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민신문] 전주시가 청년의 시정 참여를 확대하고 청년정책을 현장 중심으로 강화하기 위해 오는 15일부터 내년 1월 9일까지 ‘제10기 전주시 청년희망단’ 단원을 공개 모집한다고 9일 밝혔다. 청년희망단은 ‘전주시 청년희망도시 구축을 위한 조례’에 의해 구성되는 단체로, 전주에 거주하거나 활동하는 대학생과 취업준비생, 전업주부, 직장인, 소상공인 등 18세~39세 청년이라면 누구라도 참여할 수 있다. 제10기 모집 인원은 40명이다. 선발된 청년희망단원들은 △기획소통 △일자리정책 △인구정책 △문화교육 △복지 등 5개 분과로 나뉘어 약 1년 동안 청년의 시선으로 지역의 다양한 문제를 직접 발굴하고 해결 방안을 제안하는 전주시 대표 청년정책 참여 기구 구성원으로 활동하게 된다. 또한 단원들에게는 분과회의 등 회의 참석에 대한 소정의 활동 수당이 지급되며, 분과별 정책 아이디어 발표 시상과 우수 활동자 시장 표창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특히 시는 제10기 청년희망단이 그간의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단원들이 지역 정책을 이해하고 실질적인 제안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체계적인 역량 강화 교육을 확대할 계획
[전주시민신문] 전주시는 올해 8월 치러진 검정고시에서 사단법인 다온복지센터의 장애인야학교에 참여한 학습자인 최은섭 씨(88세, 1937년생)가 중학교 졸업학력 검정고시에 합격했다고 9일 밝혔다. 최 씨는 학령기에 정규교육을 받지 못했으나, 교육에 대한 오랜 열망으로 올해 3월 다온복지센터 야학교에서 학습을 시작했다. 해당 기관은 기초 학습부터 문제 풀이까지 개인의 속도에 맞춘 맞춤형 수업을 제공하며 꾸준히 지원했고, 최 씨는 이러한 도움 속에 학습을 이어가며 단계적으로 실력을 쌓아왔다. 이와 관련 전주시 장애인야학교 지원사업은 학령기를 놓친 성인 장애인에게 체계적인 교육 기회를 제공하고, 학력 취득을 통한 자립과 사회참여를 돕기 위한 사업이다. 구체적으로 △기초 문해교육 △검정고시 대비반 △다양한 평생교육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며 성인 장애인의 학습 접근성을 확대하고 있으며, 연령·장애 유형·학습 수준에 맞춘 개별화 수업을 통해 교육 격차 해소에 기여하고 있다. 또, 각 기관은 학습자 상담과 이동지원, 시험 응시 안내 등 실제 학습 과정에 필요한 세부 지원체계도 갖추고 있다. 이번 합
[전주시민신문]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이 학교 현장의 요구를 반영한 맞춤형 AI 디지털 리터러시 교육 지원을 강화한다. 전북교육청은 중·고등학생의 AI 디지털 역량 배양 및 학기말 교육과정 정상 운영을 지원하고, AI 디지털 리터러시의 지역 간 불균형 해소를 위해 연말까지 도내 23개 중고등학교를 대상으로 ‘학교로 찾아가는 AI 디지털 리터러시 스쿨’을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특히 이 사업은 2025년 전북학생의회 제1회 정기회 교육분과위원회에서 발의된 ‘찾아가는 디지털 리터러시 교육’을 반영해 추진되는 것으로, 학생이 주도적으로 제안한 정책이 실제 교육 현장으로 이어졌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교육은 학교별 교육과정 및 지역 특성을 반영한 프로그램으로 구성·운영된다. 전문강사가 직접 학교로 찾아가 디지털 저작권 이해, 인공지능의 한계와 윤리, AI 창작 체험 등 시의성과 교육적 효과가 높은 주제들로 교육을 진행한다. 또한 디지털 과의존, 저작권 인식, 생성형 AI의 사회적 쟁점 등 학생 생활과 밀접한 이슈들을 주제로 토론 및 실습 교육을 통해 디지털 사회 시민으로서의 책임과 사고력을
[전주시민신문] 전주시는 보건복지부가 주관한 ‘3주기 공립요양병원 운영평가’에서 전주시립요양병원이 최우수 등급인 A등급을 받았다고 8일 밝혔다. 공립요양병원 운영 평가는 공공의료기관으로서 양질의 의료서비스 제공, 공익적 보건의료사업 수행, 기관의 책무성 강화 등을 목표로 전국 74개 공립요양병원을 권역별로 나누어 격년제로 실시되고 있으며, 올해는 전북·전남·경북·경남·경기·충북 권역의 42개 기관을 대상으로 평가가 이뤄졌다. 평가는 △양질의 의료 △공익적 보건의료서비스 △책임 운영 △정책 참여 등 4개 영역을 중심으로, 현지 평가와 서류심사, 설문조사, 청구자료 분석 등 다양한 방식으로 진행됐다. 그 결과 전주시립요양병원은 총점 96점을 기록하며 A등급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특히 전주시립요양병원은 진료서비스와 공공보건의료체계, 보건 안전 및 병원관리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기관의 우수성을 입증했다. 이와 관련 지난 2000년 6월 삼천동에 개원한 전주시립요양병원은 현재 전주시가 사회복지법인 삼동회에 민간위탁 운영하고 있으며, 지역 주민의 의료서비스 부담 완화를 위해 전주시민에 대
[전주시민신문] 전주시외국인지원센터는 지난 6일 외국인 주민 5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송년행사인 ‘Goodbye 25, Welcome 26’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급증하는 외국인 주민의 지역사회 정착지원을 위한 외국인지원센터의 운영 성과를 공유하고, 다양한 국적의 주민 간 상호이해를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전주시에 거주하는 외국인 근로자와 유학생, 결혼이민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장기 자랑과 미니콘서트, 우수참여자 시상, 기념 촬영 등 협력과 소통의 시간으로 꾸며졌다. 특히 장기자랑 시간은 사전접수를 통해 참여한 다양한 국적의 유학생과 근로자 등이 함께 어우러지며, 다양한 문화를 즐기고 서로 이해하는 자리가 됐다. 전주시 외국인지원센터 관계자는 “이번 송년회가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고 교류할 수 있는 따뜻한 자리가 되길 바란다”면서 “2026년에도 외국인 주민도 내국인과 함께 전주에서 안정적으로 생활할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7월 문을 연 전주시 외국인지원센터는 △상담·통번역 지원 △생활·체류 지원 △문화 체험프로그램 등 다양한 서
[전주시민신문]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15일 전주 빌라레에서 ‘학교협동조합 성과공유회’를 열고, 학교협동조합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학교협동조합 성과공유회’는 도내 9개 학교협동조합의 조합원 및 운영학교 교직원 등 70여 명이 참석했으며 △2025년 학교협동조합 활성화 유공 교육감 표창 △하반기 학교협동조합 실태조사 및 전문 컨설팅 결과 분석 △우수 성과 사례 발표 △사회적경제 및 학교협동조합 특강 순으로 진행됐다. 도내 학교협동조합은 2017년 전라중학교 ‘생그레’를 시작으로 2024년 푸른꿈고등학교 ‘농심이네’까지 총 9개교에서 운영하고 있다. 이번 성과공유회에서 고산고등학교와 전주상업정보고등학교는 학생 조합원이 직접 학교협동조합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발전 방향에 대한 의견을 제시했다. 이를 통해 학교협동조합이 단순히 교직원이나 지역사회의 지원을 받는 형태가 아니라, 학생들이 주체적으로 협동조합을 운영하며 책임감을 가지고 활동하고 있음을 여실히 보여주었다. 임경진 교육협력과장은 “학교 구성원 모두에게 건강한 먹거리를 제공하고, 학생 복지를 실현하며 사회적경제의 가치를 체득할 수
[전주시민신문]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15일 오후 3시 전주비전대학교 컨벤션홀에서 ‘2025 전북학생 저자 출간기념회 및 문학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 행사는 학생들의 창작 기회를 확대하고, 문학적 상상력과 인문학적 감수성을 고취시키기 위한 목적에서 기획됐다. 올해는 학생 책쓰기 동아리 52개 팀이 참여해 개인 문집, 창작 소설, 그림책 등 1년간의 활동 성과인 다양한 문학 작품을 선보였다. 출간기념회와 함께 ‘2025 전북학생 문학상’ 시상식도 병행됐다. 전북교육청은 문학에 재능과 관심을 가진 학생들에게 창작 기회를 제공하고, 인문학적 사고 확장 및 올바른 독서습관 정착을 위해 지난해부터 전북학생 문학상 공모를 추진하고 있다. 올해는 시·소설·수필·극 분야에서 총 55개의 우수 작품을 선정, 전북특별자치도 교육감상을 수여했다. 유정기 권한대행은 “이 행사가 학생들에게 글쓰기에 대한 자신감을 심어주고, 문학적 꿈을 키울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문학적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창작 기회를 더욱 확대하고, 교사와 학생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교육환경
[전주시민신문] 전주시는 고유가와 물가 상승으로 난방비 부담이 가중된 동절기 취약계층을 위해 민·관 협력을 바탕으로 한 ‘온(溫)기 가득 에너지 나눔’ 프로젝트를 본격 가동한다고 15일 밝혔다. 이 사업은 시가 전북공동모금회의 지정기탁 후원금을 활용해 전주시복지재단 전주사람 및 전주연탄은행과 협력해 추진하는 대규모 난방 지원 사업이다. 특히 시는 정부의 에너지 바우처 지원 기준에서 제외되기 쉬운 중위소득 100% 이하의 연탄·등유 사용 가구를 주요 지원 대상으로 선정해 복지 사각지대 해소에 집중할 계획이다. 이는 기존 정부의 에너지 지원(에너지바우처, 연탄쿠폰 등)을 넘어, 전주시가 민간과의 선제적 협력을 통해 난방 사각지대를 더욱 깊이 보듬고 지원을 두텁게 함으로써 체감 복지 만족도를 높이는 전주시만의 특화 복지 정책으로서의 의미를 지닌다. 사업은 내년 3월까지 약 4개월간 집중 추진되며, 총 1억 원의 사업비로 난방 취약 가구 400여 가구(연탄 100가구, 등유 300가구)를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추진된다. 시는 ‘함께 만드는 따뜻한 전주’라는 목표 아래 추진되는 이번 협력 사업을
[전주시민신문] 전주올림픽 유치를 위한 범시민 추진체계가 본격 가동됐다. 전주시는 15일 시청 3층 대회의실에서 우범기 전주시장과 전주시의회, 체육계, 교육계, 언론, 출연기관, 학계 및 국제스포츠·행사기획 전문가 등 20여 명의 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전주올림픽 유치 범시민 지원위원회’ 지원조정위원회 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에서 참석자들은 지원조정위원회 위원장을 선출하고, 그간의 올림픽 유치 추진 상황을 공유했다. 또, 2026년 추진 전략에 대해 집중 논의했다. 이와 관련 시는 현재 250여 명 규모로 ‘전주올림픽 유치 범시민 지원위원회’를 구성·운영하고 있으며, 위원회는 공동위원장과 고문, 자문위원회, 지원조정위원회, 6개 분과위원회로 구성돼 있다. 이 가운데 지원조정위원회는 올림픽 유치 활동 전반을 총괄하며 주요 사항을 심의·의결하고, 분과별 활동을 유기적으로 지원하는 핵심 기구다. 시는 향후 위원회 운영을 통해 유치 전략을 지속적으로 보완하고,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과 국내외 교류를 확대해 하계올림픽 유치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와 지지를 한층 더 확산해 나갈 계획이다. &nb
[전주시민신문]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학교 및 교육기관의 산업재해 예방과 교직원의 안전·보건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산업안전보건 업무 길라잡이’를 개정, 소속 기관 및 각급 학교에 배포했다고 15일 밝혔다. 업무 길라잡이에는 △산업안전보건법 주요 내용 △직종별 산업안전보건 매뉴얼 △도급·용역·위탁사업 시 안전·보건 확보 조치 △산업재해 발생 시 대응 매뉴얼 등 현장에서 알아야 할 정보가 체계적으로 정리돼 있다. 특히 최근 개정된 산업안전보건 관계 법령을 반영해 온열·한랭질환 예방, 휴게시설 운영 등을 추가했다. 또, 산업안전 업무담당자가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서식과 예시 자료를 담았다. 이를 통해 학교가 유해·위험요인을 사전에 파악하고 안전사고, 예방 체계를 구축하는 데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장경단 학교안전과장은 “우리 교육청은 교육현장에서 유해·위험요인을 스스로 찾아내고 개선할 수 있는 안전관리 역량강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며 “이번에 개정된 길라잡이가 산업재해 없는 안전한 학교를 만드는 데 지침서로 자리매김하길 바란다”고 말했
[전주시민신문]전라북도가 물산업을 신성장 동력으로 육성하기 위해 발 빠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최근 전북대학교에서 열린 '새만금 전북물산업 기반 구축을 위한 AI 연계 방안 마련 워크숍'에서는 전문가들이 새만금 지역의 이차전지 특화단지 및 스마트팜의 용수 및 폐수 처리에 신기술을 적용하는 방안을 논의하며, 전북 물산업의 미래 방향성을 모색했다. 이번 워크숍은 전북연구원 새만금연구센터와 전북녹색환경지원센터가 주관해 진행되었으며,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와 이해관계자가 함께 참여했다. 특히 AI 기술을 활용한 하수 및 폐수 처리 방안이 주목받았다. 박용균 전남대학교 교수는 산업 폐수 처리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AI 기반 연구 사례를 공유하며, 기술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신동기 한국수자원공사 부장은 AI가 자율적으로 운영되는 정수장 사례를 발표하며 혁신적인 접근 방식을 제시했다. 이상현 전북대학교 교수는 기후변화 대응과 농생명 분야의 물산업 연계 방향에 대해 논의하며, AI의 적용이 향후 물산업 발전에 미치는 긍정적 영향을 시사했다. 이러한 발표 후, 곽동희 교수가 주재한 토론에서는 전문가들이 열띤 논의를 펼치며, 서로의 생각을 공유하고 향후 발전 방향에 대해 심도
[전주시민신문]전주시가 시민과 관광객에게 다시 문을 연 ‘팔복동 이팝나무 철길’은 단순한 봄맞이 행사가 아니다. 이는 도심 속에서 자연을 누릴 권리를 실현하고 일상에 지친 이들에게 쉼표를 선물한 탁월한 결정이다. 지난 4월 26일 개막한 이팝나무 축제는 시민들의 삶에 감동을 주는 도시 행정의 모범 사례라 할 만하다. 이팝나무는 해마다 늦봄이면 순백의 꽃으로 철길을 수놓으며, 그 풍경은 마치 영화의 한 장면처럼 비현실적인 아름다움을 자아낸다. 전주시는 이 특별한 경관을 더 이상 울타리 너머에서 감상하는 데 그치지 않고 직접 그 길 위를 걷고 느낄 수 있도록 시민에게 개방했다. 이는 자연과 도시, 사람을 연결하는 섬세한 배려의 결과다. 철길이라는 폐쇄적 공간을 안전하게 개방하기 위해 설치한 야자매트, 안내판, 신호수 배치 등은 단지 공간 개방의 차원을 넘어,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점에서 더욱 돋보인다. 이러한 세심한 준비는 축제를 단순한 관람 행사가 아닌, 온전히 시민이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도심 속 힐링의 시간’으로 탈바꿈시켰다. 더불어 이팝나무 철길은 팔복예술공장과의 연계를 통해 문화예술과 자연이 공존하는 복합 명소로서의 가능성도 보여주었다.
[전주시민신문]환경 보호와 도시미관 개선은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인 시대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전주시가 추진하는 ‘친환경 현수막 제작·지원 시범사업’과 ‘덕진구 LED 전자게시대 설치사업’은 참으로 시의적절하고 환영할 만한 정책이라 할 수 있다. 기존의 플라스틱 합성수지로 제작된 현수막은 한 번 사용된 후 대부분 폐기되어 매립되거나 소각된다. 이 과정에서 자연 분해되지 않고, 온실가스와 발암물질 등 각종 유해 물질이 배출되어 환경에 악영향을 끼쳐왔다. 이런 문제를 인식한 전주시는 행정안전부의 지원사업에 발맞추어 약 350장의 행정용 현수막을 친환경 소재로 전환하는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이는 단순한 ‘시범’이 아닌, 공공이 친환경 전환을 선도해 민간의 인식과 행동까지 바꾸는 촉매제가 될 수 있다. 더불어, LED 전자게시대의 설치는 불법 현수막과 광고물로 몸살을 앓던 도시 공간에 질서와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덕진구 화개네거리 인근에 설치될 전자게시대는 지역 소상공인들에게는 합법적이고 효과적인 광고 수단을 제공하고, 시민들에게는 쾌적하고 정돈된 도시미관을 제공할 것이다. 이는 도시의 품격을 높이는 동시에 경제적 효과도 기대할 수 있는 ‘일석이조’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