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민신문] 재단법인 전주시복지재단은 16일 건강기능식품 전문업체인 네이쳐케어와 ‘위기고립가구 영양개선 지원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식사 관리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영양 불균형 상태에 놓인 1인 가구 등 위기고립가구에게 맞춤형 균형영양식 제품을 지원함으로써 건강한 일상 회복을 돕기 위해 추진됐다. 이날 협약에 따라 전주시복지재단과 네이처케어는 전주지역 영양결핍 위기가구를 대상으로 균형영양식 ‘뉴케어’ 제품을 월 2박스씩, 최대 3개월간 지원할 계획이다. 사업은 정기적인 건강 상태 확인과 안부 점검을 통해 영양개선 효과를 높이는 데 중점을 두고 추진되며, 재단은 이 사업을 통해 질병으로 식사 관리가 어려운 대상자의 기초 건강 유지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에 앞서 전주시복지재단은 지난해 ‘위기고립가구 일상회복 지원넷’ 사업을 통해 영양개선 111건을 지원한 바 있으며, 이와 더불어 청소·방역과 건강관리 지원 등 취약계층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해오고 있다. 윤방섭 전주시복지재단 이사장은 “균형영양식 지원은 단순한 제품 지원을 넘어 사회적 관계가 단절
[전주시민신문] 전주시의회가 지방소멸 대응과 지역 균형발전 위한 전주·완주 통합의 실천적 의지를 표명했다. 시의회는 16일 열린 제421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최주만 의원(동서학, 서서학, 평화1‧2동)이 대표 발의해 전체 의원 동의로 상정한 ‘전주·완주 통합 상생방안 존중 및 공동발전 지지 결의안’을 채택했다. 최 의원은 결의안을 통해 “전주‧완주 통합은 인구감소와 지방소멸, 행정비효율 등 지역이 직면한 구조적 위기 극복과 전북의 중장기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핵심 전략”이라며 통합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특히 “전주·완주 통합은 단순한 행정구역의 병합을 넘어, 지방소멸과 수도권 집중을 극복하고 ‘지방주권 시대’를 실현하기 위한 전환점이 될 수 있다”며 “정부가 추진 중인 자치분권 확대 및 광역행정체제 개편 기조와도 깊이 맞닿아 있다”고 강조했다. 결의안에는 시민사회가 제안한 상생방안 105개 과제를 주요 의제로 인정하고, 지역의 자율성과 책임성을 강화하는 모범사례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는 등의 내용도 담겨있다. 최주만 부의장은 “전주와 완주는 이미 생활권을 공유하는 하나의 공동
[전주시민신문]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미래교육연구원과 전북특별자치도고창교육지원청이 공동 주최하고, 전북인공지능고등학교와 영선중학교가 공동 주관하는 인공지능(A)I 리터러시 콘퍼런스 『기술을 넘어, 이해와 공존의 시대』가 오는 18일 오후 2시부터 4시 40분까지 고창교육지원청 2층 대회의실에서 열린다. 이번 콘퍼런스는 AI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바탕으로 인간과 AI의 공존 가능성을 모색하기 위해 기획된 행사로 전북교육청 소속 교직원 및 교육전문직원을 대상으로 한다. 국내 대표 인공지능 기업들이 대거 참여해 AI 최신 기술 동향과 교육 현장 적용 방안에 대한 인사이트를 공유할 예정이다. 콘퍼런스에서는 △한글과컴퓨터 신재욱 팀장이 ‘AI 기반 기업 서비스의 활용’ △이드케이 정종균 부대표가 ‘AI 기반 기업 서비스의 활용’ △Adobe 장정훈 부장이 ‘Adobe AI와 함께하는 교육 리터러시’ △구글코리아 콜비 리가 ‘Google Gemini와 Google Reference School’을 주제로 각각 강연을 진행한다. 강연 이후에는 질의응답과 마무리 세션이 이어질 예정이다. 이 행사는 미래교육연구원 유
[전주시민신문]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재)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사랑의장학회를 통해 올해 초·중·고·특수학교 학생 1,500여 명에게 총 5억원 규모의 장학금을 지급할 계획이라고 16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대비 약 38% 늘어난 수치로 보다 많은 학생들에게 학업과 성장의 기회를 제공해 학력신장 및 책임교육을 실현하겠다는 의지다. 장학생 선발은 △학업우수 △보듬 △재능우수 등 3개 분야로 나뉘어 진행된다. 학업우수 장학생은 고등학교 3학년 및 중학생을 대상으로 선발하며, 선발 기준은 모의고사 성적과 학교장의 추천으로 이루어진다. 보듬 장학생은 경제적·사회적·심리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초·중·고·특수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재능우수 장학생은 전국 및 광역단위 각종 대회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둔 초·중·고 학생을 대상으로 지급된다. 특히 학업우수 장학금은 학생들의 학업성취도 향상과 발전 가능성을 독려하기 위해 1, 2차로 선발해 8월과 12월 장학금을 지급한다. 장학생은 각급 학교의 신청을 받아 교육지원청 및 도교육청의 심의를 거쳐 오는 8월중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유정
[전주시민신문]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청렴하고 신뢰받는 교육 환경 조성을 위해 2025년 학교운동부 및 테마식 현장체험학습 운영에 대한 특정감사를 실시한다고 16일 밝혔다. 오는 22일부터 8월 5일까지 11일간 진행되는 이번 감사는 도내 공립 초·중·고등학교 20개교를 대상으로 진행한다. 부패 취약 분야인 학교운동부와 테마식 현장체험학습 분야에 대한 집중 점검을 통해 교육 현장에 청렴 문화가 확고히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한 취지이다. 이번 특정감사는 학교운동부 운영 및 현장체험학습 진행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을 파악하고, 개선 방안 마련에 중점을 뒀다. 주요 점검사항은 학교운동부 운영 예산 편성 및 집행·운동부지도자 관리, 테마식 현장체험학습 계약·제안서 평가, 보안·개인정보보호 등의 적정성 여부 등이다. 단순한 적발이나 처벌 위주가 아닌, 시스템 개선과 보완을 통해 교육 현장의 투명성을 높이겠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교육 비리 근절을 위한 교육가족의 적극적인 참여를 독려하고자 오는 8월 5일까지 불법찬조금, 금품·향응수수 집중 신고 기간도 운영한다.
[전주시민신문]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2025년 교육부 직업계고 재구조화 사업’에 도내 3개 직업계고등학교 6개 학과가 최종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선정된 학교는 남원용성고등학교·정읍제일고등학교·줄포자동차공업고등학교로, 3개 학교 모두 올해 전북교육청 ‘전북글로컬특성화고’에 신규 선정된 곳들이다. 세부 내용을 살펴보면 신산업·신기술 분야 3개 학과, 학교자체발전전략 3개 학과 등 총 6개 학과의 8개 반이 선정됐다. 남원용성고는 스마트농업 분야 강화를 위해 기존 전기제어과, 자동화기계과, 식품자원과를 ‘스마트팜과’와 ‘카페플라워과’로 변경한다. 정읍제일고는 반도체 분야 특화 차원에서 산업기계과와 기계과를 ‘반도체장비과’와 ‘반도체제조과’로 개편한다. 줄포자동차공고는 자동차 정비·도장 전문 분야 역량 강화를 위해 미래자동차과를 ‘오토테크정비과’와 ‘오토컬러도장과’로 각각 재구조화한다. 교육부는 이들 학과에 학급당 3억7,500만 원씩, 총 30억원 규모의 예산을 지원한다. 학교는 교육부와 교육청의 지원을 통해 교육과정 컨설팅, 실습실 환경개선, 교사 역량 강
[전주시민신문] 전주시의회가 지방소멸 대응과 지역 균형발전 위한 전주·완주 통합의 실천적 의지를 표명했다. 시의회는 16일 열린 제421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최주만 의원(동서학, 서서학, 평화1‧2동)이 대표 발의해 전체 의원 동의로 상정한 ‘전주·완주 통합 상생방안 존중 및 공동발전 지지 결의안’을 채택했다. 최 의원은 결의안을 통해 “전주‧완주 통합은 인구감소와 지방소멸, 행정비효율 등 지역이 직면한 구조적 위기 극복과 전북의 중장기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핵심 전략”이라며 통합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특히 “전주·완주 통합은 단순한 행정구역의 병합을 넘어, 지방소멸과 수도권 집중을 극복하고 ‘지방주권 시대’를 실현하기 위한 전환점이 될 수 있다”며 “정부가 추진 중인 자치분권 확대 및 광역행정체제 개편 기조와도 깊이 맞닿아 있다”고 강조했다. 결의안에는 시민사회가 제안한 상생방안 105개 과제를 주요 의제로 인정하고, 지역의 자율성과 책임성을 강화하는 모범사례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는 등의 내용도 담겨있다. 최주만 부의장은 “전주와 완주는 이미 생활권을 공유하는 하나의 공동체
[전주시민신문] 16일 열린 전주시의회 제421회 임시회 1차 본회의에서 8명의 의원이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시정 현안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박형배 의원(효자5동)은 시민들의 쉬운 정책 접근을 위한 ‘전주시 정책아카이브’ 도입을 촉구했다. 박 의원은 “정책의 실패 사례도 기록으로 남겨야 시행착오를 줄일 수 있다”며 “서울시처럼 시민 누구나 쉽게 정책을 열람할 수 있는 전주형 정책 아카이브를 도입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국 의원(덕진, 팔복, 송천2동)은 종이팩 재활용률 제고를 위한 체계적 자원순환 정책 마련을 촉구했다. 이 의원은 “정착되지 않은 분리배출 방식과 분리배출 인식 부족으로 종이팩이 제대로 재활용되지 않고 있다”며 수거 인프라 확대와 홍보·교육 강화, 제도적 기반 마련을 강조했다. 천서영 의원(비레대표)은 대형 공사현장에 대한 안전 관리 강화를 주문했다. 천 의원은 “장기 중단된 현장이나 중장비 사용 구간에서 시민 안전이 위협받고 있다”며 ▲장기 중단 공사현장 파악 및 점검 대상 관리 ▲주민 신고 기반 위험 감시 체계 구축 ▲중앙정부 협력 등 예방 중심의 안전행정을 촉구했다.
[전주시민신문] 전주시가 맞춤형 기업 지원사업을 통해 전주지역 중소 제조업체를 안전한 일터로 만들어 가기로 했다. 시는 올 하반기 전주지역 중소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근로환경 개선과 안전하고 안정적인 일터를 만들기 위한 3대 기업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중소기업 근로환경 개선을 위한 3대 사업은 △근무 환경 및 복지시설 개보수를 지원하는 ‘중소기업 환경개선사업’ △근로자 주거 안정을 위한 ‘기숙사 임차료 지원사업’ △산업재해를 예방하는 ‘안전시설물 보강지원사업’으로, 기업의 근로환경 개선과 안전한 작업환경 조성을 뒷받침하는 것이 핵심이다. 먼저 ‘중소기업 환경개선사업’은 국소배기장치와 환기시설, 조명설비 등 작업장 내 주요 환경을 정비하거나, 기숙사·식당·화장실 같은 근로자 복지시설을 보수해주는 것이 핵심이다. 시는 총 10개 내외의 기업을 선정해 환경 개선에 필요한 최대 2000만 원(자부담 30% 이상)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시는 근로자의 주거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기숙사 임차료 지원사업’을 통해 중소기업 근로자의 기숙사 월 임차료의 80%(1실당 월 최대 20만
[전주시민신문] 전주시에 거주하는 외국인 주민 1만여 명의 안정적인 지역사회 정착을 도울 전주시외국인지원센터가 문을 열었다. 시는 지역 내 외국인 주민들에게 생활 정보제공과 통·번역 서비스, 법률·노동 상담, 한국어교육, 지역사회 적응 활동 지원 등 다양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전주시외국인지원센터가 이달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돌입했다고 16일 밝혔다. 전주시외국인지원센터는 전주시에 거주하는 외국인 근로자, 유학생, 결혼이민자 등 외국인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센터는 또 전북국제협력진흥원과 협업해 체류 단계부터 안정적인 정착, 지역민과의 사회통합 단계까지 중장기적인 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센터 운영 첫해인 올해는 오는 12월까지 전주시가족센터(센터장 이혜경)가 운영을 맡는다. 전주시가족센터는 건강가정지원센터와 다문화가족지원센터가 통합해 올해 새롭게 출범한 기관으로, 센터 내 다문화이주민플러스센터를 통해 △취약·위기가정 지원 △다문화가족 지원 △아이돌봄서비스 지원 등 다양한 가족에게 생애주기에 맞춘 폭넓은 가족서비스를 제공해왔다. 전주시외국인지원센터는
[전주시민신문]전주시가 시민과 관광객에게 다시 문을 연 ‘팔복동 이팝나무 철길’은 단순한 봄맞이 행사가 아니다. 이는 도심 속에서 자연을 누릴 권리를 실현하고 일상에 지친 이들에게 쉼표를 선물한 탁월한 결정이다. 지난 4월 26일 개막한 이팝나무 축제는 시민들의 삶에 감동을 주는 도시 행정의 모범 사례라 할 만하다. 이팝나무는 해마다 늦봄이면 순백의 꽃으로 철길을 수놓으며, 그 풍경은 마치 영화의 한 장면처럼 비현실적인 아름다움을 자아낸다. 전주시는 이 특별한 경관을 더 이상 울타리 너머에서 감상하는 데 그치지 않고 직접 그 길 위를 걷고 느낄 수 있도록 시민에게 개방했다. 이는 자연과 도시, 사람을 연결하는 섬세한 배려의 결과다. 철길이라는 폐쇄적 공간을 안전하게 개방하기 위해 설치한 야자매트, 안내판, 신호수 배치 등은 단지 공간 개방의 차원을 넘어,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점에서 더욱 돋보인다. 이러한 세심한 준비는 축제를 단순한 관람 행사가 아닌, 온전히 시민이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도심 속 힐링의 시간’으로 탈바꿈시켰다. 더불어 이팝나무 철길은 팔복예술공장과의 연계를 통해 문화예술과 자연이 공존하는 복합 명소로서의 가능성도 보여주었다.
[전주시민신문]환경 보호와 도시미관 개선은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인 시대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전주시가 추진하는 ‘친환경 현수막 제작·지원 시범사업’과 ‘덕진구 LED 전자게시대 설치사업’은 참으로 시의적절하고 환영할 만한 정책이라 할 수 있다. 기존의 플라스틱 합성수지로 제작된 현수막은 한 번 사용된 후 대부분 폐기되어 매립되거나 소각된다. 이 과정에서 자연 분해되지 않고, 온실가스와 발암물질 등 각종 유해 물질이 배출되어 환경에 악영향을 끼쳐왔다. 이런 문제를 인식한 전주시는 행정안전부의 지원사업에 발맞추어 약 350장의 행정용 현수막을 친환경 소재로 전환하는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이는 단순한 ‘시범’이 아닌, 공공이 친환경 전환을 선도해 민간의 인식과 행동까지 바꾸는 촉매제가 될 수 있다. 더불어, LED 전자게시대의 설치는 불법 현수막과 광고물로 몸살을 앓던 도시 공간에 질서와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덕진구 화개네거리 인근에 설치될 전자게시대는 지역 소상공인들에게는 합법적이고 효과적인 광고 수단을 제공하고, 시민들에게는 쾌적하고 정돈된 도시미관을 제공할 것이다. 이는 도시의 품격을 높이는 동시에 경제적 효과도 기대할 수 있는 ‘일석이조’의
[전주시민신문]전주시는 효율과 혁신의 상징으로서 다시 한번 도시의 미래를 준비하고 있다. 이번 전주시청 별관 확충사업은 단순한 공간의 확장에 그치지 않는다. 이는 미래 지향적이고 시민 중심의 행정 서비스를 구축하려는 전주시의 의지가 고스란히 담긴 결정이다. 산발적으로 퍼져 있던 행정기관들이 하나의 지붕 아래 모여 효율성을 증대시키고, 시민들이 보다 빠르고 직관적으로 행정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될 것이다. 이는 곧 도시가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불러올 것이다. 전주시의 이번 계획은 정교하고 치밀하다. 11월 현대해상 빌딩 감정평가를 시작으로, 12월 계약금 지급, 내년 7월까지 소유권 이전 완료, 그리고 리모델링 공사 착수라는 일련의 절차는 목표와 일정이 유기적으로 엮여 있는 모습을 보여준다. 단순한 공간 확충에 그치지 않고, 이 프로젝트는 궁극적으로 임대비용 절감을 통한 재정 효율성까지 도모하고 있다. 매년 약 40억 원에 달하는 보조금과 14억원의 임차비 지출을 줄이는 이 결정은 재정적 부담을 덜어내고 더 나아가 절감된 자원을 시민 복지와 공공서비스에 재투자할 수 있는 기회로 전환시킬 수 있다. 무엇보다 이 프로젝트가 더욱 가치 있는 것은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