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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전통문화·지역자원 활용한 장애인 평생교육 프로그램 제공

전주시, 장애인 역량 강화를 위한 11개 특화프로그램 통해 평생학습 기반 확대

 

[전주시민신문] 전주시가 장애인의 평생학습권을 보장하고, 자립을 돕기 위해 맞춤형 특화 프로그램을 제공키로 했다.

 

시는 장애인평생학습도시로서 올 한해 장애인 자립과 사회통합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8일 밝혔다.

 

시는 올해부터는 장애인평생학습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장애인들이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배우며 자부심을 느낄 수 있는 학습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전주의 문화와 관광 자원 등을 활용한 현장 중심의 학습 경험을 강화하는 전주 특화형 프로그램을 운영키로 했다.

 

구체적으로 올해 전주 특화형 프로그램은 총 11개 프로그램으로, 전주시장애인평생교육센터와 전주시장애인가족지원센터, 다온평생교육원에서 운영될 예정이다.

 

주요 프로그램은 △전주 인권영화 창작소 △한지의 미학, 전주에서 배우다 △전주 전통시장과 함께하는 경제이야기 △세계를 비빈다! 전주 전통음식 이야기 등으로, 시는 이를 통해 장애인 학습자들에게 지역의 특성을 살린 실질적인 교육과 경험을 제공한다는 구상이다.

 

특히 시는 전주한옥마을과 영화 관련 인프라, 전통공예, 전통음식 등을 활용한 몰입감 있는 학습 경험을 제공해 장애인 학습자들이 지역 문화와 역사를 체험하고 지역사회 구성원으로서 자부심을 느끼는 기회를 마련할 예정이다.

 

시는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장애인 맞춤형 평생교육을 제공함으로써 장애인의 자립을 지원하고,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성장하는 평생학습 프로그램을 활성화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시는 사회통합을 촉진하고, 장애인들이 지역사회에서 더 큰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도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에 앞서 시는 지난 2022년부터 지난해까지 교육부로부터 장애인 평생학습도시로 지정을 받아 장애유형별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 장애인들이 평생교육을 통해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 바 있다.

 

진교훈 전주시 복지환경국장은 “장애인 평생학습도시로서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 전주만의 특화된 프로그램을 통해 장애인들이 지역사회의 일원으로 자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모든 시민이 함께하는 평등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