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민신문] 전주시는 지난 22일부터 임산부의 건강한 식생활을 지원하고 지역 농산물 소비를 촉진하기 위한 ‘임산부 친환경농산물 꾸러미 지원사업’의 주문과 공급이 개시됐다고 23일 밝혔다.
임산부 친환경농산물 꾸러미 주문과 배송은 (재)전주푸드통합지원센터가 맡아 오는 12월까지 평균 주 2회씩 임산부 가정에 공급할 예정이다.
지원 대상은 신청일 기준 임신부이거나 지난해 1월 1일 이후 출산한 산모로, 시는 지난 2월부터 사업 신청 접수를 통해 대상자 1050명을 선정했다.
1인당 총 지원 금액은 연간 48만 원(자부담 9만6000원)이다.
선정 대상자는 전북특별자치도 먹거리통합관리시스템에 접속한 후 사고 싶은 품목을 선택해 주문하면 된다.
1회 최소 주문액은 5만 원이며, 50% 이상을 친환경농산물로 주문해야 한다. 나머지는 △유기무항생제 축산물 △유기 수산물 △유기가공식품(유기무농약 원료 가공식품)으로 채워 주문하면 된다.
강세권 전주시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임산부들이 보다 손쉽게 건강한 먹거리를 접해 영유아의 건강한 성장과 발달에 도움이 될 수 있길 바란다”면서 “이 사업을 토대로 친환경농산물을 지속적으로 소비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돼 지역 농업인과 친환경 농업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