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민신문] 전주시가 중소기업 근로자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상생형 복지제도인 공동근로복지기금 조성을 추진키로 했다. 시와 전주탄소산업사업협동조합은 10일 ㈜아이버스 회의실에서 ㈜아이버스 등 기회발전특구 참여기업 8개사를 대상으로 복지 여건이 열악한 중소기업 근로자의 삶의 질을 높이고, 근로자에게 실질적인 복지 혜택을 제공하기 위한 ‘공동근로복지기금 조성’을 주제로 한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기회발전특구 내 중소기업 근로자의 복지 향상을 위한 공동근로복지기금 조성을 위해 시와 전주탄소산업사업협동조합이 참여기업들과 함께 기금 마련의 취지와 방향을 공유하고 논의하기 위한 공감대 형성을 위해 마련됐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안성은 선경영전략연구소 박사가 강연자로 나서 공동근로복지기금의 조성 취지와 필요성, 관련 제도 및 정부 지원 내용 등을 설명했다. 안 박사는 또 이미 운영 중인 다른 지역의 기금 사례를 공유하며 참여기업들의 관심을 이끌어냈다. 시는 이날 세미나에 이어 오는 8월 중 참여 의향이 있는 기업을 중심으로 ‘공동근로복지기금 준비위원회’를 구성하고, 올 하반기 내에 업
[전주시민신문] 베트남 고등학생들의 전북 고등학교 입학이 가시화하고 있다.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2026학년도 직업계고 외국인 유학생 선발을 위해 9~10일 베트남 현지에서 1차 선발 심사를 실시했다. 선발 심사는 직업계고 외국인 유학생 선도학교 교장 등 10여 명이 베트남 교육훈련부 국제교육개발센터(CIED)를 방문해 서류 및 면접 심사로 진행했다. 앞서 CIED는 지난 6월 30일까지 유학생 모집 및 접수를 완료하고, 총 48명의 지원자 중 25명을 전북교육청에 추천했다. 전북교육청은 이들을 대상으로 1차 심사를 진행해 18명을 최종 선발했다. 선발된 학생들은 입학 전까지 베트남 현지에서 ‘한국어 및 한국 생활문화 교육’에 참여한 뒤 오는 11월 중 2026학년도 고등학교 입학전형 일정에 따라 원서 접수와 최종 면접을 거쳐 입학을 확정하게 된다. 입학 대상 학교는 도내 직업계고 외국인 유학생 선도학교인 △글로벌학산고 제과제빵과·글로벌외식조리과·헤어미용과 △전주공업고 기계과·전기과·자동차과 △줄포자동차공업고 미래자동차과다. 문형심 창의인재교육과장은 “외국인 유
[전주시민신문] 전북자치도가 오는 21일부터 시작되는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을 앞두고 전담팀을 구성하는 등 본격적인 준비에 돌입했다. 전북자치도는 7월 10일 김종훈 경제부지사 주재로 추진상황 보고회를 열고, TF 5개 반 중심의 전담체계를 구축해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 준비 상황을 점검했다. 전담 TF는 사업총괄, 집행관리, 현장대응, 행정지원, 언론대응반으로 구성됐으며, 각 반별로 지급 대상자 검증, 상품권 확보, 홍보 전략 등을 총괄한다. 소비쿠폰 지급 대상은 정부가 지원기준을 6월 18일 주민등록 기준으로 정함에 따라 도민 173만 631명이다. 차상위, 기초생활수급자 명부는 명부 검증 절차를 거쳐 16일 이후 확정된다. 민생회복 소비쿠폰은 1차와 2차로 나누어 지원된다. 1차 신청은 7월 21일부터 9월 12일까지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통해 가능하며, 지급액은 일반도민 15만 원, 차상위계층 30만 원, 기초생활수급자 40만 원이다. 여기에 전주, 완주, 군산, 익산 거주자는 3만 원, 그 외 10개 인구감소지역 주민은 5만 원이 추가 지급된다. 지급 수단은 신용·체크카드 포인트, 지역사
[전주시민신문]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도내 초·중학교를 대상으로 ‘2026년도 영어중점학교’를 모집한다고 10일 밝혔다. 영어중점학교는 사교육에 의존하지 않고 학교 교육만으로 충분한 영어 역량을 기를 수 있도록 돕고, 미래형 영어수업 모델 정립을 통해 학생이 중심이 되는 공교육 영어교육 혁신을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영어중점학교는 학교의 여건과 특성에 맞춰 ‘영어교과형’과 ‘영어몰입형’ 두 가지 유형으로 운영된다. ‘영어교과형(English-focused Type)’은 영어 학력 및 문해력 신장을 목표로 정규 교과수업 외에 AI 활용 수업, 방과후 영어 수업, 동아리, 영어 캠프, 영어 프로젝트 활동, 영어학습 포인트 제도, 영어전용구역, 영어 사용의 날, 실용영어 인증제, 문화교류 행사 등의 다양한 활동 중심의 프로그램을 병행한다. ‘영어몰입형(English Immersion Type)’은 영어 관련 특색 프로그램 운영과 수학·과학 등 일부 교과를 영어로 가르치는 형태로 원어민보조교사와 한국인 교사의 협력 수업 중심으로 운영된다. 영어중점학교를 희망하는 학교는 신청서와 운영 계획서
[전주시민신문]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12일 전북대학교 간호대학에서 ‘2025년 학생건강증진교육센터 학부모 연수’를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당뇨병이 있는 자녀를 둔 학부모(학생 포함)를 대상으로 하는 이 연수는 가정에서의 당뇨병 관리 방법 등을 안내해 당뇨 학생들의 건강 증진을 돕기 위해 마련된다. 연수는 전북대학교병원 소아청소년과 김민선 교수의 ‘소아당뇨병의 이해’ 강의와 김민희 간호사의 ‘학교에서의 상황별 혈당관리 방법 교육’등으로 진행된다. 특히 학부모들이 함께 소통·공감하면서 질환에 대한 이해는 물론 일상생활 속 당뇨 관리 실천 방안을 공유하는 시간이 될 것으로 보인다. 강양원 문예체건강과장은 “학부모 연수를 통해 가정 내에서 학생들의 건강관리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면서 “올바른 당뇨병 관리법 이해 증진과 행복한 학교 생활을 지원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주시민신문]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2026학년도 대학 입학정보 박람회’를 오는 18~19일 이틀간 원광대학교에서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수험생과 학부모에게 정확하고 다양한 입시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열리는 이 박람회에는 전국 71개 대학이 참여해 △1:1 맞춤형 상담 부스 운영 △29개 대학의 입시설명회 △진학특강 등 대입 전형 전반을 아우르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보다 많은 학생과 학부모 등이 참여할 수 있도록 이틀간 3개 회차로 구분해 실시하며, 개막식과 진학특강은 유튜브를 통해 온라인으로도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박람회 기간 중 4차례 마련되는 진학특강은 △면접 △학생부종합전형 △학생부교과전형 △의약학계열 등 전형별·계열별 맞춤형 릴레이 형식으로 진행된다. 1회차는 18일 13:00~18:00, 2회차는 19일 09:30~12:30, 3회차는 14:00~17:00 운영되며, 사전 예약 신청과 회차별 중복 신청도 가능하다. 행사 당일 현장 접수도 가능하지만 박람회 당일 적정 인원 초과시 입장이 제한 될 수 있다. 참여를 희망자는 전북 진로진학 누리집 접속해
[전주시민신문] 전주시가 장기미집행 도시공원 부지 중 꼭 필요한 부지를 매입하면서 시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 도시의 녹지 인프라를 지켜갈 수 있게 됐다. 시는 공공녹지를 보존하고 도시 난개발을 차단하기 위해 현재까지 열악한 재정 여건 속에서도 총사업비 2706억 원을 투입해 장기미집행 도시공원 부지 중 축구장 197개 면적에 해당하는 1.4㎢ 규모의 부지를 매입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는 장기미집행 도시공원 부지를 지키지 않으면 공원의 기능을 상실할 수 있다는 절박한 상황 속에서 내린 결정으로, 매입된 부지 규모는 전체 장기미집행 도시공원 부지(14.3㎢) 중 국공유지(4.3㎢)를 제외한 나머지 사유지(10㎢)의 약 14%에 해당된다. 세부적으로 시는 △덕진공원 0.668㎢ △효자묘지공원 0.165㎢ △인후공원 0.168㎢ △기린공원 0.063㎢ △산성공원 0.049㎢ △완산공원 0.056㎢ △다가공원 0.01㎢ △화산공원 0.064㎢ △천잠공원 0.034㎢ △황방산공원 0.122㎢ △삼천공원 0.001㎢ 등 도시공원 부지를 단계적으로 확보했다. 특히 시는 부지 매입이 반드시 필요하지만 아직 협의
[전주시민신문] 전주시가 본격적인 여름철 폭염과 집중호우에 대비해 노숙인들의 보호를 위한 맞춤형 종합 대책을 가동했다. 시는 노숙인들이 폭염이나 집중호우에 무방비로 노출되지 않도록 노숙인 거점지역 순찰을 확대하고, 거리노숙인에 대한 집중 모니터링 및 응급잠자리 지원 등 맞춤형 지원을 통해 위기관리를 강화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현재 전주지역에는 시설 노숙인 99명과 거리노숙인 20명이 생활하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이에 시는 노숙인 시설 3개소와 대응체계를 구축해 거리노숙인들이 위기 상황에서 즉시 보호를 받을 수 있도록 노숙인 응급잠자리 24시간 운영을 강화했다. 특히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7월과 8월에는 중점 보호기간을 운영하며 에어컨과 선풍기 등 냉방시설과 샤워 시설이 갖춰진 시설을 즉시 이용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 또한 시는 노숙인의 안전 및 건강관리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노숙인 현장 순찰과 긴급구호 활동을 평일·주말 구분 없이 실시하고, 쿨토시와 습식타월 등 구호 물품을 지원한다. 이에 앞서 시는 지난해 거리노숙인 보호를 위한 아웃리치활동을 통해 거리 상
[전주시민신문] 전주시는 7월 정기분 재산세로 총 31만 5000여 건(653억 원)을 부과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보다 부과 건수는 1587건이 감소했으나, 세액은 5억 원 증가한 수치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건축물분 재산세의 경우 철근조·철골조 등 일부 구조의 잔가율이 기존 15%에서 10%로 조정됨에 따라 시가표준액이 하락하면서 세액이 5900만 원 감소했다. 반면, 주택분 재산세는 재개발지구 주택 철거 등으로 과세 건수가 전년보다 줄었지만, 공동주택과 개별주택의 가격 상승으로 인해 세액이 5억6100만 원 증가했다. 7월 정기분 재산세는 6월 1일 현재 건축물 및 주택 소유자에게 부과되는데, 주택분 재산세 본세가 20만 원을 초과하는 경우에는 7월과 9월에 반씩 나뉘어 부과되며, 20만 원 이하인 경우에는 7월에 일괄 부과된다. 납부방법은 △CD/ATM(타행기기 이용시 수수료 별도 발생) △위택스 또는 스마트위택스 △인터넷지로 △ARS(142211) △가상계좌·지방세입계좌 △카카오페이·네이버페이 등 모바일 간편결제 앱 등을 이용해 편리하게 납부할 수 있다. 또 가까운
[전주시민신문] 전주시 완산도서관에 위치한 완산마루 전시실이 지역 예술인과 출판사를 위한 전시 공간이자, 시민들의 문화예술 향유 공간으로 제공된다. 완산도서관은 하반기 전시 운영을 위해 지역 예술인과 문화예술 단체, 출판사를 대상으로 한 대관 공모를 거쳐 전시를 진행할 총 5개 팀을 선정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도서관에서 진행되는 책과 문학을 연계한 예술 전시를 통해 지역 예술인에게 창작발표 기회를 제공하고, 시민들에게는 독서 문화 활성화와 문화예술 향유의 기회를 높이기 위해 추진된다. 먼저 오는 12일부터 30일까지 하반기 첫 전시로 일상 속 소박한 순간들과 모습들을 담아낸 전민주 작가의 개인전 ‘풍경’이 진행된다. 이번 전시에서는 전주시와 전북 지역 곳곳의 풍경을 바라보는 작가의 따뜻한 기억과 감정의 흔적이 담긴 40여 점의 작품이 전시될 예정이다. 특히 전민주 작가는 시민들이 전시 관람뿐만 아니라 예술 체험을 할 수 있도록 해바라기를 모티브로 한 해바라기 미술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전시 연계 프로그램은 10일부터 전주시립도서관 누리집(lib.jeonju.go.kr
[전주시민신문]전주시가 시민과 관광객에게 다시 문을 연 ‘팔복동 이팝나무 철길’은 단순한 봄맞이 행사가 아니다. 이는 도심 속에서 자연을 누릴 권리를 실현하고 일상에 지친 이들에게 쉼표를 선물한 탁월한 결정이다. 지난 4월 26일 개막한 이팝나무 축제는 시민들의 삶에 감동을 주는 도시 행정의 모범 사례라 할 만하다. 이팝나무는 해마다 늦봄이면 순백의 꽃으로 철길을 수놓으며, 그 풍경은 마치 영화의 한 장면처럼 비현실적인 아름다움을 자아낸다. 전주시는 이 특별한 경관을 더 이상 울타리 너머에서 감상하는 데 그치지 않고 직접 그 길 위를 걷고 느낄 수 있도록 시민에게 개방했다. 이는 자연과 도시, 사람을 연결하는 섬세한 배려의 결과다. 철길이라는 폐쇄적 공간을 안전하게 개방하기 위해 설치한 야자매트, 안내판, 신호수 배치 등은 단지 공간 개방의 차원을 넘어,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점에서 더욱 돋보인다. 이러한 세심한 준비는 축제를 단순한 관람 행사가 아닌, 온전히 시민이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도심 속 힐링의 시간’으로 탈바꿈시켰다. 더불어 이팝나무 철길은 팔복예술공장과의 연계를 통해 문화예술과 자연이 공존하는 복합 명소로서의 가능성도 보여주었다.
[전주시민신문]환경 보호와 도시미관 개선은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인 시대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전주시가 추진하는 ‘친환경 현수막 제작·지원 시범사업’과 ‘덕진구 LED 전자게시대 설치사업’은 참으로 시의적절하고 환영할 만한 정책이라 할 수 있다. 기존의 플라스틱 합성수지로 제작된 현수막은 한 번 사용된 후 대부분 폐기되어 매립되거나 소각된다. 이 과정에서 자연 분해되지 않고, 온실가스와 발암물질 등 각종 유해 물질이 배출되어 환경에 악영향을 끼쳐왔다. 이런 문제를 인식한 전주시는 행정안전부의 지원사업에 발맞추어 약 350장의 행정용 현수막을 친환경 소재로 전환하는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이는 단순한 ‘시범’이 아닌, 공공이 친환경 전환을 선도해 민간의 인식과 행동까지 바꾸는 촉매제가 될 수 있다. 더불어, LED 전자게시대의 설치는 불법 현수막과 광고물로 몸살을 앓던 도시 공간에 질서와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덕진구 화개네거리 인근에 설치될 전자게시대는 지역 소상공인들에게는 합법적이고 효과적인 광고 수단을 제공하고, 시민들에게는 쾌적하고 정돈된 도시미관을 제공할 것이다. 이는 도시의 품격을 높이는 동시에 경제적 효과도 기대할 수 있는 ‘일석이조’의
[전주시민신문]전주시는 효율과 혁신의 상징으로서 다시 한번 도시의 미래를 준비하고 있다. 이번 전주시청 별관 확충사업은 단순한 공간의 확장에 그치지 않는다. 이는 미래 지향적이고 시민 중심의 행정 서비스를 구축하려는 전주시의 의지가 고스란히 담긴 결정이다. 산발적으로 퍼져 있던 행정기관들이 하나의 지붕 아래 모여 효율성을 증대시키고, 시민들이 보다 빠르고 직관적으로 행정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될 것이다. 이는 곧 도시가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불러올 것이다. 전주시의 이번 계획은 정교하고 치밀하다. 11월 현대해상 빌딩 감정평가를 시작으로, 12월 계약금 지급, 내년 7월까지 소유권 이전 완료, 그리고 리모델링 공사 착수라는 일련의 절차는 목표와 일정이 유기적으로 엮여 있는 모습을 보여준다. 단순한 공간 확충에 그치지 않고, 이 프로젝트는 궁극적으로 임대비용 절감을 통한 재정 효율성까지 도모하고 있다. 매년 약 40억 원에 달하는 보조금과 14억원의 임차비 지출을 줄이는 이 결정은 재정적 부담을 덜어내고 더 나아가 절감된 자원을 시민 복지와 공공서비스에 재투자할 수 있는 기회로 전환시킬 수 있다. 무엇보다 이 프로젝트가 더욱 가치 있는 것은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