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민신문]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31일 창조나래 5회의실에서 14개 시·군 교육지원청 담당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교육복지우선지원 및 학생맞춤통합지원 추진계획 설명회’를 개최했다. 2003년부터 시작된 국가정책 사업인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은 교육적 취약성을 예방하고, 교육 격차를 해소해 학생의 교육적 성장을 도모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도내에서는 2006년부터 현재까지 운영하고 있다. 전북교육청은 도내 모든 초·중학교와 7개 특성화고를 포함해 총 623교를 교육복지학교로 지정해 지원하고 있다. 이번 설명회에서는 △2025년도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 기본 계획 안내 △2025년도 학생맞춤통합지원체계 구축 안내 △교육복지안전망 사업 운영 등에 대한 안내와 협의 등이 진행됐다. 전북교육청은 복합적 위기 학생들의 안정적 지원을 위해 지난해 하반기에 배치한 50명의 교육복지 전문인력의 역량 강화에 힘쓰며 교육복지 내실화에 힘을 쏟을 계획이다. 오선화 미래교육과장은 “14개 시·군 전체에 구축한 교육복지 안전망을 통해 연계 학교의 위기가정 학생 지원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며 “복지
[전주시민신문]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저소득층 가정 학생(교육급여 수급권자)을 위한 2025학년도 교육급여 바우처를 다음 달 1일부터 내년 2월 28일까지 한국장학재단 누리집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고 31일 밝혔다. 교육급여는 국민기초생활 보장법에 따라 기준 중위소득 50% 이하 가정에 지원하는 교육활동지원비다. 지원 대상은 올해 4인 가구 기준 소득인정액이 월 304만887원 이하인 가정이다. 수급 자격 신청은 관할 주민센터나 인터넷 복지로에 하면 된다. 교육급여 수급자로 선정되면 학교급별로 교육활동지원비를 받는다. 무상교육 제외 학교에 재학 중인 고등학생은 입학금·수업료·교과서비를 지원받는다. 지원금은 초등학생 48만7,000원, 중학생 67만9,000원, 고등학생 76만8,000원이다. 지난해 대비 평균 5% 인상된 금액이다. 교육급여 바우처 신청은 만 14세 이상 교육급여 수급자(학생) 또는 보호자가 한국장학재단 바우처 신청 누리집에 신청해야 한다. 다만 2024학년에 지원을 받고 이번에도 지원 자격을 유지하는 경우 별도의 신청 없이 기존과 동일한 지급수단(선불카드
[전주시민신문]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학생들의 안전한 학교생활을 최우선으로 하는 ‘전북형 학생 안전관리 강화 방안’을 마련, 시행한다고 31일 밝혔다. ‘등교부터 하교까지, 빈틈없는 안전망 구축’을 목표로 한 이번 대책은 학부모와 학생의 안전에 대한 우려를 해소하고, 안전한 학교 환경 조성 필요성이 높아짐에 따라 수립하게 됐다. 학생 안전관리 강화 방안에는 등하교 안전부터 학교 내 안전관리 시스템 보강, 학생보호 체계 강화, 급식·보건·환경 안전까지 전방위적인 대책을 담았다. 우선 등하교 학생 안전관리 강화를 위해 선택형 돌봄 교실에서 인계지점까지 학생을 인솔해 보호자에게 대면 인계하고, 모든 학생의 개인별 관리 카드를 작성해 개별 학생에 대한 귀가 안전관리를 강화했다. 초등학교 안심알림이 서비스도 확대 운영하고, 학교 취약 시간 및 취약지구 순회 점검을 위한 학생보호인력을 360여 명에서 430여 명으로 확대해 안전한 등하교 지도를 강화한다. 이와 함께 스쿨존 내 안전 지도 및 순찰을 강화하고, 어린이 통학버스 운전자와 동승 보호자에 대한 안전교육을 월 1회에서 주 1회로 확대한다.
[전주시민신문] 전북특별자치도유아교육진흥원은 사립유치원 신규교사의 전문성 향상과 현장 적응력 강화를 위해 2025년 직무·실행연수를 25시간으로 확대 운영한다고 31일 밝혔다. 총 140명의 사립유치원 신규교사가 참여한 이 연수는 전북교육 핵심 정책 및 미래 유아교육 방향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누리과정 실제와 현장 직무능력 향상을 목적으로 마련됐다. 연수과정은 △2019 개정 누리과정 △놀이로 채우는 하루! 놀이중심 교육과정 실천사례 △따뜻한 대화로 달라지는 학부모 관계 현명한 소통의 비법 △우리반 놀이와 유치원 업무 지원! 디지털 도구 200% 활용법 △문제를 알아야 답이 보인다! 유아 문제행동 지도방법 등으로 이루어졌다. 특히 평일 연수 참여가 힘든 사립유치원 교사를 배려하여 토요일에 집합연수를 운영하고, 혼합연수(집합연수+원격연수)를 통해 연수 시·공간의 효율성을 극대화했다. 연수에 참여한 교사들은 학급운영 방법과 놀이중심 교육과정의 비결을 강의 및 사례나눔의 연수를 통해 배울 수 있어서 매우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전했다. 강혜정 원장은 “앞으로 신규교사들의 연수 접근성을 높일 수
[전주시민신문]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학생수련원(원장 송영임)은 지난 24일 전주솔빛중학교 및 성내·신림·고창남중 연합캠프, 27일 전북외국어고 1박 2일 캠프로 2025년 수련교육을 출발했다. 올해 교육은 도전체험과 심력강화를 바탕으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실천, 지역과 연계하는 교육 협력에 중점을 두고 운영한다. ‘집와이어, 집트랙, 모험활동, 국궁, 클라이밍’등 도전체험과 ‘다례, 효·예절’등 심력 강화 활동, ESG 실천을 위한 생태전환프로그램 ‘유네스코 문화유산 여행, 뱀사골 자연탐방’, 인문 예술적 소양과 꿈을 키워줄 소셜미디어 활용‘창작 챌린지’, 심리치료극‘플레이백 시어터’,‘트롤리딜레마 퍼실리테이션’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이 밖에 고등학교 2박 3일 과정에 남원거점스포츠클럽과‘생존수영’운영, 자연환경해설가 등‘지리산국립공원 전북사무소’의 전문인력을 지원받는‘숲체험’까지 지역과 함께 하는 교육협력 사업에도 힘을 쏟고 있다. 수련교육에 참여한 전북외국어고 최윤준 학생(영·스페인어과 2)은 “수련원 시설이 너무 쾌적하고 자연을 느낄 수 있어 만족스럽다”며 “평소 접하지 못했던 국궁과 클라이밍을 체험할 수 있어 색다른 경험이었고 친구들과
[전주시민신문]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ESG(환경·사회·윤리경영) 실천의 일환으로 28일 봄맞이 환경정화활동을 실시했다. 전주 삼천변과 산책로 일대에서 진행된 이날 환경정화활동에는 본청 행정국 소속 5개 부서 직원이 참여했다. 직원들은 이날 오후 3시부터 2시간가량 부서별로 구역을 나눠 삼천변과 산책로에 방치된 쓰레기를 수거하면서 환경 보호의 중요성을 체험했다. 전북교육청은 ESG 실천을 2025년 10대 핵심과제로 추진하면서 부서별로 자원봉사의 날을 운영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본청을 비롯해 14개 시·군 교육지원청, 13개 직속기관은 분기별로 각각 자원봉사의 날을 운영하면서 지역사회와의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지역 교육지원청과 직속기관의 경우 문화유산 보호 활동, 도로변 불법 쓰레기 수거, 반려해변 정화활동, 교통안전 캠페인, 헌혈 등을 실천하고 있다. 박성현 행정국장은 “전북교육청은 ESG 실천을 10대 핵심과제로 삼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활동을 펼쳐 나가겠다”며 “환경정화뿐만 아니라 교육, 복지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지역사회와 연계한 사회적 가치 창출 활동을 지속적으
[전주시민신문] 서거석 전북특별자치도교육감은 28일 본청 2층 강당에서 ‘교육감과 함께하는 사립학교장 간담회’를 열어 일반계고 사립학교장 50여 명과 교육정책을 공유했다. 이날 간담회는 사학기관과의 대화 창구 마련을 통해 전북교육 정책을 공유하고 학교별 주요 현안을 파악하고자 마련됐다. 서 교육감은 △독서·인문교육 △수업혁신 △진로진학 △교육활동 보호 △환경·사회·윤리경영(ESG) 실천 등 올해 전북교육 10대 핵심과제를 소개하고 각 학교에서 적극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어 질의답변을 통해 학교 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해결 방안 등을 논의했다. 서 교육감은 이 자리에서 입학전형 발표 전 학급수와 학급 학생 인원을 미리 안내할 필요가 있다는 한 시립학교장의 요청에 “고등학교 입학 정원은 학령 인구의 변화, 지역 여건과 교원 수급 상황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고 있으며 올해부터는 입학전형 발표 전 8월 초까지는 안내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진학지도 관련 예산 교부 시기를 앞당겨 달라는 건의에는 “지난해에는 하반기에 계획이 수립되면서 예산 교부가 늦어졌지만, 올해는 예산 교부를 7월 전에 완료하겠다”고 말했다. 평준화 지역의 탄력적 정원 조정
[전주시민신문]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다문화학생과 외국인학생에게 한국어와 한국문화 집중 교육을 하는 지역 거점형 한국어 학급을 설치, 운영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지역 거점형 한국어 학급 운영은 다문화학생과 외국인학생이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를 반영한 조치다. 전북교육청은 올해 △전주(전주금평초) △익산(익산초, 이리백제초)△군산(새만금초, 소룡초) △정읍(한솔초) △김제(월성초) 등 다문화학생이 밀집한 5개 지역에서 9개 한국어 학급을 운영한다. 한국어 학급이 설치된 학교에는 전담 교원이 별도의 학급 공간을 마련해 한국어와 한국문화를 집중적으로 교육한다. 교육 대상은 한국어 의사소통 능력이 없거나 현격히 부족한 다문화학생과 외국인학생으로, 학급당 10명 내외로 구성하되 일시적인 인원 증가 등 예외적 상황이 있는 경우 탄력적으로 학급 인원을 조정할 수 있도록 했다. 교육 기간은 최소 6개월에서 최대 2년까지다. 교육 종료 후에는 원적 학급으로 복귀하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전북교육청은 이와 관련해 지난 2월 한국어 학급 설치 학교 관리자와 담당교사들을 대상으로 역량강화 연수 등을 진행하며 차질 없는 한국어 학급 운영을 준비해왔다. 서거석 교육감은 “한국어
[전주시민신문] 김제교육지원청은 지난 27일 학생, 학부모, 지도교사 등 1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학년도 김제영재교육원 개강식을 개최했다. 개강식에서 영재 학생들은 지도교사와의 오리엔테이션, 연간 운영 일정 안내, 인성 및 리더십교육에 참여했다. 학부모는 ‘AI는 계산하고 인간은 질문한다 - 인공지능 시대에 영재들이 갖추어야 할 역량’이라는 주제의 특강을 들었다. 김제영재교육원은 초등학교 5학년부터 중학교 2학년까지 61명의 학생을 선발하고, 5학급으로 편성해 27일부터 수업을 시작했다. 영재교육원 수업은 일반 학교에서 경험하기 어려운 창의적인 사고와 문제해결이 가능한 융합수업, 개별화 맞춤형 수업, 자기 주도적 프로젝트 수업으로 진행된다. 학년말에는 전체 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창의적 산출물 발표회를 가져 일 년 동안의 성과를 피드백하는 시간도 갖는다. 개강식에 참석한 한 학생은 “영재교육을 받게 되어 설렌다. 5월에 진행되는 독일, 스위스를 가는 5박 7일간의 영재 해외문화탐방이 기다려진다”며 “또 다른 학교의 친구들과 함께하는 프로젝트 수업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n
[전주시민신문]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완주도서관은 완주 관내 유아, 학생, 학부모,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오는 4월 1일부터 30일까지 ‘2025년 도서관의 날 및 도서관주간(주제:꿈을 키우는 씨앗, 도서관에 묻다)’를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도서관의 날 및 도서관주간 행사는 강연, 공연, 체험 등으로 운영된다. 주요 내용은 △'라면을 먹으면 숲이 사라져' 최원형 작가 강연 △'구리구리 청구리' 및 '책 도둑' 인형극 △'리디아의 정원' 읽고 테라리움 만들기 △학생 생태 도서 전시 및 체험 △학부모ㆍ지역주민 생태 도서 전시 △북모닝! 아침 책 읽기 챌린지 등 9개 프로그램이 있다. 각 프로그램 참여 신청은 4월 1일 오전 10시부터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도서관 누리집에서 신청 가능하다. 육경아 관장은 “독서 관련 강연, 공연, 체험 등 다채로운 행사를 준비했다” 며 “이를 통해 관내 학생과 학부모가 독서의 즐거움을 느끼고, 나아가 책 읽기가 생활화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주시민신문]전주시가 시민과 관광객에게 다시 문을 연 ‘팔복동 이팝나무 철길’은 단순한 봄맞이 행사가 아니다. 이는 도심 속에서 자연을 누릴 권리를 실현하고 일상에 지친 이들에게 쉼표를 선물한 탁월한 결정이다. 지난 4월 26일 개막한 이팝나무 축제는 시민들의 삶에 감동을 주는 도시 행정의 모범 사례라 할 만하다. 이팝나무는 해마다 늦봄이면 순백의 꽃으로 철길을 수놓으며, 그 풍경은 마치 영화의 한 장면처럼 비현실적인 아름다움을 자아낸다. 전주시는 이 특별한 경관을 더 이상 울타리 너머에서 감상하는 데 그치지 않고 직접 그 길 위를 걷고 느낄 수 있도록 시민에게 개방했다. 이는 자연과 도시, 사람을 연결하는 섬세한 배려의 결과다. 철길이라는 폐쇄적 공간을 안전하게 개방하기 위해 설치한 야자매트, 안내판, 신호수 배치 등은 단지 공간 개방의 차원을 넘어,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점에서 더욱 돋보인다. 이러한 세심한 준비는 축제를 단순한 관람 행사가 아닌, 온전히 시민이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도심 속 힐링의 시간’으로 탈바꿈시켰다. 더불어 이팝나무 철길은 팔복예술공장과의 연계를 통해 문화예술과 자연이 공존하는 복합 명소로서의 가능성도 보여주었다.
[전주시민신문]환경 보호와 도시미관 개선은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인 시대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전주시가 추진하는 ‘친환경 현수막 제작·지원 시범사업’과 ‘덕진구 LED 전자게시대 설치사업’은 참으로 시의적절하고 환영할 만한 정책이라 할 수 있다. 기존의 플라스틱 합성수지로 제작된 현수막은 한 번 사용된 후 대부분 폐기되어 매립되거나 소각된다. 이 과정에서 자연 분해되지 않고, 온실가스와 발암물질 등 각종 유해 물질이 배출되어 환경에 악영향을 끼쳐왔다. 이런 문제를 인식한 전주시는 행정안전부의 지원사업에 발맞추어 약 350장의 행정용 현수막을 친환경 소재로 전환하는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이는 단순한 ‘시범’이 아닌, 공공이 친환경 전환을 선도해 민간의 인식과 행동까지 바꾸는 촉매제가 될 수 있다. 더불어, LED 전자게시대의 설치는 불법 현수막과 광고물로 몸살을 앓던 도시 공간에 질서와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덕진구 화개네거리 인근에 설치될 전자게시대는 지역 소상공인들에게는 합법적이고 효과적인 광고 수단을 제공하고, 시민들에게는 쾌적하고 정돈된 도시미관을 제공할 것이다. 이는 도시의 품격을 높이는 동시에 경제적 효과도 기대할 수 있는 ‘일석이조’의
[전주시민신문]전주시는 효율과 혁신의 상징으로서 다시 한번 도시의 미래를 준비하고 있다. 이번 전주시청 별관 확충사업은 단순한 공간의 확장에 그치지 않는다. 이는 미래 지향적이고 시민 중심의 행정 서비스를 구축하려는 전주시의 의지가 고스란히 담긴 결정이다. 산발적으로 퍼져 있던 행정기관들이 하나의 지붕 아래 모여 효율성을 증대시키고, 시민들이 보다 빠르고 직관적으로 행정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될 것이다. 이는 곧 도시가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불러올 것이다. 전주시의 이번 계획은 정교하고 치밀하다. 11월 현대해상 빌딩 감정평가를 시작으로, 12월 계약금 지급, 내년 7월까지 소유권 이전 완료, 그리고 리모델링 공사 착수라는 일련의 절차는 목표와 일정이 유기적으로 엮여 있는 모습을 보여준다. 단순한 공간 확충에 그치지 않고, 이 프로젝트는 궁극적으로 임대비용 절감을 통한 재정 효율성까지 도모하고 있다. 매년 약 40억 원에 달하는 보조금과 14억원의 임차비 지출을 줄이는 이 결정은 재정적 부담을 덜어내고 더 나아가 절감된 자원을 시민 복지와 공공서비스에 재투자할 수 있는 기회로 전환시킬 수 있다. 무엇보다 이 프로젝트가 더욱 가치 있는 것은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