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민신문] 전북특별자치도가 사회적경제 5개년 발전 기본계획 수립에 속도를 내고 있다. 전북자치도는 17일 전북특별자치도청 도서관 세미나실에서 ‘사회적경제 발전 기본계획 연구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하고, 중장기 정책 비전과 세부 추진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보고회에는 김동구, 권요안 도의원을 비롯해 사회적경제 전문가, 도 및 시군 관계자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전북특별자치도의 사회적경제가 나아갈 방향을 모색하고, 실질적인 정책을 위한 의견을 교환했다. 보고회에서 전북연구원은 전북의 사회적경제 현황을 분석하고, 향후 5년간 추진할 4대 전략을 제시했다. 주요 전략은 ▲사회적경제 조직 자생역량 강화 ▲지역사회 문제 해결 대응력 제고 ▲사회적경제 생태계 확산 ▲지원 및 협력체계 구축 등이다. 이는 중앙정부의 정책 변화에 맞춰 전북 사회적경제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는 데 중점을 두고 추진될 계획이다. 이번 사회적경제 발전 기본계획 연구용역은 전북특별자치도 사회적경제 기본 조례에 따라 진행되며, 2024년 12월까지 7개월간 연구가 이어질 예정이다.  
[전주시민신문] 전북특별자치도와 독일의 프라운호퍼 IBMT가 생명 공학 및 의생명 공학 분야에서 협력이 기대된다. 전북자치도에 따르면 17일 독일 프라운호퍼 IBMT 짐머만 헤이코 연구소장과 피터 하우프트만 이사가 김관영 도지사를 예방하고 생명 공학의 혁신 기술 상용화 등에 대한 의견을 주고 받았다. 이번 방문은 지난 9월 김관영 도지사가 글로벌 바이오 기술협력센터 개소 등 공공외교활동을 위해 독일을 방문하는 과정에서 협력에 관한 논의를 이어가기 위한 자리로 풀이된다. 프라운호퍼연구회는 지난 1949년에 설립돼 독일 전역에 76개 연구소를 두고 주요 연구분야로는 바이오, 인공지능, 양자 기술, 수소, 디지털 분야 등이며 연구회 소속 프라운호퍼 IBMT는 독일 자르브뤼켄에 위치한 생명공학연구소이다. 특히 유도 만능 줄기세포를 활용한 재생의약 및 신약개발을 주도하고 있으며, 이와 더불어 스마트 웨어러블 및 디지털 바이오마커 개발로 헬스케어 솔루션 디지털화를 추진하고 있는 혁신연구기관이다. 이에 따라 전북자치도와 프라운호퍼IBMT는 협력방안으로 연구소가 보유한 글로벌 선진 바이오기술을 도내
[전주시민신문] 전북특별자치도는 17일 김관영 도지사와 도내 17개 대학 총장이 만나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와 ‘25년 글로컬대학30 공모, 한인 비즈니스 대회 등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전북 라이즈센터인 전북테크노파크(JB지산학협력단) 주관으로 열린 이번 간담회와 지역협업위원회에서는 지역발전을 위한 도와 대학 간 지속적인 소통과 협력의 중요성이 강조됐다. 이 자리에서 도는 지난해 3월부터 수립해 온 ’라이즈 기본계획‘을 발표했다. 라이즈 기본계획은 전북자치도가 전북연구원 용역(’23.4월~) 및 전북특별자치도 라이즈계획수립위원회(6개분과, 76명) 등 다양한 방식으로 대학 및 전문가 의견을 반영했으며, 4개 프로젝트 12개 과제를 도출했다. 도는 10월부터 12월까지 시군, 대학, 산업계 의견수렴을 위한 공청회를 2~3회 가질 계획이며 12월중에 ‘전북특별자치도 라이즈 기본계획’을 확정할 방침이다. ‘23년과 ’24년 2년 연속 글로컬대학을 배출한 전북자치도는 ‘25년에도 지역대학이 추가 선정될 수 있도록 연계 협력도 강조했다. 이와 관련 김관영 도지사는 라이즈와 관련
[전주시민신문] 전북특별자치도는 익산지방국토관리청, 전주시 등과 협력하여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를 대비하여 행사장 인근과 주요 도로 187.6km 구간에 대한 정비 작업을 완료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도로 정비는 대회를 방문하는 참가자와 관광객들에게 안전하고 쾌적한 도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다. 전주IC 주변과 행사장 인근 노후 도로 8.76km의 재포장을 비롯해 212개소에 이르는 포트홀 보수와 55개소의 보도블럭 및 경계석 정비가 이루어졌다. 또한, 새만금 투어 주요 이동 경로인 간선도로망 159.8km 구간에서는 도로 재포장, 안전 표지판 정비, 차선 도색 등 종합적인 정비 작업이 마무리됐다. 김광수 전북특별자치도 건설교통국장은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에 참가하는 모든 재외동포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도로 환경을 최상으로 유지하겠다”며, “행사 기간 동안 상시 순찰 및 긴급 보수 작업을 통해 안전한 도로 환경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전북특별자치도는 행사 기간 동안 도로 상태를 상시 모니터링하고, 필요시 즉각적인 보수 작업을 통해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전주시민신문] 전북특별자치도는 2024년 10월까지 도내 12개 창업기업이 중소벤처기업부의 팁스(TIPS) 사업에 선정되어 100억 원 이상의 국비와 50억 원 이상의 민간투자를 유치했다고 17일 밝혔다. 팁스(TIPS, Tech Incubating Program for Startup)는 유망한 기술창업기업에 민간투자사가 1억원 이상 선투자하면, 정부가 최대 17억원까지 자금을 매칭하는 대표적인 스타트업 지원사업이다. 이 사업은 기술 창업기업의 생존율을 높이고 후속투자 유치에 정책적 성과를 보이고 있지만, 수도권에 투자사가 집중되어 있어 지역 기업들이 팁스에 선정되는 데 어려움을 겪어왔다. 전북자치도는 민선 8기 출범 이후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창업지원과를 신설하고, 펀드 조성을 통해 민간의 투자 리스크를 분담하며, 수도권의 유명 팁스운영사를 지역에 유치하는 등 적극적인 정책적 노력을 기울여 왔다. 그 결과, 2022년에는 도내 활동 중인 팁스운영사가 없었지만, 2023년에는 크립톤과 MYSC의 지역 사무소 개설 및 JB기술지주의 팁스운영사 선정으로 3개사가 도내에서 활동하게 됐으며, 20
[전주시민신문] 오는 18일로 예정됐던 ‘전주페스타 2024’의 세 번째 드론라이트쇼가 19일로 연기됐다. 전주시는 10월 한 달간 펼쳐지는 ‘전주페스타 2024’에서 매주 한 차례씩 선보이는 드론라이트쇼 중 셋째 주 ‘조선팝페스티벌’과 함께 진행되는 드론 공연을 당일 우천이 예보됨에 따라 원활한 공연 진행을 위해 하루 뒤인 19일 오후 9시로 변경해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 드론라이트쇼는 ‘전주페스타 2024’에서 매주 한 차례씩 선보이면서 시민과 관광객에게 이색적인 볼거리를 제공하는 시간으로, 이날 세 번째 드론 공연은 전주시 복지사각지대 위기가구 발굴 사업인 ‘전주함께라면’을 제목으로 ‘함께’라는 키워드 안에서 다양한 이미지를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가을 정취에 어울리는 밤하늘의 이야기가 총 1012대의 드론으로 연출돼 ‘전주페스타 2024’ 축제 현장을 찾는 가족·연인·친구 등 시민들이 함께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시는 이번 공연에 이어 오는 26일로 예정되는 ‘전주페스타 2024’ 클로징축제의 폐막식에서는 이번 축제를 끝으로 철거되는 전주종합경기장을 기념하기 위해 ‘Good
[전주시민신문] 전북특별자치도의회 김명지 의원(전주11)이 17일 제414회 임시회에서 도내 SRF 발전 시설이 지역 주민들의 건강과 안전에 심각한 위협이 되고 있다며, 전북도의 적극적인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김 의원은 이날 “전국 SRF 발전소 143곳 중 전북에 20곳이 있으며, 수치상 전국에서 세 번째지만, 인구 및 면적 대비 발전소가 월등히 많고, 타 지역에서 생산된 고형연료까지 반입해 사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김 의원은 “전주, 군산, 익산 등 인구 밀집 지역에 발전시설이 집중되어 있어 많은 도민이 유해물질에 직·간접적으로 노출돼 있는 상황으로 이로 인한 지역사회 갈등이 심각하다”고 주장하며 “도내 신규 SRF 발전시설을 제한하고 기존 시설은 점진적으로 줄여가는 데에 전북자치도가 적극 나서야 한다“고 주문했다 김 의원은 “기업들은 값싼 고형연료를 태워 이윤을 추구하는 반면, 도민들은 중금속과 다이옥신, 미세먼지 등으로 건강과 안전에 심각한 위협을 받고 있다” 고 지적하며 “친환경 탄소산업도시를 지향하는 전북자치도가 깊은 관심을 기울이고 적극 나서야 한다”고 밝혔다.
[전주시민신문] 전북도의회 김동구 의원(군산2·더불어민주당)은 17일 열린 제414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5분발언을 통해 농생명산업수도 전북자치도 완성을 위해 식량안보를 책임지는 농민들의 자식과도 같은 쌀 문제에 대한 조속한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김의원은 “2024년 1월 연고점을 기록한 쌀값은 날개를 잃고 추락하며 9월 현재 175천원까지 떨어져서 농민들은 애가 끓고 있다”고 말하며, ”전북자치도가 농생명산업수도를 완성하기 위해서는 지속되는 쌀 가격 문제에 대해서 더 이상 정부에만 의존하지 말고, 타 지자체 및 관계기관 등과의 초월적 협력을 이끌어내어 쌀 가격 안정을 위한 전방위적 대책을 마련하라“고 촉구했다. 이어 김의원은 ”도내 농가의 주력 품종인 신동진 벼가 2027년부터 공공비축미 매입 품종에서 제외되어 더더욱 제 값을 받지 못하는 상황에 몰렸다“라며, ”관련 정책을 발표하고 1년 반이 지났지만, 대체품종 마련 및 보급은 하세월“이라며 강하게 질타했다. 농민들이 대체품종에 적응하고 안정적 수확을 얻기까지는 상당한 기간이 소요될 것이 극명함에도 불구하고, 전북자치도는 여전히 ‘먼산 불 구경하 듯’ 하
[전주시민신문] 박정희 의원(군산3)이 17일 전북특별자치도의회 제414회 임시회 제4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문체부의 예산 삭감으로 존폐 위기에 놓인 학교예술강사 지원사업에 대한 우려를 표하며 전북특별자치도와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의 적극적인 대응을 촉구하고 나섰다. 박정희 의원은 예술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학교에서 학생들이 국악, 연극, 영화, 무용 등 다양한 예술 교육을 전문 예술인에게 배울 기회가 제공되는 것은 학생들의 흥미와 재능을 찾을 수 있는 매우 중요하고 필수적인 과정”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러나 문화체육관광부가 2024년에는 예산을 전년 대비 50% 삭감한데 이어, 2025년에는 75%까지 삭감하면서 학교예술강사지원사업이 지속될 수 있을지 불투명해졌다”고 꼬집었다. 박 의원은 “국비사업에 지방비를 매칭하여 국악 강사 인건비 일부로 썻지만, 인건비에 대한 국비가 없어져 매칭이 불가능해졌고, 이에 따라 학교예술강사 활용에 대한 결정과 예산 부담이 고스란히 교육청으로 전가됐다”며 “예술강사 지원사업이 단순히 학생만을 위한 사업이 아님에도 단편적인 시선으로 예산을 나누는 정부의 행태를 비
[전주시민신문] 전주시가 SNS를 활용한 시민과의 소통을 가장 잘한 지방자치단체로 평가됐다. 시는 17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2024 대한민국 SNS 대상’ 시상식에서 기초지자체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이번 수상은 시가 공식 인스타그램과 블로그, 유튜브 등 다양한 SNS 채널을 활용해 시민과 관광객과의 소통을 혁신적으로 강화한 결과물로 풀이된다. 올해로 14회째를 맞은 ‘2024 대한민국 SNS 대상’은 한국소셜콘텐츠진흥협회 주최로 매년 전문가와 대중의 투표를 통해 SNS 운영이 우수한 공공기관과 기업을 선정해 시상하는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다. 시는 이번 수상을 통해 ‘대한민국 SNS 대상’에 처음 참가한 지난 2016년부터 8번째 상을 거머쥐면서, SNS 활용 우수 지자체의 명성을 꾸준히 이어가게 됐다. 이와 관련 시는 지난 2015년부터 △공식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블로그 등 다양한 SNS 채널을 운영하고 있으며, ‘좋아요’와 ‘댓글’, ‘조회수’ 등으로 평가하는 SNS 활성화율이 전주시와 규모가 비슷한 타 지자체 대비 상위권 수준으로 평가를 받아 왔다.  
[전주시민신문]전주시가 최근 발표한 국립후백제역사문화센터 유치와 관련된 계획은 언뜻 보면 역사적 가치 회복을 통한 지역 발전의 모범 사례처럼 보인다. 후백제 도읍지였던 전주가 다시 후백제 역사 문화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하겠다는 의지는 분명 의미가 있다. 그러나 전주시의 계획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이러한 역사적 가치 회복보다 관광지 개발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 치중된 모습이 더욱 두드러진다. 이는 후백제의 역사적 복원이라는 본래의 목표를 흐릴 위험이 있다. 먼저 후백제역사문화센터 건립 계획에서 드러나는 전주시의 기조는 명확하다. 역사적 연구와 복원보다는 ‘역사 문화를 관광자원화’하는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발굴조사를 통해 밝혀진 후백제 도성벽 복원과 같은 사업이 계획돼 있지만 후백제 유적지 발굴체험, 역사교육 프로그램, 탐방로 정비, 노외 주차장 조성 등 관광 인프라 확대를 주요 목표로 내세우고 있다. 특히, 한옥마을과의 연계, 접근성 강화를 위한 도로 확장 등은 전주시가 후백제의 역사적 유산을 진정으로 보존하고자 하는 의도보다 관광객 유치를 최우선으로 삼고 있다는 인상을 준다. 관광산업의 발전은 분명 중요한 경제적 이득을 가져올 수 있지만, 역사적 가치를 도구화
[전주시민신문]전주종합경기장은 지난 60년 동안 전북특별자치도의 상징적인 체육 시설로 자리 잡아 왔다. 1963년 시민들의 성금으로 건립된 이 경기장은 전주의 중심부에서 여러 스포츠 행사와 문화 축제가 열리며 시민들에게 잊을 수 없는 추억을 선사했다. 전국체전부터 1997 무주·전주 동계 유니버시아드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대회를 개최한 이 경기장은 전주 시민의 자부심이었다. 하지만 세월이 흐르면서 경기장의 낡은 모습과 더불어 새로운 경제적 필요가 대두되었고, 그에 따라 전주시는 과감한 결단을 내렸다. 바로 전주종합경기장을 철거하고, 이곳을 경제적, 문화적 중심지로 탈바꿈시키는 것이다. 전주시가 추진하는 전시복합산업(MICE) 단지 개발 사업은 전주의 미래 100년을 책임질 중요한 프로젝트이다. MICE란 회의(Meeting), 포상(인센티브) 여행(Incentive), 컨벤션(Convention), 전시(Exhibition)를 의미하는 복합산업으로, 이를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와 더불어 국제적 경쟁력을 갖춘 도시로 발돋움하는 것이 목표이다. MICE 산업은 세계적으로도 각광받는 분야로, 전시와 회의를 위한 인프라가 조성되면 그에 따른 관광, 숙박, 상업적 부가
[전주시민신문]주요 포털을 보면 매시간 쉴새 없이 새로운 기사, 뉴스들이 쏟아지고 있다. 그러나 우리가 쉽게 접하는 기사 대부분은 서울 아니면 수도권 이야기거나, 그들의 시각으로 풀어내는 지역의 이야기다. 지역의 시각으로, 지역의 이야기를 담은 기사를 찾기란 쉽지 않다. 정보의 홍수에서 살고 있다는 지금, 아이러니한 일이 아닐 수 없다. 전주시민신문은 우리 지역의 시각으로 우리 지역의 이야기를 풀어보려 한다. 쉽지 않은 일이 될 것을 잘 알고 있다. 소위 좋은 기사를 계속 발굴하려면, 지속가능한 수익구조가 필요하고 수익을 위해서는 돈, 자본을 쥐고 있는 권력 앞에서 제대로 된 목소리를 내기 힘든 모순적인 구조가 많은 언론사들이 겪고 있는 현실이다. 더구나 지역 재정자립도가 전국 최하위 수준인 전북, 지역 경제를 이끌 산업구조가 부족한 전주의 지역신문을 표방하는 전주시민신문인데 얼마나 험난할까. 또 다른 고민도 있었다. 지난해 6월 미디어오늘에서 영국 옥스퍼드대 부설 로이터저널리즘연구소가 발간하는 ‘디지털뉴스리포트’조사 결과를 기사화했다. 우리나라는 조사대상 46개국 가운데 41위. 뉴스를 신뢰한다는 답변보다 신뢰하지 않는다는 답변 비율이 높았다. 언론의 지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