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민신문] 국가대표 미식도시인 전주시가 전북혁신도시 공공기관인 국립식량과학원과 함께 전주비빔밥 등 식품산업과 지역 농업 발전을 위해 힘을 하나로 모으기로 했다. 시와 국립식량과학원은 3일 국립식량과학원 3층 대회의실에서 우범기 전주시장과 곽도연 국립식량과학원장, 김상남 (재)전주농생명소재연구원장 등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 상생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국립식량과학원은 농작물의 재배·육종 등에 관한 시험·연구 업무를 담당하는 농촌진흥청 소속 국립시험연구기관으로, 시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향후 지역 농업 발전과 미식 관광 활성화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양 기관은 이날 협약식에서 정보교류와 식량 산업 발전 과제 협력을 통해 전주지역 대표 농산자원 활용에 대한 상호협력과 공동연구 기반을 마련하고, 지역 농업 발전과 경제성장 동력을 확보하는 데 적극 협력해 나가기로 뜻을 모았다. 주요 협약 내용은 △전주비빔밥 활성화를 위한 기술개발 협력 △전주 대표 농산자원의 스마트 재배와 고부가가치화 기술개발 협력 △정보교류 및 장비 공동 활용 △공동기술 개발사업 등 농업경쟁력 향상을 위한 사업 추진 등이다. 특히 양 기관은
[전주시민신문] 전북자치도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복합소재 산업 박람회인 ‘2024 상해 복합소재 산업 박람회(China Composites Expo 2024)’에서 전북관을 운영하며, 도내 탄소기업들의 우수 제품을 선보여 글로벌 시장 진출을 적극 지원한다고 2일 밝혔다. ‘CCE’는 9월 2일부터 4일까지 상하이 국제회의전람센터(NECC)에서 개최되며, 전 세계 800개 이상의 복합소재 관련 기업들이 참가해 첨단 기술과 제품을 선보인다. 특히, 전북관에서는 도내 탄소기업 6개사가 각자의 독창적인 제품을 선보이며, 탄소소재를 비롯해 복합소재 활용 부품, 우주항공 등 최신 기술과 제품을 소개할 예정으로, 이를 통해 전 세계 바이어들과 참관객들의 이목을 끌 것으로 기대된다. 전북관에 참가하는 기업으로는 △데크카본(탄소 브레이크 디스크) △대주코레스(자동차 범퍼 빔) △GTA에어로스페이스(항공기 객실 창문 덮개) △씨디엘(첼로 엔드핀) △더데움(팽창흑연 방염복합소재) △더모아나도(탄소나노섬유 응용제품) 이다. 또한, 전북관에서는 새만금 산업단지와 전주 탄소소재 국가산업단지에 대한 소개와 더불어, 전북에 투
[전주시민신문] 전북자치도는 2일 전북 농식품산업의 고용 활성화를 위한 전담기관인 ‘전북 농식품 고용혁신 사업단’의 개소식을 개최했다. 이 사업단은 전북 지역의 농식품산업에서 일자리 창출과 고용환경 개선을 목표로 하며, 고용노동부의‘지역체감형 일자리 프로젝트’ 공모사업에 선정된 이후 체계적인 사업 추진을 위해 설립됐다. ‘지역체감형 일자리 프로젝트’는 타부처에서 각각 추진하고 있는 일자리 사업들을 지역 산업 여건에 맞게 체계적으로 일원화하여, 정책적 빈틈을 메우고 정책의 실질적인 체감을 높이기 위해 올해부터 3년간 진행되는 사업이다. 이날 개소식에는 김영식 전북특별자치도 일자리민생경제과장, 장형길 고용노동부 전주지청 지역협력과장, 공용선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 장학관, 송혁환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 부장 등이 참석하여 자리를 빛냈다. 사업단은 앞으로 3년간 상용직 1,300명과 일용직 1,800명을 발굴·채용하는 것을 목표로, 농식품산업의 고용환경 개선을 위한 다양한 핵심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주요 사업에는 △농식품산업 고용지원 활성화를 위한 기반 구축 △비경제활동인구의 농식품산업으로의 유입 촉진
[전주시민신문] 전북특별자치도와 NH전북농협은행은 29일 농림수산발전기금 융자대출 한도를 기존 2천억원에서 3천억원으로 상향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고금리 시대에 농업인들의 대출 수요를 적극적으로 수용하기 위한 조치로, 농업 경영 안정과 농가 소득 제고를 목적으로 하는 저금리 대출 지원의 범위를 확대 하기 위해 마련됐다. 전북특별자치도가 운영하는 농림수산발전기금은 그동안 1~2%의 낮은 금리로 농업인들에게 생산설비 운영자금 등을 융자해왔으며, NH농협은행과의 협약을 통해 최대 2천억 원의 한도 내에서 운용되어 왔다. 그러나 올해 상반기 기준으로 융자액 1,900억 원이 소진되면서, 추가적인 대출 여력을 확보하기 위해 이번 한도 상향이 이루어졌다. 이번 협약으로 전북특별자치도가 운용하는 농림수산발전기금의 최대 대출 운용액은 3천억 원으로 상향되어, 농업인들이 보다 원활하게 대출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종훈 전북특별자치도 경제부지사는 “고금리 상황에서 농업인들의 경영 안정을 돕는 기금이 거의 소진된 상황에서, 이번 협약을 통해 융자한도를 늘릴 수 있어 다행”이라며 “앞으로도
[전주시민신문] 전북특별자치도는 29일 미주 한인상공회의소 총연합회와 간담회를 통해 양 기관간 네트워크 구축을 강화하고, 글로벌 경제 시장 진출을 위한 협력방안을 모색해 나가기로 했다. 양 기관은 지난 2022년 11월 미주총연이 전라북도를 방문해 업무협약 체결한 이후 상호방문과 업무협의 등 긴밀한 협력관계를 이어오고 있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그동안의 성과를 공유하고 앞으로의 협업방안에 대해 논의하며, 전북 기업들의 미국 시장 진출을 더욱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을 약속했다. 미주총연은 오는 10월 전주에서 열리는 제22차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에 역대 최대 규모인 2백여 명이 참가한다고 밝혀, 이를 통한 전북 글로벌 위상 강화와 참가 기업들의 네트워킹 기회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미주총연은 전주상공회의소를 방문해 지역 상공인들과 만남의 자리를 갖고, 경제교류 확대와 상호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양 기관은 경제무역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해 전북도와 미주총연의 네트워크를 민간으로까지 확대되는 계기를 마련했다.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는 “
[전주시민신문] 전북자치도가 지역 내 첨단로봇을 활용한 제조업 및 농생명 산업의 디지털 전환과 첨단화에 강력한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특히, 전북자치도는 산업통상자원부의 로봇 플래그쉽 공모사업과 첨단 제조로봇 실증사업에 모두 선정되어, 지능형 농생명 로봇산업을 집중 육성할 계획이다. 전북자치도는 이 두 가지 공모사업에 선정됨으로써 국비 13억2천4백만원을 포함한 총 26억7천9백만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이를 통해 지역의 주력산업인 농생명 분야와 자동차 전후방 산업에 첨단 로봇 기술을 접목하여 제조업의 혁신과 공정 첨단화를 실현할 예정이다. 첨단 제조로봇 실증사업의 경우, '전북특별자치도 자동차 전후방 산업 제조로봇 실증을 통한 공정 첨단화'를 목표로, 제조현장에 로봇을 도입하여 제조혁신과 공정 첨단화를 이루고, 이를 통해 지역 중심의 실수요 기반 제조업 로봇공정 모델의 확산을 추진할 예정이다. 로봇 플래그쉽 사업에서는 '전북특별자치도 농생명 전후방 분야 첨단 제조로봇 산업 육성'을 목표로, 지역 주력 산업과 연계한 정책·전략 수립, 시제품 제작, 기술 지원, 재직자 교육 및 훈련, 세미나 개최 등 전방위적인
[전주시민신문] 코스닥 상장사인 코웰패션(주)가 완주군에 투자를 결정함에 따라 일자리 창출 및 지역 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전북특별자치도는 28일 코웰패션, 완주군, 완주테크노밸리(주)와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관영 전북자치도지사와 유희태 완주군수, 최용석 코웰패션 대표 등이 참석해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협약 내용을 성실히 이행키로 뜻을 모았다. 이번 투자협약에 따라 코웰패션은 완주테크노밸리 제2일반산업단지 4만여㎡ 부지에 물류 및 의류 판매시설을 구축하게 된다. 또한 해당 업체는 부지조성부터 건축, 인력고용 등에 도내 기업과 인력을 적극 활용하는데 노력키로 했다. 코웰패션은 지난 1974년 설립된 전자부품 제조업체로서, 관계사 등을 통해 패션 및 물류사업 등 사업을 다각화하여 고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지난 2021년 통합물류플랫폼을 구축하고 패션물류사업을 강화하기 위해 로젠택배를 인수했고, 2022년에는 김제 물류센터를 완공하여 관계사 등을 통하여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의 경우 김제시 용지면으로 본사를 이전하기도 했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전주시민신문] 완주와 전주 두 지역 주민의 생활 편익을 높이고 상생 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완주·전주 상생협력사업’이 기존 협약에 대한 이행은 물론, 신규 사업 발굴을 위한 논의를 지속하는 등 차질 없이 순항하고 있다. 전북특별자치도는 28일 최병관 행정부지사 주재로 ‘완주·전주 상생협력사업’에 대한 점검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보고회는 지금까지 발굴된 협력사업에 대한 이행 상황을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완주‧전주 상생협력사업은 2022년 11월 1차 협약을 시작으로 지난 3월 11차 협약에 이르기까지 총 26개 상생협력사업을 발굴해 추진하고 있다. 먼저, 완주와 전주의 상생 및 협치의 길을 열었던 1차 협약사업(‘22. 11. 14.)은 ’상관저수지 둘레길 및 힐링공원 조성사업‘이다. 현재 공공건축 심의를 완료하고 건축‧토목‧조경 실시설계 용역을 준비하고 있다. 공사가 완료되는 ‘26년에는 완주군민과 전주시민들이 즐겨 찾는 힐링 명소로 탄생할 예정이다. 2차(‘22. 12. 30.) 협약 ’공덕 자연재해 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은 완주군 소양면과 전주시 금상동에 인접한 공덕 세천을 정비하는
[전주시민신문] 전북특별자치도가 일본 가고시마 건축가협회와의 교류를 통해 건축 분야에서의 협력을 강화한다. 전북특별자치도는 27일 일본 가고시마 지역회 건축사회 대표단을 맞이하고, 양 지역 간의 문화와 기술 교류를 증진하기 위한 자리를 마련했다. 이번 방문에는 가고시마 지역회 대표 시카 토오루를 포함한 5명의 대표단이 참석해, 상호 이해와 협력의 폭을 넓히기 위해 다양한 논의가 이루어졌다. 이번 교류의 주된 목적은 건축을 매개로 한 문화 및 기술 교류의 증진과 상호 이해의 확대이다. 양 지역은 건축작품전의 상호 교류를 통해 서로의 건축적 접근 방식과 창의성을 공유하고, 향후 공동 프로젝트와 전시 기회를 모색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통해 두 지역 간의 협력 관계를 더욱 공고히 하고, 상호 문화적 이해를 증진시키고자 한다. 전북특별자치도와 일본 가고시마 지역회 건축사회 간의 교류는 2011년에 시작됐다. 2012년 일본 방문에서 공식 교류 협정을 체결한 이래, 2017년부터는 3년 주기로 상호 방문을 진행해 왔다. 그러나 2019년부터 2022년까지는 한일 관계 변화와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전주시민신문] 전북특별자치도가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기업과 대학 산학협력단과 손을 잡고 첨단 정보통신기술을 접목, 동물복지를 한층 강화한 미래목장 설립과 공동연구에 나선다. 전북자치도에 따르면 27일 도청 회의실에서 김관영 도지사와 ㈜풀무원 이효율 총괄CEO, 서울대학교 산학협력단 김재영 단장, ㈜라트바이오 장 구 대표이사가 참석한 가운데 동물복지 미래목장 설립 및 공동연구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은 ▲정보통신기술(ICT)기반 동물복지 미래 목장 표준모델 구축 ▲스마트 낙농기술 교육 및 경영실습장 운영 ▲축산환경 대응 및 그린바이오 관련 기술 등에 관한 공동연구 ▲동물복지 원유를 이용한 프리미엄 유가공품 개발 및 상품화 등을 주요 내용으로 담고 있다. 이를 위해 풀무원 10억 원, 외 투자금 10억 원 총20억 원을 투입해 진안군 성수면 소재 전북자치도 축산연구소의 기존 축사를 리모델링하는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전북자치도도 2025년 본예산에 관련 예산을 수립해 미래목장 건립과 공동 연구에 본격적으로 나서기로 했다. 동물복지 미래목장은 소의 스트레스를 최소
[전주시민신문]전주시가 최근 발표한 국립후백제역사문화센터 유치와 관련된 계획은 언뜻 보면 역사적 가치 회복을 통한 지역 발전의 모범 사례처럼 보인다. 후백제 도읍지였던 전주가 다시 후백제 역사 문화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하겠다는 의지는 분명 의미가 있다. 그러나 전주시의 계획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이러한 역사적 가치 회복보다 관광지 개발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 치중된 모습이 더욱 두드러진다. 이는 후백제의 역사적 복원이라는 본래의 목표를 흐릴 위험이 있다. 먼저 후백제역사문화센터 건립 계획에서 드러나는 전주시의 기조는 명확하다. 역사적 연구와 복원보다는 ‘역사 문화를 관광자원화’하는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발굴조사를 통해 밝혀진 후백제 도성벽 복원과 같은 사업이 계획돼 있지만 후백제 유적지 발굴체험, 역사교육 프로그램, 탐방로 정비, 노외 주차장 조성 등 관광 인프라 확대를 주요 목표로 내세우고 있다. 특히, 한옥마을과의 연계, 접근성 강화를 위한 도로 확장 등은 전주시가 후백제의 역사적 유산을 진정으로 보존하고자 하는 의도보다 관광객 유치를 최우선으로 삼고 있다는 인상을 준다. 관광산업의 발전은 분명 중요한 경제적 이득을 가져올 수 있지만, 역사적 가치를 도구화
[전주시민신문]전주종합경기장은 지난 60년 동안 전북특별자치도의 상징적인 체육 시설로 자리 잡아 왔다. 1963년 시민들의 성금으로 건립된 이 경기장은 전주의 중심부에서 여러 스포츠 행사와 문화 축제가 열리며 시민들에게 잊을 수 없는 추억을 선사했다. 전국체전부터 1997 무주·전주 동계 유니버시아드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대회를 개최한 이 경기장은 전주 시민의 자부심이었다. 하지만 세월이 흐르면서 경기장의 낡은 모습과 더불어 새로운 경제적 필요가 대두되었고, 그에 따라 전주시는 과감한 결단을 내렸다. 바로 전주종합경기장을 철거하고, 이곳을 경제적, 문화적 중심지로 탈바꿈시키는 것이다. 전주시가 추진하는 전시복합산업(MICE) 단지 개발 사업은 전주의 미래 100년을 책임질 중요한 프로젝트이다. MICE란 회의(Meeting), 포상(인센티브) 여행(Incentive), 컨벤션(Convention), 전시(Exhibition)를 의미하는 복합산업으로, 이를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와 더불어 국제적 경쟁력을 갖춘 도시로 발돋움하는 것이 목표이다. MICE 산업은 세계적으로도 각광받는 분야로, 전시와 회의를 위한 인프라가 조성되면 그에 따른 관광, 숙박, 상업적 부가
[전주시민신문]주요 포털을 보면 매시간 쉴새 없이 새로운 기사, 뉴스들이 쏟아지고 있다. 그러나 우리가 쉽게 접하는 기사 대부분은 서울 아니면 수도권 이야기거나, 그들의 시각으로 풀어내는 지역의 이야기다. 지역의 시각으로, 지역의 이야기를 담은 기사를 찾기란 쉽지 않다. 정보의 홍수에서 살고 있다는 지금, 아이러니한 일이 아닐 수 없다. 전주시민신문은 우리 지역의 시각으로 우리 지역의 이야기를 풀어보려 한다. 쉽지 않은 일이 될 것을 잘 알고 있다. 소위 좋은 기사를 계속 발굴하려면, 지속가능한 수익구조가 필요하고 수익을 위해서는 돈, 자본을 쥐고 있는 권력 앞에서 제대로 된 목소리를 내기 힘든 모순적인 구조가 많은 언론사들이 겪고 있는 현실이다. 더구나 지역 재정자립도가 전국 최하위 수준인 전북, 지역 경제를 이끌 산업구조가 부족한 전주의 지역신문을 표방하는 전주시민신문인데 얼마나 험난할까. 또 다른 고민도 있었다. 지난해 6월 미디어오늘에서 영국 옥스퍼드대 부설 로이터저널리즘연구소가 발간하는 ‘디지털뉴스리포트’조사 결과를 기사화했다. 우리나라는 조사대상 46개국 가운데 41위. 뉴스를 신뢰한다는 답변보다 신뢰하지 않는다는 답변 비율이 높았다. 언론의 지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