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민신문] 전주시가 이상기후로 인한 벼 병해충 확산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예비비를 투입해 추가 공동방제에 나선다. 시는 최근 반복되는 폭우와 폭염 등 이상기후로 인해 벼 병해충 확산이 우려됨에 따라 예비비 7,000만 원을 추가 투입해 총 890㏊ 규모의 농지를 대상으로 공동방체를 추가 실시할 계획이라고 9일 밝혔다. 앞서 시는 올해 총 3차례에 걸친 공동방체를 통해 벼 병해충 확산을 예방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여왔다. 이번 4차 공동방제는 지난 8일부터 오는 12일까지 진행되며, 드론 및 무인항공기를 활용해 이뤄진다. 시는 이번 추가 공동방제를 통해 장기간 강우 이후 발생하기 쉬운 세균성벼알마름병과 이삭도열병, 깨씨무늬병은 물론, 지난해 도내에서 과발생했던 벼멸구 등 멸구류와 나방류 해충을 집중적으로 방제해 농가 피해를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강세권 전주시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적극적인 예찰과 선제적 방제로 병해충 피해를 최소화함은 물론, 고품질 쌀 안정 생산을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면서 “앞으로도 고령화로 영농 인력이 부족한 농업 현장의 어려움을 감안해 병해충 공동방제 지원사업을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
[전주시민신문] 전주시가 시민들의 생명과 안전을 위협하는 부실 공사를 뿌리뽑기 위해 지역 건설 현장에서 불법하도급을 없애고, 부실시공업체가 발을 붙이지 못하도록 만들기로 했다. 시는 설계·시공의 적정성 부족과 현장 통제력 미흡 등 구조적·관리적 부실이 중대한 사고로 이어지고 있는 만큼 부실 공사 근절을 위한 강도 높은 종합대책을 마련해 본격 시행할 계획이라고 9일 밝혔다. 이는 최근 오산 고가도로 옹벽 붕괴 사고와 세종-안성 고속도로 교량 붕괴 사고 등 전국에서 잇따른 건설공사 사고를 계기로 경각심이 높아짐에 따라, 전주지역 공사현장에서 부실 시공을 사전에 차단하고, 건설 현장의 품질과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조처다. 앞서 우범기 전주시장은 최근 간부회의와 공사 현장 점검을 통해 “시민의 안전과 재정 낭비로 직결되는 부실 공사에 어떠한 타협도 있을 수 없다”면서 “부실 공사에 대한 점검을 강화해 부실 확인 시 강력히 조치하고, 부실 공사 신고센터 운영과 부실공사업체 입찰 제한 등 제도적인 대책을 마련할 것”을 강력히 지시한 바 있다. 이에 시는 이달부터 지역 건설현장의 부실시공을 예방하기 위해 ‘부
[전주시민신문] 전주시 에코도서관은 ‘독서의 달’ 9월을 맞아 영유아 자녀를 둔 부모 등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독서문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고 9일 밝혔다. 먼저 에코도서관은 지난 2일 ‘0세-10세 영어 원서 필독서 100’의 저자인 고은영 작가를 초청해 ‘엄마표 영어의 시작, 그림책과 아웃풋 습관 만들기’ 특강을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고 작가는 영어를 자연스럽게 익히는 방법으로 그림책 활용법과 단계별 읽기 전략을 제시해 어린 자녀를 양육하는 부모들의 호응을 이끌어냈다. 이어 지난 4일에는 전선영 그림책 활동가가 강사로 초청돼 참가한 시민들과 아이 맞춤형 그림책 선택법과 읽어주기 방법, 그림책의 역할에 대해 논의하는 ‘내 아이를 위한 그림책 고르는 방법’ 1차 강연이 진행됐다. 에코도서관은 오는 11일 오전 10시 같은 주제로 2차 강연을 개최할 예정이다. 에코도서관은 또 오는 20일 오후 2시부터는 도서관 로비에서 원화전 ‘다 같은 나무인 줄 알았어’와 연계한 가족 체험 프로그램인 ‘우리 동네 나무지도 그리기’를 진행한다. 프로그램에 참가한 가족들은 세병공원의
[전주시민신문] 전주시가 오는 25일 개막하는 ‘2025 전주드론축구월드컵(FIDA World Cup Jeonju 2025)’에 참가하는 전세계 드론축구선수단의 안전하고 편안한 체류를 위한 준비를 완료했다. 시는 사상 최초로 열리는 ‘2025 전주드론축구월드컵’에 참여하는 32개 국 선수단이 대회에 전념할 수 있도록 공항과 숙소, 교통, 지역관광을 아우르는 종합 지원 체계를 마련했다고 9일 밝혔다. 먼저 시는 선수단의 이동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출입국 영접데스크와 셔틀버스 운영 등을 통해 짐 보관과 버스 탑승 안내, 전주 수송 등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어 전주를 방문한 선수단을 위해 3성급 이상 5개 호텔 400여 객실 예약을 완료해 국가별 참가자 수에 맞춰 배정키로 했다. 또, 원도심 내 전북쇼핑트래블라운지 공간을 활용해 수송 서비스 안내센터도 운영할 예정이다. 선수단 식사는 국가별 특성과 기호에 맞춰 지역 소상공인 도시락 업체가 준비한 한식도시락과 비건파스타, 글루텐프리빵 등을 제공하게 된다. 선수단은 또 별도로 지급되는 교환권을 활용해 Buy전주 참여업체가 운영하는 푸드존에서 50여
[전주시민신문] 전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은 지역 청년들의 AI·가상융합산업 분야 창업 역량 강화를 위한 ‘청년 거버넌스 참여단’을 공개 모집한다고 9일 밝혔다. 진흥원 산하 전북메타버스지원센터가 주관하는 이번 청년 거버넌스 참여단 활동은 청년 멘토와 연계해 AI·가상융합산업 분야 창업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온·오프라인의 다양한 활동 지원을 통해 창업을 희망하는 참여자의 아이디어를 구체화하는 것을 목표로 추진된다. 특히 청년 거버넌스 참여단은 청년 스스로가 지역의 미래 산업을 고민하고 제안하는 주체적인 활동으로, 서류 및 면접 평가를 통해 선발될 예정이다. 청년 거버넌스 참여단은 전북특별자치도내 거주하는 AI·가상융합산업에 관심 있는 청년(18세~39세)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진흥원 누리집에 게시된 공고문과 첨부 양식을 확인 후 오는 21일까지 온라인 네이버폼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최종 선발된 참여단은 팀당 5인으로 구성돼 활동하게 되며, 각 팀은 산업 현장 경험이 풍부한 멘토와 매칭되어 실질적인 창업 아이디어 기획 및 실행 교육을 받는다. 구체적으로 세부 활동은 9월부터 11월
[전주시민신문] 최근 국지성 집중호우 등 이상기후로 인한 시민들의 안전이 위협받는 가운데 전주시가 반지하주택에 거주하는 시민들의 안전을 위한 주거안전망을 강화키로 했다. 시는 집중호우와 태풍, 혹서기·혹한기 등 자연재해와 기후 위험으로부터 반지하주택 거주자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전주지역 반지하주택 22개 동(37가구)에 현재 실제로 거주하고 있는 22가구를 대상으로 거주실태 전수조사를 실시했다고 9일 밝혔다. 조사 내용은 △주거유형 및 가구 형태 △냉·난방시설 현황 △사회보장급여 수급 여부 △침수 위험 여부 등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조사 결과 대상 가구의 63%가 자가였으며, 노인 단독 세대가 많고 사회보장급여 수급자가 다수인 것으로 파악됐다. 보일러 시설의 경우 모든 조사 가구(100%)가 갖추고 있어 혹한기 거주에는 큰 문제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지만, 전체 22가구 중 16가구(73%)만 에어컨을 사용하고 있고 나머지 6가구(27%)는 선풍기만 사용해 혹서기에 상대적으로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시는 에어컨을 보유하지 않은 6가구 중 4가구는 기초생활보장 수급자 신청을
[전주시민신문] 전주 곳곳에 남아있는 다양한 종교자원과 전주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치유순례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시는 9월부터 11월까지 매주 목요일 1박 2일로 총 10회에 걸쳐 전주의 역사와 종교,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지역특화 치유순례 프로그램인 ‘2025 전주 성지혜윰길’을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참가자들이 전주의 다채로운 종교 문화와 전통문화를 경험하고, 사색과 치유를 느낄 수 있도록 기획된 체류형 종교문화 관광상품이다. 참가비는 4만 원으로, 식사와 숙박이 모두 포함된다. 이번 종교문화여행은 총 2개의 코스로 구성된다. 1코스는 기독교와 천주교의 종교 자원과 전통문화체험(한옥, 향사례, 기접놀이 등)으로 구성됐으며 △기독교 근대역사기념관 △전주기접놀이전수관 △전통문화연수원 등을 방문한다. 2코스는 4대종교(기독교·천주교·불교·천도교) 자원 및 템플스테이로 구성됐으며 △치명자산성지‧평화의전당 △파랑새관&녹두관 △기독교근대역사기념관 등을 방문하게 된다. 특히 프로그램에는 종교문화 해설사가 동행해 깊이 있는 설명을 제공하며, 다양한 전주전통문화 체험 프로그램
[전주시민신문] 전북은 특수목적기계, 농기계, 건설기계 등 AX 기반 산업의 집적지가 될 수 있는 구조를 갖추고 있으며, ‘전북형 Physical AI 클러스터’는 글로벌 선도모델로 성장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전북연구원은 9일 오전 8시 전북특별자치도청 에서'전북 백년포럼' 제37강을 개최했다. 이번 강연에는 송세경 한국생성AI파운데이션(Koreal Gen AI Foundation; KGAF) 회장이 연사로 나서, ‘AX 혁명을 촉발한 초거대 인공지능(LLM, GPT) 딥인사이트’를 주제로 강연을 펼쳤다. 송 회장은 이날 디지털 대전환과 물리 세계로의 AI 진출이 가속화되는 시대, 초거대 인공지능이 가져올 ‘AX 혁명(AI Transformation:AI를 중심으로 기업의 업무, 조직, 문화 등을 재설계하는 혁명)’의 핵심 인사이트를 공유했다. 강연은 인공지능 기술의 진화를 넘어선 문명사적 전환, 즉 AI에서 AX로의 패러다임 전환을 집중 조명했다. 특히 GPT-5와 같은 최신 초거대 AI가 산업, 노동, 교육, 정책 전반에 미치는 충격을 구체적으로 소개하며, AI 진화의 5단계(① AI → ② Gen
[전주시민신문] 전주시가 한국의 전통문화를 전시·체험할 수 있는 한국문화원형 콘텐츠 체험·전시관 건립을 위한 첫 삽을 떴다. 시는 8일 덕진동 옛 전주종합경기장 야구장 부지에서 우범기 전주시장과 남관우 전주시의회 의장, 유관기관 대표, 지역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문화원형 콘텐츠 체험 전시관’ 조성사업의 착공식을 가졌다. 축하공연으로 문을 연 이날 행사는 △내빈 소개 △사업 경과보고 △기념사 및 축사 △착공 퍼포먼스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한국문화원형 콘텐츠 체험 전시관’은 옛 야구장 부지에 오는 2027년까지 국비 247억 원 등 총사업비 403억 원이 투입돼 연면적 7,367㎡에 지하 1층~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이다. 건물 지하 1층에는 △공공제작 콘텐츠를 오감으로 체험할 수 있는 주제전시관 △국내외 우수 미디어 콘텐츠를 선보이는 기획전시실 △몰입영상관(5면)이 갖춰지게 된다. 또한 건물 1층에는 매표소와 카페, 2층에는 사무공간과 더불어 콘텐츠 제작지원실이 마련된다. 특히 향후 이곳에서는 기존 시각 중심에 머물렀던 미디어 체험을 청각·촉각·후각·미각까지
[전주시민신문] 전주시의회는 8일 신임 전주교육지원청 채선영 교육장과 간담회를 열고 지역 교육 현안에 대해 협력하기로 했다. 의장실에서 진행된 이날 간담회는 남관우 의장과 채선영 교육장 등 관계자 6명이 참석했으며 이들은 학생 중심의 교육 환경 조성 및 의회와 교육지원청의 소통과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채선영 교육장은 “전주교육 발전을 위해 평소 전주시의회의 관심과 지원에 감사드린다”며 “지역 학생들이 더 나은 교육 환경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남관우 의장은 “교육의 현장에서 묵묵히 소임을 다해주고 계신 것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전주시의회는 지역 교육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으로 교육여건 개선에 협력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전주시민신문]전주시가 시민과 관광객에게 다시 문을 연 ‘팔복동 이팝나무 철길’은 단순한 봄맞이 행사가 아니다. 이는 도심 속에서 자연을 누릴 권리를 실현하고 일상에 지친 이들에게 쉼표를 선물한 탁월한 결정이다. 지난 4월 26일 개막한 이팝나무 축제는 시민들의 삶에 감동을 주는 도시 행정의 모범 사례라 할 만하다. 이팝나무는 해마다 늦봄이면 순백의 꽃으로 철길을 수놓으며, 그 풍경은 마치 영화의 한 장면처럼 비현실적인 아름다움을 자아낸다. 전주시는 이 특별한 경관을 더 이상 울타리 너머에서 감상하는 데 그치지 않고 직접 그 길 위를 걷고 느낄 수 있도록 시민에게 개방했다. 이는 자연과 도시, 사람을 연결하는 섬세한 배려의 결과다. 철길이라는 폐쇄적 공간을 안전하게 개방하기 위해 설치한 야자매트, 안내판, 신호수 배치 등은 단지 공간 개방의 차원을 넘어,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점에서 더욱 돋보인다. 이러한 세심한 준비는 축제를 단순한 관람 행사가 아닌, 온전히 시민이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도심 속 힐링의 시간’으로 탈바꿈시켰다. 더불어 이팝나무 철길은 팔복예술공장과의 연계를 통해 문화예술과 자연이 공존하는 복합 명소로서의 가능성도 보여주었다.
[전주시민신문]환경 보호와 도시미관 개선은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인 시대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전주시가 추진하는 ‘친환경 현수막 제작·지원 시범사업’과 ‘덕진구 LED 전자게시대 설치사업’은 참으로 시의적절하고 환영할 만한 정책이라 할 수 있다. 기존의 플라스틱 합성수지로 제작된 현수막은 한 번 사용된 후 대부분 폐기되어 매립되거나 소각된다. 이 과정에서 자연 분해되지 않고, 온실가스와 발암물질 등 각종 유해 물질이 배출되어 환경에 악영향을 끼쳐왔다. 이런 문제를 인식한 전주시는 행정안전부의 지원사업에 발맞추어 약 350장의 행정용 현수막을 친환경 소재로 전환하는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이는 단순한 ‘시범’이 아닌, 공공이 친환경 전환을 선도해 민간의 인식과 행동까지 바꾸는 촉매제가 될 수 있다. 더불어, LED 전자게시대의 설치는 불법 현수막과 광고물로 몸살을 앓던 도시 공간에 질서와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덕진구 화개네거리 인근에 설치될 전자게시대는 지역 소상공인들에게는 합법적이고 효과적인 광고 수단을 제공하고, 시민들에게는 쾌적하고 정돈된 도시미관을 제공할 것이다. 이는 도시의 품격을 높이는 동시에 경제적 효과도 기대할 수 있는 ‘일석이조’의
[전주시민신문]전주시는 효율과 혁신의 상징으로서 다시 한번 도시의 미래를 준비하고 있다. 이번 전주시청 별관 확충사업은 단순한 공간의 확장에 그치지 않는다. 이는 미래 지향적이고 시민 중심의 행정 서비스를 구축하려는 전주시의 의지가 고스란히 담긴 결정이다. 산발적으로 퍼져 있던 행정기관들이 하나의 지붕 아래 모여 효율성을 증대시키고, 시민들이 보다 빠르고 직관적으로 행정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될 것이다. 이는 곧 도시가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불러올 것이다. 전주시의 이번 계획은 정교하고 치밀하다. 11월 현대해상 빌딩 감정평가를 시작으로, 12월 계약금 지급, 내년 7월까지 소유권 이전 완료, 그리고 리모델링 공사 착수라는 일련의 절차는 목표와 일정이 유기적으로 엮여 있는 모습을 보여준다. 단순한 공간 확충에 그치지 않고, 이 프로젝트는 궁극적으로 임대비용 절감을 통한 재정 효율성까지 도모하고 있다. 매년 약 40억 원에 달하는 보조금과 14억원의 임차비 지출을 줄이는 이 결정은 재정적 부담을 덜어내고 더 나아가 절감된 자원을 시민 복지와 공공서비스에 재투자할 수 있는 기회로 전환시킬 수 있다. 무엇보다 이 프로젝트가 더욱 가치 있는 것은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