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민신문]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모든 학생이 배움에서 소외되지 않고 각자의 성장 속도에 맞춰 교육받을 수 있도록 대안교육 위탁교육기관을 지정‧운영한다. 전북교육청은 2025~2026년 대안교육 위탁교육기관에 직영 2곳, 민간위탁기관 18곳, 전국단위 4곳 등 총 24개 기관이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 대안교육 위탁교육기관은 정규 교육과정과는 다른 맞춤형 교육이 필요한 학생들에게 대안적인 학습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지정된 기관이다. 학업 중단 위기에 처한 학생, 기존 교육 시스템과 맞지 않는 학생들이 개인의 특성과 필요에 맞는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게 목적이다. 전북특별자치도교육감 지정 대안교육 위탁교육기관에서는 정규 학교 교육만으로는 충족되기 어려운 학생들의 학습과 정서적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과 상담 서비스를 제공한다. 위탁교육기관은 1년 2학기제를 원칙으로, 연간 수업일수는 180일 이상으로 운영한다. 교육과정은 초등과 중등을 구분해 운영하며 학급당 정원은 15명 이하이다. 위탁기관의 대안교육 프로그램은 인성교육, 진로활동, 상담치유,
[전주시민신문]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초·중등 영어과 학력 신장을 위한 영단어, 영문장 학습하기 실천 프로그램을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초등 ‘오늘의 영단어로 실력 UP!’은 1일 1영단어 알기 실천 프로그램으로 매일 실천하는 단어 학습을 통해 학생 자기주도적 학습 습관 형성 및 영어 기초학력 향상을 위해 시행하는 정책이다. 초등영어 학력 신장을 위한 ‘오늘의 영단어로 실력 UP! ’은 2022 개정교육과정 기반의 초등 권장 영단어 800개와 인공지능 기반(AI) 펭톡 학습앱의 학년별 영단어 366개 영단어 목록을 모든 초등학교에 제공하고, 단위학교 영단어 학습 계획을 통해 각 학교별로 운영된다. 초등 알파벳 파닉스 프로그램과 영어 읽기 자료를 활용하는 영어 독서활동과 연계했을 때 학습 효과가 커질 것으로 보인다. ‘오늘의 영문장으로 레벨 UP! ’은 중등 영어 자신감 향상 프로젝트로 영어학습 동기유발과 문장력 증진을 통한 영어 자신감 향상이 목적이다. 이 프로젝트 이름은‘WinC(윈크)’로 ‘We increase confidence in English(우리 모두 함께 영어 자신감 향
[전주시민신문] 전주시와 완주군에 거주하는 예비군 대원들은 올해부터 더욱 쾌적한 환경 속에서 훈련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이는 전주시와 완주군, 전북특별자치도가 상생협력사업의 일환으로 예비군 대원들이 이용하는 완주예비군 훈련장에 대한 시설개선 사업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됐기 때문이다. 시는 지난해 8월부터 12월까지 총사업비 1억7000만 원(도비 5100만 원, 전주시 5950만 원, 완주군 5950만 원)을 투입해 육군제35보병사단을 통해 완주예비군 훈련장에 대한 시설개선사업을 완료했다고 7일 밝혔다. 완주예비군 훈련장은 전주와 완주에 거주하는 1만여 명의 예비군 대원들이 이용하고 있으며, 전북특별자치도·전주시·완주군은 지난 2023년 5월 16일 상생협력사업 추진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후 시는 주차장 환경 개선에 중점을 두고 이번 사업을 추진했으며, 그 결과 훈련장 내 주차장이 새롭게 포장되고 주차장 주변 배수로가 정비되는 등 예비군 대원들이 훈련시설을 보다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었다. 시는 이번 예비군훈련장 시설개선을 통해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주차 환경을 제공할
[전주시민신문] 대한민국 정원산업 최대규모의 산업전으로 국내외 회사가 참여하는 정원산업박람회가 오는 5월 전주에서 열린다. 전주시는 오는 5월 9일부터 13일까지 전주월드컵광장 일원에서 정원산업 육성과 시민들의 생활 속 정원문화 확산을 위한 ‘제5회 전주정원산업박람회’를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우리의 정원, 우리의 도시, 우리의 내일’을 주제로 열리는 올해 박람회는 △식물, 재료, 도구, 장비, 예술 등 다양한 소재들이 참가하는 ‘정원산업전’ △정원 작가와 시민이 참여하는 ‘정원 조성’ △정원 해설투어 △뉴욕식물원 출신 가드너의 ‘정원조성 시연’ △우리집 정원 스토리 토크쇼 등 시민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정원문화 프로그램으로 꾸며질 예정이다. 또한 이번 박람회에서는 ‘정원백화점’을 콘셉트로 쇼핑과 전시, 휴식·놀이가 공존하는 박람회장이 조성된다. 또, 정원산업전에서 소비자와 생산자의 직거래가 펼쳐지고, 전문·시민 작가정원에 정원해설사가 배치되는 등 시민과 관람객에게 휴식, 힐링, 교육을 함께 제공하게 된다. 특히 시는 박람회 방문객이 편안하게 관람할 수 있도록 동선을 효율적으로 배치하기로 했다
[전주시민신문] 전주시가 올해도 아름다운 정원을 가꾸면서 이웃과 소통하고 치유·행복을 전파할 초록정원사를 양성키로 했다. 시는 이달부터 오는 5월까지 전주정원문화센터에서 아름다운 정원을 가꾸는 전문적인 인재를 양성할 ‘2025년 상반기 초록정원사’ 기본과정 교육과 역량 강화 과정을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상반기 기본과정은 모집 절차를 거쳐 33명의 교육생이 참여하며, 지난해까지 기본과정을 수료한 초록정원사 중 32명이 역량 강화 과정에 참여하게 됐다. 상반기 초록정원사 기본과정은 오는 5월 말까지 매주 화요일과 수요일에 운영되며, 역량 강화 과정은 매주 금요일에 운영된다. 교육은 사단법인 더 숲이 주관해 진행한다. 구체적으로 기본과정의 경우 식물 이해와 관리를 중점으로 정원조성에 대한 이론 교육과 실습, 정원 및 수목원 등을 견학하는 총 68시간 과정으로 운영된다. 또, 역량 강화 과정은 실습과 설계 위주의 교육과정으로 총 51시간 운영될 예정이다. 이영섭 전주시 자원순환녹지국장은 “정원문화를 확산하는 전주시 초록정원사의 역량이 앞으로도 기대된다”면서 “전주시 전역에 양성된 초록정원사
[전주시민신문] 전주시는 이달부터 11월까지 매월 마지막 주 ‘문화가 있는 날’에 12개 시립도서관에서 강연과 공연, 체험 등 59개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7일 밝혔다. ‘문화가 있는 날’은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문화를 더욱 쉽게 접할 수 있도록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시행하는 대표적인 문화 프로그램으로, 매월 강연과 공연, 체험 등을 제공해 시민들의 생활 속 문화 향유 기회 확대에 기여하고 있다. 먼저 오는 3월 마지막 주 ‘문화가 있는 날’에는 3개 시립도서관(건지, 금암, 송천)에서 책을 연계한 만들기 체험과 강연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구체적으로 건지도서관에서는 오는 26일과 27일 매일 오후 4시부터 초등학교 1~3학년을 대상으로 한 ‘책과 함께하는 베이킹 수업’이 두 차례 진행된다. 이어 금암도서관은 오는 29일 오후 2시 ‘나는 누구인가? 예술로 답한 시대의 거장들’을 주제로 한 심성아 도슨트의 특강이 열린다. 이번 강연에서는 예술과 역사의 관계를 조명하며, 시대적 배경과 함께 작품을 심층적으로 감상하는 기회를 제공한다. 송천도서관은 오는 29일 오후 2시,
[전주시민신문] 전주시보건소는 그간 전주에 주소지를 둔 임신 27주에서 36주 이내 임신부에게 제공해 온 임신부 백일해 무료 예방접종 대상을 이달부터 배우자까지 확대해 지원한다고 7일 밝혔다. 백일해는 발작성 기침(Wooping cough)을 특징으로 하는 호흡기 감염질환으로, 비말을 통해 호흡기로 전파되며 합병증은 주로 영유아에서 발생한다. 따라서 백일해 고위험군인 1세 미만 영아는 임신 시 모체 면역 획득과 주양육자인 부모의 면역 획득을 통해 감염을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 임신부 면역 획득은 모체 항체가 최대인 임신 27~36주, 배우자의 경우 신생아와 밀접 접촉하기 2주 전까지 접종하는 것을 권장한다. 시는 전 세계적으로 백일해가 유행한 지난해부터 임신부를 대상으로 백일해 무료 예방접종사업을 시행해왔으며, 그 결과 지난해 대상자의 74%가 예방접종을 받았다. 이와 함께 시는 올해도 국내 유행 상황이 지속됨에 따라 백일해 백신(Tdap)을 추가 확보하고, 대상자의 백일해 적기 접종률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홍보를 이어가고 있다. 김신선 전주시보건소장은 “최근 백일해 발병이 증가하는
[전주시민신문] 전북특별자치도가 새만금개발공사와 함께 새만금 수변도시에 외국교육기관을 설립하기 위해 맞손을 잡았다. 전북특별자치도와 새만금개발공사는 6일 전북자치도청 회의실에서 ‘외국교육기관 설립 추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 도지사와 나경균 새만금개발공사 사장이 참석해 새만금 지역의 교육 인프라를 획기적으로 강화할 외국 교육기관 설립에 뜻을 모았다. 전북자치도와 공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글로벌 교육환경을 조성하고, 호남권의 외국 유학 수요를 지역 내에서 충족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외화 유출 방지와 글로벌 인재 양성에도 기여할 방침이다. 이날 협약의 주요 내용은 ▲외국교육기관 유치를 위한 행정적·재정적 지원 방안 마련 ▲학교설립 및 운영을 위한 협력 ▲새만금 지역 활성화에 필요한 교육협력사업 발굴 및 공조 등이다. 협약을 계기로 전북특별자치도와 새만금개발공사는 새만금이 아시아 교육의 중심지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해외 유수 교육기관과의 협력 가능성을 모색하며, 교육인프라 구축을 위한 다각적인 지원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외국교육기관 설립은 단순한
[전주시민신문] 전주종합경기장 부지에 들어설 전주시립미술관의 매력을 미리 만날 수 있는 특별한 전시회가 마련됐다. 전주시는 오는 4월 6일까지 팔복예술공장에서 전북특별자치도립미술관의 소장품 중 전주 연고의 대표 작고작가의 작품세계를 엿볼 수 있는 ‘1900-2000년대 전주미술: 빛나는 순간들’ 전시회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회는 전북특별자치도립미술관의 ‘찾아가는 미술관’ 사업의 일환으로, 전북지역 8개 시·군 공립미술관 중 두 번째 협력 전시로 기획됐다. 특히 이번 전시회에서는 전주지역의 서화 예술과 서양화 발전의 중심에 있었던 작가부터 현대미술에 영향을 미친 작가에 이르기까지 전주출신 미술가 24명의 작품 32점을 감상할 수 있다. 이와 관련 시는 건립 예정인 전주시립미술관에 차별화된 콘텐츠를 구축하기 위해 전주 미술사 정립을 위한 연구를 진행해 왔으며, 향후 전시회와 전주미술사 학술대회 등을 통해 시민들과 공감대를 형성해 나갈 계획이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이날 전시회 개막식에서 “이번 협력 전시가 찬란하게 빛났던 전주 미술가들의 삶과 예술을 기억하는 좋은 계기가 되길 바란다”면서 “
[전주시민신문] 전주시는 지방세 담당공무원의 전문성 강화와 공정하고 투명한 지방 세정을 추진하기 위해 6일 한국전통문화전당에서 시청과 구청·동에서 지방세 업무를 담당하는 직원 70여 명을 대상으로 직무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에서는 납세자에게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세무공무원의 자질 함양을 위해 2025년 지방세정 운영 방향과 지방세 관계법 주요 개정 사항 및 적용요령이 공유됐다. 특히 각 세목별 담당자가 직접 강사로 나서 실무 중심의 교육을 진행해 참석자들의 호응을 이끌어냈다. 이와 관련 시는 올해 지방세입 확충을 위해 다양한 방안을 추진할 예정이다. 구체적으로 정기분 지방세 징수율을 1% 향상시키기 위해 과세자료 전수조사 및 납부 안내 홍보를 강화하고, 체납세 최소화를 위해 체납 발생 초기 단계에서부터 신속한 선순위 채권 확보 및 명단공개, 가택수색 등 체납자 맞춤형 징수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또한 탈루 세원 및 감면자료에 대한 철저한 사후 관리로 누락된 세원을 발굴하고, 세무공무원의 역량 강화를 위해 정기적인 직무 연찬을 실시키로 했다. 이강준 전주시 기획조정실
[전주시민신문]전주시는 효율과 혁신의 상징으로서 다시 한번 도시의 미래를 준비하고 있다. 이번 전주시청 별관 확충사업은 단순한 공간의 확장에 그치지 않는다. 이는 미래 지향적이고 시민 중심의 행정 서비스를 구축하려는 전주시의 의지가 고스란히 담긴 결정이다. 산발적으로 퍼져 있던 행정기관들이 하나의 지붕 아래 모여 효율성을 증대시키고, 시민들이 보다 빠르고 직관적으로 행정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될 것이다. 이는 곧 도시가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불러올 것이다. 전주시의 이번 계획은 정교하고 치밀하다. 11월 현대해상 빌딩 감정평가를 시작으로, 12월 계약금 지급, 내년 7월까지 소유권 이전 완료, 그리고 리모델링 공사 착수라는 일련의 절차는 목표와 일정이 유기적으로 엮여 있는 모습을 보여준다. 단순한 공간 확충에 그치지 않고, 이 프로젝트는 궁극적으로 임대비용 절감을 통한 재정 효율성까지 도모하고 있다. 매년 약 40억 원에 달하는 보조금과 14억원의 임차비 지출을 줄이는 이 결정은 재정적 부담을 덜어내고 더 나아가 절감된 자원을 시민 복지와 공공서비스에 재투자할 수 있는 기회로 전환시킬 수 있다. 무엇보다 이 프로젝트가 더욱 가치 있는 것은 그
[전주시민신문]전주시가 최근 발표한 국립후백제역사문화센터 유치와 관련된 계획은 언뜻 보면 역사적 가치 회복을 통한 지역 발전의 모범 사례처럼 보인다. 후백제 도읍지였던 전주가 다시 후백제 역사 문화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하겠다는 의지는 분명 의미가 있다. 그러나 전주시의 계획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이러한 역사적 가치 회복보다 관광지 개발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 치중된 모습이 더욱 두드러진다. 이는 후백제의 역사적 복원이라는 본래의 목표를 흐릴 위험이 있다. 먼저 후백제역사문화센터 건립 계획에서 드러나는 전주시의 기조는 명확하다. 역사적 연구와 복원보다는 ‘역사 문화를 관광자원화’하는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발굴조사를 통해 밝혀진 후백제 도성벽 복원과 같은 사업이 계획돼 있지만 후백제 유적지 발굴체험, 역사교육 프로그램, 탐방로 정비, 노외 주차장 조성 등 관광 인프라 확대를 주요 목표로 내세우고 있다. 특히, 한옥마을과의 연계, 접근성 강화를 위한 도로 확장 등은 전주시가 후백제의 역사적 유산을 진정으로 보존하고자 하는 의도보다 관광객 유치를 최우선으로 삼고 있다는 인상을 준다. 관광산업의 발전은 분명 중요한 경제적 이득을 가져올 수 있지만, 역사적 가치를 도구화
[전주시민신문]전주종합경기장은 지난 60년 동안 전북특별자치도의 상징적인 체육 시설로 자리 잡아 왔다. 1963년 시민들의 성금으로 건립된 이 경기장은 전주의 중심부에서 여러 스포츠 행사와 문화 축제가 열리며 시민들에게 잊을 수 없는 추억을 선사했다. 전국체전부터 1997 무주·전주 동계 유니버시아드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대회를 개최한 이 경기장은 전주 시민의 자부심이었다. 하지만 세월이 흐르면서 경기장의 낡은 모습과 더불어 새로운 경제적 필요가 대두되었고, 그에 따라 전주시는 과감한 결단을 내렸다. 바로 전주종합경기장을 철거하고, 이곳을 경제적, 문화적 중심지로 탈바꿈시키는 것이다. 전주시가 추진하는 전시복합산업(MICE) 단지 개발 사업은 전주의 미래 100년을 책임질 중요한 프로젝트이다. MICE란 회의(Meeting), 포상(인센티브) 여행(Incentive), 컨벤션(Convention), 전시(Exhibition)를 의미하는 복합산업으로, 이를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와 더불어 국제적 경쟁력을 갖춘 도시로 발돋움하는 것이 목표이다. MICE 산업은 세계적으로도 각광받는 분야로, 전시와 회의를 위한 인프라가 조성되면 그에 따른 관광, 숙박, 상업적 부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