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민신문] AI·디지털시대 미래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혁신 수업 나눔의 장이 펼쳐진다.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오는 31일부터 11월 28일까지 도내 94개 학급에서 ‘2025 전북 AI-디지털 클래스 페스타’를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디지털 수업, 함께 열다’를 주제로 열리는 이 행사는 2025년 에듀테크 성과보고회 일환으로 운영되며, AI·디지털 활용 교원 역량 강화 및 학생 맞춤형 수업력 향상과 확산을 위해 마련됐다. 디지털 선도학교 대표 교사와 디지털 기반 교육혁신지원단, 역량강화 연수 이수 교사들이 AI·디지털 활용 수업을 공개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전주 19개교, 익산 17개교, 군산 11개교 등 도내 시군 전역에서 참여하며, 학교급별로는 초등 71개, 중등 11개, 고등 10개, 특수 2개 학급 등 총 94개 학급에서 수업 나눔이 이루어질 예정이다. 전북교육청은 AI디지털 현장지원단과 수석교사를 활용한 사전 컨설팅을 진행해 수업의 질을 높이고자 했다. 특히 수업 전 사전 협의와 수업 후 사후 협의를 운영해 참관 교사들에게 실질적인 학습의 기회와 교실
[전주시민신문]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교육기관의 산업안전보건 역량 강화와 중대산업재해 예방을 위한 ‘2025년 하반기 안전 역량 강화 교육’을 28~31일까지 4개 권역에서 실시한다. 이 교육은 '중대재해 처벌 등에 관한 법률'에 따른 안전보건 의무이행 조치와 산업안전 업무의 전문성 향상을 목적으로 마련됐으며, 각급 기관과 단설유치원, 공‧사립 초‧중‧고‧특수학교의 산업안전 업무 담당자 800여 명이 참여한다. 교육은 △중대재해 예방을 위한 안전보건 의무이행 사항 △물질안전보건자료(MSDS) 및 보건관리 △유해‧위험요인 주요 사항과 사고 사례 등 실무 중심의 내용으로 구성됐다. 장경단 학교안전과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교육현장에서 유해⸱위험요인을 스스로 찾아내고 개선할 수 있는 실천적 안전관리 역량을 강화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교직원과 근로자가 안심하고 근무할 수 있는 더욱 안전한 교육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주시민신문]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제7회 행복한 학교급식 공모전’ 수상작 총 95작품을 선정, 발표했다고 28일 밝혔다. 전북교육청은 기후위기 대응, 지속가능한 생태 환경급식을 위한 교육공동체의 참여를 확대하고 학교급식에 대한 인식전환의 계기를 마련하고자 지난 8월 25일부터 10월 22일까지 ‘제7회 행복한 학교급식 공모전’을 진행했다. 그 결과 그림일기(초 1~3학년), 포스터(초 4~6학년/중·고생), 캠페인 사진(초·중·고생 및 교직원, 단체전), 숏폼(초·중·고생 및 교직원, 단체전), 이모티콘 등 6개 부문에서 총 895점이 접수됐다. 이후 식생활교육, 학교급식, 미술분야 전문가로 심사위원을 구성해 구체성·효과성·확산 가능성 등을 중심으로 공정한 심사를 거쳐 각 부문별로 대상 1·최우수상 2·우수상 3작품과 장려상 59작품 등 총 95작품을 선정했다. 분야별 대상은 △그림일기 이세령(전주초포초 3) △포스터 김하솜(전주화정초 6)·김현중(이리남중 3) △캠페인 사진 조윤아(설천초 교사) △숏폼 무주초(호가영 교사) △이모티콘 김보경(전주우아중 1) 이 차지했다. 수상자
[전주시민신문] 전주시 내년도 공공부문 생활임금이 1만1220원으로 결정됐다. 전주시생활임금위원회는 최근 회의를 열고 2026년도 생활임금을 시간당 1만1220원으로 심의·의결했다. 이는 올해(1만960원)보다 260원(2.4%) 인상된 금액으로, 정부가 정한 내년도 법정 최저임금(1만320원)보다 900원(8.7%) 많은 수준이다. ‘생활임금’은 근로자의 생활 안정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법정 최저임금보다 높은 수준으로 지급하는 임금 제도로, 시는 지난 2014년 ‘전주시 생활임금 조례’를 제정한 이후 매년 이러한 생활임금을 책정·적용해 오고 있다. 내년도 전주시 생활임금은 2026년 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적용되며, 전주시 소속 기간제근로자와 전주시설공단 및 출자·출연기관 근로자 등 약 761명이 혜택을 받게 된다. 시는 전주시 생활임금제가 도입 초기부터 노동자의 삶의 질 개선과 지역경제 선순환에 중요한 역할을 해온 만큼, 앞으로도 제도의 안정적 운영을 통해 민간 영역으로까지 점차 확산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전주시 관계자는 “법정 최저임금 인상률, 소
[전주시민신문] 전주시가 ‘민생회복 소비쿠폰’ 2차 신청 기한 마감(오는 31일 오후 6시)이 다가옴에 따라 아직 지급을 신청하지 않은 시민들의 조속한 신청을 당부했다. 28일 전주시에 따르면 지난 26일 기준으로 전주지역 소비쿠폰 지급 대상자 57만9421명 중 56만1062명이 신청을 완료해 96.8%의 신청률을 기록했다. 지급액은 총 561억620만원에 달한다. 이번 2차 민생회복 소비쿠폰은 가구 합산 소득 상위 10%를 제외한 시민 대상으로 1인당 10만 원이 지급된다. 단, 건강보험료 선정 기준에 부합하더라도 지난해 재산세 과세표준 합계액이 12억 원을 초과하거나 귀속 금융소득 합계액이 2000만 원을 초과하는 가구는 가구원 모두 지급 대상에서 제외된다. 소비쿠폰 신청은 전주사랑상품권 앱이나 각 신용·체크 카드사 누리집·앱·콜센터를 통해 신청이 가능하며, 온라인 신청이 어려운 경우 관할 동 주민센터 혹은 카드와 연계된 은행 영업점에 방문하면 지급신청 할 수 있다. 시는 거동이 불편한 고령자나 장애인 등 신청이 어려운 대상자를 대상으로 각 동 전담 공무원이 직접 찾아가 현장 접수와 카드 발
[전주시민신문] 전주시가 겨울철 한파에 대비해 시민들이 따뜻하고 안전하게 버스를 기다릴 수 있도록 시내버스 승강장에 대한 일제 점검에 나섰다. 시는 현재 전주지역 1307개 승강장을 대상으로 냉온열의자(649개소)와 장애인 알림벨(107개소), 음성 도착 안내장치(732개소) 등 시민 체감도가 높은 편의시설의 작동상태를 중점 점검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겨울철 정류장을 따뜻하고 안락하게 만들기 위한 이번 조치는 단순한 시설 점검을 넘어, 일상 속 정류장을 시민을 위한 작은 쉼터로 바꾸려는 도시교통 정책의 일환이다. 시는 점검 결과 파손된 시설은 신속히 보수하고, 노후 부품은 교체를 병행할 계획이다. 특히 시는 올해 냉온열의자 38개(신규 12개, 교체 26개)를 추가로 설치하는 등 혹한기에도 쾌적한 버스 대기환경을 제공할 수 있도록 편의시설을 지속적으로 확충할 예정이다. 시는 점검 완료 이후인 오는 11월 24일부터 12월 5일까지는 유동 인구가 많은 주요 거점 정류소 50곳에 방한텐트도 설치한다. 이는 투명 방한막으로 둘러싸인 정류장은 외부 한기를 차단하고, 시민들에게 실내와 같
[전주시민신문] 전주시는 오는 11월 1일 오전 11시, 전주 남중학교 운동장에서 ‘2025 전주 생활문화예술동호회 축제’를 개최한다. ‘생활문화예술동호회’란 전문 예술인이 아닌 일반 시민들이 여가나 취미활동을 통해 자발적으로 모여 예술을 즐기고 창작활동을 이어가는 순수 아마추어 예술 모임으로, 지역 주민의 문화 향유 기회를 넓히고 일상 속 예술 문화를 확산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올 한 해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해 온 전주시 생활문화예술동호회 회원들이 전시와 체험, 공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이며 시민과 소통하는 자리로 꾸며질 예정이다. 구체적으로 축제 현장에서는 △회화·공예·사진 등 회원 작품 전시(5팀) △공예 체험과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8팀) △생활문화센터의 기획체험(3팀) △왼손 그림 그리기와 행복사진관 등 체험 부스가 운영된다. 또한 음악과 무용, 밴드 등 12개 팀의 공연 무대가 이어져 시민들이 일상 속 예술을 가까이에서 즐길 수 있는 시간을 선사한다. 특히 올해 축제의 주제는 ‘모두가 즐거운 예술’로, 취미와 창작활동을 통해 얻은 행복
[전주시민신문] 전주시가 시대 변화에 발맞춰 과태료 부과 서비스를 편리하게 바꾸기로 했다. 시는 오는 11월부터 불법주정차 과태료 부과 대상자에게 우편으로 발송하던 종이고지서 대신 카카오톡을 이용한 전자고지 서비스를 시행할 계획이라고 28일 밝혔다. 전자고지 서비스는 차량 소유자 명의의 휴대전화로 고지서를 발송하는 방식으로, 별도의 신청 없이 카카오톡 본인 인증과 동의 절차만 거치면 과태료 확인부터 납부까지 가능한 원스톱 서비스가 제공된다. 시가 이처럼 전자고지 서비스를 시행키로 한 것은 그간 차량등록원부상 주소로 우편 발송되던 종이고지서의 경우 폐문부재나 주소 불명, 배송 지연 등의 이유로 행정 효율성을 저해하고, 시민들의 불편을 초래해왔기 때문이다. 시는 전자고지서가 도입되면 고지서 발생 기간을 기존 7일에서 2일로 줄여 행정의 실효성을 높이고, 종이고지서 제작과 우편 발송에 소요되는 비용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단, 전자고지의 경우 차량등록원부상 소유자 명의의 휴대폰 번호가 등록된 경우에만 발송할 수 있으며, 시는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정보 현
[전주시민신문] 전주시가 인공지능(AI)과 가상현실(XR), 가상 융합 세계(메타버스) 등 첨단 디지털 융합기술을 활용한 창업 활성화를 위한 토크콘서트를 연다. 전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원장 허전)은 오는 30일 전주대학교 예술관 별관 217호에서 지역 내 첨단 디지털 융합기술 창업 활성화를 위한 ‘전북청년 가상융합×로컬스타트업 밋업데이’ 토크콘서트를 개최한다. 전주시가 추진 중인 ‘첨단디지털 문화콘텐츠 육성공간(G타운)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이번 행사는 지역 청년들의 창업에 대한 인식과 역량 강화 및 지역 산업의 디지털 전환을 촉진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로, 최신 AI·가상융합기술의 실제 기업 적용 사례와 스타트업의 창업스토리, 기술 혁신 경험을 공유하는 자리로 꾸며질 예정이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는 지역 청년들과 첨단 디지털 스타트업 대표들이 토크콘서트를 통해 실시간으로 소통하고, AI·XR 기술을 활용한 다양한 디지털 전환 사례를 공유하게 된다. 구체적으로 이날 강연에는 △AI 기반 콘텐츠 생성 플랫폼인 뤼튼테크놀로지스의 김태호 이사 △디지털 기술과 예술을 융합한 AR·XR 미디어아트 콘
[전주시민신문] 전주시가 지역 균형발전과 교통정책 비전을 모색하기 위해 관련 전문가들과 머리를 맞댄다. 시와 전주시정연구원은 오는 11월 14일 오후 2시, 베스트웨스턴플러스 전주호텔 1층 베스트홀(완산구 현무1길 41)에서 ‘지역 균형발전과 교통정책 비전-전주역 고속철도 증편 방향과 과제’를 주제로 정책토론회를 개최한다. 이번 토론회는 전주역 고속철도 증편 방향과 과제 등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로, 교통·철도 분야의 전문가, 학계, 관계 기관, 시민 등이 1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김관용 전주시정연구원 연구위원이 ‘2025 전주 교통현안 진단과 고속철도 중심의 패러다임 전환’을 주제로, 김현 한국교통대학교 교수가 ‘전주역 증편 방향과 과제’를 주제로 각각 발제를 맡는다. 이어지는 종합토론에서는 이준 한국철도기술연구원 본부장 등 교통·철도 분야 전문가들이 대거 참여해 전주권의 광역교통 접근성 향상과 수도권-지방 간 격차 완화를 위해 전라선(전주역) 고속열차 증편을 중심으로 실질적인 정책 방향을 심도 있게 논의할 예정이다. 시와 시정연구원은 이번 토론회를 통
[전주시민신문]전라북도가 물산업을 신성장 동력으로 육성하기 위해 발 빠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최근 전북대학교에서 열린 '새만금 전북물산업 기반 구축을 위한 AI 연계 방안 마련 워크숍'에서는 전문가들이 새만금 지역의 이차전지 특화단지 및 스마트팜의 용수 및 폐수 처리에 신기술을 적용하는 방안을 논의하며, 전북 물산업의 미래 방향성을 모색했다. 이번 워크숍은 전북연구원 새만금연구센터와 전북녹색환경지원센터가 주관해 진행되었으며,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와 이해관계자가 함께 참여했다. 특히 AI 기술을 활용한 하수 및 폐수 처리 방안이 주목받았다. 박용균 전남대학교 교수는 산업 폐수 처리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AI 기반 연구 사례를 공유하며, 기술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신동기 한국수자원공사 부장은 AI가 자율적으로 운영되는 정수장 사례를 발표하며 혁신적인 접근 방식을 제시했다. 이상현 전북대학교 교수는 기후변화 대응과 농생명 분야의 물산업 연계 방향에 대해 논의하며, AI의 적용이 향후 물산업 발전에 미치는 긍정적 영향을 시사했다. 이러한 발표 후, 곽동희 교수가 주재한 토론에서는 전문가들이 열띤 논의를 펼치며, 서로의 생각을 공유하고 향후 발전 방향에 대해 심도
[전주시민신문]전주시가 시민과 관광객에게 다시 문을 연 ‘팔복동 이팝나무 철길’은 단순한 봄맞이 행사가 아니다. 이는 도심 속에서 자연을 누릴 권리를 실현하고 일상에 지친 이들에게 쉼표를 선물한 탁월한 결정이다. 지난 4월 26일 개막한 이팝나무 축제는 시민들의 삶에 감동을 주는 도시 행정의 모범 사례라 할 만하다. 이팝나무는 해마다 늦봄이면 순백의 꽃으로 철길을 수놓으며, 그 풍경은 마치 영화의 한 장면처럼 비현실적인 아름다움을 자아낸다. 전주시는 이 특별한 경관을 더 이상 울타리 너머에서 감상하는 데 그치지 않고 직접 그 길 위를 걷고 느낄 수 있도록 시민에게 개방했다. 이는 자연과 도시, 사람을 연결하는 섬세한 배려의 결과다. 철길이라는 폐쇄적 공간을 안전하게 개방하기 위해 설치한 야자매트, 안내판, 신호수 배치 등은 단지 공간 개방의 차원을 넘어,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점에서 더욱 돋보인다. 이러한 세심한 준비는 축제를 단순한 관람 행사가 아닌, 온전히 시민이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도심 속 힐링의 시간’으로 탈바꿈시켰다. 더불어 이팝나무 철길은 팔복예술공장과의 연계를 통해 문화예술과 자연이 공존하는 복합 명소로서의 가능성도 보여주었다.
[전주시민신문]환경 보호와 도시미관 개선은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인 시대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전주시가 추진하는 ‘친환경 현수막 제작·지원 시범사업’과 ‘덕진구 LED 전자게시대 설치사업’은 참으로 시의적절하고 환영할 만한 정책이라 할 수 있다. 기존의 플라스틱 합성수지로 제작된 현수막은 한 번 사용된 후 대부분 폐기되어 매립되거나 소각된다. 이 과정에서 자연 분해되지 않고, 온실가스와 발암물질 등 각종 유해 물질이 배출되어 환경에 악영향을 끼쳐왔다. 이런 문제를 인식한 전주시는 행정안전부의 지원사업에 발맞추어 약 350장의 행정용 현수막을 친환경 소재로 전환하는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이는 단순한 ‘시범’이 아닌, 공공이 친환경 전환을 선도해 민간의 인식과 행동까지 바꾸는 촉매제가 될 수 있다. 더불어, LED 전자게시대의 설치는 불법 현수막과 광고물로 몸살을 앓던 도시 공간에 질서와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덕진구 화개네거리 인근에 설치될 전자게시대는 지역 소상공인들에게는 합법적이고 효과적인 광고 수단을 제공하고, 시민들에게는 쾌적하고 정돈된 도시미관을 제공할 것이다. 이는 도시의 품격을 높이는 동시에 경제적 효과도 기대할 수 있는 ‘일석이조’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