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민신문] 대한적십자사 전북특별자치도지사(지사회장 이선홍)는 17일 전주시에 저소득층 소아암 환우를 돕기 위한 사랑의 기부금 1500만 원을 전달했다. 이날 전달식에는 우범기 전주시장과 김신선 전주시보건소장, 김한규 대한적십자사 전북특별자치도지사 사무처장이 참석했다. 이번 기부금은 전북일보(대표 서창훈)가 어려운 소아암 환우 가정을 돕기 위한 자선골프대회를 개최하며 성금을 모아서 기부한 것으로, 전주지역 저소득층 소아암 환우 5가정에 지원될 예정이다. 대한적십자사는 앞서 지난달에도 소아암 환우 돕기 기부금 1100여만 원을 5가정에 지원한 바 있다. 김한규 대한적십자사 전북특별자치도지사 사무처장은 “소아암 환우 가정에 작지만 큰 힘이 됐으면 한다”면서 “앞으로도 생명을 살리고 세상을 따뜻하게 만들기 위해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저소득층 소아암 환우 가정을 위해 기부해주신 대한적십자사 전북특별자치도지사 김한규 사무처장과 전북일보 서창훈 대표께 깊이 감사드린다”면서 “소아암을 앓고 있는 아이들이 도움을 주신 분들을 생각해 힘을 내 하루빨리 완치되길 희망하며, 전주시
[전주시민신문] 전주를 비롯해 전국에 많은 비가 내린 가운데 우범기 전주시장이 빗물받이 준설 현장을 찾아 집중호우 대처 상황을 점검했다. 우범기 시장은 17일 풍남동 일원의 도로 상습 침수지역 빗물받이 준설 현장을 찾아 작업 진행 상황과 호우 대응 상황 등 현황을 점검했다. 이번 현장점검은 지난 16일부터 시작된 호우로 인해 충청권 등 전국적으로 피해가 속출하는 상황에서 전주지역 피해를 최소화하고 주민들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추진됐다. 이 자리에서 우 시장은 현장 작업자를 격려하고, 해당부서 관계자들에 호우 상황에 대한 신속한 대처를 주문했다. 이와 관련 시는 이날 오전 9시 40분을 기에 전주시 전역에 호우주의보가 발효됨과 동시에 재해대책본부 1단계를 발령해 80명이 비상근무를 실시하고 있다. 재해대책본부는 △호우 취약지역 모니터링 △하천 경보 방송, 마을 방송, 재난 문자, 재난전광판 등 재난 예경보시설을 활용한 시민 안내 △세월교와 징검다리 등 출입 차단 △도로 침수, 수목 전도 등 상황에 대한 신속 조치를 취하고 있다. 시는 또 하천 수위에 따라 단계별로 △언더패스, 하천변산책로, 남부시장 둔치주차장 등 위험지역 출입 통제 △배수펌프장 등 재해 방재시
[전주시민신문] 전주시립교향악단이 대한민국과 문화도시 전주의 미래를 이끌어갈 젊은 연주자들과 함께 무대에 오른다. 전주시립교향악단은 오는 24일 오후 7시 30분, 한국소리문화의전당 연지홀에서 유망주 발굴 시리즈 ‘2025 영아티스트 콘서트’를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전주시립교향악단이 미래 음악 인재 발굴과 육성을 목표로 해마다 진행하는 대표적인 청소년 협연 프로그램으로, 오디션을 거쳐 선발된 음악적 재능과 열정을 지닌 중·고등학생들이 시립교향악단과의 협연 기회를 갖게 된다. 이날 공연에서는 베를린 노이에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박근태 수석지휘자가 객원지휘를 맡고, 트롬본과 첼로, 피아노, 클라리넷, 플룻, 바이올린 등 다양한 악기의 협연이 펼쳐진다. 또한 협연자는 모두 중학생과 고등학생으로 구성돼 전문성과 신선함을 겸비한 연주를 선보일 예정이다. 프로그램은 △요한 슈트라우스 2세의 오페레타 ‘박쥐’ 서곡 △길망의 ‘트롬본을 위한 작은 교향곡 작품 88’ △하이든의 ‘첼로 협주곡 C장조, 3악장’ △그리그의 ‘피아노 협주곡 a단조, 작품16’ △크로머의 ‘클라리넷 협주곡 E-flat 장조
[전주시민신문] 전주시는 발달지연 영유아의 조기 발견과 치료를 위해 10개소의 전문기관과 협약을 맺고 연계 치료를 진행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시와 전주시육아종합지원센터(센터장 손경화)는 지난해부터 성장 속도와 발달 과정에서 어려움을 보이는 아동을 조기에 발견해 전문가의 진단 및 맞춤형 개입을 통해 건강한 성장 기반을 마련하는 것을 목표로 ‘아동발달 지연 조기발견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특히 시는 기존 차상위 계층과 중위소득 100% 이내 아동이었던 지원 대상을 올해부터는 소득 기준과 관계없이 생후 12개월~취학 전 아동을 둔 모든 가정으로 확대해 아이들의 건강한 성장과 발달을 돕고 있다. 그 결과 지난 4월부터 현재까지 아동 63명에 대한 발달 검사와 178회 치료 연계, 59가구의 부모 상담 서비스가 무료로 제공됐다. 참여 가구의 주요 상담 내용은 △언어 지연 △주의력 결핍 △감정 조절 및 표현 부족 △미디어 중독 △부모와의 애착 및 관계 문제 등이다. 이와 관련 아동발달 지연 조기발견 프로젝트는 1차로 아동발달 검사(K-CDI)와 부모양육스트레스 검사(K-PSI)를 진행한
[전주시민신문] 전주시가 장애인의 자립 능력 강화와 사회참여를 지원하기 위해 평생학습 기회를 제공키로 했다. 시는 오는 25일까지 장애인의 평생교육 참여기회를 확대하고 자립을 지원하기 위한 ‘장애인 평생교육이용권 지원사업’ 신청을 받는다고 17일 밝혔다. 이 사업은 전주시에 주소를 둔 19세 이상 등록장애인 157명을 대상으로 1인당 연간 35만 원 상당의 강좌수강료 및 교재비를 지원하는 바우처 사업이다. 이용권 신청은 온라인 또는 주소지 동 주민센터 방문을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방문 신청 시에는 △발급신청서 △개인정보 수집 이용동의서 △이용자 확약서 등 서류를 제출해야 한다. 시는 신청 인원이 지원 규모를 초과할 경우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장애 정도가 심한 자 △연령이 낮은 자 순으로 우선 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으로, 최종 선정 결과는 오는 8월 1일 개별 통지될 예정이다. 선정된 이용자는 NH농협채움카드를 발급받아 등록된 전국 평생교육이용권 사용기관에서 강좌수강료 및 교재비 결제에 사용할 수 있다. 지원금 사용기간은 충전일부터 오는 11월 30일까지다. 이와
[전주시민신문] 전주를 주 무대로 활동 중인 무형유산 기능보유자의 작품과 삶의 흔적을 엿볼 수 있는 특별한 전시가 마련됐다. 전주시는 오는 19일부터 8월 12일까지 전주한옥마을 경기전 내 어진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전북특별자치도 무형유산 기능보유자 공개행사의 일환으로 무형유산의 가치와 장인들의 삶을 조명하는 특별 전시인 ‘백년일로’를 개최한다. 올해 특별 전시는 ‘시간이 흐른 자리, 마음이 머물다’라는 주제로 ‘시선의 흐름’과 ‘마음의 정지’라는 두 감각의 교차를 통해 더욱 깊은 몰입의 경험을 전하는 것이 특징이다. 시는 정교하게 배치된 보유자의 작품들이 서로 긴장과 균형을 이루고 있는 만큼 관람객들이 작품을 감상하며 고요한 명상의 순간을 경험하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시는 크게 19일부터 30일까지 이어지는 1부 전시와 8월 1일부터 12일까지 펼쳐지는 2부 전시로 나뉘어 진행된다. 먼저 1부 전시에는 △이의식(옻칠장) △신우순(단청장) △윤규상(우산장) △최종순(악기장) △엄재수(선자장) △이신입(전주낙죽장) △김혜미자(색지장) △변경환(전주배첩장) △이명복(사기장) △박갑순
[전주시민신문] 여름철 무더위와 장마 등으로 인한 노인 일자리 활동 중 안전사고에 대한 우려가 커진 가운데 전주시가 안전교육과 현장점검을 강화하고 나섰다. 시는 노인 안전을 위한 교육과 노인일자리 사업장에 대한 현장점검을 대폭 강화하는 등 여름철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종합 안전망을 구축하는 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이를 위해 시는 지난 6월 한 달간 19개 노인일자리 수행기관과 34개 동 주민센터를 대상으로 위험 요인에 대한 전수 조사를 실시하고, 안전관리 자가 진단과 안전교육 필수 이수, 사고 보고 체계 강화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안전관리 체계를 강화해왔다. 또한 시는 노인일자리 실무자를 대상으로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하기 위한 안전 간담회를 열고,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대응책을 논의하기도 했다. 이와 함께 시는 노인취업지원센터 및 시니어클럽연합회와 협력해 노인들이 반복적으로 행하는 위험 행동을 예방하기 위한 안전교육 영상을 자체 제작해 19개 수행기관 및 34개 동 주민센터에 배포했다. 이 영상에는 실제 위험 행동 사례 재연과 대체가능한 안전 수칙에 대한 단계별
[전주시민신문] 완주·전주 통합을 염원하는 전주지역 민간단체들이 통합논의 활성화를 위한 거리 홍보전에 나섰다. 전주시 새마을회(회장 송병용) 등 완주·전주 통합을 지지하는 자생·민간단체 회원들은 17일부터 행정안전부의 주민투표 권고 전까지 매일 완주와 전주의 접경지역 주요교차로 8곳에서 출근길 시민들을 대상으로 대대적인 홍보 캠페인을 전개한다. 이번 캠페인은 동일 생활권인 완주와 전주가 양 지역으로 출근하는 주민들이 많은 만큼, 출근길 집중 홍보를 통해 통합의 필요성과 공감대를 확산시키기 위함이다. 캠페인은 △여의동 호남제일문네거리(삼례 방면) △혁신동 스포디움네거리(이서 방면) △송천동 송천역네거리(봉동·삼봉 방면) △호성동 차량등록과네거리와 호성네거리(용진 방면) △우아동 우아네거리(소양 방면) △동서학동 승암교오거리(상관 방면) △평화동 알펜시아네거리(구이 방면) 등 완주로 향하는 주요 길목에서 진행됐다. 이날 참석자들은 ‘함께가자, 완주·전주 올림픽 개최도시로!’와 ‘함께가자 완주·전주 광역거점도시로’ 등의 문구가 적힌 피켓과 현수막을 활용해 통합의 당위성을 집중 홍보했다. 이와
[전주시민신문] 전주시는 16일 전주 해성고등학교 강당에서 1~2학년 재학생 386명을 대상으로 ‘청소년 인문융합 진로 콘서트’를 개최했다. ‘인공지능이 도전한다, 인간은 어떻게 맞설래’를 주제로 열린 이날 콘서트에는 김재인 경희대 교수가 강사로 초청돼 인공지능 시대에 인간의 역할과 존재에 대해 철학적으로 성찰해 보는 강연을 펼쳤다. 최근 인공지능이 글쓰기와 그림, 코딩 등 창의적 활동 영역까지 깊숙이 진입하면서 인간의 고유한 능력과 미래에 대한 고민이 날로 커지고 있다. 철학자이자 인문학자로서 인공지능 시대를 분석해 온 김 교수는 그간 다양한 강연과 저서를 통해 “AI 시대, 인간은 스스로 사고할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해왔다. 김 교수는 이날 강연에서 ‘인공지능이 대체할 수 없는 인간의 몫은 무엇인가?’라는 질문과 ‘인간이 사고와 결정을 기계에 의존하게 될 때 어떤 위험이 따를 수 있는지’에 대해 고등학생의 눈높이에 맞춰 흥미롭고 명쾌하게 풀어냈다. 시는 이번 강연을 통해 급변하는 기술 환경 속에서 청소년들이 스스로의 존재와 삶의 방향을 성찰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선옥 전주시 평생학습과장은 “이번 강연이 인공지능 시대를 살아갈 청소년들에
[전주시민신문] 전주 들꽃라이온스클럽(회장 최임선)은 16일 전주시에 저소득 아동을 위한 후원금 200만 원을 전달했다. 전주 들꽃라이온스클럽은 국제라이온스협회 356-C(전북)지구의 30여명 여성회원으로 구성된 단체로, 지난 2015년부터 지역 복지시설 후원을 비롯해 소외계층 물품지원, 음식 나눔봉사, 환경정화, 학생 장학금 지원 등 지역사회 공헌활동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최임선 전주 들꽃라이온스클럽 회장은 “우리 사회 미래를 책임질 아이들이 희망을 잃지 않고 건강하게 성장하길 바라는 마음으로 후원하게 됐다”면서 “국제 자원봉사단체로서 앞으로도 건강한 지역사회 조성을 위해 다양한 지원 및 봉사활동을 이어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전주시 관계자는 “지역사회 아동을 위한 뜻깊은 나눔을 해주신 전주 들꽃 라이온스클럽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이번 후원금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생활이 어려운 아동들에게 정성껏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전주시민신문]전라북도가 물산업을 신성장 동력으로 육성하기 위해 발 빠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최근 전북대학교에서 열린 '새만금 전북물산업 기반 구축을 위한 AI 연계 방안 마련 워크숍'에서는 전문가들이 새만금 지역의 이차전지 특화단지 및 스마트팜의 용수 및 폐수 처리에 신기술을 적용하는 방안을 논의하며, 전북 물산업의 미래 방향성을 모색했다. 이번 워크숍은 전북연구원 새만금연구센터와 전북녹색환경지원센터가 주관해 진행되었으며,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와 이해관계자가 함께 참여했다. 특히 AI 기술을 활용한 하수 및 폐수 처리 방안이 주목받았다. 박용균 전남대학교 교수는 산업 폐수 처리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AI 기반 연구 사례를 공유하며, 기술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신동기 한국수자원공사 부장은 AI가 자율적으로 운영되는 정수장 사례를 발표하며 혁신적인 접근 방식을 제시했다. 이상현 전북대학교 교수는 기후변화 대응과 농생명 분야의 물산업 연계 방향에 대해 논의하며, AI의 적용이 향후 물산업 발전에 미치는 긍정적 영향을 시사했다. 이러한 발표 후, 곽동희 교수가 주재한 토론에서는 전문가들이 열띤 논의를 펼치며, 서로의 생각을 공유하고 향후 발전 방향에 대해 심도
[전주시민신문]전주시가 시민과 관광객에게 다시 문을 연 ‘팔복동 이팝나무 철길’은 단순한 봄맞이 행사가 아니다. 이는 도심 속에서 자연을 누릴 권리를 실현하고 일상에 지친 이들에게 쉼표를 선물한 탁월한 결정이다. 지난 4월 26일 개막한 이팝나무 축제는 시민들의 삶에 감동을 주는 도시 행정의 모범 사례라 할 만하다. 이팝나무는 해마다 늦봄이면 순백의 꽃으로 철길을 수놓으며, 그 풍경은 마치 영화의 한 장면처럼 비현실적인 아름다움을 자아낸다. 전주시는 이 특별한 경관을 더 이상 울타리 너머에서 감상하는 데 그치지 않고 직접 그 길 위를 걷고 느낄 수 있도록 시민에게 개방했다. 이는 자연과 도시, 사람을 연결하는 섬세한 배려의 결과다. 철길이라는 폐쇄적 공간을 안전하게 개방하기 위해 설치한 야자매트, 안내판, 신호수 배치 등은 단지 공간 개방의 차원을 넘어,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점에서 더욱 돋보인다. 이러한 세심한 준비는 축제를 단순한 관람 행사가 아닌, 온전히 시민이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도심 속 힐링의 시간’으로 탈바꿈시켰다. 더불어 이팝나무 철길은 팔복예술공장과의 연계를 통해 문화예술과 자연이 공존하는 복합 명소로서의 가능성도 보여주었다.
[전주시민신문]환경 보호와 도시미관 개선은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인 시대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전주시가 추진하는 ‘친환경 현수막 제작·지원 시범사업’과 ‘덕진구 LED 전자게시대 설치사업’은 참으로 시의적절하고 환영할 만한 정책이라 할 수 있다. 기존의 플라스틱 합성수지로 제작된 현수막은 한 번 사용된 후 대부분 폐기되어 매립되거나 소각된다. 이 과정에서 자연 분해되지 않고, 온실가스와 발암물질 등 각종 유해 물질이 배출되어 환경에 악영향을 끼쳐왔다. 이런 문제를 인식한 전주시는 행정안전부의 지원사업에 발맞추어 약 350장의 행정용 현수막을 친환경 소재로 전환하는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이는 단순한 ‘시범’이 아닌, 공공이 친환경 전환을 선도해 민간의 인식과 행동까지 바꾸는 촉매제가 될 수 있다. 더불어, LED 전자게시대의 설치는 불법 현수막과 광고물로 몸살을 앓던 도시 공간에 질서와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덕진구 화개네거리 인근에 설치될 전자게시대는 지역 소상공인들에게는 합법적이고 효과적인 광고 수단을 제공하고, 시민들에게는 쾌적하고 정돈된 도시미관을 제공할 것이다. 이는 도시의 품격을 높이는 동시에 경제적 효과도 기대할 수 있는 ‘일석이조’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