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민신문]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이 교육환경보호제도 우수교육청으로 선정됐다. 전북교육청은 교육부가 주최하고, 한국교육환경보호원이 주관한 ‘2025년 교육환경보호제도 운영성과 공유회’에서 경기·서울교육청과 함께 우수교육청에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전북은 ‘교육환경평가 사후관리 강화 및 보호구역 관리 시스템 정비’가 우수사례로 꼽혔다. 건축사·학부모·교육지원청 담당자로 구성된 ‘교육환경평가 사후관리단’을 운영하며, 실효성 있는 교육환경 보호 체계를 구축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사후관리단은 착공 중인 전체 사업장을 대상으로 연 2회 정기점검을 실시해 공사 차량 진출입구 변경, 타워크레인 변경 등 교육환경평가 미이행 발생을 사전 예방하고 있다. 또 교육환경 보호 정책·평가 업무 지원 전문기관인 한국교육환경보호원의 기술지원 컨설팅을 통해 전문성과 현장 대응력을 강화하고, 사후관리의 실효성을 높였다. 이와 함께 부안교육지원청의 ‘교육환경보호구역 관리체계 개선’도 모범사례로 평가됐다. 부안교육지원청은 △교육환경보호구역 내 금지행위 수기대장 전산화 △현장 점검
[전주시민신문] 전주시의회는 15일 AI·영화영상산업연구회가 지난 12일 전주시소통협력센터에서 피지컬AI(Physical AI) 분야 전문가인 조용로 (사)제조혁신피지컬AI협회장을 초청해 특별 강연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특강은 ‘AI(인공지능)가 여는 새로운 산업지평: 영화에서 피지컬AI까지’를 주제로, 생성형 AI를 넘어 ‘행동하고 실행하는 AI’로의 패러다임 전환이 산업 전반에 미치는 영향을 집중 조명했다. 강연은 조용로 협회장이 맡았으며, 조 회장은 지역을 기반으로 성장한 창업가로 현재 ㈜나인이즈 대표이사로 활동하고 있다. 이날 강연에는 남관우 전주시의회 의장을 비롯해 연구단체 회장인 이국 의원과 김원주·박혜숙·이성국·온혜정 의원 등이 참석해, 영화·영상산업의 변화와 피지컬AI 기반 신산업 육성 전략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였다. 조 회장은 “오늘날 AI는 더 이상 보조 기술이 아니라 산업 구조를 근본적으로 재편하는 핵심 수단”이라며 “전주는 AI와 영화, 제조를 개별 산업으로 접근할 것이 아니라 콘텐츠 생산과 실증·제조가 연결된 하나의 산업 구조로 재편해, 콘텐츠 산업과 신산업이 함께
[전주시민신문] 전주시는 전주교육통합지원센터가 추진한 ‘2025 교육발전특구 K-컬처 선도 글로벌 인재 양성 미래인재양성교육’이 12일 교육을 끝으로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지난 4월부터 전주지역 초등학교 5·6학년과 중·고등학생 총 174학급을 대상으로 총 960회차에 걸쳐 체계적인 프로젝트형 교육으로 운영됐다. 구체적으로 교육 성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초등 과정은 지난 11월까지, 중·고등 과정은 이날 교육까지 순차적으로 진행됐다. 초등 대상 프로그램은 5회차 프로젝트형 교육으로 구성돼 기후위기 대응을 지속적으로 학습하고 실천할 기회를 제공했다. 또, 체험·실습·게임 등 다양한 활동이 적용돼 학생들이 흥미를 기반으로 문제 해결 과정을 직접 만들어가며 참여했다. 또한 전주 지역의 실제 기후·환경 문제와 연결된 내용의 교육 과정을 통해 학생들은 지역사회의 변화를 직접 이해하고, 기후위기 대응의 주체로 성장하는 귀중한 경험을 했다. 이를 통해 미래 주역인 초등학생들이 창의적 사고력과 실천적 문제 해결 능력을 갖춘 인재로 성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중·고등학생 대
[전주시민신문] 전북특별자치도는 해양수산부의 제3차 연안정비 기본계획 변경에 신규 3개 지구가 반영되면서 도내 총 11개 지구, 638억 원 규모의 연안정비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해수부는 지난 10일 ‘제3차 연안정비 기본계획(2020~2029)’ 변경계획을 확정·고시했다. 이에 따라 도가 신청한 ▲군산 비안도(57억 원) ▲부안 작당·왕포(7억 원) ▲부안 격포항궁항(105억 원) 등 3개 지구가 새롭게 사업 대상지로 선정됐다. 군산 비안도 지구에는 530m 길이의 호안보강을 추진한다. 섬 지역 특성상 태풍과 고파랑에 취약한 해안선을 보호하고 주민의 생활 안전을 강화할 계획이다. 부안 작당·왕포 지구에는 파라펫 보강 200m와 호안 보강 100m가 시행돼 상습 침수 피해 지역의 안전을 강화한다. 또한 격포항~궁항 지구에는 1,035m 규모의 해안산책로가 새롭게 조성된다. 서해안 대표 관광지인 격포 일대와 궁항을 잇는 해안 보행로가 만들어지면 채석강, 적벽강 등 기존 명소와 연계한 해양관광 인프라가 강화될 전망이다. 연안정비 사업은 기후변화로 심화되는 해수면 상승, 태
[전주시민신문] 전주지역 사회적경제조직 100여 명이 한자리에 모여 전주시와 대한민국 사회적경제의 지속가능한발전을 위해 협력해 나가기로 다짐했다. 전주시는 11일 왕의 지밀(완산구 춘향로5218-7)에서 ‘2025년 전주시 사회적경제 결과공유회’를 개최했다. 이번 공유회에는 전주시의 사회적경제를 한 단계 발전시키는 계기가 된 ‘제7회 대한민국 사회적경제 박람회 in JEONJU’의 성공적인 마무리를 기념하고 2025년 사회적경제 추진결과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로, 박람회 추진위원회 위원과 사회적경제 기업·조직 관계자, 유관기관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해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이날 결과공유회는 박람회 추진위원회의 추진 결과 보고로 막을 열었다. 이 자리에서 추진위는 △약 8000명의 방문객 유치 △6400만 원 이상의 부스 운영 매출 △4600만 원 이상의 지역 상권 매출 등의 올해 박람회의 구체적인 성과를 발표하며, ‘사회적 가치와 경제적 성과, 지역 상권 활성화를 동시에 달성한 혁신적인 박람회였다’고 평가했다. 참여한 기업·기관 관계자들도 이번 박람회를 통해 사회적경제에
[전주시민신문] 전북특별자치도는 농림축산식품부가 실시한 2026년 스마트 과수원 특화단지 조성사업공모에서 무주군이 최종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선정으로 무주 무풍면 일원 13.2ha(131,962㎡) 규모에 총 30억 원을 투입해 고품질 사과 생산단지를 구축하게 된다. 스마트 과수원 특화단지 조성사업은 2축형·다축형 등 단순화된 수형과 밀식재배 기법을 적용해 평면형 과수원을 조성하고, 재해 예방시설과 기계화·자동화 기반을 함께 갖추는 사업이다. 이를 통해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안정적인 생산구조를 확립하여 노동력 약 30% 절감, 생산성 최대 2~4배 향상 등 실질적 효과가 기대된다. 전북은 2025년 장수군 16.8ha 선정에 이어, 2026년 무주군이 2년 연속 사업 대상지로 선정되며 사과 주산지로서의 경쟁력을 다시 입증했다. 도는 2026년부터 2028년까지 3년에 걸쳐 무풍면 일원에 △기계화·자동화 기반 조성 △품종 갱신 및 재해예방시설 설치 △기계 전정 트랙터 등 공동장비 도입 △재배기술 컨설팅 △사과 홍보·마케팅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민선식 농생명축산산업국장은 “이번 공모 선정은 생
[전주시민신문]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오는 26일까지 2026. 3. 1.자 폐지예정 학교 행정업무 추진 현장점검을 실시한다고 11일 밝혔다. 대상 학교는 군산 선유도중, 정읍 도학초, 남원 금지동초, 김제 비룡초, 무주 부당초, 무풍중, 무풍고, 부안 상서초 등 총 8개교다. 점검 내용은 폐지예정 학교의 생활기록부 등 주요 기록물 이관 준비 현황과 중요 물품·재산 처리 방법, 학교회계 마감 현황 점검 등이며, 특히 어린이 보호구역 해제 신청 등 각종 해지 및 신고 방법도 안내한다. 이와 함께 전자칠판 등 내용 연수 미도달 고가 물품에 대해서는 교육예산 낭비가 되지 않도록 관리전환 소요조회 여부 등을 꼼꼼히 점검할 예정이다. 앞서 전북교육청은 폐지학교 행정업무 경감을 위해 지난 10월 설명회를 열어 학교 통폐합 결정 이후부터 시기별․분야별 추진업무에 대해 안내했다. 김정주 행정과장은 “이번 현장점검을 통해 폐지학교 행정업무 마무리에 혼선을 최소화하고, 효율적 업무추진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전주시민신문]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학교폭력 사안보고부터 조치 결과까지 모든 과정을 통합 관리하는 ‘학교폭력 사안처리 온라인 시스템(우리ON)’을 오는 15일부터 전면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 ‘우리ON’시스템은 학교폭력 사안처리의 신속성·투명성·전문성을 강화한 것으로, 기존 종이문서 기반의 분절된 업무를 하나의 플랫폼으로 통합 운영하는 것이다. 주요 특징으로는 △사안처리 절차의 전산화 △사안조사 및 조치 과정의 온라인 관리 △각종 공문서의 자동 생성 기능 △단계별 문자 알림 △각종 통계 자료 추출 및 활용의 간소화 등이 있다. 앞서 전북교육청은 ‘우리ON’시스템의 안정적 정착을 위해 담당교원 대상 활용 연수, 2주 간의 시범 운영, 교육지원청별 자체 연수 및 모니터링을 진행했다. 정미정 민주시민교육과장은 “사안처리는 무엇보다 정확하고 신속한 대응이 중요하다”며 “우리ON 시스템이 학교 현장의 행정업무 부담을 줄이는 한편 신속·정확한 사안처리 체계를 구축하는 기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전주시민신문] 전주역사박물관은 오는 13일부터 내년 3월 15일까지 박물관 3층 기획전시실에서 ‘효자동화’ 기획전시를 개최한다. 이번 기획전은 효자로 유명한 동네인 전주시 효자동 곳곳에 남아있는 마을 이야기를 모아 ‘동화’라는 주제로 소개하면서 효자동을 다양한 각도로 조명한 것이 특징이다. 전시는 크게 △효자동의 유래, 산천, 인물, 변천 과정을 소개한 ‘효자동’ △어린이 동화로 각색해 효자동과 관련된 이야기 4편을 소개한 ‘효자동화(童話)’ △항공사진을 영상으로 편집해 1960년대 이후 급격히 변화하는 효자동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는 ‘효자동화(動畫)’ △도로명을 통해 효자동에 남아있는 마을 이야기를 소개한 ‘효자동화(洞話)’ △나만 아는 맛집, 자연, 역사 명소 등을 소개하는 ‘내가 쓰는 효자동화’ 등 총 5부로 구성된다. 특히 오는 16일에는 오후 2시부터 약 2시간 동안 김진돈 전주문화원장이 강사로 초청돼 ‘효자동 사람들’을 주제로 한 전시연계 강연을 펼칠 예정이다. 이날 강연은 △효자동은 언제부터 생겼을까? △효자동에서 활동한 사람은 누가 있을까? 등 평소 효자동에 대한 궁금증을 풀어주고, 전시에
[전주시민신문] 전북특별자치도와 전북바이오융합산업진흥원은 12월 10일 더메이호텔 그랜드볼륨홀에서 '2025년 농식품기업 지원사업 성과보고회'를 개최하고, 올해 추진한 주요 농식품기업 지원 성과를 공유하며 향후 산업 발전 방향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정도건 전북특별자치도 농식품산업과장, 이은미 전북바이오융합산업진흥원장을 비롯해 ▲전북 농생명 분야 대표기업 육성(37개사), ▲농업과 기업 간 연계 강화(24개소), ▲식품기업 창업프로그램(20개사), ▲특화역량 BI 육성(20개사) 등 4개 사업에 참여한 기업 대표와 관계자 150여 명이 참석했다. 성과보고회에서 발표된 주요 성과에 따르면, 대표기업 육성사업 참여 37개사의 평균 매출은 전년 대비 15.7% 증가했으며, 특히 2년 차에 접어든 17개 기업은 총매출 123억 원을 기록하며 26.6%의 높은 성장률을 보였다. 농업과 기업 간 연계 강화사업은 대규모 사업비 확보와 함께 계약재배 실적이 꾸준히 증가하며 안정적인 원료공급 기반을 확충했다. 식품기업 창업프로그램에서는 3개 기업이 총 7억 원의 투자유치에 성공했고, 매출 성장형 기업의
[전주시민신문]전라북도가 물산업을 신성장 동력으로 육성하기 위해 발 빠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최근 전북대학교에서 열린 '새만금 전북물산업 기반 구축을 위한 AI 연계 방안 마련 워크숍'에서는 전문가들이 새만금 지역의 이차전지 특화단지 및 스마트팜의 용수 및 폐수 처리에 신기술을 적용하는 방안을 논의하며, 전북 물산업의 미래 방향성을 모색했다. 이번 워크숍은 전북연구원 새만금연구센터와 전북녹색환경지원센터가 주관해 진행되었으며,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와 이해관계자가 함께 참여했다. 특히 AI 기술을 활용한 하수 및 폐수 처리 방안이 주목받았다. 박용균 전남대학교 교수는 산업 폐수 처리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AI 기반 연구 사례를 공유하며, 기술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신동기 한국수자원공사 부장은 AI가 자율적으로 운영되는 정수장 사례를 발표하며 혁신적인 접근 방식을 제시했다. 이상현 전북대학교 교수는 기후변화 대응과 농생명 분야의 물산업 연계 방향에 대해 논의하며, AI의 적용이 향후 물산업 발전에 미치는 긍정적 영향을 시사했다. 이러한 발표 후, 곽동희 교수가 주재한 토론에서는 전문가들이 열띤 논의를 펼치며, 서로의 생각을 공유하고 향후 발전 방향에 대해 심도
[전주시민신문]전주시가 시민과 관광객에게 다시 문을 연 ‘팔복동 이팝나무 철길’은 단순한 봄맞이 행사가 아니다. 이는 도심 속에서 자연을 누릴 권리를 실현하고 일상에 지친 이들에게 쉼표를 선물한 탁월한 결정이다. 지난 4월 26일 개막한 이팝나무 축제는 시민들의 삶에 감동을 주는 도시 행정의 모범 사례라 할 만하다. 이팝나무는 해마다 늦봄이면 순백의 꽃으로 철길을 수놓으며, 그 풍경은 마치 영화의 한 장면처럼 비현실적인 아름다움을 자아낸다. 전주시는 이 특별한 경관을 더 이상 울타리 너머에서 감상하는 데 그치지 않고 직접 그 길 위를 걷고 느낄 수 있도록 시민에게 개방했다. 이는 자연과 도시, 사람을 연결하는 섬세한 배려의 결과다. 철길이라는 폐쇄적 공간을 안전하게 개방하기 위해 설치한 야자매트, 안내판, 신호수 배치 등은 단지 공간 개방의 차원을 넘어,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점에서 더욱 돋보인다. 이러한 세심한 준비는 축제를 단순한 관람 행사가 아닌, 온전히 시민이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도심 속 힐링의 시간’으로 탈바꿈시켰다. 더불어 이팝나무 철길은 팔복예술공장과의 연계를 통해 문화예술과 자연이 공존하는 복합 명소로서의 가능성도 보여주었다.
[전주시민신문]환경 보호와 도시미관 개선은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인 시대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전주시가 추진하는 ‘친환경 현수막 제작·지원 시범사업’과 ‘덕진구 LED 전자게시대 설치사업’은 참으로 시의적절하고 환영할 만한 정책이라 할 수 있다. 기존의 플라스틱 합성수지로 제작된 현수막은 한 번 사용된 후 대부분 폐기되어 매립되거나 소각된다. 이 과정에서 자연 분해되지 않고, 온실가스와 발암물질 등 각종 유해 물질이 배출되어 환경에 악영향을 끼쳐왔다. 이런 문제를 인식한 전주시는 행정안전부의 지원사업에 발맞추어 약 350장의 행정용 현수막을 친환경 소재로 전환하는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이는 단순한 ‘시범’이 아닌, 공공이 친환경 전환을 선도해 민간의 인식과 행동까지 바꾸는 촉매제가 될 수 있다. 더불어, LED 전자게시대의 설치는 불법 현수막과 광고물로 몸살을 앓던 도시 공간에 질서와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덕진구 화개네거리 인근에 설치될 전자게시대는 지역 소상공인들에게는 합법적이고 효과적인 광고 수단을 제공하고, 시민들에게는 쾌적하고 정돈된 도시미관을 제공할 것이다. 이는 도시의 품격을 높이는 동시에 경제적 효과도 기대할 수 있는 ‘일석이조’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