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민신문] 전주시는 10일 전주시청 소속 건축직 공무원들이 겨울철 취약계층의 안전한 주거생활을 돕기 위해 독거노인 가구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성금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번 성금은 건축직 공무원들이 평소 업무를 통해 노후화된 주거시설에서 생활하는 민원인과 도움이 필요하지만 지원을 받기 어려운 시민들을 직접 만나며 느낀 안타까움과 책임감에서 출발해 모여졌다. 특히 시 건축직 공무원들은 현장 점검 과정에서 낡고 열악한 환경에서 지내는 노인들을 자주 접하게 됐으며, ‘작은 도움이라도 필요한 분들을 위해 우리가 먼저 나서자’는 공감대를 형성해 자발적으로 성금을 마련하게 됐다. 시는 이날 전달된 성금을 겨울철 대비가 시급한 독거노인 가구의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사용할 계획으로,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독거노인 가구를 우선 선정해 지원할 예정이다. 김성수 전주시 건축과장은 “건축직 공무원들은 업무 특성상 취약한 환경에서 생활하는 어르신들을 현장에서 직접 만날 때가 많다”면서 “추운 겨울을 홀로 지내실 분들을 생각해 조금이라도 힘이 되고자 마음을 모았다”고 말했다.
[전주시민신문] 라면 1개를 기부하면 참여할 수 있는 전주형 나눔 축제가 체류형 관광거점으로 새롭게 단장한 전주 덕진공원에서 펼쳐졌다. 전주시 대표 복지사업인 함께복지사업 참여기관인 전주시종합사회복지관협회와 전주시노인복지관연합회, 전주시시니어클럽연합회는 10일 덕진공원 열린광장에서 시민들의 뜨거운 참여 속에 ‘전주와 함께라면 축제’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축제는 ‘라면 1개 기부 후 입장’이라는 시민 참여형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이렇게 모인 라면은 고립·위기가구 발굴 및 지원 사업인 전주함께라면에 모두 활용된다. 특히 행사 취지에 동참하기 위해 많은 시민이 라면을 들고 행사장을 찾아 전주형 나눔문화 확산의 가능성을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 이날 정오에 열린 기념식에서는 △함께복지사업 유공자 표창 △트리 점등식 △문화 공연 등이 펼쳐져 따뜻한 겨울 분위기를 만들었다. 또한 행사장 곳곳에서 운영된 체험부스와 먹거리부스에도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또, 지역 내 종합사회복지관·노인복지관·시니어클럽이 준비한 먹거리는 시민들의 만족을 이끌어냈다. 시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내년에도
[전주시민신문] 전주시 국공립어린이집연합회는 10일 전주시에 지역사회의 보호가 필요한 아동을 위해 써달라며 성금 100만 원을 기탁했다. 이날 기탁된 성금은 전주시 국공립어린이집 연합회 회원들이 지역사회에 기여하기 위해 모금한 것으로, 시는 전주지역 취약계층 출산가정의 꾸러미 지원 등 생활 지원에 활용할 계획이다. 앞서 전주지역 45개 국공립어린이집이 소속된 연합회는 매년 꾸준히 성금을 기탁하며 지역사회 복지 발전에 기여해왔다. 문필례 전주시 국공립어린이집연합회 회장은 “어려운 이웃들을 생각하는 따뜻한 마음과 작은 정성들이 모아져 이웃들의 삶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진교훈 전주시 복지환경국장은 “어려운 보육환경 속 나눔 실천을 위해 힘써주시는 국공립연합회에 감사드린다”면서 “전달받은 성금은 지역 내 아동복지 발전을 위해 뜻깊게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전주시민신문] 전주시는 10일 시청 4층 회의실에서 ‘제81차 전주시 공직자윤리위원회’를 개최했다. 공직자윤리법 제9조 등에 의해 구성된 전주시 공직자윤리위원회는 전주지방법원 부장판사를 비롯해 전주시의원과 전주시 소속 공무원, 변호사, 대학교수 등 총 7명으로 구성돼 있으며, 이날 회의에는 진재경 전주지방법원 부장판사를 비롯한 6명의 위원이 참석했다. 이날 우범기 전주시장은 본격적인 회의에 앞서 신규위원으로 위촉된 김완수 위원(법무법인 올곧음 대표변호사)과 서규복 위원(전주인후초등학교 교감)에게 위촉장을 수여하며, 신뢰받는 공직사회 확립을 위해 적극적으로 활동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어진 회의에서 참석 위원들은 △재산등록(변동) 신고사항 심사(안) △재산등록 사항 심사 및 처분기준 개정 사항 반영(안) △재산등록 고지거부 심사결과 △퇴직공직자 임의취업 일제조사 결과 △부동산 신규취득 제한 지침 운영 결과 등의 안건을 심의했다. 전주시 관계자는 “공직자의 부당한 재산 증식을 막고 청렴한 공직사회를 조성하는 데 전주시 공직자윤리위원회가 앞으로도 적극적인 역할을 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주시민신문] 전주시의회 박혜숙 의원(송천1·3동, 문화경제위원장)이 최근 제425회 정례회 시정질문에서 전주푸드 송천점의 부지 확보 문제를 지적하며, 전주푸드 활성화를 위한 전주시의 근본적인 대책 마련을 주문했다. 박 의원은 “전주푸드 송천점은 효천점 대비 매출액 2배, 이용객 3배로 전주푸드의 핵심 거점으로 기능하고 있지만, 10년째 임대 건물에서 운영하며 시설·프로그램 확장이 사실상 불가능한 구조적 제약에 놓여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박 의원은 진안 로컬푸드 호성점이 신축 이전을 추진하고 있는 상황을 언급하며 “전주시의 송천점에 대한 투자와 전략을 더 이상 미룰 수 없다”고 강조했다. 또 “아무리 훌륭한 활성화 계획을 세우더라도 현재의 임대 구조에서는 프로그램 확대도, 새로운 전략도 실행할 수 없다. 송천점 활성화의 출발점은 ‘부지 확보’이며, 이를 위한 로드맵이 제시되지 않는 한 전주푸드의 미래도 없다”면서 시의 결단을 촉구했다. 이에 우범기 전주시장은 송천점의 임대 구조가 활성화의 제약이라는 점을 인정하고, 내년에 부지확보를 포함한 대안을 마련하겠다는 뜻을 공식적으로 밝혔다.  
[전주시민신문] 전북특별자치도는 10일 새만금 에너지산업융복합단지 종합지원센터 대회의실에서 ‘혁신인프라 연계 및 활성화 방안 마련 회의’를 개최하고, 도내 에너지 분야 혁신기관과 함께 협력사업 확대 및 중장기 신규사업 발굴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에는 전기안전연구원을 비롯해 도내 에너지 분야 9개 혁신기관이 참석해 기관별 추진 현황을 공유하고, 2027년 이후 신규 국책사업 발굴과 기관 간 연계·협력 확대 방안을 중심으로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특히 이날 회의에서는 정부가 발표한 초혁신경제 15대 선도프로젝트 중 에너지 분야인 ▲차세대 태양광 상용화 ▲한국형 차세대 전력망 구축 ▲초대형 해상풍력 보급 ▲그린수소 생산·실증 프로젝트 등 국가 중장기 정책과 도내 혁신기관의 연구·실증 역량을 연계하는 방안이 집중적으로 논의됐다. 전북도는 현재 새만금 일원을 중심으로 태양광, 수소, 에너지저장장치(ESS), 연료전지 등 신재생에너지 분야 연구·실증·인증 인프라 구축을 단계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에너지 산업 기술 고도화와 기업 유치, 산업 집적화를 함께 추진하고 있다. 또한
[전주시민신문]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오는 11일 오후 7시 전북대학교 삼성문화회관에서 ‘제3회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 교육가족합창단(이하 교육가족합창단) 정기연주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전북교육청은 교육가족에게 예술활동 기회를 부여하고, 함께 노래하는 기쁨을 나누면서 행복하고 아름다운 전북예술교육을 실현하고자 지난 2022년부터 교육가족합창단을 운영하고 있다. ‘전북교육가족의 어울림과 음악적 울림’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정기연주회에는 교육가족합창단 100여 명이 무대에 올라 감동의 하모니를 선사할 예정이다. 못잊어, 담쟁이, 엄마, 반딧불이, 7080 메들리 등의 합창곡과 소프라노 신지화(이화여자대학교 교수), 전주원동초등학교 원키즈중창단의 특별공연도 준비돼 있다. 유정기 교육감 권한대행은 “이번 교육가족합창단 정기연주회를 통해 전북 교육가족이 서로의 목소리를 맞추며 하나 되는 감동의 무대가 될 것”이라며 “노래로 마음을 잇는 교육공동체의 아름다운 하모니가 전북 예술교육의 새로운 울림으로 확산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전주시민신문]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2026학년도 유치원·초등·특수학교(유치원·초등)교사 임용후보자 선정경쟁시험 제1차 시험 합격자 및 제2차 시험 시행계획을 10일 누리집에 공고했다. 공립의 경우 제1차 시험에서는 최종 선발예정인원 125명의 1.5배수인 177명이 합격했다. 분야별 합격자는 △유치원 일반 84명 △유치원 장애 1명 △초등 일반 80명 △초등 장애 1명 △특수유치원 일반 8명 △특수초등 일반 3명이다. 사립은 최종 선발예정인원 1명 모집에 특수초등 일반 1명(전북혜화학교)이 합격했다. 응시자 개인별 합격 여부와 성적은 10일 오전 10시부터 내년 1월 6일 오후 6시까지 온라인교직원채용시스템에서 본인인증 후 조회할 수 있다. 공립 제1차 시험 합격자는 오는 11일 오전 9시부터 15일 오후 6시까지 전북교육청 창조나래(별관) 2층 2회의실로 서류를 제출해야 하며, 등기우편을 통한 비대면 제출도 가능하다. 사립은 제1차 시험 합격자 서류 접수, 제2차 시험 세부 일정 및 최종 합격자 결정 등은 해당 법인(학교)의 자체 시험 계획에 따라 진행된다. 제2차 시
[전주시민신문] 학생들 사이에서 발생하는 일상적인 갈등 및 경미한 학교폭력 사안을 교육적으로 해결하는 역할을 하는 ‘관계개선 조정지원단’이 성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전북교육청은 올해 관계개선 조정 전문가 51명을 위촉, 138건의 학교폭력 사안에 개입해 114건에 대해 학교장 종결로 마무리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10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88건에 비해 대폭 증가한 것이며, 약 85%가 원만한 합의를 이뤄낸 것이라 볼 수 있다. 관계개선 조정 전문가는 갈등 사안에 신속하게 개입하여 피·가해학생의 학교 공동체 회복을 지원한다. 특히 조정 개입 이후 33개교, 130개 학급에 대해 학생들의 학교 적응 및 학급 문화 개선 활동이 활발히 이루어졌다. 이에 전북교육청은 ‘관계개선 조정지원단’을 2026년에는 75명, 2027년에는 125명으로 확대해 경미한 학교폭력에 대한 현장 밀착형 지원을 강화하고, 피·가해학생의 학교 적응 향상 및 학교 교육력 회복을 적극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또, 초등학교 저학년(1~3학년) 대상으로는 관계 회복 숙려제를 도입해 사안 발생 시 심의를 유예하
[전주시민신문]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고2(예비 고3) 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2027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학습전략 설명회’를 오는 13일 오후 1시부터 창조나래 3층 시청각실에서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고3 전환기에 학생들이 경험하는 불안과 혼란을 줄이고, 최근 수능 출제 경향과 영역별 학습 포인트를 바탕으로 ‘무엇을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지’에 대한 명확한 로드맵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된다. 설명회에는 EBSi 대표 강사로 활동 중인 △김철회(국어) △이국희(수학) △김수연(영어) 교사가 참여해 수능 강의 경험과 전국 단위 분석 자료를 토대로, 고2 시점에 반드시 점검해야 할 학습 요소와 고3 학습의 효율을 높이는 실천 전략을 제시한다. 설명회는 국어(13:00~14:30), 수학(14:30~16:00), 영어(16:00~17:30) 순으로 진행되며, 영역별 학습전략과 고득점 학생들의 학습 습관 등을 다룰 예정이다. 설명회 종료 후인 17:30부터는 질의응답을 통해 학생과 학부모에게 맞춤형 정보를 제공한다. 참여 신청은 오는 12일까지 전북진로진학센터 누리집을 통
[전주시민신문]전라북도가 물산업을 신성장 동력으로 육성하기 위해 발 빠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최근 전북대학교에서 열린 '새만금 전북물산업 기반 구축을 위한 AI 연계 방안 마련 워크숍'에서는 전문가들이 새만금 지역의 이차전지 특화단지 및 스마트팜의 용수 및 폐수 처리에 신기술을 적용하는 방안을 논의하며, 전북 물산업의 미래 방향성을 모색했다. 이번 워크숍은 전북연구원 새만금연구센터와 전북녹색환경지원센터가 주관해 진행되었으며,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와 이해관계자가 함께 참여했다. 특히 AI 기술을 활용한 하수 및 폐수 처리 방안이 주목받았다. 박용균 전남대학교 교수는 산업 폐수 처리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AI 기반 연구 사례를 공유하며, 기술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신동기 한국수자원공사 부장은 AI가 자율적으로 운영되는 정수장 사례를 발표하며 혁신적인 접근 방식을 제시했다. 이상현 전북대학교 교수는 기후변화 대응과 농생명 분야의 물산업 연계 방향에 대해 논의하며, AI의 적용이 향후 물산업 발전에 미치는 긍정적 영향을 시사했다. 이러한 발표 후, 곽동희 교수가 주재한 토론에서는 전문가들이 열띤 논의를 펼치며, 서로의 생각을 공유하고 향후 발전 방향에 대해 심도
[전주시민신문]전주시가 시민과 관광객에게 다시 문을 연 ‘팔복동 이팝나무 철길’은 단순한 봄맞이 행사가 아니다. 이는 도심 속에서 자연을 누릴 권리를 실현하고 일상에 지친 이들에게 쉼표를 선물한 탁월한 결정이다. 지난 4월 26일 개막한 이팝나무 축제는 시민들의 삶에 감동을 주는 도시 행정의 모범 사례라 할 만하다. 이팝나무는 해마다 늦봄이면 순백의 꽃으로 철길을 수놓으며, 그 풍경은 마치 영화의 한 장면처럼 비현실적인 아름다움을 자아낸다. 전주시는 이 특별한 경관을 더 이상 울타리 너머에서 감상하는 데 그치지 않고 직접 그 길 위를 걷고 느낄 수 있도록 시민에게 개방했다. 이는 자연과 도시, 사람을 연결하는 섬세한 배려의 결과다. 철길이라는 폐쇄적 공간을 안전하게 개방하기 위해 설치한 야자매트, 안내판, 신호수 배치 등은 단지 공간 개방의 차원을 넘어,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점에서 더욱 돋보인다. 이러한 세심한 준비는 축제를 단순한 관람 행사가 아닌, 온전히 시민이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도심 속 힐링의 시간’으로 탈바꿈시켰다. 더불어 이팝나무 철길은 팔복예술공장과의 연계를 통해 문화예술과 자연이 공존하는 복합 명소로서의 가능성도 보여주었다.
[전주시민신문]환경 보호와 도시미관 개선은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인 시대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전주시가 추진하는 ‘친환경 현수막 제작·지원 시범사업’과 ‘덕진구 LED 전자게시대 설치사업’은 참으로 시의적절하고 환영할 만한 정책이라 할 수 있다. 기존의 플라스틱 합성수지로 제작된 현수막은 한 번 사용된 후 대부분 폐기되어 매립되거나 소각된다. 이 과정에서 자연 분해되지 않고, 온실가스와 발암물질 등 각종 유해 물질이 배출되어 환경에 악영향을 끼쳐왔다. 이런 문제를 인식한 전주시는 행정안전부의 지원사업에 발맞추어 약 350장의 행정용 현수막을 친환경 소재로 전환하는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이는 단순한 ‘시범’이 아닌, 공공이 친환경 전환을 선도해 민간의 인식과 행동까지 바꾸는 촉매제가 될 수 있다. 더불어, LED 전자게시대의 설치는 불법 현수막과 광고물로 몸살을 앓던 도시 공간에 질서와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덕진구 화개네거리 인근에 설치될 전자게시대는 지역 소상공인들에게는 합법적이고 효과적인 광고 수단을 제공하고, 시민들에게는 쾌적하고 정돈된 도시미관을 제공할 것이다. 이는 도시의 품격을 높이는 동시에 경제적 효과도 기대할 수 있는 ‘일석이조’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