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민신문]옛 대한방직 부지 새로운 개발계획이 470미터 높이의 타워와 200실 규모의 호텔, 백화점·쇼핑몰의 상업시설, 558실 규모의 오피스텔 및 3399세대의 공동주택 등을 건설하는 내용으로 변경됐다. 27일 전주시에 따르면 옛 대한방직 부지를 토지 이용을 합리화하고 그 기능을 증진시키기 위해 집중적으로 정비가 필요한 지역이라고 판단해 시민공론화위원회의 권고사항과 ‘전주시 도시계획변경 사전협상 운영지침’에 따라 협상대상지로 최종 선정했다고 밝혔다. 도시계획변경 사전협상은 민간사업자가 유휴부지 또는 대규모시설 이전 등 개발을 추진할 경우 도시계획 변경 및 개발에 대한 공공성·타당성 확보를 위해 자치단체와 민간이 도시계획 변경 절차 진행에 앞서 사전에 협의하는 제도다. 대상지인 옛 대한방직 부지는 지난 2018년 공장 가동이 중단된 대규모 유휴부지로, 민간제안자는 ‘국토의 이용 및 계획에 관한 법률’과 ‘전주시 도시계획변경 사전협상 운영지침’에 따라 지난해 9월 협상대상지 선정 신청서를 제출했다. 이후 시는 용도지역 및 개발계획(안)에 대해 수 차례에 걸쳐 보완을 요구했으며, 제안자는 △용도지역 조정 △공공기여 조정 △공동주택 세대수 조정 등 미비점을
[전주시민신문]전북특별자치도 시·군의회 의장협의회가 낙후된 지방 소도시와 영·호남이 동시 발전할 수 있는 상생 사업 추진을 중앙 정부에 건의했다. 전북특자도 시·군의회 의장협의회(회장 전주시의회 이기동 의장)는 22일 무주태권도원 명인관에서 열린 제281차 월례회에서 동·서 균형발전을 위한 ‘한반도 신성장 허리축 동·서 교통망 구축’과 ‘달빛첨단산업단지 장수군 조성’ 건의안 등 2건의 안건을 의결했다. 협의회는 “수도권 등 특정 지역에 치중한 경제발전으로 낙후된 지방 소도시와 농촌지역의 좌절감이 가중되고 있다”면서 “이제는 지방 낙후 지역에 대한 집중지원으로 국토 균형발전을 꾀해야 할 때”라고 입을 모았다. 이어 “철도와 도로는 인적·물적 이동 및 경제발전의 대동맥으로 기능할 지역 핵심 인프라인 만큼, 전주-무주-김천 철도 연결 사업 및 무주-성주 구간의 고속도로 건설 추진을 강력히 건의해 동‧서 균형발전 및 한반도 신성장을 이끌어 내야 한다”고 밝혔다. 이와관련 협의회는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의 전주-무주-김천 철도 연결 사업 예비타당성 조사 실시 및 제2차 고속도로 건설 5개년 계획의 무주-성주 구간의 고속도로 건설을 위한 사전타당성 조사이행을 건의했
[전주시민신문]전주시가 경제적인 어려움 속에서 학업과 취업 준비를 하고 있는 청년들의 주거비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한시적으로 월세를 지원한다. 시는 오는 26일부터 내년 2월25일까지 1년간 ‘청년월세 한시 특별지원(2차) 사업’ 신청을 받는다고 21일 밝혔다. 이 사업은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년층의 주거비 부담을 줄이고 지역에 안정적으로 정착하는 데 도움을 주기 위해 매월 20만원씩 최대 12회 지원하는 것이 핵심이다. 지난 2022년부터 시행된 이 사업은 올해 말 1차 사업이 종료될 예정이었으나, 장기화된 경기침체의 여파로 가중된 청년층의 주거비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2차 사업(2024년~2026년)이 이어지게 됐다. 지원 대상은 청약통장에 가입한 19~34세 무주택 청년으로, 보증금 5000만원 이하, 월세 70만원 이하 주택에 거주하면서 △본인 가구소득이 기준중위소득 60% 이하(1인 가구 기준 소득 133만원) △재산 가액 1억2200만원 이하 △부모를 포함한 원가구 소득이 기준중위소득 100% 이하(3인 가구 기준 소득 471만원) △재산 가액 4억7000만원 이하여야 한다. 단 △주택소유자(분양권, 입주권 포함) △직계존속, 형제·자매 등
[전주시민신문]전주시가 무주택 신혼부부와 청년들의 주거 안정을 돕기 위해 공공임대주택에 입주할 경우 임대보증금을 지원키로 했다. 시는 오는 27일부터 29일까지 3일 동안 전주시 누리집(www.jeonju.go.kr)을 통해 최근 주택가격 불안정 및 금리 상승 등에 따른 무주택 신혼부부와 청년들의 주거비 부담을 완화하기 위한 ‘신혼부부 및 청년 공공임대주택 임대보증금 지원’ 신청을 접수한다. 지원 대상은 신청일 기준으로 전주시에 주민등록상 거주하고 있는 무주택 신혼부부 및 미혼 청년 중 LH와 전북개발공사가 운영 중인 공공임대주택에 입주하거나 신규 입주자로 확정된 자이다. 지원 금액은 계약금을 제외한 공공임대주택의 임대보증금에 대해 최대 2000만원까지 무이자 융자가 가능하다. 지원 기간은 기본 최초 2년에 2회 더 연장이 가능해 6년까지 이용할 수 있으며, 자녀 수에 따라 1자녀 가구는 2년을 추가해 8년까지, 2자녀 이상 가구는 4년을 연장해 최장 10년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시는 올해 신혼부부 76가구와 미혼 청년 32가구를 선정해 지원할 예정이다. 지원을 희망하는 신혼부부 및 미혼 청년은 혼인관계증명서와 입주 중이거나 입주 예정인 공공임대주택의 임대
[전주시민신문]전주시는 ‘기업하기 좋은 도시’, ‘강한 경제 전주’ 구현을 위해 시 공무원들이 기업 현장을 직접 찾아가 각종 애로사항을 발굴하고 해결하는 ‘기업 전담 매니저’를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 ‘전주시 기업 전담 매니저’는 기업에 전담 공무원을 1:1로 배치해 정기적인 소통 및 현장 방문을 통해 경영상 애로사항과 기업의 성장을 저해하는 각종 규제 등을 청취하며 해결방안을 모색하게 된다. 또 전담 공무원은 자금과 창업, 고용, 판로개척, 기술지원 등 기업 운영과 기술 개발에 필요한 각종 기업지원 시책도 안내하는 역할을 맡는다. 시는 우선 성장 가능성을 가진 제조기업과 ICT, 탄소, 드론 등 주력산업 기업 등 지역의 중소기업 200개사를 선정했다. 선정한 중소기업에게는 팀장급 공무원 200명을 전담으로 매칭했다. 이날 기업 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어 나가는 데 총력을 다짐할 수 있는 전담직원 교육을 실시했다. 앞으로 시는 기업이 제기한 규제·애로사항을 관련 부서와 신속히 검토해 해결책을 마련하고, 고도화된 복합 민원은 관계기관과의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적극 해결하고 우수사례를 공유할 계획이다. 한병삼 전주시 경제산업국장은 “전주시를 기업하기 좋은 도시
[전주시민신문]전주시가 미취업 청년들이 안정적으로 구직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올해도 활동 수당을 지급키로 했다. 전주시는 지난 14일부터 3월12일까지 ‘전북형 청년활력수당’의 참여자를 공개 모집한다고 19일 밝혔다. 전북형 청년활력수당은 경기침체에 따른 고용감소로 인해 취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년들의 구직의욕을 높이고, 사회진입을 촉진하기 위해 청년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구직활동 비용과 역량 강화 프로그램 등을 지원하는 것이 핵심이다. 시는 올해 총 892명의 청년에게 이 같은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 앞서 시는 지난해에도 1400여 명의 신청자 중 892명을 선정해 지원한 바 있다. 지원 대상은 공고일 현재 전주시에 주민등록상 주소를 둔 18세~39세 사이 미취업 청년(1984~2005년생)으로, 가구 기준 중위소득 150% 이하(건강보혐료 소득판정기준)여야 한다. 지원 대상으로 선정된 청년들은 월 50만원씩 최대 6개월간 신용(체크)카드 연계 포인트 방식으로 수당을 지급 받아 구직활동에 필요한 교육비, 자격증 응시료, 면접준비 비용 등으로 사용할 수 있다. 특히 사업 기간 중 취(창)업에 성공한 경우에는 3개월 근속 시 취업 성공금 50만
[전주시민신문]전주시가 야심차게 출시한 전주형 택시호출앱의 점유율을 전체 호출건수의 절반까지 끌어올려 단숨에 시장 점유율을 60%대로 진입해 카카오택시를 위협할 것으로 보인다. 시는 전주사랑콜의 가입 차량이 초기 1800대에서 현재 2300여 대로 증가하며 시민들의 택시 이용 수요에 부응하고, 호출 건수도 출시 첫 주 3800여 건에서 지난주 5400여 건으로 42% 증가하는 등 이용객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이는 경기 불황과 학생들의 겨울방학 등 택시 수요가 급감한 현실을 고려하면 양호한 성적이라는 것이 택시업계의 설명이다. 전주사랑콜 이용자들이 꼽은 장점은 배차가 빠르다는 것이다. 빠른 배차는 전주사랑콜에 가입한 택시가 늘면서 충분한 택시공급량을 확보한 데다, 서비스 요금에 따라 호출 배정을 구분하는 기존 대형플랫폼과는 달리 동일한 서비스로 모든 차량에게 동등한 기회를 제공해 손님과 가장 가까운 거리의 차량을 배차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전주사랑콜에는 목적지를 지정하지 않고도 현재 내 위치로 차량을 호출할 수 있는 기존 플랫폼에서는 찾아볼 수 없었던 특별한 기능도 있다. 이는 일부 기사들이 손님의 목적지를 보고 골라서 호출을 받는 폐해
[전주시민신문]전주시가 올해도 우수한 창업 아이디어를 보유한 여성 예비창업자를 발굴해 ‘다시 쓰는 성공기’를 지원한다. 시는 오는 28일까지 창업 아이디어를 보유한 전주시 거주 여성 예비창업자에게 창업 준비 단계부터 판로개척까지 종합적인 창업지원서비스를 지원하는 ‘2024년 여성재도전사관학교 창업지원사업’의 참여자를 공개 모집한다. ‘여성재도전사관학교’ 창업지원사업은 극심한 취업난 속에서 구체적인 사업계획을 보유하거나 사업 실패 경험이 있는 여성의 재도전을 응원해 성공적인 창업을 유도하고, 여성의 경제활동을 촉진하기 위한 우범기 전주시장의 민선8기 공약사업이다. 시는 올해 생활소비재·수공예품·지역특화제품 등 다양한 분야의 참신한 창업 아이디어를 보유한 전주지역 여성 예비 창업자 10명을 선발해 지원할 예정이다. 교육과정 및 창업보육실 등 사업 운영은 위탁기관인 전주여성인력개발센터에서 맡아 진행한다.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창업에 대한 열정을 가진 전주시 거주 여성이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으며, 전주여성인력개발센터 누리집(www.jjwoman.or.kr)에서 내려 받은 신청서를 작성해 전자우편(jjcenter@naver.com)으로 접수하거나 센터에 직접 방문해
[전주시민신문]전주시와 전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이하 ‘진흥원’)은 14일 신산업융복합지식산업센터 대강당에서 전북 지역 ICT기업 관계자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4년도 전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 사업설명회’를 개최했다. 진흥원은 이번 설명회를 통해 지역 ICT산업 육성을 위한 진흥원의 운영 방향을 소개하고, 디지털 혁신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SW(소프트웨어) 기술개발, XR(확장현실) 관련 콘텐츠 개발 사업, 인력양성사업 등 약 68억 규모의 6개 분야 16개 지원사업을 소개하고 질의 응답하는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올해는 지역 ICT기업의 현황진단과 지속적인 밀착 소통을 통해 지역 주도의, 지역기업의 수요에 최적화된 사업발굴 계획 및 추진 의지를 밝혔다. 이를 뒷받침하기 위한 주요사업으로 △디지털미디어테크분야 콘텐츠 제작 및 인력양성 사업 △ICT, SW분야 기술개발 지원사업 △디지털혁신기술 전문인력양성사업과 △창업 지원사업 △마케팅 지원사업 △소상공인디지털 전환 사업 등의 세부 사업내용과 추진 방법을 안내했다. 이영로 진흥원장은 “이번 설명회를 통해 지역 ICT산업 발전을 위한 협력 방향을 공유하는 의미있는 자리였다”면서 “지역 ICT산업 분야 종사하
[전주시민신문]최근 전국적으로 전세 사기 피해가 급증한 가운데 전주시가 시민들이 전세보증금을 돌려받지 못하는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전세보증금 반환보증 보증료를 지원한다. 전주시는 15일 올해 모든 연령층을 대상으로 ‘전세보증금 반환보증 보증료 지원사업’을 확대 시행한다고 밝혔다. 지원 대상은 전주시 거주 임차보증금 3억원 이하인 무주택 임차인이다. 연소득 기준으로 청년의 경우 5000만원, 일반가구 6000만원, 신혼부부 7500만원 이하인 가구가 지원 대상에 해당된다. 시는 신청일 기준으로 효력이 유효한 임차인이 가입해 납부한 전세금반환보증(HUG, HF, SGI) 보증료의 전부 또는 일부를 최대 30만 원까지 지원할 계획이다. 단 법령상 임대보증금 보증가입 의무가 있는 등록임대사업자의 임대주택에 거주하는 임차인과 회사 지원 숙소 등 임차인이 법인인 경우에는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지원을 원하는 가구는 구비서류를 갖춰 거주지 동 주민센터에 본인 또는 배우자가 직접 방문 신청하면 된다. 전세보증금반환보증 지원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전주시 누리집(www.jeonju.go.kr)에 게시된 관련 게시물을 참고하면 된다. 전주시 관계자는 “이 사업은 전세 사기의
[전주시민신문]전주시가 시민과 관광객에게 다시 문을 연 ‘팔복동 이팝나무 철길’은 단순한 봄맞이 행사가 아니다. 이는 도심 속에서 자연을 누릴 권리를 실현하고 일상에 지친 이들에게 쉼표를 선물한 탁월한 결정이다. 지난 4월 26일 개막한 이팝나무 축제는 시민들의 삶에 감동을 주는 도시 행정의 모범 사례라 할 만하다. 이팝나무는 해마다 늦봄이면 순백의 꽃으로 철길을 수놓으며, 그 풍경은 마치 영화의 한 장면처럼 비현실적인 아름다움을 자아낸다. 전주시는 이 특별한 경관을 더 이상 울타리 너머에서 감상하는 데 그치지 않고 직접 그 길 위를 걷고 느낄 수 있도록 시민에게 개방했다. 이는 자연과 도시, 사람을 연결하는 섬세한 배려의 결과다. 철길이라는 폐쇄적 공간을 안전하게 개방하기 위해 설치한 야자매트, 안내판, 신호수 배치 등은 단지 공간 개방의 차원을 넘어,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점에서 더욱 돋보인다. 이러한 세심한 준비는 축제를 단순한 관람 행사가 아닌, 온전히 시민이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도심 속 힐링의 시간’으로 탈바꿈시켰다. 더불어 이팝나무 철길은 팔복예술공장과의 연계를 통해 문화예술과 자연이 공존하는 복합 명소로서의 가능성도 보여주었다.
[전주시민신문]환경 보호와 도시미관 개선은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인 시대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전주시가 추진하는 ‘친환경 현수막 제작·지원 시범사업’과 ‘덕진구 LED 전자게시대 설치사업’은 참으로 시의적절하고 환영할 만한 정책이라 할 수 있다. 기존의 플라스틱 합성수지로 제작된 현수막은 한 번 사용된 후 대부분 폐기되어 매립되거나 소각된다. 이 과정에서 자연 분해되지 않고, 온실가스와 발암물질 등 각종 유해 물질이 배출되어 환경에 악영향을 끼쳐왔다. 이런 문제를 인식한 전주시는 행정안전부의 지원사업에 발맞추어 약 350장의 행정용 현수막을 친환경 소재로 전환하는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이는 단순한 ‘시범’이 아닌, 공공이 친환경 전환을 선도해 민간의 인식과 행동까지 바꾸는 촉매제가 될 수 있다. 더불어, LED 전자게시대의 설치는 불법 현수막과 광고물로 몸살을 앓던 도시 공간에 질서와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덕진구 화개네거리 인근에 설치될 전자게시대는 지역 소상공인들에게는 합법적이고 효과적인 광고 수단을 제공하고, 시민들에게는 쾌적하고 정돈된 도시미관을 제공할 것이다. 이는 도시의 품격을 높이는 동시에 경제적 효과도 기대할 수 있는 ‘일석이조’의
[전주시민신문]전주시는 효율과 혁신의 상징으로서 다시 한번 도시의 미래를 준비하고 있다. 이번 전주시청 별관 확충사업은 단순한 공간의 확장에 그치지 않는다. 이는 미래 지향적이고 시민 중심의 행정 서비스를 구축하려는 전주시의 의지가 고스란히 담긴 결정이다. 산발적으로 퍼져 있던 행정기관들이 하나의 지붕 아래 모여 효율성을 증대시키고, 시민들이 보다 빠르고 직관적으로 행정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될 것이다. 이는 곧 도시가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불러올 것이다. 전주시의 이번 계획은 정교하고 치밀하다. 11월 현대해상 빌딩 감정평가를 시작으로, 12월 계약금 지급, 내년 7월까지 소유권 이전 완료, 그리고 리모델링 공사 착수라는 일련의 절차는 목표와 일정이 유기적으로 엮여 있는 모습을 보여준다. 단순한 공간 확충에 그치지 않고, 이 프로젝트는 궁극적으로 임대비용 절감을 통한 재정 효율성까지 도모하고 있다. 매년 약 40억 원에 달하는 보조금과 14억원의 임차비 지출을 줄이는 이 결정은 재정적 부담을 덜어내고 더 나아가 절감된 자원을 시민 복지와 공공서비스에 재투자할 수 있는 기회로 전환시킬 수 있다. 무엇보다 이 프로젝트가 더욱 가치 있는 것은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