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민신문] 전북특별자치도는 도 산하 14개 출연기관장과 2025년 경영 성과 계약을 맺고 철저한 성과중심의 경영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전북자치도에 따르면 '지방자치단체 출자·출연 기관의 운영에 관한 법률' 제11조에 따라 14개 출연기관장이 기관별 경영성과 목표를 설정하고 계약서에 각각 서명했다. 현재 기관장이 공석인 전북개발공사·자동차융합기술원은 기관장이 신규 임명된 뒤 1개월 내에 성과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2025년 14개 출연기관장의 경영성과 목표 수는 총 166건으로, ‘24년보다 도전적으로 목표를 수립하여 기관 경영을 혁신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올해는 투입 지표 중심의 성과목표를 결과 지표 중심으로 개선했으며, 전 기관 공통지표인 ‘국가 및 도내 공공기관과의 협업’ 목표를 전년도에 비해 상향 조정하고 예산 확보·프로그램 만족도 등 협업의 구체적인 결과물을 확인할 수 있는 지표를 추가했다. 기관별 주요 경영성과 목표로는, 전북연구원의 경우 전북자치도의 성장동력 창출 및 지역발전을 견인할 메가비전사업 20건과 도 발전을 가시화할 수 있는 국가예산사업 2
[전주시민신문]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미래교육연구원은 2월부터 학교 현장 나이스(NEIS) 업무 지원을 위한 상담센터를 운영한다고 31일 밝혔다. 나이스는 교육행정기관과 각급 학교의 교육행정 업무를 지원하는 시스템으로, 교직원과 학생의 데이터를 관리하고, 학부모 대상 서비스도 제공한다. 나이스 상담센터는 이런 업무가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전화상담 등으로 돕는 역할을 하게 된다. 이와 관련, 미래교육연구원은 지난해 11월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과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의 장애인 고용 업무협약을 토대로 상담센터 업무를 도울 특수행정실무사 3명을 채용했다. 장익 원장은 “나이스 상담센터는 도내 모든 학교를 대상으로 신속하고 정확한 업무 지원을 하게 된다”며 “특히 교사들의 업무 부담을 덜어주는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주시민신문]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교육소외계층 평생교육 활성화 △모두를 위한 도서관 운영 △학원 운영의 투명성 강화 등을 중점과제로 한 ‘2025년 평생교육 추진계획’을 수립했다고 31일 밝혔다. 올해 평생교육 추진계획은 장애인 등 교육 소외계층에 대한 촘촘한 지원에 초점을 맞췄다. 교육소외계층 평생교육 활성화를 위해 학력인정 평생교육 시설에서 근무하는 교직원의 인건비(전년 대비 시간제교원 20%, 전일제 교원 66%) 인상하기로 했다. 장애인 평생교육 시설에 대한 지원 근거 마련을 위해 상반기에 관련 조례를 제정할 계획도 세웠다. 이와 함께 모두를 위한 도서관 운영을 위해 학생교육문화관 재구조화 사업을 마무리해 △학생 중심의 교육활동 지원 △함께 책읽는 문화공간 조성에 힘쓸 예정이다. 지난해부터 시작한 책 나눔은 올해에도 계속 진행한다. 기관별 불용도서를 촘촘히 관리해 교육소외계층에 대한 나눔을 실천할 계획이다. 학원 운영의 투명성 강화는 사교육비 부담 최소화에 중점을 두기로 했다. 문형심 창의인재교육과장은 “함께해서 더 특별한 평생교육을 실현하는 게 올
[전주시민신문]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올해 농어촌 작은학교 교육여건 개선과 농어촌학교 활성화를 위한 어울림학교 지원을 대폭 확대한다고 31일 밝혔다. 어울림학교는 농어촌지역 학생들에게 질 높은 교육 기회를 제공하고 인구감소로 어려움을 겪는 소규모 학교의 학생 유입을 돕는 작은학교 살리기 대표 정책이다. 올해 어울림학교는 시‧군 내 공동통학구형 106개교, 시‧군 간 공동통학구형 24개교, 교육과정 협력형 23개교 등 총 153개교가 운영된다. 올해 어울림학교 활성화 계획 중 가장 큰 변화는 유형별 운영비 차등 지원이다. 학생 유입이 많은 학교에는 추가 운영비를 지원하는 인센티브제도를 도입한다. 이와 함께 유입 학생 비율과 학생 수 변화 추이를 바탕으로 성과를 평가하고, 그 결과를 토대로 우수학교에는 공모 재지정 시 가점을 부여하고 운영비를 추가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공동통학구 학생들의 불편을 줄이기 위해 통학버스 지원 기준을 기존 13명에서 10명으로 완화한다. 이를 통해 학생들의 통학 부담을 줄이고 학부모의 만족도를 높여 공교육에 대한 신뢰를 회복하는 데 주
[전주시민신문]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교원의 영어 수업 전문성 함양을 위해 교원 200명을 대상으로 원어민 화상영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31일 밝혔다. 올해 처음 운영되는 교원 대상 원어민 화상영어는 학생들의 영어 실력 향상을 돕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참여 대상은 초등 교원과 중등 영어 교원이며, 한 번에 100명씩 총 두 차례 운영될 예정이다. 교원들은 일주일에 두 차례 20분씩 북미 원어민 강사가 진행하는 화상수업을 듣게 된다. 전북교육청은 이 프로그램 운영을 위해 새 학기가 시작되는 오는 3~4월 희망 교원 신청을 받을 계획이다. 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행되고 있는 원어민 화상영어 홈클래스는 학생과 학부모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학생 대상 원어민 수업과 함께 교원을 대상으로 한 원어민 수업을 병행해 학생들의 영어 실력을 끌어올리겠다는 게 전북교육청의 계획이다. 서거석 교육감은 “학생들의 외국어 능력 향상을 위해 교원 외국어 수업능력 향상 연수, 학생 원어민 화상영어 홈클래스 등 다양한 지원을 해왔다”며 “교원 원어민 화상영어 사업이 교원 영어 수업의
[전주시민신문] 전주시는 오는 2월 18일까지 서브컬처 복합문화공간인 ‘문화공판장 작당’ 시설에 대한 2025년도 상반기 정기대관 공모를 접수한다. 전주 남부시장에 위치한 ‘문화공판장 작당’은 과거 원예공판장 건물을 서브컬처 기반 복합문화공간으로 재생한 공간으로, △대규모 행사·전시공간인 ‘문화팔레트’ △소규모 전시·행사 및 부대프로그램 공간인 ‘스페이스 J·D’ △교육·체험·회의 공간인 ‘문화교육장’ △공연 및 버스킹 등 다목적 공간인 ‘모두의 정원(야외마당)’ 등 6개의 시설을 갖추고 있다. 시설은 각 공간의 면적별로 사용료를 적용해 대관 및 운영된다. 시는 올해 상·하반기 정기대관 공모를 통해 우수한 행사 및 전시 공간을 지원해 문화공판장 작당의 안정적인 운영을 도모하고, 시민들에게는 양질의 문화 향유의 기회를 제공한다는 구상이다. 정기대관은 별도 자격요건 없이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대관료 감면지원 대상인 신진 예술작가의 경우 공고일 기준 전주에 주소지를 둔 만 18세~39세 이하의 작가 또는 단체여야 한다. 정기대관 공간 및 자세한 사항은 전주시 누리집의 고시/공고란 또는 문화공판장 작당 공식 블로그에서 확인하거나,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노은영
[전주시민신문] 전주시가 민생경제 회복을 위해 서민 경제의 기반이 되는 중소기업에 대한 집중 지원에 나서기로 했다. 시는 장기화된 고금리·고물가·고환율에 글로벌 보호무역 기조와 정치적 불확실성 등으로 경영 여건이 악화된 중소기업이 위기를 극복하고 경제 활력을 회복할 수 있도록 실효성 있는 지원대책을 집중 추진할 계획이라고 31일 밝혔다. 시는 중소기업 위기 극복을 위한 주요 대책으로 △경영안정 지원 △제조기업 고도화 △글로벌 강소기업 육성 등 3대 목표를 제시했다. 먼저 시는 고금리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의 유동성 문제를 완화하기 위해 △중소기업 육성자금 지원 △중소벤처 혁신 펀드운영 등 금융지원 정책을 대폭 확대 시행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시는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은행에서 대출을 받을 때 기업당 최대 3억 원 이내의 이자 차액을 3.5%까지 지원하고, 총 263억 규모의 중소·벤처·창업기업의 성장주기별 맞춤형 펀드를 신설해 기업의 성장을 지원하는 등 문화·콘텐츠산업도 활성화하기로 했다. 또한 시는 지난해에 이어 시 공무원들이 기업 현장을 직접 찾아가 각종 애로사항을 발
[전주시민신문] 전주정원문화센터가 자연 치유와 휴식을 중심으로 한 다양한 시민참여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시민들에게 정원문화를 가까이에서 체험할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전주시는 오는 2월 28일까지 전주정원문화센터에서 설 명절을 맞아 시민들이 정원문화를 더욱 가까이 느끼고 즐길 수 있도록 ‘정원식물 세밀화 전시회’를 진행한다고 31일 밝혔다. ‘계절 속에 머물다’를 부제로 한 이번 전시는 전주정원문화센터가 지난해 2월 열린 첫 번째 전시회에 이어 두 번째 마련한 자리로, 시민 동호회원들이 전정일 세밀화가의 지도 아래 한 달에 한 번씩 모여 일상에서 틈틈이 열정과 정성을 쏟아 완성한 작품이 전시된다. 구체적으로 이번 전시회에는 지난해 진행된 ‘정원식물 쉽게 그리기’ 교육의 수강생들이 1년간 정성껏 완성한 식물과 곤충, 조류 등 주변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자연 생태 요소를 주제로 한 총 35점의 작품이 전시돼 자연의 아름다움과 생태적 중요성을 알리고 있다. 이번 전시회는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전주정원문화센터는 앞으로도 시민들이 정원을 통해 행복을 발견할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프로그
[전주시민신문] 전주시가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올해도 시민들의 다양한 복지욕구에 부응하는 맞춤형 사회서비스를 제공키로 했다. 시는 오는 2월 7일까지 ‘2025년 지역사회서비스 투자사업’에 참여할 신규 이용자 2400명을 거주지 동 주민센터를 통해 모집한다. 지역사회서비스 투자사업은 지역의 특성과 시민의 수요에 부합하는 맞춤형 사회서비스를 제공해 시민의 삶의 질을 끌어올리는 것이 핵심으로, 서비스 수요자가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관을 직접 선택하면 시에서 바우처 방식으로 지원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올해 모집 대상 사업은 △아동청소년심리지원서비스(시장형) △정신건강토탈케어서비스 △시각장애인안마바우처 △성인심리지원서비스 등 다양한 계층의 수요를 반영한 13개 사업이다. 지원 대상은 기준중위소득 140% 이하를 원칙으로, 서비스 특성에 따라 사업별로 소득 기준과 연령 기준이 다르게 고려돼 모집이 이뤄진다. 특히 올해는 지난해와 비교해 모집 인원이 확대돼 더 많은 시민이 혜택을 누릴 수 있게 됐다. 시는 접수된 신청자에 대해 오는 2월 말까지 적합 여부를 통지하게 되며, 최
[전주시민신문] 전주시가 창업을 꿈꾸는 여성들의 도전을 응원하는 든든한 지원군이 돼주기로 했다. 시는 오는 2월 13일까지 창업 아이디어를 보유한 전주시 거주 여성 예비 창업자를 대상으로 창업 준비 단계부터 판로개척까지 종합적인 창업지원서비스를 제공하는 ‘2025년 여성재도전사관학교’ 창업지원사업의 참여자를 모집한다. ‘여성재도전사관학교’ 창업지원사업은 어려운 취업 환경 속에서 구체적인 사업계획을 보유했거나, 사업 실패 경험이 있는 여성의 재도전을 응원해 성공적인 창업을 유도하는 등 여성의 경제활동을 촉진하기 위한 우범기 전주시장의 민선8기 공약사업이다. 시는 올해 생활소비재·수공예품·지역특화 제품 등 다양한 분야의 참신한 창업 아이디어를 보유한 전주지역 여성 예비 창업자 10명을 선발해 지원할 예정이다. 최종 선정된 참여자에게는 사업화 자금 지원뿐만 아니라, 제품의 사업 타당성 검토, 마케팅, 판로개척 등 창업에 필요한 맞춤형 멘토링이 제공된다. 또한 △초기 사업계획 수립 △창업교육 및 컨설팅 △시장진입 및 마케팅 지원까지 체계적인 창업 지원서비스도 제공되며, 선배 창업자와의 네트워킹
[전주시민신문]전주시가 시민과 관광객에게 다시 문을 연 ‘팔복동 이팝나무 철길’은 단순한 봄맞이 행사가 아니다. 이는 도심 속에서 자연을 누릴 권리를 실현하고 일상에 지친 이들에게 쉼표를 선물한 탁월한 결정이다. 지난 4월 26일 개막한 이팝나무 축제는 시민들의 삶에 감동을 주는 도시 행정의 모범 사례라 할 만하다. 이팝나무는 해마다 늦봄이면 순백의 꽃으로 철길을 수놓으며, 그 풍경은 마치 영화의 한 장면처럼 비현실적인 아름다움을 자아낸다. 전주시는 이 특별한 경관을 더 이상 울타리 너머에서 감상하는 데 그치지 않고 직접 그 길 위를 걷고 느낄 수 있도록 시민에게 개방했다. 이는 자연과 도시, 사람을 연결하는 섬세한 배려의 결과다. 철길이라는 폐쇄적 공간을 안전하게 개방하기 위해 설치한 야자매트, 안내판, 신호수 배치 등은 단지 공간 개방의 차원을 넘어,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점에서 더욱 돋보인다. 이러한 세심한 준비는 축제를 단순한 관람 행사가 아닌, 온전히 시민이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도심 속 힐링의 시간’으로 탈바꿈시켰다. 더불어 이팝나무 철길은 팔복예술공장과의 연계를 통해 문화예술과 자연이 공존하는 복합 명소로서의 가능성도 보여주었다.
[전주시민신문]환경 보호와 도시미관 개선은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인 시대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전주시가 추진하는 ‘친환경 현수막 제작·지원 시범사업’과 ‘덕진구 LED 전자게시대 설치사업’은 참으로 시의적절하고 환영할 만한 정책이라 할 수 있다. 기존의 플라스틱 합성수지로 제작된 현수막은 한 번 사용된 후 대부분 폐기되어 매립되거나 소각된다. 이 과정에서 자연 분해되지 않고, 온실가스와 발암물질 등 각종 유해 물질이 배출되어 환경에 악영향을 끼쳐왔다. 이런 문제를 인식한 전주시는 행정안전부의 지원사업에 발맞추어 약 350장의 행정용 현수막을 친환경 소재로 전환하는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이는 단순한 ‘시범’이 아닌, 공공이 친환경 전환을 선도해 민간의 인식과 행동까지 바꾸는 촉매제가 될 수 있다. 더불어, LED 전자게시대의 설치는 불법 현수막과 광고물로 몸살을 앓던 도시 공간에 질서와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덕진구 화개네거리 인근에 설치될 전자게시대는 지역 소상공인들에게는 합법적이고 효과적인 광고 수단을 제공하고, 시민들에게는 쾌적하고 정돈된 도시미관을 제공할 것이다. 이는 도시의 품격을 높이는 동시에 경제적 효과도 기대할 수 있는 ‘일석이조’의
[전주시민신문]전주시는 효율과 혁신의 상징으로서 다시 한번 도시의 미래를 준비하고 있다. 이번 전주시청 별관 확충사업은 단순한 공간의 확장에 그치지 않는다. 이는 미래 지향적이고 시민 중심의 행정 서비스를 구축하려는 전주시의 의지가 고스란히 담긴 결정이다. 산발적으로 퍼져 있던 행정기관들이 하나의 지붕 아래 모여 효율성을 증대시키고, 시민들이 보다 빠르고 직관적으로 행정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될 것이다. 이는 곧 도시가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불러올 것이다. 전주시의 이번 계획은 정교하고 치밀하다. 11월 현대해상 빌딩 감정평가를 시작으로, 12월 계약금 지급, 내년 7월까지 소유권 이전 완료, 그리고 리모델링 공사 착수라는 일련의 절차는 목표와 일정이 유기적으로 엮여 있는 모습을 보여준다. 단순한 공간 확충에 그치지 않고, 이 프로젝트는 궁극적으로 임대비용 절감을 통한 재정 효율성까지 도모하고 있다. 매년 약 40억 원에 달하는 보조금과 14억원의 임차비 지출을 줄이는 이 결정은 재정적 부담을 덜어내고 더 나아가 절감된 자원을 시민 복지와 공공서비스에 재투자할 수 있는 기회로 전환시킬 수 있다. 무엇보다 이 프로젝트가 더욱 가치 있는 것은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