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민신문]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11일 전주교육대학교 황학당에서 ‘2025. 초등 교육과정 관련 주요 정책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 설명회는 초등 교육과정 관련 정책에 대한 학교장의 인식 개선과 공감대 확산을 통해 정책 추진 동력을 확보하고, 학교 교육력을 제고하기 위해 마련됐다.
도내 초등학교장 400여 명과 업무 담당 교육전문직원을 대상으로 한 이 설명회는 1부에서는 기초학력, 학력신장 및 학교평가 등의 정책을 소개했다.
기초학력 정책으로는 △1수업 2교사제 협력수업 △두드림학교 △난독·경계선 지능 학생에 대한 각종 지원 사업 △교과보충 프로그램 △학습지원 튜터 등 다양한 정책·사업을 안내했다.
학력신장과 관련해서는 초등어휘사전 1600, 초등어휘력대회, 초등학력신장시스템(AI 코스웨어, 학습플래너, 중위권 교과보충), 학력신장 연구학교 등을 소개했다.
학교평가는 올해 새롭게 개선되는 내용을 안내했다. 전북교육청 10대 핵심과제를 바탕으로 선정된 필수지표의 도입 배경과 필요성에 대한 설명을 통해 현장의 공감대를 확산하고, 도내 모든 초등학교의 정책 참여율을 제고해 학교 교육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2부에서는 초등 교육과정, 수업, 학생평가에 대한 안내와 구체적인 사례 공유가 이루어졌다.
특히 학생평가와 관련해서 지난해와 달라진 점을 소개했다.
전북교육청은 총괄평가 대상 학년을 초등 3학년까지 확대해 학생들의 학습 수준을 정확히 확인하고, 맞춤형 학습지원을 강화할 예정이다.
또한 전북형 CBT 평가시스템을 도입해 다양한 문제 유형을 활용한 공정하고 신뢰도 높은 학생평가를 지원한다.
김윤범 유초등특수교육과장은 “이번 설명회는 우리 교육청의 주요 정책에 대한 학교 현장의 이해와 참여를 높이기 위한 것”이라며 “학교 교육력 제고를 통해 학생과 학부모의 만족도를 향상시키는 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