기적으로 엮여 있는 모습을 보여준다. 단순한 공간 확충에 그치지 않고, 이 프로젝트는 궁극적으로 임대비용 절감을 통한 재정 효율성까지 도모하고 있다. 매년 약 40억 원에 달하는 보조금과 14억원의 임차비 지출을 줄이는 이 결정은 재정적 부담을 덜어내고 더 나아가 절감된 자원을 시민 복지와 공공서비스에 재투자할 수 있는 기회로 전환시킬 수 있다. 무엇보다 이 프로젝트가 더욱 가치 있는 것은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