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민신문]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전국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의 6일 총파업과 관련해 급식·돌봄·특수교육 등 학교 불편 최소화를 위한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3일 밝혔다. 지난달 22일 각급(학교)기관에 파업 예고 및 대응 방안을 안내한 전북교육청은 이달 2일부터 본청 각 부서와 교육지원청의 업무 담당자 협의를 통해 학교 취약 분야에 대한 점검 등 정상적인 교육활동이 이루어지도록 대비하고 있다. 특히 학교 취약 분야인 급식과 관련 △학교에서 파업에 참여하는 종사자 규모를 고려한 식단 조정 △빵·우유 등 대체 급식 제공 △도시락 지참 △교육과정 조정 등 학교별 여건에 맞게 운영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통합 돌봄 운영 △하교시까지 독서 △개인 과제 등을 할 수 있도록 교실을 개방하는 등 돌봄 공백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유치원 돌봄과 특수교육 운영은 업무 공백을 최소화하고 신속한 상황 대처를 위해 긴급 연락 체계 유지 등 교육과정 운영에 차질이 없도록 할 계획이다. 파업 당일에는 본청, 교육지원청, 각급학교에 상황실을 운영하고 신속한 보고 체계를 통해 학교급식 실시 여부와 돌봄 학교 운영 여부
[전주시민신문]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교육부가 주최하고 EBS가 주관한 ‘2024년 AI 펭톡 활용 수업 우수사례 공모전’에서 군산 문창초등학교 송진아 교사가 최우수상을 받았다고 3일 밝혔다. 전국 초등학교 교사를 대상으로 한 이 공모전은 인공지능 기반 영어 대화형 영어학습 프로그램(AI 펭톡)을 활용한 수업 사례를 발굴해 초등 영어교육의 내실화를 꾀하고 맞춤형 학습을 지원하는 게 목적이다. 전국에서 최우수상 1명, 우수상 4명을 선정하는 가운데 이번에 전북에서 처음으로 최우수상 수상자가 나오게 됐다. 시상식은 오는 5일 EBS 공감 스페이스홀에서 개최된다. 문창초등학교는 2024년 EBSe 콘텐츠 활용을 통한 영어 수업 혁신 연구학교로 AI 펭톡 기반의 콘텐츠를 활용해서 영어과 수업 혁신 방안을 연구했다. 송진아 교사의 최우수상 수상으로 문창초에는 학생들의 영어 활용 능력을 극대화할 수 있는 AI 펭톡 존이 설치된다. AI 펭톡 존은 AI 펭톡을 활용한 대화형 체험 학습 공간으로, 학생과 교사가 직접 경험하고 수업 시간 또는 자유 시간에 활용할 수 있도록 구성된다. 전북교
[전주시민신문]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3일 전주 치명자산성지 평화의전당에서 ‘1학교 1인성 브랜드 정책 추진을 위한 학교장 특강’을 운영했다. 도내 초·중·고·특수학교장 350여 명을 대상으로 한 이 특강은 교육과정 중심의 인성교육 운영을 강화하고 ‘더 특별한 전북 인성교육’ 실현 방안 모색을 목적으로 개최됐다. 특강은 조벽 고려대학교 석좌교수를 초청해 ‘바른 인성이 곧 실력입니다’를 주제로 진행됐다. 전북교육청의 비전인 ‘실력과 바른 인성을 키우는 전북교육’ 실현을 위해 학교 현장에서 인성교육이 정착될 방안을 모색하고, 인성의 가치를 발견하는 의미있는 시간이 됐다. 서거석 교육감은 “우리 교육청은 인성교육 중점학교 운영과 학교급별 인성교육 교수학습자료 제작·보급 등의 사업을 통해 학교교육과정과 연계한 인성교육 일반화를 위해 노력해왔다”면서 “2025년에는 1학교 1인성 브랜드 정책 추진으로 모든 학교의 교육과정 안에서 인성교육 요소가 반영·실행되어 바른 인성을 기반으로 실력을 갖춘 학생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전주시민신문] 익산 삼기초등학교 이대혁 교사가 ‘2024년 대한민국 정보교육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대한민국 정보교육상은 정보교육을 통한 미래인재 양성에 기여한 교원을 발굴·포상하는 상으로, 정보교육 분야의 최고 권위 있는 상이다. 특히 정보교육의 중요성을 알리고, 교육현장에서의 혁신적인 사례를 전국적으로 공유하기 위한 목적으로 개최되는 가운데 올해 전북에서는 이 교사가 유일하게 수상자에 이름을 올렸다. 이대혁 교사는 학생들의 디지털 역량 강화와 창의적 문제 해결 능력 함양을 목표로 SW·AI교육, 에듀테크 활용 교육 등의 정보교육을 꾸준히 실천해 왔다. 학생들이 알고리즘과 데이터 구조 등 정보교육의 기본 개념을 탄탄히 익히도록 지도하고, 이를 바탕으로 실생활 문제를 해결하며 협력과 탐구의 가치를 체득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이 교사는 정보교육이 단순한 기술 학습을 넘어 학생들이 문제 상황에 대한 공감, 해결 방안에 대한 생각과 의견 공유, 함께 살아가기 위한 공존의 방법을 배우는 과정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하며 교육 현장에서 이를 실천해 왔다. 이러한 노력은 학생들뿐만 아니라 지역사회에서도 긍정적
[전주시민신문]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29일 그랜드힐스턴에서 2024년 전북특별자치도 학교운영위원장 소통 연수를 개최했다. 서거석 교육감, 진형석 교육위원장과 전북학교운영위원장협의회 임원진, 14개 시군 학교운영위원, 전북학부모회협의회 정유미 회장, 전북학생의회 오현서 의장 등 300여 명이 참석한 이날 연수는 학교운영위원장의 전문성 및 책무성을 강화하고 소통의 장을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연수는 학교운영위원회의 역할과 이해, 발전 방안 등 학교운영위원장이 꼭 알아야 할 내용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특히 전북특별자치도의회 한정수 의원이 ‘학교운영위원장 협의회 설치 및 지원에 관한 일부 개정 조례안’의 달라진 내용에 대한 설명을 통해 체계적인 운영 방안 등에 대한 이해를 높였다. 이와 함께 학교운영위원회 활성화에 기여한 학교운영위원에 대한 교육감상, 전북학교운영위원장 협의회 자문위원들에 대한 위촉장 수여식도 진행됐다. 최정열 도학운협회장은 “학운위가 교육의 한 주체로서 자주적·독립적인 활동을 하는 조직이 돼야 한다”며 “이번 연수가 학운위의 역할과 책임을 더욱 깊이 이해하고, 학교가 나아갈
[전주시민신문]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이 늘봄학교에 필요한 자원봉사 인력 제공 및 협력 기반 마련을 위해 공무원연금공단과 손을 맞잡았다. 전북교육청은 29일 도교육청 6층 위원회실에서 공무원연금공단 광주전북지부(조영철 지부장)와 ‘늘봄학교 활성화 지원 및 교육분야 사회공헌 활동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퇴직공무원의 사회공헌 및 늘봄학교의 인력 지원 활성화를 촉진하기 위해 지역사회 기관의 인적·물적 자원을 적극 활용·협력하는 것이 목적이다. 주요 협력 내용은 △늘봄학교 운영 지원을 위한 퇴직공무원 인력풀 구축 및 지속적인 참여 △퇴직공무원 교육 및 홍보 등 정보 공유 △정기 협의를 통한 협력 관계 강화 및 추가적인 협력 분야 공유 등이다. 협약에 따라 내년부터 집중 지원 대상자가 초등학교 1~2학년으로 확대되는 늘봄학교에 필요한 자원봉사 인력이 제공된다. 특히 공무원연금공단이 확보한 지역의 우수한 인력을 늘봄학교에 유기적으로 제공함으로써 안정적이고 내실있는 늘봄학교 운영이 기대된다. 서거석 교육감은 “우리 지역의 퇴직공무원분들을 늘봄학교 자원봉사자로 연계
[전주시민신문]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이 국제교류수업 학교의 운영 성과를 공유하고, 2025년도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전북특교육청은 29일 도교육청 2층 강당 및 창조나래 시청각실에서 ‘2024년 국제교류수업 학교 성과발표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 행사는 국제교류수업 운영 성과 공유를 통해 다양한 학교급에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고, 전북형 국제화교육 모델 제시 및 국제교류수업 일반화에 기여하는 것이 목적이다. 행사에는 올해 국제교류수업 학교를 운영한 61개교(초 17·중 20·고 24) 학생과 학부모, 교원, 2025년 사업 운영을 희망하는 학교 교직원 등 300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행사는 성과 전시, 성과 공유, 운영사례 나눔 세 가지 세션으로 구성됐다. 2층 강당에는 학교별 국제교류 활동 결과물과 영상, 사진, 워크북, 컬쳐박스 등 학생들의 활동 기록 등이 전시돼 눈길을 끌었다. 창조나래 3층 시청각실에서는 학생들이 국제교류수업을 통해 배우고 성장한 이야기를 발표하고, 각 학교의 운영 사례를 나눴다. 스웨덴과 교류한 장승초, 독일과 교류한 전주
[전주시민신문]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2024 교육가족 공모전’ 수상작 72편을 선정·발표했다고 29일 밝혔다. 전북교육청이 지난 10월 1일부터 11월 15일까지 ‘실력과 바른 인성을 키우는 전북교육’을 주제로 진행한 교육가족 공모전에는 총 690편이 접수됐다. 분야별로는 △동시 529편 △숏폼 학생분야 52편/ 교직원분야 28편 △사진분야 81편 등 총 690편이며, 그중 심사를 통해 72편의 수상작을 선정했다. 각 분야 대상은 △동시 ‘리코더 연습’(군산월명초 이윤서) △숏폼영상 학생분야 ‘김가수레인저수 전북특별자치도 교육 홍보 영상’(전주여고 홍수지) △숏폼영상 교직원분야 ‘넘어져도 괜찮아’(군산명화학교 안보배 교사) △사진분야 ‘함께라서 행복해요’(춘포초 정경희 교사)가 차지했다. 이 밖에 자세한 수상자 명단은 전북교육청 누리집 또는 블로그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시상식은 오는 6일 개최된다. 오재승 대변인은 “교육가족 공모전은 교육가족이 직접 참여하고 교육주체가 서로 존중하는 문화를 만들어 가는 학교 현장 사례, 교육주체의 교육활동보호 실천 모습, 모두가 행복한 전북교육을
[전주시민신문]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과학교육원은 작지만 큰 컴퓨터 속 세상을 경험할 수 있는 상설 전시체험'컴퓨터 세상'을 12월부터 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상설 전시는 어린이들이 컴퓨터 속으로 들어가 컴퓨터의 작동 원리를 이해하고 놀이를 통해 디지털 세계를 자연스럽게 체험하도록 서울상상나라의 전시 체험물 8종 및 포토존을 기증받아 기획됐다. 조현정 원장은 “이번 전시는 도내 어린이들에게 컴퓨터와 디지털 세상을 주제로 창의적 문제 해결력과 컴퓨팅 사고력을 기를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과학교육원은 앞으로도 최신 과학 발전 동향을 반영한 전시체험관 재구조화를 통해 학생과 도민의 과학적 역량과 창의성 증진을 위한 전시 환경 개선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전주시민신문] 서거석 전북특별자치도교육감이 교권침해 피해 교원들을 위로하고 교권 보호 의지를 재차 강조했다.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28일 전주시 효자동 아카시아홀에서 서거석 교육감과 교원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교권침해 예방과 보호 강화를 위한 교육감-교원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는 악성 민원 등으로 힘든 시간을 보낸 교원들을 위로하고, 교권 보호에 대한 교육감의 의지를 강조하기 위한 취지에서 열렸다. 간담회에 참석한 교원들은 그동안 겪은 교권침해 피해 사례를 공유했다. 한 중학교 교사는 “학생 사이의 다툼을 말리다 아동학대 혐의로 신고를 당했는데, 전북교육인권센터의 도움으로 검찰에서 최종 무혐의 처분을 받아 교육 현장에 복귀했다”며 “앞으로는 교사가 아이들만을 생각하고 가르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될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 고등학교 교장은 “손해배상청구 소송에 대해 교육활동 보호 법률 자문과 소송비 지원으로 승소했지만, 정상적인 학교경영에 큰 어려움을 겪었다”며 “학교의 정당한 교육활동이 위축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서거석 교육감은
[전주시민신문]전주시가 시민과 관광객에게 다시 문을 연 ‘팔복동 이팝나무 철길’은 단순한 봄맞이 행사가 아니다. 이는 도심 속에서 자연을 누릴 권리를 실현하고 일상에 지친 이들에게 쉼표를 선물한 탁월한 결정이다. 지난 4월 26일 개막한 이팝나무 축제는 시민들의 삶에 감동을 주는 도시 행정의 모범 사례라 할 만하다. 이팝나무는 해마다 늦봄이면 순백의 꽃으로 철길을 수놓으며, 그 풍경은 마치 영화의 한 장면처럼 비현실적인 아름다움을 자아낸다. 전주시는 이 특별한 경관을 더 이상 울타리 너머에서 감상하는 데 그치지 않고 직접 그 길 위를 걷고 느낄 수 있도록 시민에게 개방했다. 이는 자연과 도시, 사람을 연결하는 섬세한 배려의 결과다. 철길이라는 폐쇄적 공간을 안전하게 개방하기 위해 설치한 야자매트, 안내판, 신호수 배치 등은 단지 공간 개방의 차원을 넘어,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점에서 더욱 돋보인다. 이러한 세심한 준비는 축제를 단순한 관람 행사가 아닌, 온전히 시민이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도심 속 힐링의 시간’으로 탈바꿈시켰다. 더불어 이팝나무 철길은 팔복예술공장과의 연계를 통해 문화예술과 자연이 공존하는 복합 명소로서의 가능성도 보여주었다.
[전주시민신문]환경 보호와 도시미관 개선은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인 시대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전주시가 추진하는 ‘친환경 현수막 제작·지원 시범사업’과 ‘덕진구 LED 전자게시대 설치사업’은 참으로 시의적절하고 환영할 만한 정책이라 할 수 있다. 기존의 플라스틱 합성수지로 제작된 현수막은 한 번 사용된 후 대부분 폐기되어 매립되거나 소각된다. 이 과정에서 자연 분해되지 않고, 온실가스와 발암물질 등 각종 유해 물질이 배출되어 환경에 악영향을 끼쳐왔다. 이런 문제를 인식한 전주시는 행정안전부의 지원사업에 발맞추어 약 350장의 행정용 현수막을 친환경 소재로 전환하는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이는 단순한 ‘시범’이 아닌, 공공이 친환경 전환을 선도해 민간의 인식과 행동까지 바꾸는 촉매제가 될 수 있다. 더불어, LED 전자게시대의 설치는 불법 현수막과 광고물로 몸살을 앓던 도시 공간에 질서와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덕진구 화개네거리 인근에 설치될 전자게시대는 지역 소상공인들에게는 합법적이고 효과적인 광고 수단을 제공하고, 시민들에게는 쾌적하고 정돈된 도시미관을 제공할 것이다. 이는 도시의 품격을 높이는 동시에 경제적 효과도 기대할 수 있는 ‘일석이조’의
[전주시민신문]전주시는 효율과 혁신의 상징으로서 다시 한번 도시의 미래를 준비하고 있다. 이번 전주시청 별관 확충사업은 단순한 공간의 확장에 그치지 않는다. 이는 미래 지향적이고 시민 중심의 행정 서비스를 구축하려는 전주시의 의지가 고스란히 담긴 결정이다. 산발적으로 퍼져 있던 행정기관들이 하나의 지붕 아래 모여 효율성을 증대시키고, 시민들이 보다 빠르고 직관적으로 행정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될 것이다. 이는 곧 도시가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불러올 것이다. 전주시의 이번 계획은 정교하고 치밀하다. 11월 현대해상 빌딩 감정평가를 시작으로, 12월 계약금 지급, 내년 7월까지 소유권 이전 완료, 그리고 리모델링 공사 착수라는 일련의 절차는 목표와 일정이 유기적으로 엮여 있는 모습을 보여준다. 단순한 공간 확충에 그치지 않고, 이 프로젝트는 궁극적으로 임대비용 절감을 통한 재정 효율성까지 도모하고 있다. 매년 약 40억 원에 달하는 보조금과 14억원의 임차비 지출을 줄이는 이 결정은 재정적 부담을 덜어내고 더 나아가 절감된 자원을 시민 복지와 공공서비스에 재투자할 수 있는 기회로 전환시킬 수 있다. 무엇보다 이 프로젝트가 더욱 가치 있는 것은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