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민신문]전주시가 전입 청년을 정규직으로 채용하는 기업에 최대 1200만원, 청년에 최대 900만원을 지원하는 파격 행보에 나섰다.
1일 시에 따르면 오는 29일까지 청년이 찾아오고 머무는 활기찬 도시로 나아가기 위해 출향청년과 타지역에서 전입한 청년들을 채용하는 기업기업을 공개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수도권 등 타지역으로 몰리는 청년들을 전주시로 유입시키고 안정적인 정착을 돕기 위해서다. 동시에 고용지원금을 지급하는 것이 핵심정책이다.
지원 대상은 18세 이상 39세 이하 전주시 전입 청년으로, 참여기업에서 6개월 미만 근무한 청년을 대상으로 한다. 또 채용약정일 전 1년 이내 전주시로 전입신고 된 청년도 지원을 받을 수 있다. 단 대상자는 사업 기간 동안 전주시 주민등록을 유지하는 등 주민등록상 주소지 요건을 갖춰야 한다.
이처럼 자격요건을 갖춰 최종 선정된 기업은 매월 100만원씩 최대 1년간 채용지원금이 지급되고, 사업에 참여한 청년취업자에게도 2년 근속 시 최대 900만원의 취업장려금이 지급된다.
참여를 원하는 기업은 자체 채용계획을 수립하고 청년 취업자를 직접 선발해 신청해야 한하며, 전주시 누리집(www.jeonju.go.kr)을 참고해 신청서와 구비서류를 갖춰 전주시 청년정책과(완산구 기린대로 213, 대우빌딩8층)로 직접 제출하거나 우편으로 신청하면 된다.
시는 이 사업을 통해 청년 인재의 지역 유입과 지역기업의 청년 고용 기회 확대 등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주시 관계자는 “출향청년 채용 전주기업 취업지원사업이 청년의 지역 정착과 기업의 원활한 인력 수급을 지원해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는 청년인구의 지역 유입을 촉진할 수 있는 긍정적인 촉매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앞으로도 지역 청년들의 고용안정과 지역 정착을 위한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