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민신문] 전주시는 이달부터 오는 12월까지 지적장애인 취약가구를 대상으로 추진되는 장애인활동지원서비스의 모니터링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3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서비스 투명성을 높이고, 장애인의 안전한 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추진된다. 대상은 △지적·자폐 장애인 1인 가구 54가구 △지적·자폐·언어 장애인이 포함된 2인 이상 가구 28가구 등으로, 시 장애인복지과 직원 16명이 2인 1조로 총 8개 팀을 편성해 불시에 현장을 찾아 점검하게 된다. 주요 점검 내용은 △서비스 제공 시간과 내용의 적정성 △활동지원사의 근무 실태 △이용자의 생활 안전 및 위기 징후 확인 등이다. 특히 시는 제공기관에 대상자 명단을 전달해 사전 관리가 이루어지도록 조치하고, 불시 현장 모니터링을 병행함으로써 관리의 실효성을 높일 계획이다. 시는 모니터링 결과를 매월 취합해 보고하는 한편, 위기 가구가 발견될 경우 긴급지원과 사례관리팀 등 유관부서와 즉시 연계할 예정이다. 나아가 주요 결과를 제공기관과 공유해 서비스 품질 개선으로 이어지도록 할 방침이다. 박은주 전주시 장애인복지과장은 “이번 모니
[전주시민신문] ㈜신성건설(이용호 대표이사)이 지역사회 독거노인 지원을 위한 나눔 운동에 동참했다. 전주시와 ㈜신성건설은 2일 전주시장실에서 우범기 전주시장과 이용호 신성건설 대표이사, 이강영 전무이사, 최재훈 전주시노인복지관연합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전주지역 독거노인 지원을 위한 나눔 프로젝트인 ‘전주함께미(米)소(笑)’ 기부금 전달식을 가졌다. 이날 ㈜신성건설 임직원들은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한 프로젝트에 적극 동참하겠다는 의지를 담아 모은 현금 500만 원을 전주시에 전달했다. 전달된 기부금은 전주지역 7개 노인복지관에서 모금된 기부금과 함께 돌봄이 필요한 독거노인에게 백미와 누룽지, 식료품 등의 꾸러미로 전달될 예정이다. 앞서 시와 전주시노인복지관연합회는 지난 7월 28일부터 전주지역 독거노인 지원을 위한 나눔프로젝트인 ‘함께미(米)소(笑)’ 프로젝트를 추진해 왔다. 이 프로젝트는 정부가 추진 중인 민생소비쿠폰을 활용해 개인이 받은 민생소비쿠폰의 10%를 기부하는 방식으로 시작됐다. 시는 현재 독거노인 지원을 위한 나눔 프로젝트로 확대해 1억 원의 모금액을 모집해 돌
[전주시민신문]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오는 2일부터 4일까지 경북 일원에서 열리는 ‘제15회 전국상업경진대회’에 도내 8개교 100여 명이 참가한다고 1일 밝혔다. 전국 17개 시·도교육청이 공동 주최하고 경상북도교육청이 주관하는 이 대회는 상업계 특성화고 학생들이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발휘하며 전북 직업교육의 성과를 확인할 수 있는 중요한 자리다. 올해 대회는 더케이호텔 경주를 비롯해 경주정보고, 경주여자정보고, 한국국제통상마이스터고에서 개최되며, 개회식은 2일 오후 4시다. 전북에서는 강호항공고, 군산여상고, 글로벌학산고, 덕암정보고, 완산여고, 원광보건고, 전주상업정보고, 진경여고가 참가한다. 대회는 △회계실무 △창업실무 △사무행정 △전자상거래실무 △비즈니스영어 △ERP △금융실무 △호텔식음료서비스실무(조주) △세무실무 △취업설계프레젠테이션 △비즈니스프로그래밍 등 11개 경진 종목과 △경제골든벨 △동아리콘테스트 △창업동아리엑스포 △대회홍보크리에이터 등 4개 경연 종목, 총 15개 종목으로 치러진다. 전북교육청은 전국대회 출전 학생들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학교별 교육훈련비를 지원하
[전주시민신문] 전북특별자치도가 도내에서 성장 가능성과 기술 경쟁력을 갖춘 우수 중소기업을 발굴하기 위해 ‘2025년 유망중소기업’을 선정한다. 모집 기간은 9월 8일부터 22일까지이며, 최종 12개사 내외가 선정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도내 기업들이 한 단계 더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고, 안정적인 경영 환경을 지원하기 위한 제도로 매년 추진되고 있다. 전북도는 1999년부터 25년간 총 522개 기업을 유망중소기업으로 선정·지원해 오며, 지역경제의 든든한 성장 동력으로 자리매김해 왔다. 신청 자격은 제조업 및 지식기반산업을 영위하는 도내 중소기업으로, 공고일 기준 3년 이상 기업을 운영하고 상시근로자 5인 이상을 고용하고 있어야 하며, 전년도 매출액이 3억 원 이상이어야 한다.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9월 22일까지 기업 소재지의 시‧군 기업지원부서를 통해 방문 또는 우편 접수하면 된다. 이후 시·군 추천(9월 23~25일)을 거쳐 서류심사, 외부 전문가 현장심사, 전북도 중소기업지원기관협의회의 심의를 통해 11월 중 최종 선정된다. 선정된 기업에는 인증서와 현판이 수여되며, 향후 5년간
[전주시민신문] 전주시가 시민들이 생활 속에서 친환경 교통수단인 자전거를 안전하게 탈 수 있도록 맞춤형 교육프로그램을 제공키로 했다. 시는 시민의 자전거 이용 편의성을 높이고 안전한 자전거 이용 문화 확산을 위한 ‘자전거 정비 및 도로연수교실’을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시민들이 보다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자전거를 주행할 수 있도록 일상생활에 필요한 내용 중심으로 구성됐다. 먼저 ‘자전거 정비교실’은 오는 10일과 10월 22일 두 차례에 걸쳐 대우빌딩 7층 회의실(완산구 기린대로 213)에서 진행된다. 주요 교육 내용은 △브레이크 및 기어 조절 방법 △타이어 펑크 수리 △정기 점검 요령 등으로, 시민들이 일상에서 필요한 자가 정비 능력을 키우는 데 초점을 맞춰 진행된다. 또한 ‘자전거 도로연수교실’은 오는 23일과 10월 14일 두 차례에 걸쳐 평화의 전당 공영자전거 대여소(완산구 전주천자전거길 490)에서 출발해 자전거도로를 따라 약 12㎞를 주행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교육 참석자들은 자전거를 타고 달리며 △도로 주행 시 주의사항 △주행원칙 △주행 방법 등 자전거
[전주시민신문] 전주시와 전주지역아동센터연합회(회장 김남희)는 4일 CGV전주효자에서 지역아동센터 종사자 200여 명을 대상으로 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여름 방학 동안 이용 아동 돌봄에 애쓴 종사자들의 업무 스트레스 해소를 돕고, 종사자 간 소통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 자리에서 지역아동센터 종사자들은 영화 관람을 통해 잠시나마 힐링의 시간을 가졌다. 또, 힐링을 통해 얻는 긍정 에너지가 이용 아동들에게 좋은 영향을 미칠 수 있도록 노력하자고 함께 다짐했다. 이와 함께 이날 행사에서는 그간 아이들의 행복한 성장을 도와온 지역아동센터장과 시설 종사자에 대한 전주시장 및 전주시의회 의장 표창장 수여식도 진행됐다. 김남희 전주시지역아동센터연합회장은 “아동들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애써주시는 지역아동센터 종사자 여러분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면서 “연합회에서도 적극적인 협력을 통해 지역아동센터가 아이들의 행복한 성장 터가 되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진교훈 전주시 복지환경국장은 “아동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현장에서 애쓰시는 종사자분들의 역량 강화를
[전주시민신문] 전주시가 프로축구 K리그 선두를 달리고 있는 전북현대모터스FC의 조기 우승을 염원하는 축구팬들을 위해 1994 특별노선을 확대 운영키로 했다. 시는 전북현대모터스FC의 조기 우승 가능성이 높아짐에 따라 오는 13일과 20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펼쳐지는 홈경기시 시내 주요 거점과 경기장을 오가는 1994 특별노선을 확대 운영할 계획이라고 4일 밝혔다. 이는 리그 선두를 달리는 전북현대가 연이은 홈경기가 조기 우승을 확정할 수 있는 분수령이 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역사적 순간을 시민들과 함께 나누기 위해 대중교통 지원을 대폭 확대한 것이다. 특히 시는 무더위가 걷힌 9월 중 펼쳐지는 이 두 경기에 많은 축구팬이 몰릴 것으로 예상하고 기존 8대~14대였던 친환경 수소버스를 15대까지 늘리고, 혁신·만성지구 방면 운행을 위한 전기마을버스도 기존 1대에서 2대로 늘리기로 했다. 시는 1994 특별노선을 오는 10월 K1리그 정규라운드와 11월 파이널 라운드까지 연장 운영하는 등 2025시즌 종료까지 더 많은 시민이 안전하고 쾌적하게 전북현대의 경기를 즐길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
[전주시민신문] 전주시 완산도서관은 오는 9월 4일부터 ‘자작자작 책 공작소’ 7기 입주작가를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이를 위해 시는 지난달 21일까지 공개 모집을 거쳐 소설·시·아동문학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작가 12명과 예비작가 10명 등 총 22명의 입주작가를 선정했다. 이들은 내년 3월 4일까지 6개월 동안 자작자작 책 공작소에 마련된 집필실에 입주해 창작 활동을 이어가는 한편, 다양한 방식으로 시민들과 만날 예정이다. 특히 전문작가들은 체험과 강연 등 다양한 형태의 재능기부 프로그램을 통해 시민과 직접 만나는 시간을 갖게 된다. 또한 완산도서관 3층에서는 입주작가들이 추천하는 ‘작가 큐레이션 코너’가 마련돼 작가의 시선으로 선정한 책과 함께 추천 메시지를 만나볼 수 있다. 이에 앞서 완산도서관 자작자작 책 공작소에는 지난 1기부터 6기까지 총 107명의 작가가 입주했으며, 입주작가들은 △전문작가 재능기부 프로그램 141회 △출판 63권(참여 84명) 등 의미 있는 성과를 쌓아왔다. 박남미 전주시 도서관평생학습본부장은 “자작자작 책 공작소는 작가들에게 안정적인 창작
[전주시민신문] 가을철 대한민국 문화도시 전주의 다양한 축제를 만날 수 있는 통합축제인 ‘전주페스타 2025’가 전주독서대전을 시작으로 포문을 연다. 전주시는 오는 5일 개막하는 ‘2025 전주독서대전’을 시작으로 오는 10월 31일 개막하는 전주막걸리축제에 이르기까지 9월과 10월 두달 간 전주 곳곳에서 ‘전주페스타 2025’가 펼쳐진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축제는 지난해 전주페스타 2024의 주무대였던 전주종합경기장이 전주MICE복합단지로 탈바꿈하기 위해 철거됨에 따라 지역 골목상권이 골고루 동반 상생할 수 있도록 전주 곳곳에서 펼쳐진다. 올해 전주페스타에서는 △전주독서대전(9월 5~7일, 전주한벽문화관·완판본문화관) △전주국제한지산업대전(10월 2~4일, 한국전통문화전당) △전주예술난장(10월 17~19일, 팔복예술공장) △전주비빔밥축제(10월 24~26일, 전주월드컵경기장) △전주막걸리축제(10월 31일~11월 1일, 전주비전대학교 대운동장)가 차례대로 개최돼 전주의 가을을 풍성하게 채울 예정이다. 특히 대표행사인 전주비빔밥축제 첫날 밤에는 전주페스타 축하행사인 ‘함께가을’이 진행된다. 이
[전주시민신문] 책의 도시 전주시가 시민 독서공동체인 독서동아리들의 성장을 돕기로 했다. 전주시는 지역 독서공동체의 활성화를 위해 오는 11월 14일까지 ‘2025 전주시 우수독서동아리 지원 운영 사업’에 참여할 동아리를 공개 모집한다. 이 사업은 전주시에 등록된 독서동아리 중 서류심사를 거쳐 선정된 10개 팀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각 동아리는 그동안의 독서 활동과 운영 성과를 사례로 발표하게 된다. 시는 이를 통해 우수독서동아리를 발굴·지원하고, 다양한 활동 경험을 시민과 나누는 자리도 마련할 계획이다. 지원 대상은 전주시에 등록된 독서동아리 중 자발적으로 구성돼 5인 이상이 정기적으로 활동하는 모임으로, 서류심사에 합격한 뒤 오는 11월 29일 전주시립도서관 꽃심에서 열리는 사례 발표에 참여할 수 있어야 한다. 사례 발표를 통해 최종 선정된 동아리에게는 △대상(1팀, 50만 원) △우수상(2팀, 각 30만 원) △장려상(7팀, 각 10만 원) 등 도서문화상품권이 부상으로 주어지며, 응원상과 발표상을 통해 추가 시상품도 제공될 예정이다. 접수는 전주시 누리집을 통해 가능하
[전주시민신문]전주시가 시민과 관광객에게 다시 문을 연 ‘팔복동 이팝나무 철길’은 단순한 봄맞이 행사가 아니다. 이는 도심 속에서 자연을 누릴 권리를 실현하고 일상에 지친 이들에게 쉼표를 선물한 탁월한 결정이다. 지난 4월 26일 개막한 이팝나무 축제는 시민들의 삶에 감동을 주는 도시 행정의 모범 사례라 할 만하다. 이팝나무는 해마다 늦봄이면 순백의 꽃으로 철길을 수놓으며, 그 풍경은 마치 영화의 한 장면처럼 비현실적인 아름다움을 자아낸다. 전주시는 이 특별한 경관을 더 이상 울타리 너머에서 감상하는 데 그치지 않고 직접 그 길 위를 걷고 느낄 수 있도록 시민에게 개방했다. 이는 자연과 도시, 사람을 연결하는 섬세한 배려의 결과다. 철길이라는 폐쇄적 공간을 안전하게 개방하기 위해 설치한 야자매트, 안내판, 신호수 배치 등은 단지 공간 개방의 차원을 넘어,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점에서 더욱 돋보인다. 이러한 세심한 준비는 축제를 단순한 관람 행사가 아닌, 온전히 시민이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도심 속 힐링의 시간’으로 탈바꿈시켰다. 더불어 이팝나무 철길은 팔복예술공장과의 연계를 통해 문화예술과 자연이 공존하는 복합 명소로서의 가능성도 보여주었다.
[전주시민신문]환경 보호와 도시미관 개선은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인 시대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전주시가 추진하는 ‘친환경 현수막 제작·지원 시범사업’과 ‘덕진구 LED 전자게시대 설치사업’은 참으로 시의적절하고 환영할 만한 정책이라 할 수 있다. 기존의 플라스틱 합성수지로 제작된 현수막은 한 번 사용된 후 대부분 폐기되어 매립되거나 소각된다. 이 과정에서 자연 분해되지 않고, 온실가스와 발암물질 등 각종 유해 물질이 배출되어 환경에 악영향을 끼쳐왔다. 이런 문제를 인식한 전주시는 행정안전부의 지원사업에 발맞추어 약 350장의 행정용 현수막을 친환경 소재로 전환하는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이는 단순한 ‘시범’이 아닌, 공공이 친환경 전환을 선도해 민간의 인식과 행동까지 바꾸는 촉매제가 될 수 있다. 더불어, LED 전자게시대의 설치는 불법 현수막과 광고물로 몸살을 앓던 도시 공간에 질서와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덕진구 화개네거리 인근에 설치될 전자게시대는 지역 소상공인들에게는 합법적이고 효과적인 광고 수단을 제공하고, 시민들에게는 쾌적하고 정돈된 도시미관을 제공할 것이다. 이는 도시의 품격을 높이는 동시에 경제적 효과도 기대할 수 있는 ‘일석이조’의
[전주시민신문]전주시는 효율과 혁신의 상징으로서 다시 한번 도시의 미래를 준비하고 있다. 이번 전주시청 별관 확충사업은 단순한 공간의 확장에 그치지 않는다. 이는 미래 지향적이고 시민 중심의 행정 서비스를 구축하려는 전주시의 의지가 고스란히 담긴 결정이다. 산발적으로 퍼져 있던 행정기관들이 하나의 지붕 아래 모여 효율성을 증대시키고, 시민들이 보다 빠르고 직관적으로 행정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될 것이다. 이는 곧 도시가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불러올 것이다. 전주시의 이번 계획은 정교하고 치밀하다. 11월 현대해상 빌딩 감정평가를 시작으로, 12월 계약금 지급, 내년 7월까지 소유권 이전 완료, 그리고 리모델링 공사 착수라는 일련의 절차는 목표와 일정이 유기적으로 엮여 있는 모습을 보여준다. 단순한 공간 확충에 그치지 않고, 이 프로젝트는 궁극적으로 임대비용 절감을 통한 재정 효율성까지 도모하고 있다. 매년 약 40억 원에 달하는 보조금과 14억원의 임차비 지출을 줄이는 이 결정은 재정적 부담을 덜어내고 더 나아가 절감된 자원을 시민 복지와 공공서비스에 재투자할 수 있는 기회로 전환시킬 수 있다. 무엇보다 이 프로젝트가 더욱 가치 있는 것은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