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민신문]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28~29일 보령 비체팰리스에서 지방공무원 노조 임원 및 조합원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지방공무원 노사 공동 연수’를 개최했다. 이 연수는 지방공무원 노사가 협력과 소통을 통해 노사관계 역량 강화와 상호 이해 및 발전 방안을 공유하고 상생의 노사문화 정립을 위해 마련됐다. 주요 내용은 △협력적 노사 관계 구축을 위한 노조법 및 노사 관계 이해 특강 △공무원 노동 인권 교육 △노사 상생 및 협력 방안 모색을 위한 분임 토의 등이었다. 노경숙 노사협력과장은 “노조는 우리의 동반자”라며 “상호 신뢰와 존중을 바탕으로 전북교육 발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협력과 소통해 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주시민신문]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이 학생의 삶과 지역사회가 연결된 창의적 교육과정 지원을 확대한다. 전북교육청은 2026학년도 중학교 학교자율시간에 개설할 수 있는 교육감 승인 과목(고시 외 과목) 7종을 새롭게 승인했다고 29일 밝혔다. 신규 과목은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나 △온고일신 △디지털 완주 △완주에서 세계로 △남원을 걷다 △지리산 용성길 △마이골에서 세계로 등 7종이다. 학교자율시간은 지역과 학교의 특색을 반영한 교육과정을 개발·운영하는 것으로 ‘주어진 교육과정’에서 ‘만들어가는 교육과정’으로의 전환을 의미한다. 2022 개정 교육과정의 핵심 변화 중 하나로 중학교 3년 동안 한 학기 이상 편성·운영하도록 돼 있다. 전북교육청은 그동안 학교자율시간 운영을 지원하기 위해 △학교자율시간 과목 개발 연수 △신설 승인 절차 안내 △편성·운영 참고자료 보급 등을 추진해왔다. 특히 전북교육청에서 개발한 지역 교재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나’, 한문과 인성이 결합된‘온고일신’도 승인해 각 중학교에 안내했다. 또한 2026학년도 보급을 계획으로 미래 농생명 산
[전주시민신문] NH전북농협 임직원들이 지역사회 독거노인 지원을 위한 나눔운동에 동참했다. 전주시와 NH전북농협 지역사회공헌단(단장 박병철, 전북농협 노조위원장), NH농협 전주시지부(지부장 하양진)는 29일 전주시장실에서 우범기 전주시장과 박병철 전북농협 노조위원장, 하양진 지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전주지역 독거노인 지원을 위한 나눔 프로젝트인 ‘전주함께미(米)소(笑)’ 기부금 전달식을 가졌다. 이날 NH전북농협 임직원들은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한 프로젝트에 힘을 보태기 위해 자발적으로 모은 성금 500만 원을 전주시에 전달했다. 전달된 기부금은 전주지역 7개 노인복지관에서 모금된 기부금과 함께 돌봄이 필요한 독거노인에게 백미와 누룽지, 식료품 등의 꾸러미로 전달될 예정이다. 이에 앞서 시와 전주시노인복지관연합회는 지난달 28일부터 전주지역 독거노인 지원을 위한 나눔프로젝트인 ‘함께미(米)소(笑)’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이 프로젝트는 정부가 추진 중인 민생소비쿠폰을 활용해 민생소비쿠폰의 10%를 기부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총 1억 원의 후원금을 모집해 돌봄이 필요한 독거노인 1
[전주시민신문] 전주시는 오는 9월 1일부터 5일까지 2025년 4단계 공공근로사업 참여자 120명을 모집한다고 29일 밝혔다. 참여 자격은 18세 이상 65세 미만 근로능력자(청년일자리 18~39세) 중 가구소득이 기준중위소득 70% 이하면서, 가구 재산이 3억 원 이하인 전주시민이다. 시는 참여자의 연령과 가구 재산, 소득, 사업 참여 여부, 실업 기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대상자를 선발할 계획이다. 단, △실업급여 수급자 △1세대 2인 이상 참여자 △직전 단계 포함 연속 3단계 참여자 △공무원 가족(배우자 및 자녀) 등은 선발 대상에서 제외된다. 사업 기간은 오는 10월 13일부터 12월 12일까지이며, △이동노동자 쉼터 운영 사업 △한옥마을 가꾸기 사업 △도서관 운영사업 등 총 41개 부서의 63개 사업에 배치될 예정이다. 사업 유형에 따라 청년일자리사업의 경우 1일 7시간씩 주 35시간, 65세 미만 사업은 1일 5시간씩 주 25시간을 근무하게 되며, 임금은 시급 1만30원과 간식비 5000원에 주·월차, 공휴일 유급수당이 추가로 지급된다. 희망자는 각 동 주민
[전주시민신문]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과 전북특별자치도전세버스운송사업조합(이하 전세버스조합)은 28일 도교육청 5층 회의실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협력체계를 본격화했다. 이 협약은 수학여행·수련회·현장학습 운영 전반의 부패 위험을 줄이고, 공정하고 투명한 절차를 정착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전세버스조합은 도내 96개 업체, 1,910대 차량을 보유하고 있으며, 각급 학교의 현장학습에 주요 운송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협약식에는 유정기 교육감 권한대행과 박형택 전세버스조합 이사장을 비롯해 양 기관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해 부패요인과 청렴 실천 활동 등 구체적 과제를 함께 추진하는 데 힘을 모으기로 했다. 주요 협약 사항은 △현장학습 등 운영의 부패 발생 위험요인 발굴·개선 노력 △현장학습 등 운영 전반의 기준·절차 확립과 투명·공정성 제고 △청렴문화 확산을 위한 교육·홍보·공동 실천 활동 추진 △그 밖에 양 기관 간 협력·발전을 위해 필요한 사항 등이다. 아울러 전북교육청은 전세버스조합을 ‘청렴실천 참여기관’으로 공식 인증하고, 인증서를 박형택 이사장에게 전달했다. 해당 인증은 청렴문화
[전주시민신문] 전주시가 지역 수소경제 발전을 위해 완주·전주지역 수소기업들과 함께 핵심기술을 보유한 국내 수소기업에 대한 사례 학습에 나섰다. 전주시는 28일 수소전문기업인 일진하이솔루스와 덕산에테르시티, 코스테크, 아이팝 등 전주지역 7개 수소기업과 완주지역 5개 수소기업 등 12개 기업의 관계자 20여 명과 함께 경남 진주시에 위치한 ANH 스트럭쳐에서 벤치마킹을 실시했다. ANH 스트럭쳐는 수소 및 극저온 액체 탱크 제조 시설 및 핵심기술, 최신 복합재 연료탱크 자동화 장비, 극저온 시험 설비 및 국제공인시험 관련 장비 등을 보유한 선진 수소기업으로, 특히 지난 2022년에는 탄소복합재 추진제 탱크 제작으로 ‘방산혁신기업 100’ 우주 분야 혁신기업으로 선정된 바 있다. 이날 참가자들은 ANH 스트럭쳐 사봉공장을 견학하며 탐방 기업의 주요 제품과 제조·시험 설비, 핵심기술을 집중적으로 살펴봤다. 또, 해당 기술과 지역 수소산업과의 연계 및 지역 수소경제 활성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임숙희 전주시 경제산업국장은 “이번 벤치마킹이 우리 지역 수소산업 발전을 위해 기업 간 힘을 모을 기회가 됐을
[전주시민신문] 수병원 이병호 원장은 28일 전주인재육성재단에 지역인재 양성에 써 달라며 장학기금 2000만 원을 후원했다. 지난 2001년부터 전주 수병원을 운영해 온 이병호 원장은 대한정형외과학회 호남지회 회장을 역임하고 있으며, 국제의료 협력단(PMCI)에 소속돼 네팔과 예멘, 태국, 중국 등 여러 나라의 오지에서 의료봉사를 펼쳐왔다. 또, 경제적으로 어려운 학생들을 위해 20여 년 동안 장학금을 지원하는 등 지역인재 양성에도 앞장서왔다. 특히 이 원장은 지난 2023년 전주인재육성재단 이사장으로 취임하며 1억 원의 장학기금을 전주인재육성재단에 후원하기도 했다. 이병호 원장은 “평소 ‘인재 양성이 지역의 경쟁력이다’라는 신념을 가지고 있다”면서 “우리 지역 인재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고 싶은 마음에서 장학기금을 후원하게 됐다”고 밝혔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지역인재 육성을 위해 항상 노력해 주신 이병호 원장님께 감사드린다”면서 “전주시도 지역의 많은 인재들이 경제적 어려움 등으로 학업을 포기하거나 소홀히 하는 일이 없도록 장학사업에 더 많은 관심과 후원이 이어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주시민신문] 세계적인 피아니스트 스티브 바라캇의 선율과 전주만의 매력이 담긴 관광명소가 소개된 전주시 홍보영상이 아시아태평양 지역을 대표하는 글로벌 마케팅 우수사례로 평가됐다. 전주시는 지난 27일 태국 방콕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권위 있는 관광 분야 시상식인 ‘PATA(Pacific Asia Travel Association) 골드어워드’에서 전주 관광 홍보영상인 ‘전주랩소디(Jeonju Rhapsody)’가 마케팅 부문에서 수상했다고 밝혔다. ‘전주 랩소디’ 영상은 덕진공원과 한옥마을, 전주향교, 한벽터널 등 전주의 대표 관광지를 스티브 바라캇의 선율에 함께 담아 전통과 현대의 조화를 표현한 것이 특징이다. 영상은 한국관광공사 전북지사와의 협력으로 제작됐으며, 아시아태평양 지역 내 관광객들에게 전주의 매력을 효과적으로 전달한 점이 높게 평가돼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시는 이번 수상을 계기로 ‘전주 랩소디’ 홍보영상을 활용해 전주의 관광자원을 세계에 알리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시는 PATA 골드어워드와 연계해 지난 27일과 28일 이틀간 진행된 트래블마트 행사에도 참여해 다
[전주시민신문] 전주시가 K-드론스포츠의 새로운 장을 열 ‘2025 전주드론축구월드컵(FIDA World Cup Jeonju 2025)’의 성공 개최를 위해 지역기업과의 소통에 나섰다. 2025 전주드론축구월드컵 조직위원회(공동 조직위원장 우범기 전주시장·김정태 전주상공회의소 회장)는 28일 전주상공회의소 대회의실에서 우범기 전주시장과 김정태 전주상공회의소 회장, 지역 기업체 대표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오는 9월 개최되는 전주드론축구월드컵의 성공을 다짐하는 현장간담회를 가졌다. 이번 간담회는 기업 애로사항을 해소하기 위해 지역경제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청취하고, 세계 최초로 전주에서 열리는 2025 전주드론축구월드컵에 대한 지역 기업들의 관심과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간담회는 △기업의 애로사항 청취 및 답변 △드론축구월드컵 홍보영상 시청 △드론축구월드컵 추진상황 보고 △드론축구월드컵 후원 등 기업 참여 협조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시는 참여한 기업들의 건의 사항을 수렴하고, 제도 개선이나 지원 정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후속 조치를 적극 검토하기로 했다. 또, 간
[전주시민신문]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2025년 2학기 개학기를 맞아 초등학교 주변 어린이 보호구역 내 교통안전분야 위해요소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오는 9월 26일까지 도내 국·공립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진행되는 이번 점검은 전북특별자치도청, 시군 지자체, 경찰청 등 유관기관이 합동으로 진행한다. 주요 점검 대상은 어린이 보호구역 내 통학로 인근 교통사고 위험지역 및 공사 현장 등이다. 점검을 통해 보행로 설치, 신호수 배치, 미끄럼방지 매트·안전 펜스 설치, 공사 자재 정리 등 학생들의 안전한 보행 공간을 확보하고, 노후·파손된 교통안전시설은 지자체와 협조해 개선해 나갈 예정이다. 한편 올 하반기부터 하교시간대 단속 사각지대 및 사고 다발지역을 중심으로 과속 및 신호위반 단속이 강화되고, 보호구역 실태조사 시스템이 구축됨에 따라 교통안전시설, 보행로 등의 체계적 현황 관리가 가능해졌다. 장경단 학교안전과장은 “안전한 통학로를 확보하는 것은 교육청의 최우선 과제”라며 “학생들의 안전한 등하교를 위해 학교 구성원은 물론 학부모, 지역사회 까지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전주시민신문]전주시가 시민과 관광객에게 다시 문을 연 ‘팔복동 이팝나무 철길’은 단순한 봄맞이 행사가 아니다. 이는 도심 속에서 자연을 누릴 권리를 실현하고 일상에 지친 이들에게 쉼표를 선물한 탁월한 결정이다. 지난 4월 26일 개막한 이팝나무 축제는 시민들의 삶에 감동을 주는 도시 행정의 모범 사례라 할 만하다. 이팝나무는 해마다 늦봄이면 순백의 꽃으로 철길을 수놓으며, 그 풍경은 마치 영화의 한 장면처럼 비현실적인 아름다움을 자아낸다. 전주시는 이 특별한 경관을 더 이상 울타리 너머에서 감상하는 데 그치지 않고 직접 그 길 위를 걷고 느낄 수 있도록 시민에게 개방했다. 이는 자연과 도시, 사람을 연결하는 섬세한 배려의 결과다. 철길이라는 폐쇄적 공간을 안전하게 개방하기 위해 설치한 야자매트, 안내판, 신호수 배치 등은 단지 공간 개방의 차원을 넘어,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점에서 더욱 돋보인다. 이러한 세심한 준비는 축제를 단순한 관람 행사가 아닌, 온전히 시민이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도심 속 힐링의 시간’으로 탈바꿈시켰다. 더불어 이팝나무 철길은 팔복예술공장과의 연계를 통해 문화예술과 자연이 공존하는 복합 명소로서의 가능성도 보여주었다.
[전주시민신문]환경 보호와 도시미관 개선은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인 시대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전주시가 추진하는 ‘친환경 현수막 제작·지원 시범사업’과 ‘덕진구 LED 전자게시대 설치사업’은 참으로 시의적절하고 환영할 만한 정책이라 할 수 있다. 기존의 플라스틱 합성수지로 제작된 현수막은 한 번 사용된 후 대부분 폐기되어 매립되거나 소각된다. 이 과정에서 자연 분해되지 않고, 온실가스와 발암물질 등 각종 유해 물질이 배출되어 환경에 악영향을 끼쳐왔다. 이런 문제를 인식한 전주시는 행정안전부의 지원사업에 발맞추어 약 350장의 행정용 현수막을 친환경 소재로 전환하는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이는 단순한 ‘시범’이 아닌, 공공이 친환경 전환을 선도해 민간의 인식과 행동까지 바꾸는 촉매제가 될 수 있다. 더불어, LED 전자게시대의 설치는 불법 현수막과 광고물로 몸살을 앓던 도시 공간에 질서와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덕진구 화개네거리 인근에 설치될 전자게시대는 지역 소상공인들에게는 합법적이고 효과적인 광고 수단을 제공하고, 시민들에게는 쾌적하고 정돈된 도시미관을 제공할 것이다. 이는 도시의 품격을 높이는 동시에 경제적 효과도 기대할 수 있는 ‘일석이조’의
[전주시민신문]전주시는 효율과 혁신의 상징으로서 다시 한번 도시의 미래를 준비하고 있다. 이번 전주시청 별관 확충사업은 단순한 공간의 확장에 그치지 않는다. 이는 미래 지향적이고 시민 중심의 행정 서비스를 구축하려는 전주시의 의지가 고스란히 담긴 결정이다. 산발적으로 퍼져 있던 행정기관들이 하나의 지붕 아래 모여 효율성을 증대시키고, 시민들이 보다 빠르고 직관적으로 행정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될 것이다. 이는 곧 도시가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불러올 것이다. 전주시의 이번 계획은 정교하고 치밀하다. 11월 현대해상 빌딩 감정평가를 시작으로, 12월 계약금 지급, 내년 7월까지 소유권 이전 완료, 그리고 리모델링 공사 착수라는 일련의 절차는 목표와 일정이 유기적으로 엮여 있는 모습을 보여준다. 단순한 공간 확충에 그치지 않고, 이 프로젝트는 궁극적으로 임대비용 절감을 통한 재정 효율성까지 도모하고 있다. 매년 약 40억 원에 달하는 보조금과 14억원의 임차비 지출을 줄이는 이 결정은 재정적 부담을 덜어내고 더 나아가 절감된 자원을 시민 복지와 공공서비스에 재투자할 수 있는 기회로 전환시킬 수 있다. 무엇보다 이 프로젝트가 더욱 가치 있는 것은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