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민신문] 옛 사진을 통해 조선왕조의 역사를 만날 수 있는 특별한 전시회가 열린다. 전주한옥마을역사관은 오는 22일부터 내년 2월 9일까지 ‘옛 사진으로 보는 조선왕실의 유적지: 오목대, 이목대, 경기전’ 특별전을 개최한다. 이번 특별전에서는 △전주 이씨 선조들이 살았던 ‘이목대(梨木臺)’, 태조 이성계가 대풍가를 읊었던 ‘오목대(梧木臺)’ △근현대시기 오목대의 옛 모습과 풍경 △태조어진을 봉안한 진전(眞殿): 경기전(慶基殿) 등 전주가 조선왕실의 본향임을 보여주는 주제로 구성됐다. 특히 이번 전시에서는 일제강점기 경기전과 오목대, 근현대시기 오목대를 배경으로 한 전주시민들의 삶의 모습이 담긴 옛 사진을 만날 수 있다. 이외에도 전주한옥마을역사관에서는 특별전 기간 매주 토요일마다 전시 연계 무료 체험프로그램인 ‘한옥빛을 담은 무드등 만들기’도 운영된다. 이번 특별전은 휴무일인 매주 월요일을 제외한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전지현 전주시 한옥마을사업소장은 “경기전과 오목대, 이목대를 소개하는 전시를 통해 한옥마을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에게 조선왕조의 발상지로서 전주의 모습을 느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특별전이 열리는 전주한옥마을역사관은 전주한옥마을의 형성과 변천사를 소개하는 전시관으로, 지난 2018년 개관 이래 연평균 약 5만 명 이상의 관람객이 방문하면서 전주한옥마을의 역사와 문화를 알리는 데 기여하고 있다. 전시 일정 등 자세한 사항은 전주한옥마을역사관으로 문의하면 안내를 받을 수 있다.
[전주시민신문]박종인 본지 발행인이 경영하는 환경과 안전교육 전문기업 EFE가 독일 웨이크보드케이블시스템 설치 전문업체 웨이크파크테크놀러지AG사(대표 모리츠 그로테파스)와 한국의 관광 및 수상 레저스포츠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12일 양사와 레저스포츠 전문기업 젤리프렌즈(대표 정준영)는 협약식을 하고 관광 및 레저스포츠 산업에서의 시장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협업 관계를 구축, 각종 관련 사업의 공동 추진 및 지원에 함께 나서기로 했다. 또 웨이크보드를 활용한 수상 레저스포츠의 국내 활성화에 노력하고 국내 실정에 맞게 남녀노소 누구나 마음껏 즐길 수 있는 교육 및 체험 프로그램을 함께 연구 개발하기로 했다. 특히, 총 길이 900미터의 국제 규격을 갖춘 수상 웨이크보드케이블시스템을 도입해 국내외 대회를 유치하고 페들 보드, 서핑 등 물놀이 체험 시설도 설치해 일반인들의 참여와 관심을 유도해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기후, 인구, 인프라 등의 조건을 고루 갖추고 있는 호남과 충청지역을 우선 투자대상 지역으로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웨이크파크사는 수상 웨이크보드 케이블시스템의 최신 특허 기술을 보유한 회사로, 2020년 경쟁업체였던 독일의 세시텍을 인수, 명실상부한 해당 분야의 선두기업으로 발돋움했다.
[전주시민신문] 전북특별자치도는 도내 벤처‧창업기업과 중소기업 등을 육성하고, 도외 유망기업을 유치하기 위해 ‘2024년 하반기 전북 혁신성공 벤처펀드’ 운용 투자사로 ‘SBI인베스트먼트&삼성증권’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 전북자치도는 지난 9월 2일부터 20일까지 운용사를 모집한 결과 2개사가 신청했으며, 이에 대해 펀드 운용 계획, 금융투자 및 산업분야 전문성, 경력 및 투자‧회수실적, 재무 안정성 등 종합적으로 고려해 서류평가와 발표평가를 거쳐 운용사를 선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레드바이오 분야에 최종 선정된 운용사는 총 1개사로 ‘SBI인베스트먼트&삼성증권’으로 결성될 펀드의 명칭은 ‘스타트업 코리아 삼성 SBI 초격차 펀드’다. 이번에 선정된 운용사는 연내 조합을 결성해야 하며, 전북자치도는 오는 2028년까지 총 20억원을 출자하게 된다. 이에 따라 도는 당초 결성목표액인 200억원 보다 많은 800억원 이상이 많은 1,000억원 이상의 대형 벤처펀드가 결성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번에 출자하는 금액은 20억원에 불과하지만, SBI인베스트먼트&삼성증권은 벤처캐피탈, IB부문 등 업계에서 손에 꼽히는 대형사로 도내 벤처투자를 주도하는 방향성을 제시해 타 운용사와 함께 공동투자 또는 후행투자 등 유동성 효과가 상당히 클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이 펀드는 중소벤처기업부가 중점 추진하는 ‘스타트업코리아펀드’의 ‘초격차 분야’로 한국모태펀드(300억원)에 선정돼 연내 결성되어야 하며, 삼성그룹(500억원)이 대규모 출자에 나서는 형태로 올해 결성되는 중기부 ‘스타트업코리아펀드’ 20개 중 가장 규모가 크다. 이 펀드를 운용할 핵심인력으로는 IBK투자증권 등 제약‧바이오 분야 애널리스트 출신의 생물학 박사인 SBI인베스트먼트의 박시형 이사를 비롯해 같은 회사의 이태영, 심민정 심사역은 각각 애널리스트, 약사 출신이 참여하는 등 바이오‧헬스케어 투자 전문성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대표이사이자 투자총괄인 안재광 대표는 바이오‧헬스케어 분야 벤처투자에서 손꼽히는 이력를 보유하고 있는 인물로 업계에 정평이 나있다는 게 금융계의 평가다. 또한 도 관계자는 “누적 운용규모가 2.7조원에 달하는 대형사임에도 불구하고, 도내 그린‧레드바이오 분야 육성정책 방향성에 대한 깊은 이해를 기반으로 창의적인 성공전략을 제시했다”는 평가위원의 평가가 인상적이었다고 전했다. 한편, 민선8기 도정은 벤처펀드 1조원 시대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매년 목표 대비 초과 결성하며, 출자약정액도 늘어나고 있다. 지난해와 같이 올해도 벤처펀드 결성에 힘을 모아 준 시군과 민간기업의 출자로 목표 대비 +96% 초과 결성(목표 : 2,130억원 / 실적 : 4,183억원)해 도내 벤처스타트업 생태계에 청신호가 켜졌다. 아울러, 전북자치도가 다수의 벤처펀드를 결성함에 따라 2년 만에 6개사에서 31개사로 운용사가 늘어났다. 도는 이를 효율적으로 운용하기 위해'전북 벤처펀드 운용사 컨소시엄'을 구성해 11월 내 출범할 계획이다. 특히, ’SBI인베스트먼트‘는 콘소시엄의 ’도외 유망기업 유치‘ 분야의 대표 투자사로 역할하며, 도외 유망기업을 먼저 탐색하고 투자를 동반한 지자체의 정책 지원을 요청하는 등 기업유치에 힘을 실을 예정이다.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는 “올해 첫 도입하는 공모방식의 벤처펀드 결성을 위한 파트너 선정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되며, 민선8기 누적 7,000억원 가량의 벤처펀드를 결성했다”며, “시군, 지역 선배기업들과 함께 내년에도 지속적인 벤처펀드 출자에 나서서 도내 창업‧벤처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주시민신문] 전주시는 오는 19일 오후 1시 전북혁신도시 엽순근린공원 일원에서 가을철을 맞아 풍성한 자전거 행사를 개최한다. 이날 행사는 생태교통수단인 자전거 이용문화 확산을 목표로 시민들이 다양한 자전거 경험을 즐길 수 있도록 ‘자전거 행사’와 ‘자전거 대행진’ 등으로 꾸며질 예정이다. 특히 자전거 대행진의 경우 참가자들이 혁신도시 엽순근린공원을 출발해 기지제→국립농수산대학(농생명로)→안전로→농촌진흥청(반환점)을 지나 다시 엽순근린공원으로 되돌아오는 약 10㎞ 구간을 자전거를 타고 함께 달리게 된다. 자전거 행진 참여를 희망하는 전주시민은 누구나 포스터 등의 QR코드를 통해 사전 신청하면 된다. 이와 함께 이날 행사에서는 △자전거 체험 부스 △자전거 정비 방법 설명 △자전거 생활 챌린지 등 가족 및 친구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거리가 준비될 예정이며, 금번행사는 전주지속가능발전협의회와 혁신도시 자전거 동호회도 함께한다. 심규문 전주시 대중교통국장은 “평소 자전거를 접하기 힘든 시민들도 부담 없이 참여할 수 있는 행사를 준비한 만큼 생활 속에서 친근하게 자전거를 경험할 수 있는 기회와 좋은 추억을 함께 담아 가시길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친환경 교통수단인 자전거 이용문화가 더욱 확산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