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민신문] 전주시는 12일 드론기술개발지원센터(전주시 덕진구 유상로 67)에서 드론 산업 발전을 위해 추가 구축된 첨단 장비 4종에 대한 시연회를 가졌다. 이날 시연회는 윤동욱 전주시 부시장과 국토교통부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그간의 장비 구축 경과를 공유하고, 장비를 직접 시연하는 시간으로 꾸며졌다. 이번에 도입된 고도화 장비 4종은 중소기업들이 개별적으로 확보하기 어려운 △EMC 장비(전자파 적합성 검사) △셀렉티브 솔더링 시스템(자동화 납땜) △안정성 측정 장비 △낙하 충격량 측정 장비로, 총 국비 30억 원이 투입돼 구축됐다. 시는 이를 활용해 지역 중소기업들이 개발 기간을 단축하는 것뿐 아니라, 성능 검증을 통한 제품의 신뢰성을 높여 국내외 시장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 관련 드론기술개발지원센터는 지난 2020년 국비 40억 원을 지원받아 문을 열었으며, 현재 드론 관련 기업 13개사가 입주해 있으며 총 19종의 첨단 장비가 구축됐다. 시는 이를 기반으로 지난해에만 총 132개 기업을 대상으로 580회에 걸쳐 장비 지원을 제공하고, 매월 장비 활용 교육을 실시하는 등 기업들의 기술 개발과 제품 상용화를 적극 지원
[전주시민신문] 전주시가 선도해온 의료-돌봄 통합지원사업이 전국으로 확대 시행될 예정인 가운데 보건복지부 관계자들이 시범사업 우수지자체로 손꼽히는 전주를 찾아 운영 사례를 청취했다. 전주시는 12일 전주를 찾은 은성호 인구사회서비스정책실장을 비롯한 보건복지부 관계자들과 ‘전주시 의료-돌봄 통합지원 시범사업’ 전반에 대한 추진 상황을 공유했다고 밝혔다. 이번 현장 방문에는 보건복지부와 전주시, 의료-돌봄 통합지원 자문위원, 수행기관 관계자 등 22명이 참석했으며, 참석자들은 전주시의 방문의료 지원체계와 민·관 협업체계 구축 현황 등을 점검했다. 이들은 또 향후 사업 추진 방향을 함께 논의하고, 현장 전문가의 의견을 청취하기도 했다. 이와 관련 시는 지난 2019년 지역사회 통합돌봄 선도사업을 시작으로 지난 2023년 7월부터는 노인 의료-돌봄 통합지원 시범사업을 추진하면서 전주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 전주시의사회, 전주시보건소와 협업해 ‘건강-의료 안전망’을 구축하는 등 상대적으로 취약한 보건·의료 분야의 돌봄 안전망을 강화해왔다. 시는 올해는 지자체와 장기요양 서비스의 분절성 해소와 전국 표준화된 조사 판정 체계 도입을 목표로 기존 심화평가를 폐지하고 통합판정
[전주시민신문] 전북특별자치도는 12일 도청 회의실에서 완주군, 완주테크노밸리와 함께 수소전문기업인 ㈜아헤스와의 투자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와 유희태 완주군수, 최충식 완주테크노밸리 대표, 이중희 ㈜아헤스 대표 등이 참석했다. ㈜아헤스는 그린수소 선도기업으로 차별화된 친환경 수전해 설비를 생산하는 기업이다. 수전해 설비는 대부분 수입산으로, 고가의 귀금속인 백금(Pt), 이리듐(Ir) 등을 촉매로 사용해 가격이 비싸고 주기적인 교체가 필요한 데 비해 ㈜아헤스는 값싸고 내구성이 강한 비귀금속 신소재 촉매를 개발·적용한 수전해 장치를 특허 출원한 상태이다. 이번 협약으로 ㈜아헤스는 앞으로 3년간 공장 설립과 생산설비 구축에 총 603억원을 투입, 국내·외 시장 수요에 대응하고, ‘25년말부터 공장 가동을 시작해 인도 수출 계약 물량 등에 대응할 계획이다. 아울러 연구개발, 생산 부문의 신규고용도 향후 5년간 100명 이상 채용계획으로 일자리 창출에도 긍정적인 효과가 기대된다. 이날 인도 그린수소 생산 기업인 GH2 Solar Ltd.사와 ㈜아헤스, 전라특별자치도 간의 업무협약도 이뤄졌다. 인도 에너지공사로부터 525MW
[전주시민신문] 전북특별자치도는 12일 전북테크노파크 본부동 대회의실에서‘RE100 에너지솔루션 얼라이언스’에너지정책분과의 첫 회의를 열고, 2025년 운영계획과 주요 현안을 논의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2025년 정기회의 및 포럼 일정과 주제 ▲연간 목표 및 성과지표 설정 ▲재생에너지 활성화를 위한 협력 방안 등이 집중적으로 다뤄졌다. 특히, 오는 3월 24일 이원택 국회의원실과 공동 개최하는 ‘재생에너지 활용 및 RE100 산업단지 조성’ 정책토론회와 5월 예정된 ‘새만금 신재생에너지 박람회’의 내실화 방안에 대한 논의도 진행됐다. 이와 함께 신재생에너지 및 분산에너지 산업의 효과적인 육성전략을 마련하기 위해 국내외 정세를 반영한 기존 정책 검토 및 조정 작업도 병행됐다. 에너지정책분과는 RE100 에너지솔루션 얼라이언스 내 4개 분과 중 하나로, 분기별 정기회의를 통해 기업과 기관의 전문성을 기반으로 지속 가능한 에너지 정책을 발굴·추진할 계획이다. 배주현 전북자치도 청정에너지수소과장은 “RE100 에너지솔루션 얼라이언스가 민·산·학·연·관 협력을 바탕으로 전북의 에너지 정책 발전
[전주시민신문] 전북특별자치도는 12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제4회 전북‧새만금 혁신 심포지엄(JSIS; Jeonbuk‧Saemangeum Innovation Symposium)’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은 전북특별자치도, 전북연구원, 사단법인 신지식장학회가 공동 주최한 가운데, 전북이 미래 성장동력으로 의료용 대마(헴프) 산업을 어떻게 육성할 것인지에 대한 심도 깊은 논의가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를 비롯해 문승우 전북특별자치도의회 의장, 임혁백 (사)좋은정책포럼 이사장, 정승 전 식품의약품안전처 초대 처장, 신지식장학회 관계자, 헴프 산업 관련 기업 및 기관 관계자 등 15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행사에서는 ‘도전과 혁신으로 하나 되는 전북, 더 큰 미래로’라는 퍼포먼스를 통해 ‘전북이 가는 길이 대한민국이 가는 길이다’라는 메시지를 강조했다. 기조연설자로 나선 정승 전 식품의약품안전처 초대 처장은 “전북은 농생명 산업의 강점을 살려 글로벌 헴프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최적의 지역”이라며, “헴프 산업을 국내 바이오·의료 산업과 연계
[전주시민신문] 전주시의회가 12일 ‘집중 기증의 날’을 운영하고 나눔 문화 확산에 동참했다. 시의회와 아름다운가게 전북본부는 이날 오전 의회 1층 로비에 기증 스테이션을 설치하고, 의원과 의회사무국 직원, 일반 시민들을 대상으로 기증 물품을 접수했다. 의회와 아름다운가게는 기증된 물품을 상품화해 판매행사를 열고, 발생한 수익금을 나눔이 필요한 곳에 후원하거나 자원활동 등에 활용할 계획이다. 남관우 의장은 “기부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준 의원과 직원, 시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전주시의회는 나눔 문화 확산과 다양한 사회 공헌 활동을 통해 시민과 함께 하는 의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주시민신문] 12일 전주시의회 제418회 임시회 1차 본회의에서 8명의 의원이 5분 자유발언에 나섰다. 김윤철(중앙, 풍남, 노송, 인후3동) 의원은 전주동물원의 신속한 시설 보수 등 관람객 편의 개선을 통한 운영을 촉구했다. 김 의원은 “전주동물원의 편의시설이 개선되지 않아 방문객들의 불편이 가중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전주시는 긴급예산을 투입해서라도 안전과 직결되는 시설에 대한 즉각적인 보수에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김성규(효자2・3・4동) 의원은 안전한 자전거 이용 환경 조성을 위한 학생 자전거 운전 자격증 도입을 제안했다. 김 의원은 “네덜란드와 서울, 부천을 비롯한 국내외에서는 학생 자전거 운전 자격증 도입으로 교통안전과 자전거 이용 활성화 효과를 거두고 있다”며 “전주시도 해당 자격증 도입으로 학생들의 안전을 지키고 교통 문화 개선으로 선도적인 도시로 나아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최주만(동서학, 서서학, 평화1・2동) 의원은 시민 입장의 합리적이고 편의적인 전기차 보조금 지원 체계 개선을 촉구했다. 최 의원은 “올해 전주시 전기차 보급 물량이 적은데다가 행정편의주의적으로 운영되면서 전기차 보조금을 지원받기 어려운 지자체로 악명을 떨치고 있다
[전주시민신문] 책의 도시 전주시가 출판사와 책방 창업을 꿈꾸는 시민들을 위해 독립출판 특강을 열기로 했다. 시는 ‘2025 전주출판학교’ 상반기 독립출판 특강 참가 신청을 전주시립도서관 누리집(lib.jeonju.go.kr)을 통해 접수한다고 12일 밝혔다. 독립출판에 대한 시민들의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마련된 이번 특강에는 로컬콘텐츠를 활용한 독립출판 창작자, 1인 출판사 및 독립서점 대표 등 해당 분야의 전문가가 초청돼 독립출판만이 가진 다채로운 매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구체적으로 이번 상반기에는 △정수경 즐거운도시연구소 대표(경원동# 서점 운영) △김애림 로잇스페이스 공동대표(비마이크 매거진 발행인) △유정미 대전대학교 교수(이유출판 공동대표) △김진우 블루도어북스 서점 대표 △권세나 도서문화공간 조용한흥분색 대표 △프랭코 피스카인드홈 서점 대표 △양소영 로컬해찰 대표가 강연을 맡는다. 최현창 전주시 도서관본부장은 “나날이 커지는 독립출판에 대한 관심을 반영해 이번 특강을 마련했다”면서 “1인 창작자와 출판사 및 책방 창업을 꿈꾸는 시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특강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
[전주시민신문] 전주시보건소는 치매 조기 발견과 예방을 위해 치매안심센터와 38개소 협약의료기관에서 치매로 진단받지 않은 전주시민을 대상으로 연 1회 무료 선별검사를 시행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보건소에 따르면 치매는 조기에 발견해 치료할 경우 증상을 완화하고 진행 속도를 늦출 수 있어 정기적인 검진이 중요하다. 이에 시는 치매 유병율이 가파르게 증가하는 75세 진입자와 75세 이상 독거노인 등을 집중관리군으로 지정해 관리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시는 올해 75세가 된 1950년생 노인과 75세 이상 독거노인 등 총 2만2585명에 대한 치매 진단 및 전년도 치매 조기 검진 여부를 파악하고, 미 검진자에게 치매 조기 검진 안내문과 협약의료기관 현황을 총 5회에 걸쳐 가정으로 우편 발송할 예정이다. 또한 시는 치매 조기 검진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마을 경로당 등을 찾아가는 ‘동네방네 찾아가는 인지선별검사’를 지난해 84곳에서 올해는 200곳으로 확대 운영키로 했다. 이와 함께 전주시 치매안심센터는 ‘노인공익활동 건강관리지원 2차 시범사업’에 지원, 전주지역 3개 시니어클럽과 연계
[전주시민신문] 전주시에 거주하는 착한소비자들이 선결제운동을 통해 경영에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에 온기를 건넸다. 시는 지난 1월 22일부터 지난달 28일까지 추진된 ‘착한소비자운동’이 누적 1792건, 총 3억8600만 원 상당의 실적을 기록하며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침체된 전통시장과 골목상권을 살리기 위해 상가에 미리 결제한 후 나중에 분할해서 이용하는 선결제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를 위해 시는 내수 침체 장기화로 힘겨워하는 소상공인을 위해 이번 선결제 캠페인이 공공분야를 시작으로 민간 분야까지 확산돼 자발적인 시민 소비자운동으로 확산되도록 시민들의 참여를 유도했다. 그 결과 약 한 달 동안 시민들은 총 3억8600만 원 가량 선결제한 것으로 집계됐으며, 10만 원 이상 선결제 후 이를 인증한 건수도 966건(약 2억1000만 원)에 달했다. 착한소비자들은 주로 음식점에서 가장 많이 사용했으며, △학원/교육 △카페 △미용 등이 뒤를 이었다. 시는 인증샷 참여자에 대해서는 총 4차례에 걸쳐 각각 25명씩 100명을 추첨해 온누리상품권(2만 원
[전주시민신문]전주시가 시민과 관광객에게 다시 문을 연 ‘팔복동 이팝나무 철길’은 단순한 봄맞이 행사가 아니다. 이는 도심 속에서 자연을 누릴 권리를 실현하고 일상에 지친 이들에게 쉼표를 선물한 탁월한 결정이다. 지난 4월 26일 개막한 이팝나무 축제는 시민들의 삶에 감동을 주는 도시 행정의 모범 사례라 할 만하다. 이팝나무는 해마다 늦봄이면 순백의 꽃으로 철길을 수놓으며, 그 풍경은 마치 영화의 한 장면처럼 비현실적인 아름다움을 자아낸다. 전주시는 이 특별한 경관을 더 이상 울타리 너머에서 감상하는 데 그치지 않고 직접 그 길 위를 걷고 느낄 수 있도록 시민에게 개방했다. 이는 자연과 도시, 사람을 연결하는 섬세한 배려의 결과다. 철길이라는 폐쇄적 공간을 안전하게 개방하기 위해 설치한 야자매트, 안내판, 신호수 배치 등은 단지 공간 개방의 차원을 넘어,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점에서 더욱 돋보인다. 이러한 세심한 준비는 축제를 단순한 관람 행사가 아닌, 온전히 시민이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도심 속 힐링의 시간’으로 탈바꿈시켰다. 더불어 이팝나무 철길은 팔복예술공장과의 연계를 통해 문화예술과 자연이 공존하는 복합 명소로서의 가능성도 보여주었다.
[전주시민신문]환경 보호와 도시미관 개선은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인 시대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전주시가 추진하는 ‘친환경 현수막 제작·지원 시범사업’과 ‘덕진구 LED 전자게시대 설치사업’은 참으로 시의적절하고 환영할 만한 정책이라 할 수 있다. 기존의 플라스틱 합성수지로 제작된 현수막은 한 번 사용된 후 대부분 폐기되어 매립되거나 소각된다. 이 과정에서 자연 분해되지 않고, 온실가스와 발암물질 등 각종 유해 물질이 배출되어 환경에 악영향을 끼쳐왔다. 이런 문제를 인식한 전주시는 행정안전부의 지원사업에 발맞추어 약 350장의 행정용 현수막을 친환경 소재로 전환하는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이는 단순한 ‘시범’이 아닌, 공공이 친환경 전환을 선도해 민간의 인식과 행동까지 바꾸는 촉매제가 될 수 있다. 더불어, LED 전자게시대의 설치는 불법 현수막과 광고물로 몸살을 앓던 도시 공간에 질서와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덕진구 화개네거리 인근에 설치될 전자게시대는 지역 소상공인들에게는 합법적이고 효과적인 광고 수단을 제공하고, 시민들에게는 쾌적하고 정돈된 도시미관을 제공할 것이다. 이는 도시의 품격을 높이는 동시에 경제적 효과도 기대할 수 있는 ‘일석이조’의
[전주시민신문]전주시는 효율과 혁신의 상징으로서 다시 한번 도시의 미래를 준비하고 있다. 이번 전주시청 별관 확충사업은 단순한 공간의 확장에 그치지 않는다. 이는 미래 지향적이고 시민 중심의 행정 서비스를 구축하려는 전주시의 의지가 고스란히 담긴 결정이다. 산발적으로 퍼져 있던 행정기관들이 하나의 지붕 아래 모여 효율성을 증대시키고, 시민들이 보다 빠르고 직관적으로 행정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될 것이다. 이는 곧 도시가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불러올 것이다. 전주시의 이번 계획은 정교하고 치밀하다. 11월 현대해상 빌딩 감정평가를 시작으로, 12월 계약금 지급, 내년 7월까지 소유권 이전 완료, 그리고 리모델링 공사 착수라는 일련의 절차는 목표와 일정이 유기적으로 엮여 있는 모습을 보여준다. 단순한 공간 확충에 그치지 않고, 이 프로젝트는 궁극적으로 임대비용 절감을 통한 재정 효율성까지 도모하고 있다. 매년 약 40억 원에 달하는 보조금과 14억원의 임차비 지출을 줄이는 이 결정은 재정적 부담을 덜어내고 더 나아가 절감된 자원을 시민 복지와 공공서비스에 재투자할 수 있는 기회로 전환시킬 수 있다. 무엇보다 이 프로젝트가 더욱 가치 있는 것은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