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민신문]작업현장에서 은퇴한 시니어 인력을 청년 인턴들을 위한 멘토로 채용하기 위한 업무협약이 전주시와 한국노인인력개발원 전북지역본부, ㈜휴비스 전주공장이 노인일자리 창출을 위해 손을 잡았다. 시는 28일 시청 3층 소회의실에서 우범기 시장과 김인 한국노인인력개발원 전북지역본부장, 백승덕 ㈜휴비스 전주공장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노인일자리 창출과 세대 통합을 도모하기 위한 시니어인턴십(세대통합형) 노인일자리 창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시니어인턴십(세대통합형) 사업은 노인들이 지역사회에서 활발한 경제활동에 참여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세대 간 소통과 협력을 강화하는 것을 목적으로 추진된다. ㈜휴비스 전주공장은 이날 협약에 따라 실제 작업 현장에서 은퇴한 시니어 인력들을 멘토로 채용해 청년 인턴에게 실무 경험을 쌓을 기회를 제공키로 했다. 노인인력개발원은 참여기업의 노인 인력 채용 인원에 따라 지원금을 지원하게 된다. 특히 협약에 참여한 세 기관은 노인들이 경험과 지식을 살려 새로운 직무를 경험하고, 기업의 젊은 직원들과 상호작용하며 세대 간 교류의 장을 형성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해 나가기로 뜻을 모았다. 시는 이번 협약을 토대로 향후 노인들의 경
[전주시민신문]전주의 대표적인 야간관광 콘텐츠로 자리매김하며 전통시장 활성화에 기여해 온 전주 남부시장 야시장이 두 달간의 정비기간을 거쳐 오는 3월1일 재개장한다. 28일 전주시에 따르면 남부시장 야시장은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오후 5시부터 11시까지 남부시장 십자로 사거리 일대에서 열린다. 남부시장 야시장은 지난해 말 상인회와 야시장 운영자들 간의 계약기간이 만료됨에 따라 신규운영자 모집과 매대 시설 정비 등을 위해 잠시 휴식 기간을 가져왔다. 새롭게 개장하는 야시장에서는 퓨전음식과 세계음식, 디저트, 소품 등 총 33개의 매대에서 다채로운 먹거리와 볼거리를 선보인다. 아울러 시는 남부시장 야시장이 전주를 방문하는 관광객과 시민들이 즐길 수 있는 문화 콘텐츠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청년몰과 하늘정원, 문화공판장 작당 등 남부시장 인근의 다른 공간들과 연계한 문화행사와 이벤트도 추진할 계획이다. 오귀성 남부시장 상인회장은 “남부시장 야시장은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상인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행정의 적절한 지원이 결합된 민관협력의 결과물”이라며 “전통시장과 야시장의 발전을 위해 지속적인 관심을 기울이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전주시민신문]전주시가 청년들을 위해 올해도 '면접정장'을 무료로 빌려주는 사업을 통해 청년 취업을 돕는다. 시는 18세~34세 이하의 구직 청년들을 대상으로 구직활동에 필요한 면접정장을 무료로 제공하는 ‘2024년 청년 면접정장 무료대여 지원사업’을 올해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공개모집을 거쳐 선정된 정장대여 전문 업체를 통해 청년들에게 이용자별 체형에 적합한 정장을 수선해 대여해주는 것이 핵심이다. 이를위해 시는 공모를 통해 청년들의 접근성과 정장 보유수, 전문성 등을 갖춘 ‘센티도’와 ‘경전비스포크’ 등 2곳의 전문매장을 선정했다. 특히 시는 매년 이용자가 증가하면서 예산이 조기에 소진되는 부분을 개선하기 위해 올해는 추가로 예산을 편성, 총 1380회분의 면접 정장을 대여해줄 수 있게 됐다. 이와함께 시는 구직 청년들에게 도움을 주기 위해 가상의 면접관이 실제 면접처럼 질문을 던지고, 응답 내용과 표정, 목소리, 시선 처리, 움직임 등을 파악해 장단점을 분석해주는 시스템인 ‘AI 모의면접 시스템’도 도입했다. 면접정장 무료 대여를 원하는 청년은 ‘24년 3월 1일부터 예산 소진 시까지 전주시 청년 온라인플랫폼(youth.jeonju.go.kr
[전주시민신문]전주시는 청소년과 시민들이 전주시 비보이 문화학교에서 무료로 ‘브레이킹’을 배울 수 있는 ‘전주브레이킹 스쿨’을 오는 3월 개강한다. ‘브레이킹’(BREAKING)은 비보잉(B-Boying)으로도 불리며, 1970년대 미국 뉴욕에서 탄생한 스트릿댄스의 한 장르이다. 국내에서는 1980년대부터 힙합 문화와 함께 알려지기 시작했고, 그 후 만화와 뮤직비디오의 소재로 등장하며 ‘비보잉’이라 이름이 대중문화에 본격적으로 등장했다. 국내는 2000년대 초부터 브레이킹 국제대회를 휩쓸며 전성기를 맞았으며, 2018년 부에노스 아이레스 하계청소년올림픽과 2024년 파리올림픽 등에 브레이킹이 경기 종목으로 채택되며 최근 다시 주목받고 있다. 시는 지난 2007년 ‘제1회 전주 비보이 그랑프리’를 시작으로 현재까지 17년간 비보이 그랑프리를 꾸준히 개최하며 전주시민 누구나 즐기는 ‘브레이킹’ 축제를 마련하고 있다. 여기에 지난 2018년부터는 ‘비보이 문화학교’를 운영하며 찾아가는 문화공연과 길거리 버스킹 공연 등을 통해 ‘브레이킹’이 전주시민의 일상 속에 친숙히 다가갈 수 있도록 노력해왔다. 특히 ‘비보이 문화학교 사업’의 경우 사전 신청한 20여 개 초·중
[전주시민신문]전북환경운동연합은 "도시계획조례개정안 통과시 산림녹지 훼손을 부추겨 결국 자연녹지 난개발 종합선물세트가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28일 단체에 따르면 전주시가 2025년 도시공원 일몰제에 맞춰 전주 도시에 위치한 건지산과 황방산, 가련산, 천잠산 등 주요 자연녹지지역에서의 사실상 난개발을 허용하는 도시계획조례일부개정안(전주시 공고 제2024-392호)을 입법예고하면서 수십년간 조성된 도심 숲이 대부분 사라질 중대 위기를 맞고 있다는 주장을 펼쳤다. 이에 단체는 시민의견 수렴기간 마지막인 28일 긴급 기자회견을 통해 2025년도 도시공원 해제에 맞춰 도시숲과 농지에 우후죽순처럼 택지 난개발과 대규모 산림녹지 훼손, 농지 난개발에 날개를 달아주는식의 전주시의 도시계획조례 개정안 추진에 반발했다. 실제 전주시는 지난 2월 8일 △보전‧생산녹지지역에서 건축물 층수 완화 △자연녹지지역에서 공동주택(연립 및 다세대주택) 건축 허용 △전주시 ㏊당 평균 임목축적 개발행위허가기준 완화 △표고기준 및 심의대상 완화 △경사도 완화 기준 확대 △장례시설 건축 시 이격거리 완화를 골자로 하는 내용의 도시계획조례 일부개정조례안(전주시 공고 제2024–392호)을 입법예
[전주시민신문]전주시의회가 외부 용역비에 소요되는 예산을 절감하면서 효과적인 홍보와 시민 소통을 위해 캐릭터 ‘까망’과 ‘리니’를 제작해 발표했다. 시의회는 28일 청사 로비에서 이기동 의장과 이병하 부의장 등 의원,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상징물 출시 기념회를 열고 ‘까망’과 ‘리니’를 선보였다. '까망'은 전주시의 시조인 까치를 모티브로 시민들의 가까운 곳에서 희망의 소식을 전하는 전주시의회라는 의미를 담았다. 캐릭터명은 까치와 희망, 소망의 바랄 망(望)자와 결합해 까망이라는 이름을 붙였다. '리니'는 나라가 태평하고 세상이 평온할 때 나타난다는 전설의 동물 기린과 전주를 둘러싸고 있는 아름다운 기린봉을 모티브로 기린의 린자를 발음하기 쉽도록 흘려 표현했다. 캐릭터들은 기획부터 디자인까지 시의회 자체 제작으로 만들었다. 의회는 기본형 및 다양한 응용 형태로 제작된 ‘까망’과 ‘리니’ 캐릭터를 이용해 다양한 홍보물을 제작하는 한편 SNS 홍보 등에 적극 활용할 예정이다. 이기동 의장은 “이번 캐릭터를 통해 의회가 항상 시민의 곁에서 공감하고 동행하며 더 친근하게 다가가는 전주시의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의정 소식과 정보를 알기 쉽게
[전주시민신문]출범 2개월을 맞는 전주시정연구원(원장 박미자, 이하 연구원)이 연구원 운영 제반 규정·규칙 등을 마련하고, 연구심의평가위원회 운영체계 구성을 갖췄다. 인력 보강을 통해 점차 연구원으로서 위용을 갖추면서 전주시 정책 방향에 부합하는 연구과제 발굴을 위해 주요부서 및 유관기관과 함께 간담회와 현안 과제 검토·자문 등을 수시로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미자 전주시정연구원장은 28일 ‘2024년도 주요계획’을 설명하는 브리핑을 열고 “올해 시정 발전을 위한 분야별 정책연구와 연구역량 강화를 중점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연구원은 이를 위한 중점 추진 전략으로 △선도적 정책 및 융합형 미래연구과제 발굴 △지역맞춤형 정책 연구조직 구축 △시민체감 정책플랫폼 구현 등을 제시했다. 먼저 연구원은 전주시 현안 및 중점 추진사업에 관련 연구과제와 전주의 중장기적 미래 비전을 설계할 수 있는 융합형 미래 연구과제에 집중한다. 이를위해 우선 연구 인력이 확보된 △도시공간 △사회문화 △탄소중립·기후변화 분야를 중심으로 연구과제심의평가위원회 심의를 통과한 과제에 대한 연구에 착수키로 했다. 연구원은 또 긴급히 요구되는 연구나 정책분석을 수시로 시행함으로써 시 정책에
[전주시민신문]전주시는 제105주년 3·1절을 기념해 ‘나라사랑 태극기 달기’ 운동을 전개한다고 28일 밝혔다. 시는 시민들의 애국심을 고취하기 위해 3·1절 전날인 오는 29일부터 1일까지 기린대로와 백제대로 등 시내 주요도로 41개 구간에 6000여 기의 가로기를 게양한다. 또한 버스정류장의 버스정보시스템과 전주시 누리집(www.jeonju.go.kr), 전주시 공식 SNS 채널 등을 통해 올바른 태극기 게양 방법을 안내한다. 35개 동 주민센터에서는 태극기 판매소를 운영해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태극기 달기 운동에 동참할 수 있도록 독려하기로 했다. 박남미 전주시 총무과장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대한민국의 역사적인 순간을 되새기고 민족의 정체성을 다시 한번 확인하길 바란다”면서 “관공서와 시민들이 하나 돼 3·1절 의미를 기념할 수 있도록 태극기 달기 운동에 시민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해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태극기는 심한 비·바람으로 국기의 존엄성이 훼손될 우려가 있는 경우에 게양하지 않아야 하며, 일시적 악천후 시에는 태극기를 내렸다가 날씨가 갠 후 다시 게양해야 한다.
[전주시민신문]우범기 시장이 시민들의 삶을 보듬는 ‘더 세심한 행정’을 구현하기 위해 시민들의 일상 속으로 찾아가는 민생현장 방문 대장정에 나섰다. 우 시장은 앞으로 매주 2~3회씩 진행될 ‘한걸음 더, 시민 속으로’ 2024년 민생현장 방문을 통해 시민 삶의 현장을 직접 방문해 지역 주요 현안을 챙기고, 시민들의 일상 속 불편을 해결할 계획이다. 이는 어려운 시기 시민 곁에 더 가까이 다가가 민생을 살펴보고 시민 중심 시정 운영에 더욱 힘쓰겠다는 우범기 시장의 의지가 반영된 것이다. 우범기 시장은 27일 ‘2024 민생현장 방문’의 첫 번째 방문지로 전북대병원을 찾아 지역 의료공백 상황을 점검했다. 이날 우 시장은 전북대병원 권역응급의료센터를 돌아보며 유희철 병원장 등 병원 관계자들로부터 비상진료대책에 대해 청취하고, 병원을 지키는 의료진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우 시장은 또 시민들의 의료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전주시보건소와 덕진보건소에서 운영 중인 비상진료대책 상황실 운영에도 만전을 기할 것을 주문하기도 했다. 이에앞서 시는 지난 23일 정부의 보건 의료재난 위기 경보가 ‘경계’에서 ‘심각’으로 격상됨에 따라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구성·운영하고 있으며, 비상진
[전주시민신문]전주시는 27일 ‘장애인 평생학습도시’의 성공적인 운영을 위해 사업 수행기관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서 시는 ‘2024년 장애인 평생학습도시 운영 규정’에 대해 안내했다. 또 참석자들과 함께 그동안 추진된 장애인 평생학습도시 운영 성과를 공유하고, 장애인 평생학습프로그램 추진계획 등 장애인 평생학습도시 발전을 위한 주요 사항을 논의했다. 이와관련 시는 올해 교육부 산하 국립특수교육원이 주관한 ‘2024년 장애인 평생학습도시 공모사업’에 3년 연속 선정돼 장애인의 특성과 수요가 반영된 양질의 평생교육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구체적으로 오는 3월부터 △치유문화 확산을 위한 전주형 특화프로그램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성장하고 장애유형별 맞춤형 프로그램 등 총 20여 개 프로그램이 운영될 예정이다. 이를통해 시는 장애인의 자립 능력과 사회 적응력을 높여 급변하는 사회환경 속에서도 잘 적응해 생활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용삼 전주시 복지환경국장은 “3년 연속 장애인 평생학습도시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장애인들에게 실질적으로 필요한 평생학습사업을 추진하고,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우러지는 장애친화적 평생학습 여건
[전주시민신문]전주시가 시민과 관광객에게 다시 문을 연 ‘팔복동 이팝나무 철길’은 단순한 봄맞이 행사가 아니다. 이는 도심 속에서 자연을 누릴 권리를 실현하고 일상에 지친 이들에게 쉼표를 선물한 탁월한 결정이다. 지난 4월 26일 개막한 이팝나무 축제는 시민들의 삶에 감동을 주는 도시 행정의 모범 사례라 할 만하다. 이팝나무는 해마다 늦봄이면 순백의 꽃으로 철길을 수놓으며, 그 풍경은 마치 영화의 한 장면처럼 비현실적인 아름다움을 자아낸다. 전주시는 이 특별한 경관을 더 이상 울타리 너머에서 감상하는 데 그치지 않고 직접 그 길 위를 걷고 느낄 수 있도록 시민에게 개방했다. 이는 자연과 도시, 사람을 연결하는 섬세한 배려의 결과다. 철길이라는 폐쇄적 공간을 안전하게 개방하기 위해 설치한 야자매트, 안내판, 신호수 배치 등은 단지 공간 개방의 차원을 넘어,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점에서 더욱 돋보인다. 이러한 세심한 준비는 축제를 단순한 관람 행사가 아닌, 온전히 시민이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도심 속 힐링의 시간’으로 탈바꿈시켰다. 더불어 이팝나무 철길은 팔복예술공장과의 연계를 통해 문화예술과 자연이 공존하는 복합 명소로서의 가능성도 보여주었다.
[전주시민신문]환경 보호와 도시미관 개선은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인 시대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전주시가 추진하는 ‘친환경 현수막 제작·지원 시범사업’과 ‘덕진구 LED 전자게시대 설치사업’은 참으로 시의적절하고 환영할 만한 정책이라 할 수 있다. 기존의 플라스틱 합성수지로 제작된 현수막은 한 번 사용된 후 대부분 폐기되어 매립되거나 소각된다. 이 과정에서 자연 분해되지 않고, 온실가스와 발암물질 등 각종 유해 물질이 배출되어 환경에 악영향을 끼쳐왔다. 이런 문제를 인식한 전주시는 행정안전부의 지원사업에 발맞추어 약 350장의 행정용 현수막을 친환경 소재로 전환하는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이는 단순한 ‘시범’이 아닌, 공공이 친환경 전환을 선도해 민간의 인식과 행동까지 바꾸는 촉매제가 될 수 있다. 더불어, LED 전자게시대의 설치는 불법 현수막과 광고물로 몸살을 앓던 도시 공간에 질서와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덕진구 화개네거리 인근에 설치될 전자게시대는 지역 소상공인들에게는 합법적이고 효과적인 광고 수단을 제공하고, 시민들에게는 쾌적하고 정돈된 도시미관을 제공할 것이다. 이는 도시의 품격을 높이는 동시에 경제적 효과도 기대할 수 있는 ‘일석이조’의
[전주시민신문]전주시는 효율과 혁신의 상징으로서 다시 한번 도시의 미래를 준비하고 있다. 이번 전주시청 별관 확충사업은 단순한 공간의 확장에 그치지 않는다. 이는 미래 지향적이고 시민 중심의 행정 서비스를 구축하려는 전주시의 의지가 고스란히 담긴 결정이다. 산발적으로 퍼져 있던 행정기관들이 하나의 지붕 아래 모여 효율성을 증대시키고, 시민들이 보다 빠르고 직관적으로 행정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될 것이다. 이는 곧 도시가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불러올 것이다. 전주시의 이번 계획은 정교하고 치밀하다. 11월 현대해상 빌딩 감정평가를 시작으로, 12월 계약금 지급, 내년 7월까지 소유권 이전 완료, 그리고 리모델링 공사 착수라는 일련의 절차는 목표와 일정이 유기적으로 엮여 있는 모습을 보여준다. 단순한 공간 확충에 그치지 않고, 이 프로젝트는 궁극적으로 임대비용 절감을 통한 재정 효율성까지 도모하고 있다. 매년 약 40억 원에 달하는 보조금과 14억원의 임차비 지출을 줄이는 이 결정은 재정적 부담을 덜어내고 더 나아가 절감된 자원을 시민 복지와 공공서비스에 재투자할 수 있는 기회로 전환시킬 수 있다. 무엇보다 이 프로젝트가 더욱 가치 있는 것은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