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민신문]전주 남부시장 내 사용되지 않던 옛 원예공판장 건물이 서브컬처를 기반으로 한 복합문화공간으로 탈바꿈돼 시민들에게 제공된다. ‘서브컬처’란 주류 문화와는 다른 소수 문화로 특정 음악과 예술, 패션, 라이프스타일 등을 공유하는 사람들의 문화적 표현으로, 그들만의 정체성과 콘텐츠를 가지고 스토리텔링을 통해 새로운 마니아 문화를 형성하는 것을 의미한다. 전주시는 오는 21일부터 내달 21일까지 한달간 서브컬처 중심의 다양한 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문화공판장 작당’의 개관을 기념해 ‘희망의 그래피티’를 주제로 한 전시회를 연다고 18일 밝혔다. 문화공판장 작당 2층은 문화체육관광부의 ‘폐산업시설 등 유휴공간 문화재생사업’의 일환으로 서브컬처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됐으며, 대규모 전시·행사 공간, 전시실, 문화교육장, 공유공간, 야외정원 등을 갖추고 있다. 문화공간 운영시간은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금요일과 토요일은 남부시장 야시장을 찾는 관광객을 위해 오후 8시까지 연장 운영될 예정이다. 매주 월요일은 휴관일이다. 오는 4월 시설 정식 개관을 앞두고 열리는 이번 ‘희망의 그래피티 – 스트리트 아트 힘’ 전시는 전주 남부시장의 새로운 시
[전주시민신문]전주시가 정부에서 추진하는 ‘대한민국 문화도시’ 최종 지정을 통해 한문화 대표도시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관련 전문가들과 머리를 맞댔다. 시는 15일 팔복예술공장에서 ‘대한민국 문화도시’ 최종 지정 대응을 위한 논의의 장인 ‘2024년 제1회 문화도시 추진위원회’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는 이흥재 위원장을 비롯한 추진위원회 위원 10명이 참석한 가운데 △문화도시 사업 추진사항 보고 △추진위원회 운영 방안 논의 △사업 추진계획 논의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시는 지난해 말 정부로부터 대한민국 문화도시 조성계획을 승인받아 올 한 해 문화도시 예비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후 올 연말 ‘대한민국 문화도시’로 최종 지정되면 오는 2025년부터 2027년까지 3년 동안 국비 최대 100억 원을 지원받게 된다. 시는 이날 추진위원들과 △세종시에서 개최된 문체부 주관 문화도시 지자체 공동 연수회 △타 지자체 예비 문화도시 추진사례 등을 공유했다. 또한 추진위원회의 확대 운영을 위해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를 위원으로 추가 위촉하거나 민관산학 협력체계를 구축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또, 사업의 구체화 및 새로운 아이디어 발굴 등을 위한 워킹그룹 구성·운영에 대한
[전주시민신문]세계적인 명문대학인 하버드대학교 학생 100여 명이 전주에서 한국문화를 만끽했다. 시는 미국 하버드대학생들로 구성된 ‘하버드 래드클리프 오케스트라’(이하 HRO) 공연팀이 지난 14일부터 15일까지 이틀간 전주를 방문했다고 15일 밝혔다. 내한 공연과 한국문화 체험을 위해 전주를 찾은 HRO 단원 100여 명은 첫날 전주에 도착해 한국전통문화전당에서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잡은 대한민국 대표 음식인 전주비빔밥을 직접 만들며 유네스코 음식창의도시 전주의 맛을 느꼈다. 이어 오후에는 한국소리문화의전당 모악당을 가득 채운 관람객들을 위해 △핀란드의 작곡가 카이야 사리아호(Kaija Saariaho)의 ‘겨울하늘(Ciel d’hive)’ △프랑스 인상주의 음악가 모리스 라벨(Maurice Ravel)의 ‘다프니스와 클로에(Daphnis et Chloe)’ △클래식 음악의 거장 차이코프스키(P.I. Tchaikovsky)의 ‘5번 교향곡(Symphony no. 5 in e minor, Op. 64)’ 등을 장장 2시간에 걸쳐 선보였다. HRO는 전주 방문 이틀째인 15일에는 특별한 시간을 갖기도 했다. 전주 공연의 수익금을 기부하기로 결정한 HRO 대표단은
[전주시민신문]전주시가 부동산 거래질서를 교란하는 이동식 중개업소(일명 떴다방) 등 불법 중개행위에 대한 단속에 나선다. 시는 전주 감나무골 주택재개발정비사업 구역(이하 ‘서신 더샵 비발디’)의 당첨자 계약기간인 오는 18일부터 22일까지 이동식 중개업소와 무등록·무자격자의 중개행위 등 부동산 불법 중개행위에 대한 집중 지도·단속에 나설 계획이라고 15일 밝혔다. 서신 더샵 비발디의 경우 분양권 전매제한이 없어 △분양권 업·다운계약 △불법 거래 등 부동산 거래 질서를 교란하거나, 실수요자가 피해를 입을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이에 시는 완산구, 한국공인중개사협회 전북지부 등과 함께 민·관 합동단속반을 편성해 부동산 불법 중개행위 등에 대해 들여다볼 계획이다. 주요 단속 내용은 △천막 등 임시중개시설물(떴다방) 설치행위 △무자격·무등록자 중개 알선 행위 △무등록 보조원의 호객 행위(명함·전단지 배포) 등이다. 시는 단속 결과 적발된 위법 사항에 대해서는 강력한 행정처분 및 형사고발 등 엄정한 조치를 취할 방침이다. 전주시 도시계획과장은 “서신 더샵 비발디 당첨자 계약기간에 따라 집중적인 현장 지도·단속으로 부동산 불법 중개행위근절, 시민의 재산권 보호와 함께
[전주시민신문]전주시가 아름다운 정원을 가꾸고 이웃과 소통하며 행복을 만끽할 수 있는 정원도시로 나아가기 위해 이웃들에게 정원문화를 전파할 시민 초록정원사를 추가 양성한다. 시는 15일부터 오는 5월 31일까지 정원문화 확산 거점인 전주정원문화센터에서 생활 속 정원문화를 확산시키고 지역사회 발전에 봉사하는 시민을 양성하기 위한 ‘2024년 초록정원사 기본·역량강화과정’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기본과정 40명과 역량강화과정 33명 등 총 73명의 시민이 참여해 초록정원사의 꿈을 키우게 된다. 초록정원사 기본과정의 경우 오는 3월 19일부터 5월 29일까지 매주 화요일과 수요일에 운영되며, 앞서 기본과정을 수료한 시민을 대상으로 한 초록정원사 역량강화과정은 15일부터 오는 5월 31일까지 매주 금요일에 진행된다. 교육은 사단법인 ‘더 숲’에서 맡는다. 이 가운데 기본과정은 정원 교육 기본과정으로, △식물 이해·관리 △정원조성에 대한 이론교육과 실습 △현장견학 등 총 68시간 과정으로 운영된다. 정원 교육 심화과정인 역량강화과정의 경우 식물 및 정원에 대한 기본지식을 습득하고, 정원설계 등 실무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그룹별 정원설계 및 실습,
[전주시민신문]전주시가 출·퇴근 시간대 극심한 교통혼잡이 발생하는 서곡교~홍산교 구간의 교차로를 개선해 교통체증을 완화하기로 했다. 시는 오는 2025년 8월까지 총 27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서곡교 사거리 등 서곡교~홍산교 구간에 대한 교통개선사업을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사업 구간인 서곡교 사거리는 주요 간선도로인 온고을로와 홍산로, 백제대로와 기린대로까지 연결하는 주요 교차로로, 차량 통행량이 많아 주말과 출퇴근 시 상습 정체를 겪고 있다. 특히 이곳은 전북혁신도시와 만성지구, 하가지구 등 각종 도시개발로 인해 해마다 교통량이 꾸준히 증가하면서 시민들의 불편 민원이 꾸준히 제기되고 있다. 이에 시는 지난해 5월부터 실시한 교통개선사업 실시설계 용역을 통해 교통환경을 조사·분석하고 문제점을 진단했다. 또 이에따른 개선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경찰청, 도로교통공단 등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의해 차로수 확보 및 차로폭 조정 등의 개선안을 검토했다. 구체적으로 시는 해당구간의 교통개선을 위해 △홍산교~서곡교 방면 2차로 확장 △하가지구~롯데백화점 방면 1차로 확장 △횡단보도 및 교통섬 조성 △교통시설물 정비 등을 계획하고 있다. 이를위해 시는 특별교부세 9억
[전주시민신문]전주시가 개별토지의 공시지가 결정을 위해 토지소유자와 이해관계인으로부터 토지가격에 대한 의견을 듣기로 했다. 시는 정확한 개별공시지가를 결정하기 위해 오는 19일부터 4월 8일까지 토지소유자와 이해관계인을 대상으로 2024년도 개별공시지가에 대한 열람 및 의견서를 접수한다고 14일 밝혔다. 열람 대상은 올해 1월 1일 기준 완산구 6만7767필지와 덕진구 7만8501필지 등 총 14만6268필지로, 시는 지난 12일 2024년 개별공시지가 결정을 위해 구청에서 산정한 개별공시지가에 대한 감정평가법인 등의 검증을 마쳤다. 지가 열람 후 의견이 있는 토지소유자나 이해관계인은 적정한 가격 등을 적은 의견서를 완산·덕진구청 민원지적과에 제출하면 된다. 2024년 개별공시지가는 지가 열람 및 토지소유자 의견 청취 절차와 전주시 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 심의를 거쳐 오는 4월 30일 결정·공시될 예정이다. 개별공시지가는 전주시 도시계획과 또는 완산·덕진구청 민원지적과를 방문하거나 부동산공시가격알리미(https://www.realtyprice.kr)를 통해 열람할 수 있다. 이와함께 시는 정확하고 신뢰성 있는 개별공시지가 결정을 위해 ‘감정평가사 상담제’도 운영
[전주시민신문]전주시와 전주시의회가 지역 영화·영상 산업 발전을 위해 해외 투자 유치 활동에 함께 나선다. 영화 ‘아바타’ 등 다수의 흥행작을 제작한 세계적인 영화촬영소인 뉴질랜드 ‘쿠뮤영화스튜디오(Kumeu Film Studios)’의 아시아 제2 스튜디오 전주 건립이 최대 목표다. 14일 양 기관에 따르면 전주시의회 이기동 의장과 송영진 문화경제위원장, 전주시 노은영 문화체육관광국장 등 양측 대표단이 이날부터 20일까지 뉴질랜드와 호주를 방문한다. 이번 방문은 영화 ‘아바타’와 ‘뮬란’, ‘메가로돈’ 등을 제작한 뉴질랜드 영화촬영소 쿠뮤영화스튜디오의 방문 요청에 따른 것으로 쿠뮤 측의 아시아 제2 스튜디오 건립 등 투자 의지 확인과 향후 투자 연결을 위해 마련했다. 전주시의회는 지난해 5월 뉴질랜드 공무국외출장을 통해 쿠뮤영화스튜디오와 교류 협력을 약속했으며, 같은 해 11월에는 쿠뮤 측이 전주를 찾아 영화·영상 산업에 대한 협력을 이어가기로 한 바 있다. 대표단은 첫 일정으로 15일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호주 시드니 무역관을 방문해 쿠뮤영화스튜디오가 전주에 투자할 경우 거쳐야 할 절차와 조건 등을 확인한다. 또 18일에는 쿠뮤스튜디오 현장을
[전주시민신문]신당을 창당한 지 불과 10일째인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13일 천만 관광지 전주한옥마을에서 표심 공략에 기세를 올렸다. 이날 오후 2시55분 전주한옥마을 경기전 앞에 도착한 조국 대표는 "윤석열·한동훈 국민의힘이야말로 김건희 방탄을 위해서 모든 노력을 다하고 있다"면서 "중전마마에 대한 수사부터 하고 저에게 왈가왈부하라고 말해주고 싶다"고 포문을 열었다. 조 대표는 "지금의 핵심은 윤석열 정권의 황태자인 한동훈 위원장"이라며 "황태자와 제가 정면으로 맞서야겠다고 판단했다"며 '한동훈 특검법'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한동훈 특검법’을 첫번째로 발의하겠다"며 1호 법안으로 계획한 배경을 설명했다. 그러면서 “저희는 돈도 조직도 부족한 상황이지만, 의지와 결기밖에 없다"며 "가장 앞서 싸우고, 가장 끝까지 싸우겠다"고 다짐했다. 조국 대표는 "조국혁신당은 첫째는 윤석열 정권의 무도함과 무능함, 무책임함을 심판하려고 한다"며 "범민주진보진영과는 언제든지 항상 협력하고 연대해서 이 과제를 수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 대표는 호남지역 전초기지가 될 전주에서 하루밤을 묵고 14일에는 광주·전남 순천·여수를 찾는다. 한편 지난 3일 검찰독재 정권의
[전주시민신문]전주시가 환경을 보호하고 무심코 버려지는 자원을 재이용하는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새활용 전문강사 양성에 나섰다. 시는 오는 22일까지 역량 있는 새활용 전문강사를 양성하기 위한 특별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재활용의 일종인 ‘새활용’은 버려지는 폐기물에 새롭게 디자인해 가치가 있는 물건으로 재탄생시키는 것을 의미한다. 전주시새활용센터 ‘다시봄’(완산구 기린대로 200-5)에서 진행되는 이번 교육에서 수강생들은 지난달 27일부터 이달 14일까지 △업사이클 현황과 과제 △자원순환 정책 △새활용 강의 시연 등 이론교육과 체험교육을 받게 된다. 이후 수강생들은 오는 22일에는 완산구 삼천동에 소재한 소각장과 매립장, 리싸이클링타운을 견학하며 생활폐기물의 중간 및 최종 처리 과정에 대한 이해를 높일 계획이다. 특히 이번 교육에서는 그동안 추진된 이론교육 중심에서 한발 더 나아가 폐기물처리시설 현장을 직접 방문해 폐기물 처리 과정을 직접 학습할 수 있는 만큼 환경오염 예방과 자원의 중요성에 대한 확고한 신념을 가진 역량 있는 새활용 전문가를 양성할 수 있을 것으로 시는 내다보고 있다. 이러한 과정을 거쳐 양성된 새활용 전문가는 학교과
[전주시민신문]전주시가 시민과 관광객에게 다시 문을 연 ‘팔복동 이팝나무 철길’은 단순한 봄맞이 행사가 아니다. 이는 도심 속에서 자연을 누릴 권리를 실현하고 일상에 지친 이들에게 쉼표를 선물한 탁월한 결정이다. 지난 4월 26일 개막한 이팝나무 축제는 시민들의 삶에 감동을 주는 도시 행정의 모범 사례라 할 만하다. 이팝나무는 해마다 늦봄이면 순백의 꽃으로 철길을 수놓으며, 그 풍경은 마치 영화의 한 장면처럼 비현실적인 아름다움을 자아낸다. 전주시는 이 특별한 경관을 더 이상 울타리 너머에서 감상하는 데 그치지 않고 직접 그 길 위를 걷고 느낄 수 있도록 시민에게 개방했다. 이는 자연과 도시, 사람을 연결하는 섬세한 배려의 결과다. 철길이라는 폐쇄적 공간을 안전하게 개방하기 위해 설치한 야자매트, 안내판, 신호수 배치 등은 단지 공간 개방의 차원을 넘어,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점에서 더욱 돋보인다. 이러한 세심한 준비는 축제를 단순한 관람 행사가 아닌, 온전히 시민이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도심 속 힐링의 시간’으로 탈바꿈시켰다. 더불어 이팝나무 철길은 팔복예술공장과의 연계를 통해 문화예술과 자연이 공존하는 복합 명소로서의 가능성도 보여주었다.
[전주시민신문]환경 보호와 도시미관 개선은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인 시대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전주시가 추진하는 ‘친환경 현수막 제작·지원 시범사업’과 ‘덕진구 LED 전자게시대 설치사업’은 참으로 시의적절하고 환영할 만한 정책이라 할 수 있다. 기존의 플라스틱 합성수지로 제작된 현수막은 한 번 사용된 후 대부분 폐기되어 매립되거나 소각된다. 이 과정에서 자연 분해되지 않고, 온실가스와 발암물질 등 각종 유해 물질이 배출되어 환경에 악영향을 끼쳐왔다. 이런 문제를 인식한 전주시는 행정안전부의 지원사업에 발맞추어 약 350장의 행정용 현수막을 친환경 소재로 전환하는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이는 단순한 ‘시범’이 아닌, 공공이 친환경 전환을 선도해 민간의 인식과 행동까지 바꾸는 촉매제가 될 수 있다. 더불어, LED 전자게시대의 설치는 불법 현수막과 광고물로 몸살을 앓던 도시 공간에 질서와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덕진구 화개네거리 인근에 설치될 전자게시대는 지역 소상공인들에게는 합법적이고 효과적인 광고 수단을 제공하고, 시민들에게는 쾌적하고 정돈된 도시미관을 제공할 것이다. 이는 도시의 품격을 높이는 동시에 경제적 효과도 기대할 수 있는 ‘일석이조’의
[전주시민신문]전주시는 효율과 혁신의 상징으로서 다시 한번 도시의 미래를 준비하고 있다. 이번 전주시청 별관 확충사업은 단순한 공간의 확장에 그치지 않는다. 이는 미래 지향적이고 시민 중심의 행정 서비스를 구축하려는 전주시의 의지가 고스란히 담긴 결정이다. 산발적으로 퍼져 있던 행정기관들이 하나의 지붕 아래 모여 효율성을 증대시키고, 시민들이 보다 빠르고 직관적으로 행정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될 것이다. 이는 곧 도시가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불러올 것이다. 전주시의 이번 계획은 정교하고 치밀하다. 11월 현대해상 빌딩 감정평가를 시작으로, 12월 계약금 지급, 내년 7월까지 소유권 이전 완료, 그리고 리모델링 공사 착수라는 일련의 절차는 목표와 일정이 유기적으로 엮여 있는 모습을 보여준다. 단순한 공간 확충에 그치지 않고, 이 프로젝트는 궁극적으로 임대비용 절감을 통한 재정 효율성까지 도모하고 있다. 매년 약 40억 원에 달하는 보조금과 14억원의 임차비 지출을 줄이는 이 결정은 재정적 부담을 덜어내고 더 나아가 절감된 자원을 시민 복지와 공공서비스에 재투자할 수 있는 기회로 전환시킬 수 있다. 무엇보다 이 프로젝트가 더욱 가치 있는 것은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