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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서신도서관, 고전인문교양 강좌 운영

오는 3월 10일부터 12월 15일까지 매주 월요일 오전 10시, 고전인문교양 강좌 마련

 

[전주시민신문] 전주시 서신도서관은 오는 3월 10일부터 오는 12월 15일까지 총 34차에 걸쳐 고전인문교양 강좌를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서신도서관 고전인문교양 강좌는 지난해에 이어 전라정신연구원의 재능기부로 운영되며, 매주 월요일 오전 10시에 진행될 예정이다.

 

구체적으로 ‘주역에서 길(吉)을 찾다’와 ‘논어! 소인이 군자 되는 법’을 주제로 각각 18회씩의 강좌가 운영될 예정이다. 강의는 김학권 원광대학교 철학과 명예교수와 김윤곤 전라정신연구원 사무총장이 각각 맡는다.

 

먼저 ‘주역에서 길(吉)을 찾다’ 강연에서는 △‘주역’의 건괘(乾卦) △‘주역’의 곤괘(坤卦) △‘주역’의 준괘(屯卦) △‘주역’의 몽괘(蒙卦) △‘주역’의 수괘(需卦)혜 등을 다룬다.

 

또한 ‘논어! 소인이 군자 되는 길’ 강연의 경우 △왜 ‘논어’인가? △천명(天命)과 인성(人性) △군자: 소인, 야인(野人), 비인(鄙人) 등에 대한 강좌로 이뤄질 예정이다.

 

시는 이번 강좌를 통해 참여한 시민들에게 동양 고전에 담긴 옛 성현들의 삶의 자세와 지혜를 알려 현재 자신의 삶을 되돌아보는 계기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라정신연구원 관계자는 “앞으로도 서신도서관과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시민들이 고전 인문 소양을 증진시킬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주역과 논어을 통해 수강생들이 동양 고전을 사색하며 힐링할 수 있는 시간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최현창 전주시 도서관본부장은 “시민들이 고전을 통해 삶의 가치와 의미를 고찰할 수 있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서신도서관에서 시민의 삶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강연에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전주시립도서관 누리집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