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민신문]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초등학교 밖으로 배움과 돌봄의 장소를 옮기는 ‘학교 밖 늘봄’을 올해 217개 기관에서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학교 밖 늘봄은 늘봄학교의 배움과 돌봄 장소가 학교 울타리 안에서 밖으로 옮겨진 것을 말한다. 초등학교의 부족한 공간 문제를 해결하는 동시에 지역사회의 다양한 인적·물적 자원을 활용해 지역 특성을 반영한 배움과 돌봄이 이뤄지게 된다. 특히 학교 근무시간이 끝난 오후 6시 이후에도 프로그램이 운영되면서 늘봄에 대한 학생과 학부모의 만족도가 크게 향상됐다고 전북교육청은 설명했다. 올해 학교 밖 늘봄 운영기관은 지난해 211개에서 6개 늘어났다. 특히 정읍의 경우 13개 작은도서관 가운데 상동, 옹달샘, 수성, 다문화 등 4개 작은도서관에서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총 16개의 늘봄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상동작은도서관의 ‘내가 쓰는 위인전’, 옹달샘작은도서관의 ‘로봇사이언스 융합교실’, 수성작은도서관의 ‘요리랑 나랑 놀자’, 다문화작은도서관의 ‘코딩교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됐다. 오선화 미래교육과장은 “학교 밖 늘
[전주시민신문]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실력과 바른 인성을 키우는 전북교육’ 비전 실현을 위해 올해부터 학교 교육과정과 연계한 ‘1학교 1인성브랜드’ 정책을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 1학교 1인성브랜드 정책은 학생들이 바른 인성을 함양할 수 있도록 도내 모든 초·중·고등학교에 인성 행동 요소가 반영된 학교 교육과정을 정착시키는 게 목적이다. 전북교육청은 △교과와 연계된 교육과정 재구성 △창의적 체험활동 △범교과학습과 연계한 주제 중심 교육과정 등 학교 교육과정 속에 인성교육 핵심 덕목과 가치를 반영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지속 가능한 인성교육의 기반을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각 학교는 학생과 학부모, 교직원 등 학교 구성원들의 공론화 과정을 거쳐 올해 새 학기 학교 교육과정에 반영할 수 있는 인성브랜드를 채택하게 된다. 전북교육청은 인성교육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올 하반기에 인성교육 성과 나눔 한마당 행사 등을 통해 1학교 1인성브랜드 우수사례를 일선 학교에 보급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전북교육청은 계획대로 1학교 1인성브랜드가 학교 현장에 잘 정착되면 실력과 바른
[전주시민신문] 서거석 전북특별자치도교육감은 24일 전북특별자치도립여성중고등학교 졸업식에 참석해 82세 학습자 등 만학의 꿈을 이룬 졸업생 41명을 축하했다. 전북도립여성중고는 학령기 교육을 받지 못한 성인 여성 학습자가 중‧고등학교 학력을 취득하는 평생교육시설이다 교육과정과 교원자격 등 학교 운영 내용 대부분이 일반학교와 같지만 학생 대다수가 배움의 기회를 놓친 성인들로 구성돼 있는 점이 일반 학교와 다르다. 이날 졸업생 연령은 44세부터 82세까지이며, 평균 연령은 67세다.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서거석 교육감 취임 이후 학력인정 평생교육시설 활성화를 위해 △교직원 인건비 2배 인상 △학생교육 활동비 및 교과서비 지원 △공공요금 지원 △노후 교육환경 개선 등 다양한 지원을 하고 있다. 서 교육감은 “도전정신을 가지고 생활하시는 어르신 모두가 지금이 청춘”이라며 “배움의 열망과 의욕으로 도전하시는 어르신들을 응원한다”고 말했다.
[전주시민신문]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24일 창조나래 시청각실에서 본청과 교육지원청 신규 감사담당공무원 등 60여 명을 대상으로 ‘2025년 신규 감사담당공무원 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교육은 감사업무에 첫발을 내디딘 신규 감사담당공무원들의 실무 능력을 키워 공정하고 청렴한 감사행정을 실현하기 위한 목적에서 마련됐다. 교육 내용은 △감사담당공무원 윤리 강령과 감사업무의 이해 △감사실시 및 감사보고서 작성 요령 △주요 감사 사례 및 공공감사시스템 사용법 등이었다. 전북교육청은 감사담당공무원의 전문성과 공정성을 제고하기 위한 체계적인 교육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홍열 감사관은 “신규 감사담당공무원들이 감사 직무에 대한 적응력과 전문성을 키우는 시간이 됐길 바란다”며 “앞으로 예방감사와 현장 지원 중심의 감사업무를 수행해 청렴문화 확산에 앞장서 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전주시민신문]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24일 전북교육인권센터에서 전북미래학교 교육전문직원 1차 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날 협의회는 전북미래학교의 효율적인 운영 방안과 학생중심 미래교육 실현 정책 방향을 논의하는 게 목적이었다. 2025년 전북미래학교는 유치원 4개, 초등학교 74개, 중학교 36개, 고등학교 32개 등 총 146개가 운영된다. 전북미래학교의 중점과제는 △기초ˑ기본학력 기반 학력 향상 △미래역량 중심 창의적 교육과정 운영 △전문적 학습공동체 중심 수업혁신 실현 △에듀테크 및 AI 코스웨어 기반 맞춤형 학습 지원 등이다. 여기에 △IB 프로그램 △생태전환교육 △세계시민교육 △문예체교육 등이 선택 과제로 운영된다. 전북교육청은 전북미래학교 운영 내실화를 위한 현장 중심 지원 방안을 지속적으로 모색하고 14개 시·군 교육지원청과의 협력 체계를 강화하는 한편, 학교와 교육공동체가 협력할 수 있는 다양한 지원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오선화 미래교육과장은 “교육전문직원들의 협력 체계를 강화하고 전북미래학교 운영 내실화를 도모할 계획”이라며 “학생중심 미래교육 실현과 전북
[전주시민신문]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23일 본청 5층 회의실에서 제12회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 적극행정위원회(위원장 유정기)를 개최해 2024년 하반기 적극행정 우수사례 5건을 선발했다. 선발된 우수사례는 △전북교육청이 전국 최초로 모든 학생과 학교 밖 청소년에게 지원하는 교육비인 ‘전북에듀페이’지원 사례(최우수) △교육공무직원 급여 지급방법 및 인사기록 관리 개선으로 학교 업무경감을 추진한 사례(우수) △스마트기기 보급 사업에 ESG를 융합하여 탄소중립 교육 윤리경영 강화 및 예산 절감한 사례(장려) △교원임용시험 응시예정자의 이해 제고와 불안 요소 최소화를 위한 사전 설명회 개최 사례(장려) △집라인 인명구조시스템 발명으로 안전사고 예방 사례(장려) 이다. 전북교육청은 우수사례 공무원에게 교육감 표창과 함께 인센티브를 부여할 예정이다. 최우수·우수사례는 교육부의 2025년 상반기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에 참여할 기회가 제공된다. 전북교육청은 지난해 교육부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상·하반기 연속 우수사례로 선발됐다. 적극행정위원회는 이날 회의에서 전북교육청 소속 각 기관 및
[전주시민신문] 전북 직업계고 학생들이 공무원 시험에 대거 합격했다.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교육감 서거석)은 도내 직업계고 학생 45명이 국가직과 지방직 공무원 시험에 최종 합격했다고 23일 밝혔다. 합격자는 국가직 지역인재(9급) 14명, 전북특별자치도 지방공무원 28명,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 지방공무원 3명 등이다. 국가직 지역인재는 직렬별로 △일반행정 4명 △전기 3명 △일반기계 2명△세무·관세·산림자원·일반토목·일반농업 각 1명씩 합격했다. 전북자치도 지방직은 직렬별로 △일반토목 11명 △일반농업 9명 △건축 4명 △일반기계 2명 △일반전기·보건 각 1명이 합격했다. 전북교육청 지방직 공무원 합격자는 △건축 2명 △일반전기 1명 등이다. 전북교육청은 국가직 지역인재 선발 필기시험 합격자를 대상으로 사전에 면접특강을 통해 면접시험 대응력을 높이는 등 직업계고 학생들의 공무원 시험 합격률을 높이기 위해 체계적인 노력을 기울였다. 서거석 교육감은 “직업계고 학생들이 어려운 공직 시험에서 좋은 성과를 내줘서 고맙게 생각한다. 이번 성과는 학생들의 노력과 교사들의 헌신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직업계고 학생들이 다양한 공직 분야로 진출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지원을
[전주시민신문] 민완성 전북특별자치도교육연수원장이 23일 2036 하계올림픽 전북 유치 기원 릴레이 챌린지에 동참했다. 김정기 전북특별자치도전주교육지원청교육장의 지목을 받아 챌린지에 동참한 민완성 원장은 2036 하계올림픽 전북 유치 도전과 기원이 지역 발전에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확신했다. 민 원장은 “전북특별자치도의 올림픽 유치를 통해 우리 학생들과 도민들의 글로벌 교류를 촉진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며 “전 세계 선수들과 관중들이 함께하는 세계적인 스포츠 이벤트를 통해 전북특별자치도는 국제적인 스포츠 중심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덧붙여“전북특별자치도의 미래를 밝히는 중요한 발판을 함께 만들어 가자”며 도민의 적극적인 참여를 강조했다. 민 원장은 다음 챌린지 참여자로 조현정 과학교육원장, 장익 미래교육원장을 지목했다.
[전주시민신문]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학교폭력 피해(위기)학생 치유 회복을 위한 심리상담과 가해학생 교육적 선도를 위해 다음 달 5일까지 학교폭력 전문상담기관과 특별교육기관을 공개모집한다고 23일 밝혔다. 모집 대상은 학교폭력 전담기관 2곳, 피해학생 전문상담기관 22곳, 가해학생 특별교육기관 21곳, 성(딥페이크) 관련 교육기관 6곳 등이다. 이들 기관은 올해 3월부터 2027년 2월까지 2년 동안 학교폭력 피해학생 심리치료비 지원, 피해학생 종합심리검사 및 상담, 가해학생 특별교육 등 주어진 역할을 하게 된다. 전북교육청은 학교폭력으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유관기관과의 협력도 강화한다. 교육감이 지정한 전문기관뿐만 아니라 지역 학교폭력예방지원센터와 Wee센터, 대안교육기관, 청소년상담복지센터, 청소년 경찰학교 등과 함께 학교폭력 예방 및 선도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이번 공개모집 결과는 다음 달 17일 발표될 예정이다. 김지유 민주시민교육과장은 “학교폭력 피해 학생은 적극 보호하고, 가해 학생은 자신의 행동을 돌아보고 반성할 수 있도록 교육적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라며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종합적인 지원 체제를 더욱 공고히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전주시민신문]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이 2025학년도 교육과정 편성·운영을 위한 중고등학교 새 교육과정을 마련한다. 전북교육청은 23일부터 이틀 동안 전북특별자치도 중·고등학교 교육과정위원회를 개최해 2025학년도 교육과정 편성·운영 지침 개정안을 논의한다. 중학교 교육과정 개정안에는 △학교자율시간 편성·운영 사항 및 학교자율시간 활용 교육감 승인 과목 심의 절차 정비 △국가교육위원회 고시에서 개정된 중학교 학교스포츠클럽 활동 관련 사항 수정 등의 내용이 있다. 고등학교의 경우 △차기년도 입학생 교육과정 편제와 학점 배당 결과 제출 시기 조정 △대안교육 특성화고등학교의 전문 교과 필수 이수 학점 감축 등이 있다. 전북교육청은 학교급별 교육과정 연구위원을 구성해 교육과정위원회 심의 후 2월 초에 중·고등학교 새 교육과정을 고시할 계획이다. 유효선 중등교육과장은 “개정되는 교육과정으로 2022 개정 교육과정이 단위 학교에 안정적으로 정착되도록 할 계획”이라며 “자율성과 특색을 살린 교육과정이 운영될 수 있도록 교육과정 지침 안내 및 교육과정 문해력 향상을 위한 교원 역량강화 연수에도 힘을 쏟
[전주시민신문]전주시가 시민과 관광객에게 다시 문을 연 ‘팔복동 이팝나무 철길’은 단순한 봄맞이 행사가 아니다. 이는 도심 속에서 자연을 누릴 권리를 실현하고 일상에 지친 이들에게 쉼표를 선물한 탁월한 결정이다. 지난 4월 26일 개막한 이팝나무 축제는 시민들의 삶에 감동을 주는 도시 행정의 모범 사례라 할 만하다. 이팝나무는 해마다 늦봄이면 순백의 꽃으로 철길을 수놓으며, 그 풍경은 마치 영화의 한 장면처럼 비현실적인 아름다움을 자아낸다. 전주시는 이 특별한 경관을 더 이상 울타리 너머에서 감상하는 데 그치지 않고 직접 그 길 위를 걷고 느낄 수 있도록 시민에게 개방했다. 이는 자연과 도시, 사람을 연결하는 섬세한 배려의 결과다. 철길이라는 폐쇄적 공간을 안전하게 개방하기 위해 설치한 야자매트, 안내판, 신호수 배치 등은 단지 공간 개방의 차원을 넘어,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점에서 더욱 돋보인다. 이러한 세심한 준비는 축제를 단순한 관람 행사가 아닌, 온전히 시민이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도심 속 힐링의 시간’으로 탈바꿈시켰다. 더불어 이팝나무 철길은 팔복예술공장과의 연계를 통해 문화예술과 자연이 공존하는 복합 명소로서의 가능성도 보여주었다.
[전주시민신문]환경 보호와 도시미관 개선은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인 시대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전주시가 추진하는 ‘친환경 현수막 제작·지원 시범사업’과 ‘덕진구 LED 전자게시대 설치사업’은 참으로 시의적절하고 환영할 만한 정책이라 할 수 있다. 기존의 플라스틱 합성수지로 제작된 현수막은 한 번 사용된 후 대부분 폐기되어 매립되거나 소각된다. 이 과정에서 자연 분해되지 않고, 온실가스와 발암물질 등 각종 유해 물질이 배출되어 환경에 악영향을 끼쳐왔다. 이런 문제를 인식한 전주시는 행정안전부의 지원사업에 발맞추어 약 350장의 행정용 현수막을 친환경 소재로 전환하는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이는 단순한 ‘시범’이 아닌, 공공이 친환경 전환을 선도해 민간의 인식과 행동까지 바꾸는 촉매제가 될 수 있다. 더불어, LED 전자게시대의 설치는 불법 현수막과 광고물로 몸살을 앓던 도시 공간에 질서와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덕진구 화개네거리 인근에 설치될 전자게시대는 지역 소상공인들에게는 합법적이고 효과적인 광고 수단을 제공하고, 시민들에게는 쾌적하고 정돈된 도시미관을 제공할 것이다. 이는 도시의 품격을 높이는 동시에 경제적 효과도 기대할 수 있는 ‘일석이조’의
[전주시민신문]전주시는 효율과 혁신의 상징으로서 다시 한번 도시의 미래를 준비하고 있다. 이번 전주시청 별관 확충사업은 단순한 공간의 확장에 그치지 않는다. 이는 미래 지향적이고 시민 중심의 행정 서비스를 구축하려는 전주시의 의지가 고스란히 담긴 결정이다. 산발적으로 퍼져 있던 행정기관들이 하나의 지붕 아래 모여 효율성을 증대시키고, 시민들이 보다 빠르고 직관적으로 행정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될 것이다. 이는 곧 도시가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불러올 것이다. 전주시의 이번 계획은 정교하고 치밀하다. 11월 현대해상 빌딩 감정평가를 시작으로, 12월 계약금 지급, 내년 7월까지 소유권 이전 완료, 그리고 리모델링 공사 착수라는 일련의 절차는 목표와 일정이 유기적으로 엮여 있는 모습을 보여준다. 단순한 공간 확충에 그치지 않고, 이 프로젝트는 궁극적으로 임대비용 절감을 통한 재정 효율성까지 도모하고 있다. 매년 약 40억 원에 달하는 보조금과 14억원의 임차비 지출을 줄이는 이 결정은 재정적 부담을 덜어내고 더 나아가 절감된 자원을 시민 복지와 공공서비스에 재투자할 수 있는 기회로 전환시킬 수 있다. 무엇보다 이 프로젝트가 더욱 가치 있는 것은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