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민신문]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이 미래세대의 지속가능한 삶을 위한 ‘ESG 및 지속가능발전교육’운영을 지원한다. 전북교육청은 ‘2026 ESG 및 지속가능발전교육 운영 계획’을 수립하고, 도내 초‧중‧고‧특수학교를 대상으로 공모를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학교 현장에서 학생·교직원·학부모가 참여하는 교육을 통해 지속 가능한 사회를 위한 문제 해결 역량과 실천 역량을 길러주는 게 핵심이다. 운영은 크게 두 분야로 나뉜다. ESG 교육은 초등 5학년부터 고등학생까지를 대상으로 하며, 학교를 하나의 사회로 보고 환경·사회적 책임과 민주적 의사결정을 배우는 교육이 포함된다. 교사는 학생들에게 미래 교육의 가치와 삶의 방식을 안내하는 역할을 수행하며, 학생은 진로와 연계한 실천적 소양을 함양하게 된다. 지속가능발전교육(ESD)은 중학생 이상을 대상으로 한다. UN 지속가능발전목표(SDGs)를 중심으로 기후위기, 인권, 소비와 생산, 불평등, 파트너십 등 다양한 주제를 탐구한다. 학생 수업뿐 아니라 학부모·교직원 대상 연수도 운영 가능하며, 수업은 강사단과 교사의 협력 수업 방
[전주시민신문]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여름방학을 맞아 학업중단 위기 학생 대상 맞춤형 프로그램 뉴런(New-Run)을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뉴런 프로그램은 도내 대안교육 위탁교육기관 내 수탁 경험이 있거나 학업에 어려움을 겪는 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오는 28일부터 8월 14일까지 3주간 집중 운영될 예정이다. 이 프로그램은 학업중단 예방, 학교 복귀 유도, 학생 주도성 강화, 회복적 생활교육 실천 등을 목표로 학생들의 사회성 증진 및 정서적 안정, 자존감 회복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학생들의 욕구와 상황을 반영한 주제별 선택형 운영 방식을 통해 학생 스스로 참여와 실천을 이끌어내도록 설계됐다. ‘쉼과 관계 회복’, ‘자기표현과 성장’, ‘삶을 위한 진로 탐색’ 등 다양한 주제로 진행될 예정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학생은 온라인으로 개별 신청할 수 있으며, 대안교육지원센터로 전화 신청도 가능하다. 도교육청은 이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학업중단 위기 학생을 위한 실질적인 지원체계를 마련하고, 대안교육 수요자를 위한 특화 프로그램 개발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간다는 계획이
[전주시민신문]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 여름방학을 맞아 초등학생들에게 농촌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전북교육청은 전북농업기술원과 협력해 늘봄학교 참여 학생을 대상으로 ‘늘봄학교 농촌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초등학생들이 방학 중에도 안전하고 의미 있는 경험을 할 수 있도록 학교 밖 자원을 활용한 양질의 교육활동을 제공하는 것이다. 이 프로그램은 지역의 교육농장과 연계해 학생들이 자연과 생태를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기획됐으며, 전북농업기술원의 검증을 거친 16개 교육농장이 참여한다. 여름방학 기간 총 69개교에서 88개 학급이 참여할 예정이다. 앞서 1학기에는 5개 교육농장이 참여해 13개 학급에서 농촌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 결과 긍정적 평가가 높았던 만큼 여름방학 중에는 참여 규모를 확대해 보다 많은 학생들에게 체험 기회를 주고자 했다. 특히 도교육청과 전북농업기술원은 참여 강사의 수업 역량 강화를 위해 공동 연수를 실시하고, 학생 눈높이에 맞는 체험 수업이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오선화 미래교육과장은 “농촌체험 프로그램은 지역사회
[전주시민신문] 전북도는 올해 상반기 속도감 있는 새만금사업 추진 동력 확보를 위한 국정과제 발굴과 국정기획위원회 중점 대응, 새만금 수변도시 통합개발계획 변경, 새만금유역 수질개선 확대추진, 어촌정주여건 개선 및 수산식품산업 고도화, 해양생태계 복원과 전북형 양식산업 육성 등 새만금과 해양수산분야 전 분야에 걸쳐 성과를 나타냈다. 하반기에는 상반기 성과를 바탕으로 주요 현안 해결에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사람과 기업이 찾아오는 새만금을 조성하고, 수산업 활성화와 혁신적인 어촌 구현, 청정 해양환경 조성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아울러 제2준설토 투기장 건설, 화물유치 인센티브 지원 등 군산항 활성화를 위한 지원방안 마련과 새만금 항만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지원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 새만금 ‘메가비전’ 제시…국정과제 반영 전력 새만금 전문가 워킹그룹을 통해 제2국가산단 조성, 광역기반시설(상하수도 등) 공공재정 선투자 등 새만금 정책과제를 발굴하고, ‘메가비전’ 및 실행전략을 수립했다. 이를 토대로 새만금을 조기 완성하기 위해 공공주도 매립, 글로벌 메가샌드박스 도입방안
[전주시민신문] 1.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전준비 전북특별자치도는 7월 21일 오전 9시부터 시작되는 1차 민생회복 소비쿠폰의 원활한 지급을 위해 사전 준비에 만전을 다하고 있다. 민생회복 소비쿠폰은 새정부의 공약이자, 첫 추경사업으로, 지역 민생경제 회복을 위한 특단의 조치이며, 소비 활성화를 통해 소상공인 및 자영업자의 매출 확대를 도모하기 위해 추진한다. 전북특별자치도는 김종훈 경제부지사를 단장으로 총괄반, 집행관리반, 현장대응반, 행정지원반, 언론대응반 등 5개반, 18명으로 전담 TF를 구성하고, 매일 점검회의를 실시하고 준비상황 점검에 철저를 기하고 있다. 주요 내용은 시군 콜센터와 읍면동 접수창구 운영 및 인력확보, 선불카드 물량 확보, 지역사랑상품권 앱 구축 등이다. 또한, 시군과 금융기관의 애로사항을 신속히 해결하기 위해'신속 지원 전담반'도 운영 중이다. 도 실국장과 시군 담당자, 금융기관 관계자가 함께 사전점검을 17일까지 마치고, 2차 지급이 마무리되는 10월말까지 운영한다. 도청 3층에 전담 콜센터를 마련하고, 직원 2명, 기간제 4명을 포함하여 총6명이 7월 17일부터 근무를
[전주시민신문] 전주시립교향악단이 대한민국과 문화도시 전주의 미래를 이끌어갈 젊은 연주자들과 함께 무대에 오른다. 전주시립교향악단은 오는 24일 오후 7시 30분, 한국소리문화의전당 연지홀에서 유망주 발굴 시리즈 ‘2025 영아티스트 콘서트’를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전주시립교향악단이 미래 음악 인재 발굴과 육성을 목표로 해마다 진행하는 대표적인 청소년 협연 프로그램으로, 오디션을 거쳐 선발된 음악적 재능과 열정을 지닌 중·고등학생들이 시립교향악단과의 협연 기회를 갖게 된다. 이날 공연에서는 베를린 노이에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박근태 수석지휘자가 객원지휘를 맡고, 트롬본과 첼로, 피아노, 클라리넷, 플룻, 바이올린 등 다양한 악기의 협연이 펼쳐진다. 또한 협연자는 모두 중학생과 고등학생으로 구성돼 전문성과 신선함을 겸비한 연주를 선보일 예정이다. 프로그램은 △요한 슈트라우스 2세의 오페레타 ‘박쥐’ 서곡 △길망의 ‘트롬본을 위한 작은 교향곡 작품 88’ △하이든의 ‘첼로 협주곡 C장조, 3악장’ △그리그의 ‘피아노 협주곡 a단조, 작품16’ △크로머의 ‘클라리넷 협주곡 E-flat 장조
[전주시민신문] 전주시는 발달지연 영유아의 조기 발견과 치료를 위해 10개소의 전문기관과 협약을 맺고 연계 치료를 진행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시와 전주시육아종합지원센터(센터장 손경화)는 지난해부터 성장 속도와 발달 과정에서 어려움을 보이는 아동을 조기에 발견해 전문가의 진단 및 맞춤형 개입을 통해 건강한 성장 기반을 마련하는 것을 목표로 ‘아동발달 지연 조기발견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특히 시는 기존 차상위 계층과 중위소득 100% 이내 아동이었던 지원 대상을 올해부터는 소득 기준과 관계없이 생후 12개월~취학 전 아동을 둔 모든 가정으로 확대해 아이들의 건강한 성장과 발달을 돕고 있다. 그 결과 지난 4월부터 현재까지 아동 63명에 대한 발달 검사와 178회 치료 연계, 59가구의 부모 상담 서비스가 무료로 제공됐다. 참여 가구의 주요 상담 내용은 △언어 지연 △주의력 결핍 △감정 조절 및 표현 부족 △미디어 중독 △부모와의 애착 및 관계 문제 등이다. 이와 관련 아동발달 지연 조기발견 프로젝트는 1차로 아동발달 검사(K-CDI)와 부모양육스트레스 검사(K-PSI)를 진행한
[전주시민신문] 전주시가 장애인의 자립 능력 강화와 사회참여를 지원하기 위해 평생학습 기회를 제공키로 했다. 시는 오는 25일까지 장애인의 평생교육 참여기회를 확대하고 자립을 지원하기 위한 ‘장애인 평생교육이용권 지원사업’ 신청을 받는다고 17일 밝혔다. 이 사업은 전주시에 주소를 둔 19세 이상 등록장애인 157명을 대상으로 1인당 연간 35만 원 상당의 강좌수강료 및 교재비를 지원하는 바우처 사업이다. 이용권 신청은 온라인 또는 주소지 동 주민센터 방문을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방문 신청 시에는 △발급신청서 △개인정보 수집 이용동의서 △이용자 확약서 등 서류를 제출해야 한다. 시는 신청 인원이 지원 규모를 초과할 경우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장애 정도가 심한 자 △연령이 낮은 자 순으로 우선 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으로, 최종 선정 결과는 오는 8월 1일 개별 통지될 예정이다. 선정된 이용자는 NH농협채움카드를 발급받아 등록된 전국 평생교육이용권 사용기관에서 강좌수강료 및 교재비 결제에 사용할 수 있다. 지원금 사용기간은 충전일부터 오는 11월 30일까지다. 이와
[전주시민신문] 전주를 주 무대로 활동 중인 무형유산 기능보유자의 작품과 삶의 흔적을 엿볼 수 있는 특별한 전시가 마련됐다. 전주시는 오는 19일부터 8월 12일까지 전주한옥마을 경기전 내 어진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전북특별자치도 무형유산 기능보유자 공개행사의 일환으로 무형유산의 가치와 장인들의 삶을 조명하는 특별 전시인 ‘백년일로’를 개최한다. 올해 특별 전시는 ‘시간이 흐른 자리, 마음이 머물다’라는 주제로 ‘시선의 흐름’과 ‘마음의 정지’라는 두 감각의 교차를 통해 더욱 깊은 몰입의 경험을 전하는 것이 특징이다. 시는 정교하게 배치된 보유자의 작품들이 서로 긴장과 균형을 이루고 있는 만큼 관람객들이 작품을 감상하며 고요한 명상의 순간을 경험하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시는 크게 19일부터 30일까지 이어지는 1부 전시와 8월 1일부터 12일까지 펼쳐지는 2부 전시로 나뉘어 진행된다. 먼저 1부 전시에는 △이의식(옻칠장) △신우순(단청장) △윤규상(우산장) △최종순(악기장) △엄재수(선자장) △이신입(전주낙죽장) △김혜미자(색지장) △변경환(전주배첩장) △이명복(사기장) △박갑순
[전주시민신문] 여름철 무더위와 장마 등으로 인한 노인 일자리 활동 중 안전사고에 대한 우려가 커진 가운데 전주시가 안전교육과 현장점검을 강화하고 나섰다. 시는 노인 안전을 위한 교육과 노인일자리 사업장에 대한 현장점검을 대폭 강화하는 등 여름철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종합 안전망을 구축하는 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이를 위해 시는 지난 6월 한 달간 19개 노인일자리 수행기관과 34개 동 주민센터를 대상으로 위험 요인에 대한 전수 조사를 실시하고, 안전관리 자가 진단과 안전교육 필수 이수, 사고 보고 체계 강화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안전관리 체계를 강화해왔다. 또한 시는 노인일자리 실무자를 대상으로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하기 위한 안전 간담회를 열고,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대응책을 논의하기도 했다. 이와 함께 시는 노인취업지원센터 및 시니어클럽연합회와 협력해 노인들이 반복적으로 행하는 위험 행동을 예방하기 위한 안전교육 영상을 자체 제작해 19개 수행기관 및 34개 동 주민센터에 배포했다. 이 영상에는 실제 위험 행동 사례 재연과 대체가능한 안전 수칙에 대한 단계별
[전주시민신문]전주시가 시민과 관광객에게 다시 문을 연 ‘팔복동 이팝나무 철길’은 단순한 봄맞이 행사가 아니다. 이는 도심 속에서 자연을 누릴 권리를 실현하고 일상에 지친 이들에게 쉼표를 선물한 탁월한 결정이다. 지난 4월 26일 개막한 이팝나무 축제는 시민들의 삶에 감동을 주는 도시 행정의 모범 사례라 할 만하다. 이팝나무는 해마다 늦봄이면 순백의 꽃으로 철길을 수놓으며, 그 풍경은 마치 영화의 한 장면처럼 비현실적인 아름다움을 자아낸다. 전주시는 이 특별한 경관을 더 이상 울타리 너머에서 감상하는 데 그치지 않고 직접 그 길 위를 걷고 느낄 수 있도록 시민에게 개방했다. 이는 자연과 도시, 사람을 연결하는 섬세한 배려의 결과다. 철길이라는 폐쇄적 공간을 안전하게 개방하기 위해 설치한 야자매트, 안내판, 신호수 배치 등은 단지 공간 개방의 차원을 넘어,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점에서 더욱 돋보인다. 이러한 세심한 준비는 축제를 단순한 관람 행사가 아닌, 온전히 시민이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도심 속 힐링의 시간’으로 탈바꿈시켰다. 더불어 이팝나무 철길은 팔복예술공장과의 연계를 통해 문화예술과 자연이 공존하는 복합 명소로서의 가능성도 보여주었다.
[전주시민신문]환경 보호와 도시미관 개선은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인 시대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전주시가 추진하는 ‘친환경 현수막 제작·지원 시범사업’과 ‘덕진구 LED 전자게시대 설치사업’은 참으로 시의적절하고 환영할 만한 정책이라 할 수 있다. 기존의 플라스틱 합성수지로 제작된 현수막은 한 번 사용된 후 대부분 폐기되어 매립되거나 소각된다. 이 과정에서 자연 분해되지 않고, 온실가스와 발암물질 등 각종 유해 물질이 배출되어 환경에 악영향을 끼쳐왔다. 이런 문제를 인식한 전주시는 행정안전부의 지원사업에 발맞추어 약 350장의 행정용 현수막을 친환경 소재로 전환하는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이는 단순한 ‘시범’이 아닌, 공공이 친환경 전환을 선도해 민간의 인식과 행동까지 바꾸는 촉매제가 될 수 있다. 더불어, LED 전자게시대의 설치는 불법 현수막과 광고물로 몸살을 앓던 도시 공간에 질서와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덕진구 화개네거리 인근에 설치될 전자게시대는 지역 소상공인들에게는 합법적이고 효과적인 광고 수단을 제공하고, 시민들에게는 쾌적하고 정돈된 도시미관을 제공할 것이다. 이는 도시의 품격을 높이는 동시에 경제적 효과도 기대할 수 있는 ‘일석이조’의
[전주시민신문]전주시는 효율과 혁신의 상징으로서 다시 한번 도시의 미래를 준비하고 있다. 이번 전주시청 별관 확충사업은 단순한 공간의 확장에 그치지 않는다. 이는 미래 지향적이고 시민 중심의 행정 서비스를 구축하려는 전주시의 의지가 고스란히 담긴 결정이다. 산발적으로 퍼져 있던 행정기관들이 하나의 지붕 아래 모여 효율성을 증대시키고, 시민들이 보다 빠르고 직관적으로 행정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될 것이다. 이는 곧 도시가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불러올 것이다. 전주시의 이번 계획은 정교하고 치밀하다. 11월 현대해상 빌딩 감정평가를 시작으로, 12월 계약금 지급, 내년 7월까지 소유권 이전 완료, 그리고 리모델링 공사 착수라는 일련의 절차는 목표와 일정이 유기적으로 엮여 있는 모습을 보여준다. 단순한 공간 확충에 그치지 않고, 이 프로젝트는 궁극적으로 임대비용 절감을 통한 재정 효율성까지 도모하고 있다. 매년 약 40억 원에 달하는 보조금과 14억원의 임차비 지출을 줄이는 이 결정은 재정적 부담을 덜어내고 더 나아가 절감된 자원을 시민 복지와 공공서비스에 재투자할 수 있는 기회로 전환시킬 수 있다. 무엇보다 이 프로젝트가 더욱 가치 있는 것은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