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민신문]전주시보건소는 23일 전주지역 13개 노인맞춤돌봄기관과 인공지능(AI) 돌봄인형 지원사업 활성화를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서 보건소는 참석한 노인맞춤돌봄기관 관계자와 생활지원사 등과 지난해 추진한 인공지능(AI) 돌봄인형 협력사업의 성과를 공유하고, 올해 사업 활성화 방안에 대해 논의됐다. 이와관련 전주시보건소는 전주지역 13개 노인맞춤돌봄서비스 기관과 연계해 지난해 10월부터 경증치매노인 100명을 대상으로 인공지능(AI) 돌봄인형 지원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각 가정에 분양된 인공지능 돌봄인형들은 △약 복용 시간 안내 등 건강생활 관리 △감성 대화를 통한 정서 안정 지원 △퀴즈와 노래 등의 콘텐츠 제공을 통해 정서적 안정과 건강 유지에 도움을 주고 있다. 보건소와 노인맞춤돌봄기관들은 치매노인들이 인공지능 돌봄인형을 잘 활용할 수 있도록 돌봄인형 전용 앱을 기반으로 통합 서비스를 하고 있으며, 노인맞춤돌봄기관 생활지원사들의 주기적인 방문 관리를 통해 사용 현황도 꾸준히 관리하고 있다. 이와함께 이날 간담회에서는 인공지능 돌봄인형 서비스제공기관인 ㈜미스터마인드에서 지난달 ‘생활속 돌봄인형과 어르신 일상사진 공모전’에서 수상한 6명(
[전주시민신문]전주시가 올해도 깨끗하고 쾌적한 거리환경 조성을 위해 매월 정기적으로 쓰레기 불법투기 취약지역에 대한 민·관합동 단속을 강화한다. 시는 22일 전주지역 주요 권역별 상습 투기 지역과 상가 밀집지역 등에서 완산 시민경찰연합회, 불법투기 상시 단속반 등 4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2024년도 첫 번째 취약지역 쓰레기 불법투기 민·관 합동 단속을 실시했다. 시는 지난해 3월 완산 시민경찰연합회와 불법투기 지역 순찰 및 계도활동 강화를 위한 ‘상습 불법투기 구간 순찰 및 계도 활동’ 업무 협약을 체결한 이후 꾸준히 민·관 합동 단속을 펼쳐오고 있다. 이날 참석자들은 전주지역 곳곳에서 쓰레기 불법투기 행위를 단속하고, 거리를 지나는 시민들을 대상으로 일반쓰레기와 재활용쓰레기의 배출 방법 등을 홍보했다. 주요 단속 대상은 △종량제봉투 미사용 행위 △쓰레기 분리배출 위반 행위 △대형폐기물 및 음식물쓰레기 불법 배출 행위 △공사장생활폐기물 불법 배출 행위 등이다. 단속을 통해 적발될 경우에는 최대 10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이에앞서 시는 지난해 청소 취약지역을 중심으로 한 쓰레기 불법투기 집중 단속을 통해 1362건(약 1억500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
[전주시민신문]전주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센터장 정혜선)는 22일 (사)전주YWCA 3층 민들레홀에서 2024년도 1차 전주시 청소년복지실무위원회를 개최했다. 이번 실무위원회에서는 주요 안건으로 2024년 전주시청소년안전망 중점사업계획 보고가 이뤄졌다. 또한 기타 안건으로 △위기청소년을 지원할 수 있는 기관 조사 및 발굴 △2024년 각 기관별 중점사업계획 공유의 건 △2024년 공동사업 추진의 건 등 청소년안전망의 적극적인 홍보를 위해 다양한 방법들을 함께 모색했다. 이와관련 센터는 지난해 실시한 ‘전주시 청소년 심리적 외상 경험 실태조사 연구’ 결과를 토대로 올해 심리적 스트레스 대처 방법 등을 내용으로 구성한 ‘심리치유프로그램: 마음토닥 집단 프로그램’을 신규 운영할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전주시청소년안전망 활성화를 위해 1388청소년지원단 현황 리플릿을 제작하고 공유함으로써 위기청소년이 발생하고 지원이 필요할 경우 어느 기관, 누구든지 도움을 요청할 수 있도록 했다. 센터는 이를 토대로 1388청소년지원단 연계 통해 무료로 다양한 직업 체험 및 맞춤형 지원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전주시도 위기청소년에 대한 맞춤형 지원을 위해 청소년 특별지원 사업을 진
[전주시민신문]전주시청소년성문화센터(센터장 심기본)는 22일 ‘제18회 아동성폭력 추방의 날’을 맞아 서신동 주민센터 일대에서 전북특별자치도 내 청소년성문화센터 연합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번 캠페인은 아동성폭력 추방의 날(2월22일)을 시민들에게 알리고 아동 성폭력에 대한 사회적 경각심을 일깨우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전주시청소년성문화센터를 비롯한 군산·익산 ‧ 정읍의 청소년성문화센터들도 각 지역에서 동시에 캠페인을 시작했다. 캠페인은 △아동 성폭력 추방의 날 관련 퀴즈 풀기 △캠페인 슬로건 작성하기 △아동 성폭력 추방 캠페인 참여 인증샷 찍기 △온라인 카드뉴스 등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날 캠페인에 참여한 한 시민은 “2월22일이 아동 성폭력 추방의 날이라는 것을 처음 알게 됐다”면서 “건강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아이들이 자랄 수 있도록 아동 성폭력 예방에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심기본 전주시청소년성문화센터장은 “아동성폭력추방의날 기념 전북특별자치도 내 청소년성문화센터 연합 캠페인을 진행하면서 아동 성폭력 문제에 대한 대응과 지원 체계를 강화할 수 있었다”면서 “전주시청소년성문화센터는 앞으로도 폭력 없는 사회 환경을 위해
[전주시민신문]전북특별자치도 시·군의회 의장협의회가 낙후된 지방 소도시와 영·호남이 동시 발전할 수 있는 상생 사업 추진을 중앙 정부에 건의했다. 전북특자도 시·군의회 의장협의회(회장 전주시의회 이기동 의장)는 22일 무주태권도원 명인관에서 열린 제281차 월례회에서 동·서 균형발전을 위한 ‘한반도 신성장 허리축 동·서 교통망 구축’과 ‘달빛첨단산업단지 장수군 조성’ 건의안 등 2건의 안건을 의결했다. 협의회는 “수도권 등 특정 지역에 치중한 경제발전으로 낙후된 지방 소도시와 농촌지역의 좌절감이 가중되고 있다”면서 “이제는 지방 낙후 지역에 대한 집중지원으로 국토 균형발전을 꾀해야 할 때”라고 입을 모았다. 이어 “철도와 도로는 인적·물적 이동 및 경제발전의 대동맥으로 기능할 지역 핵심 인프라인 만큼, 전주-무주-김천 철도 연결 사업 및 무주-성주 구간의 고속도로 건설 추진을 강력히 건의해 동‧서 균형발전 및 한반도 신성장을 이끌어 내야 한다”고 밝혔다. 이와관련 협의회는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의 전주-무주-김천 철도 연결 사업 예비타당성 조사 실시 및 제2차 고속도로 건설 5개년 계획의 무주-성주 구간의 고속도로 건설을 위한 사전타당성 조사이행을 건의했
[전주시민신문]전주여성인력개발센터(관장 박성숙)는 22일 센터 4층 민들레홀에서 경력단절여성 등을 대상으로 ‘2024 봄학기 교육과정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에서는 봄학기에 마련된 총 41개 직업교육과정에 대한 안내 및 취업 관련 유익한 정보 제공 뿐만 아니라, △환경을 살리는 EM만들기 △새콤달콤 모찌만들기 △나만의 핸드메이드 향수만들기 특강도 진행됐다. 센터는 오는 3월부터 6개 국비지원과정과 21개 일반교육과정, 12개 내일배움카드제교육, 2개 유관기관 위탁교육과정 등 총 41개 과정을 운영한다. 이 가운데 전액 국비로 지원되는 국비직업훈련 교육과정의 경우 △사회복지행정실무자 △소품공방창업과정 △실버케어통합관리사 △탄소중립 생활전문가 △조리실무사양성과정 △온라인전문셀러창업과정이 개설되며, 전주시 거주 여성이면 누구나 무료로 신청할 수 있다. 또한 일반교육과정은 △산모·신생아건강관리사 △정리수납전문가 △노인인지활동책놀이지도사 △역사 프로그램 전문강사 양성과정 등이 진행되며, 내일배움카드제 교육으로는 △요양보호사 △의상제작 및 리폼디자인 △감성캘리그라피 △컴퓨터 과정 등 12개 과정이 운영된다. 자세한 교육 일정과 프로그램은 전주여성인력개발센터 누
[전주시민신문]우범기 시장이 각 실국별 2024년도 주요 업무계획을 점검하며 전주의 큰 꿈 실행을 위한 구상을 구체화했다. 우 시장은 지난 13일부터 22일까지 약 2주간에 걸쳐 본청 실·국과 사업소 등을 대상으로 올해 주요 핵심 사업의 구체적인 추진계획에 대한 보고를 받았다. 이번 업무계획 보고는 기존 일상적인 업무와 단순 집행 업무는 보고 대상에서 배제하고, 시 역점사업 추진의 실행력을 높이기 위해 핵심 업무 중심으로 각 부서별 추진계획에 대한 보고가 이뤄졌다. 특히 보고는 해당 실·국 장이 2024년 업무추진 방향에 대해 개괄 설명한 후 각 부서장이 역점사업에 대해 보고하고, 이후 쟁점사항에 대해 함께 집중 토론하는 방식으로 진행돼 문제해결 방식에 초점을 맞춰졌다. 대표적으로 핵심 사업 중 하나로 올해 상반기에 개방을 앞둔 ‘완산벙커 더 스페이스’에 대해서는 원활한 개관을 위해 공영주차장 및 셔틀버스 운영 등 개방 준비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완산벙커 더 스페이스’는 기능을 상실한 폐벙커를 우주를 주제로 한 미디어아트 활용 문화체험시설로 조성함으로써 한옥마을 중심의 전주 관광 외연을 완산공원 일원까지 확장하기 위한 프로젝트이다. 또한 종합경기장 MI
[전주시민신문]정든 집을 스스로 고쳐 살고 싶은 전주시민들을 위해 올해도 시민참여 집수리학교가 운영된다. 전주시는 올해도 전주시 주거복지센터와 함께 집수리 관련 이론·실습 교육을 통해 가정 내 간단한 집수리를 스스로 해결할 수 있는 문화확산을 위한 ‘시민참여 집수리학교’를 운영한다고 22일 밝혔다. 올해 시민참여 집수리학교는 지난해(4회)보다 교육과정이 확대돼 일반 집수리 과정(3회)과 욕실 집수리 과정(1회), 신설된 주말 특강반(2회) 등 총 6회에 걸쳐 진행될 예정이다. 가장 먼저 진행되는 일반 집수리 과정 1회차 교육은 오는 20일부터 2주간 4일과정으로 진행되며, 시는 이번 1회차 교육에 참여할 총 30명의 수강생을 오는 26일부터 3월4일까지 온라인을 통해 선착순으로 모집할 계획이다.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전주시주거복지센터 누리집(www.jjhousewell.co.kr)을 통해 수강을 신청하면 되며, 교육 관련 사항은 전화(063-281-0161)로 문의하면 된다. 이와관련 올해 ‘시민참여 집수리학교’의 일반 집수리 과정은 △공구 사용법 △건축 목공 기초 △생활 전기 △생활 도배를 주제로 진행된다. 또, 욕실 집수리 과정은 △욕실 배관 △세면대·수
[전주시민신문](사)전주기접놀이보존회는 오는 24일 기접놀이전수관 인근 삼천천변에서 2024년 정월대보름 ‘망월이야’를 개최하고 그 속에 전통문화 달집태우기 등의 행사를 연다. 이날 오후 2시부터 시작되는 행사엔 연날리기와 팽이돌리기 등 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으며, 찰밥 나눔과 기접놀이 공연도 준비돼 있다. 오후 6시에는 올 한해 모든 시민들의 건강과 풍요를 기원하며, 시민들의 소원지를 매단 달집태우기가 시작된다. 소원지는 행사 당일까지 누구나 한해 소망을 담은 내용을 기재해 달집에 매달 수 있다. 행사 관계자는 “정월대보름은 전통 농경사회에서 마을공동체를 기반으로 한 해 농사의 풍요와 안정을 기원하는 날로, 행사를 통해 시민들이 함께 즐기는 화합의 장을 만들고, 앞으로도 전통문화가 계승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면서 “당일 많은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가능한 도보나 대중교통을 이용하시기 바라며, 인근 삼천동 농협공판장 주차장을 이용해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전주기접놀이는 전주시 삼천동과 평화동 일대 여러 마을에서 농기(農旗)를 가지고 벌이던 민속 용기(龍旗)놀이로, 지난 2018년 전북특별자치도 무형문화재로 지정됐다. (사)전주기접놀
[전주시민신문]대한민국 대표 관광거점으로 자리매김한 전주한옥마을 내 문화관광시설들이 새로운 옷을 입고 관광객을 맞이한다. 노은영 전주시문화체육관광국장(사진)은 22일 브리핑을 통해 전주한옥마을을 찾는 관광객에게 장애없는 편리하고 안전한 관광 환경을 제공하고, 다양한 문화관광시설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올해 한옥마을 내 문화시설 정비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대표적으로 전주의 대표 관광지인 어진박물관의 경우 지난해 증축 공사가 마무리돼 현재 내부 리모델링 공사를 진행한다. 이 공사를 통해 기존 지하에 있던 어진 전시실이 지상으로 이전한다. 휴식 공간과 수유실을 새롭게 조성하면서 기존 박물관 지하공간은 다목적 열린공간으로 조성되면서 교육 및 기획전시도 가능해 진다. 전시실 관람환경이 개선되고, 장애인 편의시설 등이 보완된 새로운 어진박물관은 올 하반기 재개관 이후 만날 수 있다. 시는 어진박물관에 이어 강암서예관과 전주공예품전시관도 새롭게 단장할 계획이다. 지난 1995년 개관한 강암서예관은 강암 송성용 선생의 작품 등을 만날 수 있는 서예전시관으로, 시는 지하 수장고를 지상으로 옮겨 수장품들을 더욱 안전하게 보호하고, 노후화된 내부를 리모델링해
[전주시민신문]전주시가 시민과 관광객에게 다시 문을 연 ‘팔복동 이팝나무 철길’은 단순한 봄맞이 행사가 아니다. 이는 도심 속에서 자연을 누릴 권리를 실현하고 일상에 지친 이들에게 쉼표를 선물한 탁월한 결정이다. 지난 4월 26일 개막한 이팝나무 축제는 시민들의 삶에 감동을 주는 도시 행정의 모범 사례라 할 만하다. 이팝나무는 해마다 늦봄이면 순백의 꽃으로 철길을 수놓으며, 그 풍경은 마치 영화의 한 장면처럼 비현실적인 아름다움을 자아낸다. 전주시는 이 특별한 경관을 더 이상 울타리 너머에서 감상하는 데 그치지 않고 직접 그 길 위를 걷고 느낄 수 있도록 시민에게 개방했다. 이는 자연과 도시, 사람을 연결하는 섬세한 배려의 결과다. 철길이라는 폐쇄적 공간을 안전하게 개방하기 위해 설치한 야자매트, 안내판, 신호수 배치 등은 단지 공간 개방의 차원을 넘어,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점에서 더욱 돋보인다. 이러한 세심한 준비는 축제를 단순한 관람 행사가 아닌, 온전히 시민이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도심 속 힐링의 시간’으로 탈바꿈시켰다. 더불어 이팝나무 철길은 팔복예술공장과의 연계를 통해 문화예술과 자연이 공존하는 복합 명소로서의 가능성도 보여주었다.
[전주시민신문]환경 보호와 도시미관 개선은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인 시대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전주시가 추진하는 ‘친환경 현수막 제작·지원 시범사업’과 ‘덕진구 LED 전자게시대 설치사업’은 참으로 시의적절하고 환영할 만한 정책이라 할 수 있다. 기존의 플라스틱 합성수지로 제작된 현수막은 한 번 사용된 후 대부분 폐기되어 매립되거나 소각된다. 이 과정에서 자연 분해되지 않고, 온실가스와 발암물질 등 각종 유해 물질이 배출되어 환경에 악영향을 끼쳐왔다. 이런 문제를 인식한 전주시는 행정안전부의 지원사업에 발맞추어 약 350장의 행정용 현수막을 친환경 소재로 전환하는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이는 단순한 ‘시범’이 아닌, 공공이 친환경 전환을 선도해 민간의 인식과 행동까지 바꾸는 촉매제가 될 수 있다. 더불어, LED 전자게시대의 설치는 불법 현수막과 광고물로 몸살을 앓던 도시 공간에 질서와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덕진구 화개네거리 인근에 설치될 전자게시대는 지역 소상공인들에게는 합법적이고 효과적인 광고 수단을 제공하고, 시민들에게는 쾌적하고 정돈된 도시미관을 제공할 것이다. 이는 도시의 품격을 높이는 동시에 경제적 효과도 기대할 수 있는 ‘일석이조’의
[전주시민신문]전주시는 효율과 혁신의 상징으로서 다시 한번 도시의 미래를 준비하고 있다. 이번 전주시청 별관 확충사업은 단순한 공간의 확장에 그치지 않는다. 이는 미래 지향적이고 시민 중심의 행정 서비스를 구축하려는 전주시의 의지가 고스란히 담긴 결정이다. 산발적으로 퍼져 있던 행정기관들이 하나의 지붕 아래 모여 효율성을 증대시키고, 시민들이 보다 빠르고 직관적으로 행정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될 것이다. 이는 곧 도시가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불러올 것이다. 전주시의 이번 계획은 정교하고 치밀하다. 11월 현대해상 빌딩 감정평가를 시작으로, 12월 계약금 지급, 내년 7월까지 소유권 이전 완료, 그리고 리모델링 공사 착수라는 일련의 절차는 목표와 일정이 유기적으로 엮여 있는 모습을 보여준다. 단순한 공간 확충에 그치지 않고, 이 프로젝트는 궁극적으로 임대비용 절감을 통한 재정 효율성까지 도모하고 있다. 매년 약 40억 원에 달하는 보조금과 14억원의 임차비 지출을 줄이는 이 결정은 재정적 부담을 덜어내고 더 나아가 절감된 자원을 시민 복지와 공공서비스에 재투자할 수 있는 기회로 전환시킬 수 있다. 무엇보다 이 프로젝트가 더욱 가치 있는 것은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