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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판소리 다섯바탕 완창무대로 소리의 맥을 잇다!

시, 오는 15일부터 4월 12일까지 매주 토요일 우진문화공간에서 ‘전주 판소리 완창무대’ 개최

 

[전주시민신문]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소리의 고장인 전주시가 올해도 시민과 관광객에게 판소리 다섯바탕 완창무대를 선보이기로 했다.

 

전주시가 주최하고 (재)우진문화재단(이사장 김보라)이 주관하는 ‘전주 판소리 완창무대’가 오는 15일부터 4월 12일까지 5주간 매주 토요일 오후 2시, 우진문화공간에서 펼쳐진다.

 

시는 소중한 문화유산인 판소리의 아름다움을 널리 알리기 위해 지난 2017년부터 국내 지자체 최초로 매년 전주 판소리 완창무대를 열고 있다.

 

9회째를 맞은 올해 완창무대에는 △박가빈(박녹주제 흥보가) △이성현(박봉술제 적벽가) △박민정(만정제 춘향가) △유하영(박초월제 수궁가) △조희정(동초제 심청가) 등 소리꾼 5명이 무대에 오른다.

 

이를 위해 시는 지난 1월 전국 공개 모집을 거쳐 전국 소리꾼 32명의 지원을 받았으며, 엄정한 심사를 거쳐 완창무대에 오를 소리꾼을 선정했다.

 

시는 완창자에게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인 판소리의 활발한 전승과 보존을 위해 기여해온 것에 대한 감사의 의미를 담은 ‘판소리 완창패’를 수여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한 명의 소리꾼과 고수가 한 바탕의 소리를 처음부터 끝까지 완성하는 올해 완창 무대는 청중들과 공감하고, 보다 원활한 공연 관람을 위해 전문가 해설과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시는 이번 공연을 통해 소리꾼에게는 완창무대에 오를 기회를 제공하고, 청중들에게 판소리의 깊이를 느낄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노은영 전주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대한민국 대표 문화도시 전주시에서 소중한 문화유산인 판소리의 가치와 우수성을 알리고 판소리 완창의 맥을 잇기 위해 마련한 ‘전주 판소리 완창무대’에 시민들의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