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민신문] 도내 고등학교 2학년 28명이 참여하는 ‘2025. 글로벌 브릿지 캠프’가 오는 26일부터 8월 8일까지 미국 워싱턴주에서 진행된다. 이 연수는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과 워싱턴주교육청 간의 교육교류 협약에 따른 맞춤형 국제교류 프로그램으로, 미국 타코마시에 위치한 링컨고등학교를 중심으로 2주간 영어 집중수업, 기관방문, 문화체험 등으로 운영된다. 연수단은 현지 고등학생들과 함께 영어로 문제해결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의사소통 능력과 비판적 사고력을 기르고, 방과후 및 주말에는 마이크로소프트 본사, 워싱턴대학교, 보잉사, 시애틀 총영사관, 워싱턴주 정부청사 등을 방문해 다양한 진로 탐색과 글로벌 이슈에 대한 시야를 넓힐 예정이다. 또한 마운트레이니어 국립공원, 스페이스니들 등에서 생태환경과 지역 문화를 체험하는 활동도 병행한다. 특히 올해는 전북교육청이 타코마교육청과 ‘글로벌 브릿지 캠프’ 운영을 위한 합의각서(MOA)를 체결하고, 링컨고등학교와의 협력을 기반으로 캠프를 기획해 현지 학생들과의 교류가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참가 학생들은 출국 전 3차례 사전교육을 통해 미국 문화를 사전 이해하고, 우리문화 홍보 콘텐츠를 기획하는 등 적극적인
[전주시민신문] 전주시는 23일 아동복지시설 이용 청소년 80명을 대상으로 ‘아동복지시설 청소년 스마트폰 과의존 및 도박 중독 예방교육’을 실시했다. 올바른 스마트 기기 활용 문화 조성과 청소년 도박 중독 문제 예방을 위해 마련된 이날 교육에는 전북스마트쉼센터와 한국도박문제 예방치유원 강사진들이 참여해 청소년들이 건전한 가치관과 자기 조절 능력을 갖출 수 있도록 학년별 맞춤형 교육을 진행했다. 주요 교육 내용은 △건강하게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방법 △장시간 사용시 유발되는 부작용 △사이버도박의 위험성과 실태 인식 △도박에 노출되지 않도록 스스로 경계심을 가질 수 있는 예방법 등이다. 특히 이날 강사진들은 시청각 자료를 활용해 학생들의 흥미를 유발하고, 청소년들이 스마트폰 과의존 및 도박 중독 문제에 대해 경각심을 가지고 스스로 중독으로부터 보호하는 방법을 배울 수 있도록 했다. 최은옥 전주시 여성아동과장은 “스마트폰 보급과 온라인 플랫폼의 다양화로 온라인 사행성 게임에 접근하기 쉬워진 상황에서 청소년들은 스마트폰 과의존 및 도박 중독과 관련된 범죄에 쉽게 노출돼 있다”면서 “이번 교육을 통해 청소년들이 건전한 가치관과 자기 조절 능력을 키워 건강하고 건전하게
[전주시민신문] 전주시의회가 전주가정법원 설치와 관련 법률 개정의 조속한 통과를 위한 국회와 정부의 결단을 호소하고 나섰다. 시의회는 23일 제421회 임시회 3차 본회의에서 정섬길(서신동) 의원이 대표발의한 ‘전주가정법원 설치 촉구 건의안’을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건의안에 따르면 가정법원은 이혼, 상속, 소년보호, 가정폭력, 아동학대 등 가족·청소년과 관련한 사건을 전담하는 전문법원이지만, 전북은 충북, 강원, 제주와 함께 가정법원이 없다. 이로 인해 전북은 전주지방법원에서 가사·소년보호 사건을 병행처리하는 등 사법 서비스의 전문성과 효율성 측면에서 구조적 한계가 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가정법원 역할까지 하고 있는 전주지방법원의 소년보호사건 접수도 가파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대법원 자료를 보면 전주지방법원에서는 2019년부터 2023년까지 5년간 약 2.7배 늘어난 7,892건의 소년보호사건이 접수됐다. 이는 전국 14개 가정법원과 지방법원 중 가장 높은 증가세로 전문법원의 필요성을 더욱 부각시키고 있다. 이에 국회에 발의된 ‘각급 법원의 설치와 관할
[전주시민신문] 전북특별자치도는 민생회복 소비쿠폰 1차 신청 첫날인 지난 21일 하루 동안 총 18만3,043건, 453억 원 규모의 신청이 접수됐다고 22일 밝혔다. 이는 전체 지급 규모 3,577억 원 중 12.7%에 해당하며, 도민들의 높은 관심을 반영한 수치다. 지급 방식별로는 신용·체크카드 신청이 9만5,418건(221억2,200만 원)으로 가장 많았고, 선불카드 6만4,549건(175억8,300만 원), 지역사랑상품권 2만3,076건(55억5,400만 원)이다. 전북자치도는 전날 오전 9시부터 오는 9월 12일 오후 6시까지 약 8주간 온오프라인을 통해 민생회복 소비쿠폰 1차 신청을 받는다. 신청 첫 주인 21∼25일에는 출생연도 끝자리를 기준으로 요일제로 신청받는다. 화요일인 이날은 출생연도 끝자리가 2·7이면 신청할 수 있다. 온라인 신청은 지역사랑상품권 애플리케이션(앱), 신용·체크카드 카드사 홈페이지·앱·콜센터·ARS 등에서 가능하다. 오프라인 신청은 주소지 관할 읍면동 주민센터나, 신용·체크카드사 제휴 은행 영업점에서 할 수 있다. 김인태 기업유치지원실장은 “이번 소
[전주시민신문]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25일 완주 차스타임 회의실에서 ‘사립유치원 재정업무 이해교육’을 실시했다. 교육지원청 사립유치원 업무담당자를 대상으로 한 이 연수는 새롭게 업무를 맡은 담당자들이 사립유치원 회계업무 전반을 정확히 이해하고, 회계의 공공성과 투명성을 확보에 실질적인 역할을 수행하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연수는 △사립유치원 예·결산 등 재정 운영 기준과 절차 △유아학비, 무상교육비, 교사처우개선비 등 주요 재정지원 사업 중심의 실무 안내로 이루어졌다. 특히 유아의 전출입으로 인한 학비 정산 변동사항을 면밀히 확인해 학부모 부담을 줄이고 재정지원의 부정수급이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해 줄 것을 강조했다. 아울러 지난 4~7월 사립유치원 현장 컨설팅을 통해 공통적으로 지적된 회계 운영 사례를 공유하고, 교육지원청의 관리·감독 책임을 더욱 명확히 안내했다. 북교육청은 △사립유치원 대상 K-에듀파인 사용자 교육 △현장 밀착형 멘토 컨설팅 △공익신고센터 운영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사립유치원 회계 운영의 신뢰성과 책무성 제고에 힘쓰고 있다. 김윤범 유초등특수교육
[전주시민신문] 전주시의회가 전주관광재단 최종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특별위원회 오는 24일 열고 후보자 검증에 나선다. 22일 시의회에 따르면 이번 인사청문회에는 위원장에 최주만 부의장, 부위원장 이국 의원을 비롯해 이기동, 이남숙, 김정명, 이보순, 이성국, 박선전, 최지은 의원 등 9명의 의원이 검증에 나선다. 청문회에서는 전주관광재단의 최종 후보자로 선정된 용선중(62)씨에 대한 경영 능력과 자질, 전문성, 도덕성 등에 대한 검증이 이뤄진다. 용선중 후보자는 경기대학교 관광경영학과를 졸업하고 한양대학교 관광학과 박사, 한국관광공사 부산관광공사 마케팅 실장, 한국관광공사 뉴욕·싱가포르지사장, ㈜다원투어 부사장 등을 지냈다. 최주만 위원장은 “전주 관광재단은 문화 관광도시 전주의 현재와 미래를 책임지는 기관인 만큼 세계로 뻗어가는 전주의 발전을 위해 경영 능력과 운영 방향 등에 주안점을 두고 후보자를 검증하겠다”고 말했다.
[전주시민신문] 전북특별자치도는 22일‘2026년 국가예산 확보 전략회의’를 개최하고, 기획재정부 예산 심의에 대한 대응 전략을 점검했다. 이번 회의는 정부의 재정 기조 변화 속에서 내년도 예산 확보 여건이 한층 어려워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마련됐다. 정부는 경기 부진에 대응해 적극 재정을 예고하는 한편, 강도 높은 지출 구조조정도 함께 추진하고 있어 전북특별자치도의 주요 사업 예산 반영이 녹록치 않을 전망이다. 이날 회의는 노홍석 행정부지사 주재로 각 실‧국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기재부 1차 심의 결과를 토대로 예산이 미반영되거나 감액된 사업에 대한 원인을 분석하고, 향후 2차‧3차 심의에 대비한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기재부 반응이 미온적이거나 부정적인 사업을 중심으로 쟁점 해소를 위한 세부 전략이 실·국별로 공유됐으며, 전북특별자치도는 국회 제출 마감일인 9월 2일까지를 ‘국가예산 확보 특별활동기간’으로 삼고, 지휘부를 중심으로 기재부와 국회를 직접 찾아가는 설득 활동에 나설 계획이다. 아울러 정치권과 시·군과의 협력체계도 강화해 예산 반영을 위한 전방위 대응에 나선다. 노홍
[전주시민신문] 전주시의회는 25일 장애인 문화예술·복지단체 관계자 8인과 의장실에서 간담회를 갖고 장애인 복지·문화예술 활성화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한국문화예술진흥회 전북‧전주시지부(회장 김양옥, 이사장 황금석) ▲전북장애인문화예술봉사단(단장 이수정) ▲전북장애인 복지문제 연구소(소장 김양옥) ▲전주시지소(소장 이영재) ▲전주시 장애인 복지협회(회장 김양옥) 등 5개 단체 관계자가 함께했다. 참석자들은 간담회에서 장애인 문화 활동의 기회 확대, 복지 사각지대 해소, 제도 개선 등에 대해 논의했다. 남관우 의장은 “장애인이 사회적·제도적으로 배제되지 않도록 하겠다”며 “현장의 목소리를 들으며 실질적인 지원방안을 마련하는 의정활동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전주시민신문]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수업과 연계된 평가 혁신을 위해 ‘서·논술형 평가문항 개발 선도교원 양성 연수’를 28~30일까지 국립군산대학교에서 실시한다고 25일 밝혔다. 이 연수는 미래형 교육 전환의 핵심도구인 서·논술형 평가에 대한 교사의 실천 역량을 강화하고, 교과별 평가문화 개선을 주도할 수 있는 선도 교원 양성을 위해 올해 처음 운영된다. 서·논술형 평가는 단순 지식 암기 평가에서 벗어나 학생의 사고력·표현력·문제해결력 등 고차원 역량을 종합적으로 평가할 수 있는 방식으로 주목받고 있으며, 교육과정-수업-평가의 일체화를 실현하는 핵심 전략으로 평가된다. 연수는 국어·수학·영어 3개 교과에서 총 3개 분반으로 구성되며, 도내 중·고등학교 교사 30명이 참여한다. 참여 교사들은 지난 7월 10일 온라인 사전연수 이후 2주간의 개별 문항 출제 과정을 진행해왔으며, 이번 대면 연수에서는 △문항 개발 △채점기준 설계 △피드백 구성 등 실습 중심으로 전문성을 심화한다. 연수 종료 이후에는 도내 ‘학생평가 현장지원단’으로 활동하며 평가 혁신을 위한 공유와 확산을 주도해 나갈 계획
[전주시민신문] 전주시의회가 24일 용선중(62) 전주관광재단 대표이사 최종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에서 ‘적합’ 의견을 내고, 이를 전주시에 전달키로 했다. 청문회에는 위원장에 최주만 부의장, 부위원장 이국 의원을 비롯해 이기동, 이남숙, 김정명, 이보순, 이성국, 박선전, 최지은 의원 등 9명의 의원이 참여했다. 이날 청문회에서 의원들은 후보자의 여행사 부사장 재직 경력을 포함한 이력 전반을 토대로, 재단 운영에 대한 철학과 방향성, 직무 적합성 등에 대해 꼼꼼히 따졌다. 특히 후보자의 관광공사 재직 경력과 전주시에 맞는 정책 추진 역량 등에 대해 집중 검증 과정을 거쳤다. 주요 검증 질의는 ▲반려동물 친화 관광도시 육성 계획 ▲중저가 숙박시설(J-STAY) 브랜딩 전략 ▲지속가능한 관광 실천 방안 ▲관광지 셔틀버스 도입 ▲MICE 산업 및 전시컨벤션센터 연계 전략 ▲조직 안정과 성과 창출 방안 ▲블레저(Bleisure) 관광 활성화 구상 등으로 관광정책 및 재단의 현안 과제에 대한 후보자의 비전과 실행 의지 점검이 이뤄졌다. 최주만 위원장은 “처음 출범하는 전주관광재단 대표이사는 전주만의 특성을 살릴 수
[전주시민신문]전주시가 시민과 관광객에게 다시 문을 연 ‘팔복동 이팝나무 철길’은 단순한 봄맞이 행사가 아니다. 이는 도심 속에서 자연을 누릴 권리를 실현하고 일상에 지친 이들에게 쉼표를 선물한 탁월한 결정이다. 지난 4월 26일 개막한 이팝나무 축제는 시민들의 삶에 감동을 주는 도시 행정의 모범 사례라 할 만하다. 이팝나무는 해마다 늦봄이면 순백의 꽃으로 철길을 수놓으며, 그 풍경은 마치 영화의 한 장면처럼 비현실적인 아름다움을 자아낸다. 전주시는 이 특별한 경관을 더 이상 울타리 너머에서 감상하는 데 그치지 않고 직접 그 길 위를 걷고 느낄 수 있도록 시민에게 개방했다. 이는 자연과 도시, 사람을 연결하는 섬세한 배려의 결과다. 철길이라는 폐쇄적 공간을 안전하게 개방하기 위해 설치한 야자매트, 안내판, 신호수 배치 등은 단지 공간 개방의 차원을 넘어,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점에서 더욱 돋보인다. 이러한 세심한 준비는 축제를 단순한 관람 행사가 아닌, 온전히 시민이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도심 속 힐링의 시간’으로 탈바꿈시켰다. 더불어 이팝나무 철길은 팔복예술공장과의 연계를 통해 문화예술과 자연이 공존하는 복합 명소로서의 가능성도 보여주었다.
[전주시민신문]환경 보호와 도시미관 개선은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인 시대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전주시가 추진하는 ‘친환경 현수막 제작·지원 시범사업’과 ‘덕진구 LED 전자게시대 설치사업’은 참으로 시의적절하고 환영할 만한 정책이라 할 수 있다. 기존의 플라스틱 합성수지로 제작된 현수막은 한 번 사용된 후 대부분 폐기되어 매립되거나 소각된다. 이 과정에서 자연 분해되지 않고, 온실가스와 발암물질 등 각종 유해 물질이 배출되어 환경에 악영향을 끼쳐왔다. 이런 문제를 인식한 전주시는 행정안전부의 지원사업에 발맞추어 약 350장의 행정용 현수막을 친환경 소재로 전환하는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이는 단순한 ‘시범’이 아닌, 공공이 친환경 전환을 선도해 민간의 인식과 행동까지 바꾸는 촉매제가 될 수 있다. 더불어, LED 전자게시대의 설치는 불법 현수막과 광고물로 몸살을 앓던 도시 공간에 질서와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덕진구 화개네거리 인근에 설치될 전자게시대는 지역 소상공인들에게는 합법적이고 효과적인 광고 수단을 제공하고, 시민들에게는 쾌적하고 정돈된 도시미관을 제공할 것이다. 이는 도시의 품격을 높이는 동시에 경제적 효과도 기대할 수 있는 ‘일석이조’의
[전주시민신문]전주시는 효율과 혁신의 상징으로서 다시 한번 도시의 미래를 준비하고 있다. 이번 전주시청 별관 확충사업은 단순한 공간의 확장에 그치지 않는다. 이는 미래 지향적이고 시민 중심의 행정 서비스를 구축하려는 전주시의 의지가 고스란히 담긴 결정이다. 산발적으로 퍼져 있던 행정기관들이 하나의 지붕 아래 모여 효율성을 증대시키고, 시민들이 보다 빠르고 직관적으로 행정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될 것이다. 이는 곧 도시가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불러올 것이다. 전주시의 이번 계획은 정교하고 치밀하다. 11월 현대해상 빌딩 감정평가를 시작으로, 12월 계약금 지급, 내년 7월까지 소유권 이전 완료, 그리고 리모델링 공사 착수라는 일련의 절차는 목표와 일정이 유기적으로 엮여 있는 모습을 보여준다. 단순한 공간 확충에 그치지 않고, 이 프로젝트는 궁극적으로 임대비용 절감을 통한 재정 효율성까지 도모하고 있다. 매년 약 40억 원에 달하는 보조금과 14억원의 임차비 지출을 줄이는 이 결정은 재정적 부담을 덜어내고 더 나아가 절감된 자원을 시민 복지와 공공서비스에 재투자할 수 있는 기회로 전환시킬 수 있다. 무엇보다 이 프로젝트가 더욱 가치 있는 것은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