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민신문] 전주시가 우수한 재능을 가진 대학생과 가정형편이 어려운 청소년을 미래 전주와 대한민국을 이끌어갈 인재로 육성하기로 했다. 시와 (재)전주인재육성재단은 오는 17일부터 28일까지 2025년도 1학기 지역우수인재 장학생과 예체능 특기장학생, 청소년 자립지원 장학생 등 총 110명(팀)의 장학생을 모집할 계획이라고 10일 밝혔다. 먼저 1학기 지역우수인재 장학생 선발인원은 고등학생 30명과 도내대학생 26명, 도외대학생 14명 등 총 70명으로, 재단은 1인당 고등학생 50만 원, 대학생 200만 원의 장학금을 지원할 예정이다. 지원 자격은 공고일 기준으로 전주시에 3년 이상 계속 거주하고 있는 전주시민의 자녀로서 고등학생은 전주시 소재 고등학교 재학생이며, 대학생은 전북지역에서 고등학교를 졸업했거나 고등학교 검정고시 졸업 자격을 취득한 대학생이다. 성적요건은 고등학생의 경우 직전 학년(신입생은 중학교 최종학년) 평균 성적이 70점 이상이어야 하며, 대학교 신입생은 대학수학능력시험 백분위 평균 성적 또는 고등학교 3학년 평균 성적이 70점 이상이어야 한다. 또, 대학교 재학생은 직전 학기
[전주시민신문] 전주시 완산도서관은 10일부터 오는 4월 30일까지 도서관 1층 완산마루에서 윤동주 시인 순국 80주년이자 광복 80주년을 기념하는 전시인 ‘별별화사’ 展을 운영한다. 이번 전시는 올해 두 번째로 운영되는 기획전시로, ‘별 헤는 밤’과 ‘서시’, ‘십자가’, ‘참회록’ 등의 시로 유명한 윤동주 시인을 추모하며 그가 남긴 아름다운 문학과 그에 깃든 정신을 예술작품을 통해 조명한 것이 특징이다. 전시주제인 ‘별별화사’는 ‘별’을 사랑한 윤동주 시인의 마음과 우리 마음과 내면에 깃든 ‘그림(畵)’, 그리고 을사년의 뱀(巳)을 상징한다. 특히 이번 별별화사展은 김정배 원광대학교 문예창작과 교수와 이용석 원광대학교 이용석 교수가 기획에 참여했으며, 전국 41명의 작가가 출품한 서양화와 동양화, 판화, 공예 등 42점의 작품이 선보인다. 전시는 휴관일인 매주 금요일과 공휴일을 제외한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10시, 주말에는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관람할 수 있다. 최현창 전주시 도서관본부장은 “보다 많은 시민들과 문학과 예술을 통해 소통하고자 광복 80주년을 기념하는 특별한
[전주시민신문] 사단법인 전주시자원봉사센터는 오는 27일까지 ‘2025년도 상반기 자원봉사 특화교육’ 교육생을 모집한다고 10일 밝혔다. 상반기 특화교육 과정은 △귀 상응 부위에 기통석을 사용해 증상을 예방하는 귀반사건강학 △손의 긴장을 풀어주고 혈액 순환에 도움을 주는 손마사지 △다양한 빵을 만들어 소외된 이웃에게 나눔을 실천하는 제과제빵 △헤어 커트를 배우는 이·미용 등 4개 과목으로 진행된다. 과목별 모집인원은 20명으로, 교육생들은 오는 3월부터 5월까지 30시간의 교육을 받게 된다. 또, 교육 후에는 특화교육으로 습득한 기술을 적용할 수 있도록 자원봉사 현장실습도 진행될 예정이다. 교육은 전주시민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신청서 및 자세한 사항은 전주시자원봉사센터 누리집에서 내려받은 신청서를 작성해 신청하면 된다. 교육을 수료한 교육생들은 전주시자원봉사센터에 등록된 활동처와 지역사회에서 봉사의 손길이 필요한 곳에서 전문 자원봉사자로 활동하게 된다. 이경진 전주시자원봉사센터장은 “특화교육은 배우는 즐거움과 나누는 즐거움을 모두 경험할 수 있는 일거양득 자원봉사자 양성 교육으
[전주시민신문] 전주시가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민생경제 회복, 청년정책 강화 등 전주시 역점 사업과 시민 맞춤 민원 정보를 알리기 위한 적극 홍보에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6일 시에 따르면 전주시 공식 유튜브는 최근 패러디 영상이나 밈을 십분 활용해 청년만원주택 청춘별채, 완산벙커, 전주푸드, 전주한지 등 자칫 딱딱하고 어려울 수 있는 시 주요 사업에 대해 트렌드에 부합하는 흥미롭고 감각적인 쇼츠 영상으로 제작해 높은 조회수를 기록하고 있다. 또한 보건소 프로그램과 출산·육아 지원, 지역화폐 확대 등 행정 서비스와 모바일 신분증 발급, 혼인신고, 여권 발급 등 민원 현장에서 시민들이 자주 찾는 서비스를 짧은 콩트 형식의 시리즈 영상으로 제작해 시민들에게 꼭 필요한 생활 정보도 보다 흥미롭게 제공하고 있다. 시는 이렇게 제작된 유튜브 영상 콘텐츠를 전주시 공식 SNS 매체와 공유해 더 많은 시민과 구독자들에게 전달하는 동시에, 매체별 반응을 참고해 소재 발굴과 영상 제작에 반영하는 등 시민과 가깝게 소통하는 채널 구축에 힘쓰고 있다. 특히 최근 전주시 유튜브 영상은 담당 공무원과 2025년 새로
[전주시민신문] 전주시보건소가 3월 새학기를 맞아 집단생활에서 확산될 수 있는 수두와 백일해 등 호흡기 감염병에 대한 주의를 당부했다. 6일 보건소에 따르면 매년 4~6월에 유행이 반복되는 수두와 백일해, 유행성이하선염 등의 호흡기 감염병은 환자가 기침할 때 분비되는 침방울(비말)과 콧물 등을 통해 전파돼 집단생활을 시작하는 개학 시기에는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봄철 유행하는 호흡기 감염병 중 수두는 급성 발진성 감염병으로, 수두 바이러스에 감염되며 주로 15세 미만에서 발생한다. 합병증이 없는 경우 대증치료 하면서 모든 피부 병변에 가피가 생길 때까지 가정에서 머물러야 한다. 또한 백일해의 경우 급성 호흡기 질환으로, 보르데텔라균 감염에 의해 발생한다. 콧물과 가벼운 기침이 1~2주 동안 지속되다가 발작성 기침이 나타나는 게 특징으로, 백일해로 진단되면 5일간 항생제 치료가 필요하다. 감염증 환자는 전염 기간에 등원·등교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하며, 자택 격리 시에도 가정 내에서 전파가 일어나지 않도록 마스크를 착용하는 등 학교와 가정에서의 세심한 지도가 요구된다. 이러한 호흡기 감염
[전주시민신문] 전주시립교향악단이 시민들의 정서적·심리적 건강을 증진시키는 테라피 공연을 선보인다. 전주시립교향악단은 오는 14일 오후 7시 30분, 한구소리문화의전당 연지홀에서 기획공연의 일환으로 음악과 미술작품을 한번에 즐길 수 있는 ‘세상에 사랑을 더하다’ 공연을 개최한다. ‘세상에 사랑을 더하다’ 공연은 가족과 사회에 새로운 희망과 기쁨을 선사하는 임산부와 태아, 가족 구성원들의 심리적인 안정과 유대감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음악과 미술이 공존하는 예술치유 프로그램이다. 이날 공연에는 △교향곡 8번 b단조 ‘미완성’ 1악장(슈베르트) △교향곡 6번 F장조 작품68 ‘전원’ 2악장(베토벤) △목신의 오후에의 전주곡(드뷔시) △‘아를르의 여인’ 모음곡 2번(비제) 등의 음악이 연주된다. 또, 미술치료전문가인 김선현 교유의 해설로 아이와 엄마가 행복해지는 다양한 그림을 감상할 수 있다. 노은영 전주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이번 전주시립교향악단의 공연은 임신과 출산에 대한 존중과 배려를 알리기 위해 마련된 공연”이라며 “임산부, 태아, 가족 모두 힐링할 수 있도록 다양한 공연을 준비했으니 많
[전주시민신문] 전주시는 전동킥보드 등 개인형 이동장치(PM)의 무단 방치 견인 유예 시간을 기존 2시간에서 1시간으로 단축해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이는 개인형 이동장치의 무단 방치를 예방하고, 운영사의 신속한 대응을 유도해 보다 체계적인 관리가 이뤄지도록 하기 위함이다. 실제로 최근 시민들의 전동킥보드 이용이 급증하면서 보행로와 도로변에 무단 방치된 전동킥보드로 인한 시민들의 통행 불편이 증가하고 있다. 특히 주차가 금지된 횡단보도 앞과 점자블록 위, 교통섬 등 주요 보행 공간을 점유하는 사례가 빈번하게 발생하면서 보행자의 안전을 위협하고 있다. 이에 시는 전동킥보드 대여사업자들의 보다 신속한 조치를 촉구하고, 시민들의 보행권을 보호하기 위해 단속 기준을 강화키로 했다. 이번 조치에 따라 전동킥보드 대여사업자는 더욱 철저한 관리와 신속한 조치를 시행해야 하며, 이용자 역시 이용 후 보행에 방해가 되는 장소에는 방치하지 않도록 협조해야 한다. 시는 보행로에 무단 방치된 전동킥보드에 대해서는 견인 조치하고, 2만 원의 견인료를 부과하고 있다. 이와 관련 시는
[전주시민신문] 전북특별자치도가 지역 건설업체의 수주 기회를 확대하고 침체된 건설경기를 활성화하기 위해 ‘2025년 지역 건설산업 활성화 종합계획’을 수립하고 전방위 지원에 나선다. 이번 계획은 도내 건설업체 위기 극복과 지역업체 수주 확대를 목표로 ▲지역 건설산업 활력 기반 조성 ▲지역업체 보호 및 우대제도 확대 ▲건설사 경쟁력 강화 ▲수주지원 및 민·관 상생협력 강화 등 핵심 전략을 담고 있다. 우선, 전북자치도는 올해 상반기 내 도내 공공 건설공사의 65% 이상(3조 1,012억 원)을 신속히 발주해 지역업체에 일감을 조기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100억 원 이상 대형공사(46건, 3조 5,649억 원)는 지역업체 도급·하도급 참여율을 면밀히 점검하고, 실질적인 수주 확대를 유도할 방침이다. 전북자치도는 ‘지역 건설산업 활성화 업무협약’을 신규 발굴 추진하며, 지역업체 보호 및 우대제도를 한층 강화한다. 특히, '새만금사업법 시행령'개정을 통해 건설엔지니어링업체의 참여 기회를 확대하고, '전북특별법' 특례를 반영해 공공공사 공동계약 시 지역업체 최소 지분율을 30%에서 40% 이상으로 상향하는 법 개정을
[전주시민신문]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안전사고 예방 및 건설시공 품질 향상을 위해 12일부터 대규모 공사 현장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2025년 해빙기 교육시설 안전점검의 일환인 이번 안전점검은 (가칭)전북동부산악권 특수학교 신축 등 현재 공사가 진행 중인 5개 현장을 대상으로 한다. 전북교육청은 △지반침하 여부 및 굴착 사면 유지관리 상태 △거푸집 및 동바리 등 구조물 설치 상태 △공사장 주변 관리 및 건설장비 등을 점검한다. 특히 근로자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공사장 안전시설물 설치 상태도 집중적으로 살펴본다. 안전점검 결과 경미한 지적 사항은 즉시 시정 조치하고, 중대한 결함이 있다고 판단되는 경우 정밀안전진단을 할 예정이다. 안홍일 시설과장은 “대규모 공사 현장에 대한 정기적인 점검으로 안전사고 제로화 및 견실시공을 도모하고자 한다”며 “해빙기 재해취약시설에 대한 안전점검을 강화해 안전하고 쾌적한 교육환경 제공은 물론 학사일정이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전주시민신문]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이 2025년 10대 핵심과제로 선정한 ‘독서·인문교육’의 일환으로 책 읽는 학교 문화 조성에 박차를 가한다고 12일 밝혔다. 전북교육청은 이를 위해 ‘아침 10분 독서’나 ‘미래형 학교도서관 조성’, ‘학교도서관 전문인력 배치 확대’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확대 추진한다. 아침 10분 독서는 교사와 학생이 모두 독서 시간을 확보해 매일 일정한 시간에 꾸준히 책을 읽는 프로그램이다. 전북교육청은 2025년 테마별 학급독서 프로그램 운영지원(251교), 아침 10분 독서 운영학교 지원(279교) 등 총 530교를 대상으로 교사와 학생이 함께하는 책 읽기를 통해 독서의 즐거움을 확산시킨다는 방침이다. 학교도서관을 학교 독서교육의 중심 공간으로서 정보 활용, 토론·협업, 커뮤니티 활동을 수행할 수 있도록 하는 미래형 학교도서관 공간혁신 사업도 확대한다. 올해 56개 학교도서관 공간혁신을 시작으로 5년간 55개교씩 276개 학교도서관을 미래형 학교도서관으로 조성한다. 계획대로 추진되면 기존에 완료한 156개교를 포함하면 전체 학교의 약 60%인 43
[전주시민신문]전주시는 효율과 혁신의 상징으로서 다시 한번 도시의 미래를 준비하고 있다. 이번 전주시청 별관 확충사업은 단순한 공간의 확장에 그치지 않는다. 이는 미래 지향적이고 시민 중심의 행정 서비스를 구축하려는 전주시의 의지가 고스란히 담긴 결정이다. 산발적으로 퍼져 있던 행정기관들이 하나의 지붕 아래 모여 효율성을 증대시키고, 시민들이 보다 빠르고 직관적으로 행정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될 것이다. 이는 곧 도시가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불러올 것이다. 전주시의 이번 계획은 정교하고 치밀하다. 11월 현대해상 빌딩 감정평가를 시작으로, 12월 계약금 지급, 내년 7월까지 소유권 이전 완료, 그리고 리모델링 공사 착수라는 일련의 절차는 목표와 일정이 유기적으로 엮여 있는 모습을 보여준다. 단순한 공간 확충에 그치지 않고, 이 프로젝트는 궁극적으로 임대비용 절감을 통한 재정 효율성까지 도모하고 있다. 매년 약 40억 원에 달하는 보조금과 14억원의 임차비 지출을 줄이는 이 결정은 재정적 부담을 덜어내고 더 나아가 절감된 자원을 시민 복지와 공공서비스에 재투자할 수 있는 기회로 전환시킬 수 있다. 무엇보다 이 프로젝트가 더욱 가치 있는 것은 그
[전주시민신문]전주시가 최근 발표한 국립후백제역사문화센터 유치와 관련된 계획은 언뜻 보면 역사적 가치 회복을 통한 지역 발전의 모범 사례처럼 보인다. 후백제 도읍지였던 전주가 다시 후백제 역사 문화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하겠다는 의지는 분명 의미가 있다. 그러나 전주시의 계획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이러한 역사적 가치 회복보다 관광지 개발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 치중된 모습이 더욱 두드러진다. 이는 후백제의 역사적 복원이라는 본래의 목표를 흐릴 위험이 있다. 먼저 후백제역사문화센터 건립 계획에서 드러나는 전주시의 기조는 명확하다. 역사적 연구와 복원보다는 ‘역사 문화를 관광자원화’하는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발굴조사를 통해 밝혀진 후백제 도성벽 복원과 같은 사업이 계획돼 있지만 후백제 유적지 발굴체험, 역사교육 프로그램, 탐방로 정비, 노외 주차장 조성 등 관광 인프라 확대를 주요 목표로 내세우고 있다. 특히, 한옥마을과의 연계, 접근성 강화를 위한 도로 확장 등은 전주시가 후백제의 역사적 유산을 진정으로 보존하고자 하는 의도보다 관광객 유치를 최우선으로 삼고 있다는 인상을 준다. 관광산업의 발전은 분명 중요한 경제적 이득을 가져올 수 있지만, 역사적 가치를 도구화
[전주시민신문]전주종합경기장은 지난 60년 동안 전북특별자치도의 상징적인 체육 시설로 자리 잡아 왔다. 1963년 시민들의 성금으로 건립된 이 경기장은 전주의 중심부에서 여러 스포츠 행사와 문화 축제가 열리며 시민들에게 잊을 수 없는 추억을 선사했다. 전국체전부터 1997 무주·전주 동계 유니버시아드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대회를 개최한 이 경기장은 전주 시민의 자부심이었다. 하지만 세월이 흐르면서 경기장의 낡은 모습과 더불어 새로운 경제적 필요가 대두되었고, 그에 따라 전주시는 과감한 결단을 내렸다. 바로 전주종합경기장을 철거하고, 이곳을 경제적, 문화적 중심지로 탈바꿈시키는 것이다. 전주시가 추진하는 전시복합산업(MICE) 단지 개발 사업은 전주의 미래 100년을 책임질 중요한 프로젝트이다. MICE란 회의(Meeting), 포상(인센티브) 여행(Incentive), 컨벤션(Convention), 전시(Exhibition)를 의미하는 복합산업으로, 이를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와 더불어 국제적 경쟁력을 갖춘 도시로 발돋움하는 것이 목표이다. MICE 산업은 세계적으로도 각광받는 분야로, 전시와 회의를 위한 인프라가 조성되면 그에 따른 관광, 숙박, 상업적 부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