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민신문] 전주시가 지역 관광산업 발전을 위해 설립된 출연기관인 ‘전주관광재단’을 이끌 전문성 있는 인재를 채용키로 했다. (재)전주관광재단은 오는 18일까지 사무국장과 팀장 2명(관광콘텐츠 팀장, 관광마케팅 팀장) 총 3명을 채용하기 위한 공개 모집 절차를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 먼저 사무국장은 △해당 분야 박사학위 취득 후 3년 이상의 실무 경력 △해당 분야 석사학위 취득 후 6년 이상 실무 경력 △해당 분야 학사학위 취득 후 9년 이상 실무 경력 등 하나의 조건을 충족해야 지원할 수 있다. 또한 팀장의 경우 △해당 분야 박사학위 취득 후 1년 이상 △해당 분야 석사학위 취득 후 4년 이상 △해당 분야 학사학위 취득 후 7년 이상의 경력이 있어야 지원이 가능하다. 희망자는 오는 18일 오후 4시까지 응시원서와 제출 서류를 전자우편 또는 등기우편으로 접수하거나, 직접 방문해 접수하면 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전주관광재단TF팀 인사담당자에게 문의하면 된다. 전주관광재단 관계자는 “전주시의 관광산업 육성과 관광콘텐츠의 고도화 및 다각화에 관심이 있는 많은 인재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전주시민신문] 전주시가 청소년의 인문적 성장을 돕기 위해 관내 중학생 50명을 대상으로 지난 1일부터 2일까지 ‘2025년 여름방학 인문학 숲 아카데미’를 한옥마을 일원에서 개최했다. 이번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인문학 숲 아카데미에서는 정여울 작가와의 인문특강 및 토크콘서트, 동학사상을 주제로 한 역사특강, 전통악기 및 놀이 체험 등 다채로운 인문학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특히 ‘감수성 수업’의 저자 정여울 작가와의 만남 토크 콘서트에서 학생들은 작가와의 진솔한 대화를 통해 ‘마음이 따뜻해지고 위로를 받았다’, ‘나도 글을 써보고 싶다’는 소감을 전하며 적극 참여하기도 했다 그 외 △타악공연단 ‘판타스틱’의 공연 관람 및 타악 체험 △또래집단끼리 청소년기 고민을 나누는 ‘잇 다이어리’ 프로그램 △동학사상에 대한 역사 특강 △장서인체험과 연계한 다짐문 작성 시간 등을 통해 참가자들은 자기 자신을 돌아보고 인문학적 소양을 높이는 의미있는 시간을 보냈다. 이와 관련, 시는 전주교육지원청의 학생 모집 지원과 완산청소년센터의 운영 협조로 안전하고 체계적으로 인문학 아카데미가 진행됐다고 평가했다.
[전주시민신문] 재단법인 전주푸드통합지원센터가 운영하는 전주푸드 효천점 마을부엌에서 시민과 함께하는 제철 먹거리 교육 프로그램이 지난 7월 10일부터 8월 1일까지 본격적으로 진행됐다. 이번 프로그램은 2025년 마을부엌 먹거리 교육프로그램(5~12차) 계획에 따라,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요리 중심 식문화 교육 프로그램으로 마련됐다. 총 8회차로 구성된 이번 프로그램은 7월 10일부터 8월 1일까지 총 8회에 걸쳐 운영됐으며, 회차당 약 20명의 시민이 참여했다. 이번 교육에서는 △애호박짜글이 △우렁쌈밥 △열무물김치 △오이지·오이소박이 △메추리알장조림 △가지양념구이 △양파장아찌·깻잎장아찌 등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실용 요리를 중심으로 구성됐다. 참여자들은 마을부엌에서 지역 제철 농산물을 활용한 다양한 요리를 직접 만들어보고, 전주푸드 직매장을 견학하며 전주시 지역 먹거리 종합계획인 ‘전주푸드플랜2025’에 대해서도 배울 수 있었다. 전주푸드 김종범 센터장은 “이번 프로그램은 단순한 요리 교육을 넘어, 전주푸드의 신뢰성과 로컬푸드 가치 실현을 시민과 함께 체험하는 기회”라며 “마을
[전주시민신문] 영경의료재단 전주병원은 1일 지역 취약계층 어린이와 청소년 200명을 근교 수영장(완주 아쿠아틱파크)으로 초청해 ‘8월의 크리스마스’ 물놀이 행사를 진행했다. ‘8월의 크리스마스’는 영경의료재단과 건강나눔영경후원회가 후원하고 평화사회복지관이 협력해 마련됐다. 행사는 지난 2023년부터 관내 저소득 아동을 대상으로 여름철 물놀이 후원사업을 함께 해오고 있다. 올해는 아이들을 완주 아쿠아틱파크 수영장으로 초대해 물놀이 및 간식 등 총 1300만 원 상당을 지원하여 방학을 맞이한 아이들에게 시원한 여름을 선물했다. 최정웅 영경의료재단 이사장은 “지역의 미래인 아동과 청소년이 연일 계속되는 폭염에 지치지 않길 바라고, 오늘 신나는 물놀이로 행복한 추억을 쌓고 무더위를 이겨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전길배 평화사회복지관 관장은 “매년 잊지 않고 나눔을 지속해 주시는 전주병원 영경후원회에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우리 복지관이 미래 세대 지역 아동들의 안전한 울타리가 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사회복지법인삼동회 평화사회복지관은 지난 1992년 1월 전주시로
[전주시민신문] 완주·전주 통합의 필요성 및 당위성, 그리고 1조5000억원 이상이 완주지역에 오롯이 투입될 105개 상생발전방안을 완주군민에게 알릴 통합홍보단이 출범했다. (사)완주전주 역사복원추진위원회는 1일 오후 완주군 용진읍에서 ‘완주전주 통합홍보단 발대식’을 갖고 본격적인 대군민 홍보 활동의 시작을 알렸다. 이날 출범한 통합홍보단에는 역사복원추진위원회 관계자를 비롯해 13개 읍면 주민, 완주거주 청년 등 350여 명이 동참키로 했다. 발대식에서는 완주와 전주의 역사적 연결성과 통합의 당위성을 되새기는 뜻깊은 자리가 됐다. 위원회는 이번에 출범한 홍보단을 통해, 완주전주 통합의 역사적·사회적 필요성과 함께 105개 상생발전방안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을 지역 주민들에게 직접 알리는 대면 홍보 활동을 시작한다. 특히 완주군 내 13개 읍·면 단위를 중심으로 현장을 찾아 주민들과의 직접 소통을 통해 통합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공감대를 확산시킨다. 특히 행정복합타운 조성과 교통관리공단 설립, 대형 상업시설 유치, 심야·급행버스 신설 운영, 완주군 노인종합복지관 건립 등 완주
[전주시민신문] 전주시는 주식회사 고미(대표자 홍은희)가 지역사회 취약계층을 위해 기부한 갈비찜용 돈육 800kg(800만 원 상당)이 급식지원 복지시설에 전달됐다고 1일 밝혔다. 시와 고미의 협력을 통해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된 갈비찜용 돈육은 연일 이어지는 무더위로 인해 영양 섭취가 어려운 이웃의 건강을 지키고자 하는 나눔의 마음을 전달하기 위한 노력으로 추진됐다. 이번에 전달된 16kg 박스 50개 분량의 돈육은 급식사업을 하는 사회복지관과 노숙인시설, 무료급식소, 장애인시설 등 16개 급식 지원 시설에 배분됐다. 이는 단순히 물량을 나눠주는 것이 아니라, 폭염으로 인한 식중독 위험을 최소화하고 균형 잡힌 단백질 공급을 위해 시설별 수요와 유통 환경을 고려해 선정된 결과다. 해당 시설 관계자는 “고급 육류 기부는 흔치 않은 일”이라며 “특히 갈비찜용으로 가공된 재료라 조리 시간을 단축할 수 있어 큰 도움이 된다”고 전했다. 홍은희 주식회사 고미 대표는 "지역사회와 함께 폭염 위기를 극복하자는 취지로 기부를 결정했다"며 "전주시의 체계적인 분배 시스템 덕분에 더 많은 이웃에게 도움이 될 수 있었다
[전주시민신문] 전주시는 미취업 청년의 경쟁력 강화를 돕고 경제적 부담을 덜기 위해 ‘2025 청년어학시험 응시료 지원사업’을 오는 8월 14일부터 21일까지 시행한다고 1일 밝혔다. 이 사업은 청년의 취업 준비를 실질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민선 8기 전주시장의 공약사업으로, 2023년부터 매년 운영되고 있다. 올해도 어학시험에 응시한 청년들에게 응시료를 지원할 예정이다. 지원 대상은 미취업 청년(1985~2006년생) 중 시험 응시일부터 사업 공고일까지 전주시에 주민등록이 있는 청년이다. 단, 건강보험 직장가입자 및 사업자등록 보유자는 제외되며, 작년 10월부터 올해 7월 사이에 응시한 19종의 어학시험에 대해 지원이 가능하다. 신청은 전주청년 온라인 플랫폼인 전주청정지대(youth.jeonju.go.kr)를 통해 온라인으로 접수하며, 신청서 작성 후 △주민등록초본 △어학시험 응시확인서 △어학시험 결제영수증 △건강보험자격득실확인서 △사실증명(사업자등록사실여부) △통장사본 등 제출서류를 함께 업로드하면 된다. 시는 지원요건 충족 여부 등을 심사한 후 오는 9월 초 선정대상자를 발표할 예정으로, 예산
[전주시민신문] 전주시는 연일 계속되는 폭염 속에서 시민들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수소와 CNG 등 고압 연료를 사용하는 시내버스를 대상으로 7월 31일부터 8월 8일까지 정기 안전점검을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지난 4월 22일 전주시를 비롯해 현대자동차, 한국교통안전공단, 전주비전대, 시내버스 운수사가 함께 체결한 ‘수소시내버스 안전성 강화 협약(MOU)’의 실질적인 후속 조치이다. 시는 수소버스의 안전한 운행을 위해 일일·분기·정기·특별점검 체계를 구축했다. 그 일환으로 이번 정기 점검을 추진하고, 앞으로도 점검체계가 뿌리내릴 수 있도록 유관기관과 협력체계를 공고히 할 예정이다. 점검 대상은 전체 시내버스 412대 중 고압 연료를 사용하는 384대(약 93%)로 차량으로 수소버스 178대(43%)와 CNG버스 206대(50%)가 이에 해당된다. 시는 운수사와 함께 현대자동차, 한국교통안전공단이 참여해 전문성을 바탕으로 배관이탈, 스택 이상, 누기, 전기시스템 결함 여부 등을 집중 점검할 예정이다. 시와 유관기관은 이미 지난 6월 수소버스 점검 매뉴얼을 제작·배포했으며, 7월에는 운
[전주시민신문] 나눔과 배려의 실천을 앞장서 온 ‘전주시 나눔 천사 세계를 품다’ 전문봉사단이 몽골을 찾아 사회적 취약계층을 돕는다. 사단법인 전주시자원봉사센터(이사장 최이천)는 지난 28일부터 오는 8월 4일까지 7박8일 일정으로 전문봉사단 7명이 몽골에서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있다고 1일 밝혔다. 몰골 비오콤비나트 지역을 찾은 해외 봉사단은 아동과 장애인, 노인 등의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이미용과 풍선아트, 사진촬영, 종이접기, 생활 지원 등 다양한 전문 분야를 현지인에게 지원한다. 특히 올해는 이미용 봉사활동에서 커트와 원하는 색상의 머리염색까지 선택의 폭을 넓히고, 작은 스튜디오 포토 부스에서 사진 촬영 봉사활동으로 즐거운 기억을 오래 간직할 수 있도록해 마을 주민들의 만족감을 높이고 삶의 활력소를 제공했다. 또 지속적인 업무협약 관계를 맺고 있는 울란바타르 대학을 방문해 자원봉사 발전을 위해 서로의 문화를 나누고 마음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센터는 앞으로도 국제사회와 연대하며 해외 취약지역을 대상으로 한 전문봉사단의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며 나눔과 봉사의 가치를 확산시켜나갈 계획이다. &nbs
[전주시민신문] 전주시는 세무조사 담당자들의 업무능력 향상을 위해 오는 5일부터 8일까지 4일간 ‘2025년 숨은 세원발굴 조사단’ 하반기 직무연찬을 실시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직무연찬은 업무 유형별(부동산, 차량, 감면, 사업장)로 4일간 이루어지며, 세무조사 담당자 간 실무 역량 강화와 우수사례 공유, 최근 쟁점 분석 등 세원발굴 성과를 높이고자 추진된다. 특히 각종 사례 중심의 심화 토론을 통해 현장 중심의 전문성을 높일 계획이다. 이와 관련, 시는 그간 3개반 5개팀으로 이루어진 시·구 합동 조사단을 운영해 지방세 누락 및 탈루에 대한 정밀 조사를 추진했다. 그 결과 상반기 동안 총 13억 7600만 원의 지방세를 발굴하는 성과를 거뒀다. 조사 유형별로는 △법인 정기조사 2억 1100만 원 △감면 부동산 조사 4억 9700만 원 △사례별 조사 1억 5300만 원 △기획 조사 5억 1500만 원의 세원을 발굴했다. 조사단은 하반기에도 세무조사 대상 확대를 통한 지속적인 세무조사 운영 및 취약분야·누락세원에 대한 철저한 조사를 통해 실효성 있는 세원발굴에 역량을 집중할 방침이다. 조사단장인
[전주시민신문]전라북도가 물산업을 신성장 동력으로 육성하기 위해 발 빠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최근 전북대학교에서 열린 '새만금 전북물산업 기반 구축을 위한 AI 연계 방안 마련 워크숍'에서는 전문가들이 새만금 지역의 이차전지 특화단지 및 스마트팜의 용수 및 폐수 처리에 신기술을 적용하는 방안을 논의하며, 전북 물산업의 미래 방향성을 모색했다. 이번 워크숍은 전북연구원 새만금연구센터와 전북녹색환경지원센터가 주관해 진행되었으며,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와 이해관계자가 함께 참여했다. 특히 AI 기술을 활용한 하수 및 폐수 처리 방안이 주목받았다. 박용균 전남대학교 교수는 산업 폐수 처리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AI 기반 연구 사례를 공유하며, 기술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신동기 한국수자원공사 부장은 AI가 자율적으로 운영되는 정수장 사례를 발표하며 혁신적인 접근 방식을 제시했다. 이상현 전북대학교 교수는 기후변화 대응과 농생명 분야의 물산업 연계 방향에 대해 논의하며, AI의 적용이 향후 물산업 발전에 미치는 긍정적 영향을 시사했다. 이러한 발표 후, 곽동희 교수가 주재한 토론에서는 전문가들이 열띤 논의를 펼치며, 서로의 생각을 공유하고 향후 발전 방향에 대해 심도
[전주시민신문]전주시가 시민과 관광객에게 다시 문을 연 ‘팔복동 이팝나무 철길’은 단순한 봄맞이 행사가 아니다. 이는 도심 속에서 자연을 누릴 권리를 실현하고 일상에 지친 이들에게 쉼표를 선물한 탁월한 결정이다. 지난 4월 26일 개막한 이팝나무 축제는 시민들의 삶에 감동을 주는 도시 행정의 모범 사례라 할 만하다. 이팝나무는 해마다 늦봄이면 순백의 꽃으로 철길을 수놓으며, 그 풍경은 마치 영화의 한 장면처럼 비현실적인 아름다움을 자아낸다. 전주시는 이 특별한 경관을 더 이상 울타리 너머에서 감상하는 데 그치지 않고 직접 그 길 위를 걷고 느낄 수 있도록 시민에게 개방했다. 이는 자연과 도시, 사람을 연결하는 섬세한 배려의 결과다. 철길이라는 폐쇄적 공간을 안전하게 개방하기 위해 설치한 야자매트, 안내판, 신호수 배치 등은 단지 공간 개방의 차원을 넘어,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점에서 더욱 돋보인다. 이러한 세심한 준비는 축제를 단순한 관람 행사가 아닌, 온전히 시민이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도심 속 힐링의 시간’으로 탈바꿈시켰다. 더불어 이팝나무 철길은 팔복예술공장과의 연계를 통해 문화예술과 자연이 공존하는 복합 명소로서의 가능성도 보여주었다.
[전주시민신문]환경 보호와 도시미관 개선은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인 시대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전주시가 추진하는 ‘친환경 현수막 제작·지원 시범사업’과 ‘덕진구 LED 전자게시대 설치사업’은 참으로 시의적절하고 환영할 만한 정책이라 할 수 있다. 기존의 플라스틱 합성수지로 제작된 현수막은 한 번 사용된 후 대부분 폐기되어 매립되거나 소각된다. 이 과정에서 자연 분해되지 않고, 온실가스와 발암물질 등 각종 유해 물질이 배출되어 환경에 악영향을 끼쳐왔다. 이런 문제를 인식한 전주시는 행정안전부의 지원사업에 발맞추어 약 350장의 행정용 현수막을 친환경 소재로 전환하는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이는 단순한 ‘시범’이 아닌, 공공이 친환경 전환을 선도해 민간의 인식과 행동까지 바꾸는 촉매제가 될 수 있다. 더불어, LED 전자게시대의 설치는 불법 현수막과 광고물로 몸살을 앓던 도시 공간에 질서와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덕진구 화개네거리 인근에 설치될 전자게시대는 지역 소상공인들에게는 합법적이고 효과적인 광고 수단을 제공하고, 시민들에게는 쾌적하고 정돈된 도시미관을 제공할 것이다. 이는 도시의 품격을 높이는 동시에 경제적 효과도 기대할 수 있는 ‘일석이조’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