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민신문] 전주시 평화도서관은 26일 오후 2시 시민 50명을 대상으로 ‘전라북도, 한반도 역사문화의 꽃심Ⅱ’ 인문학 강의를 운영했다. 이번 강의는 전북공연예술진흥연합회와 함께 지난 3월 29일부터 매월 마지막주 토요일 총 4회에 걸쳐 진행한 ‘지역민과 함께하는 인문학 강의’ 시리즈의 마지막 회차로, 전라북도의 역사와 문화에 대한 시민들의 이해를 넓히는 시간으로 꾸며졌다. 이날 강의는 김경민 전라북도 역사문화교육원 원장이 지난 6월에 이어 ‘전라북도 한반도 역사문화의 꽃심’을 주제로 과거 전라북도의 전통산업 단지와 교역 네트워크, 지역별 유물에 관한 내용을 다뤘다. 강의에 참여한 한 시민은 “스쳐 지나가던 곳이 과거에는 찬란하게 빛나던 곳임을 알게 됐다”면서 “우리 지역 문화유산에 더 많은 관심을 가져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남미 전주시 도서관평생학습본부장은 “이번 인문학 강의를 통해 시민들과 함께 전라북도의 역사문화 가치를 되새기고, 지역에 대한 자긍심을 높이는 소중한 기회였다”면서 “앞으로도 시민 누구나 일상에서 지식과 문화를 향유 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
[전주시민신문] 전주시가 여름철 폭염 속에서도 시민의 일상을 지탱하고 있는 택배노동자를 직접 찾아가 건강과 안전을 응원했다. 시는 22일 CJ대한통운 전주지점(지사장 고현덕)에서 혹서기에도 쉼 없이 일하는 노동자들의 안전한 근무 환경을 조성하고, 사기를 북돋기 위한 ‘찾아가는 현장 지원 캠페인’을 펼쳤다. 이번 캠페인은 시가 중점 추진 중인 ‘함께 장터 프로젝트’와 연계해 현장 중심의 실질적인 지원이 이뤄지도록 구성됐으며, 오전 8시 30분부터 약 1시간 동안 진행된 행사에는 약 200명의 택배노동자가 참여했다. 이날 현장에서는 온열질환 예방을 위한 ‘물·그늘·휴식’ 실천을 바탕으로, 시원한 커피와 생수, 쿨토시 등 보호 용품이 제공됐다. 특히 시는 택배 물량이 많은 화요일 오전 시간대를 활용해 택배노동자들의 자연스러운 참여를 유도했다. 이와 관련 ‘함께 장터 프로젝트’는 전주시의 대표적인 민생경제회복 사업으로, 기업·단체의 기부금으로 지역소상인에게 선결제한 음료를 이동노동자에게 제공함으로써 노동자 복지와 지역경제 상생을 동시에 실현하고 있다. 현재까지 1100명의 노동자가 이 사업을
[전주시민신문] 우범기 전주시장이 완주지역 기업인들과 만나 상생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이틀 연속으로 출근길 통합 캠페인에 동참하는 등 연일 완주-전주 통합에 대한 공감대를 확산시키기 위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우범기 시장은 22일 이른 아침 전북혁신도시 내 한 식당에서 완주 기업인들과 조찬 간담회를 갖고 지역경제 활성화와 완주·전주 통합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이날 간담회는 완주와 전주가 하나 돼 더 큰 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완주군 기업인들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향후 협력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로, 우범기 전주시장과 임동욱 이노비즈 전북지회장, 완주지역 5개 기업 대표 등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참석한 기업인들은 행정구역 통합을 통해 산업기반 확충과 투자 유치 여건 개선 등 경제적 측면에서의 기대감을 나타냈다. 우 시장은 조찬 간담회 직후 참석한 기업인들과 함께 완주군 이서면과 전주시 혁신동이 만나는 접경지역인 혁신동 스포디움네거리에서 펼쳐진 출근길 통합 캠페인에 동참해 출근길에 나선 시민들을 대상으로 통합의 필요성과 경제적 비전을 직접 설명했다. 이날 캠페인에는 효자1동
[전주시민신문] 전주시는 전주와 완주의 대표 관광지를 한 번에 둘러보는 ‘전주·완주 시티투어’가 여름철 맞이 반값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 여름 특가 이벤트는 이달 7월 말부터 8월 말까지 출발하는 전주·완주 시티투어 상품에 적용되며, 1인당 5000원에 이용할 수 있다. 이와 관련 지난해 첫 시동을 건 ‘전주·완주 시티투어’는 전주시와 완주군의 대표 관광지를 하루에 둘러볼 수 있어 이용객들에게 가성비 여행상품으로 호평을 받아왔다. 매주 토요일 출발하는 ‘여름 1코스’는 전주의 한지박물관과 전주한옥마을, 완주의 대한민국술테마박물관으로 구성된 코스이며, 매주 수요일 출발하는 ‘여름 2코스’는 전주수목원, 완주의 오성한옥마을과 송광사를 여행하는 코스이다. 투어 예약 및 문의는 남북여행 누리집 또는 고객센터를 이용하면 된다. 노은영 전주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앞으로도 전주·완주 시티투어에 보내주신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많은 이벤트를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전주시민신문] 전주시립극단은 오는 31일 ‘7월 문화가 있는 날’을 맞아 덕진예술회관에서 낭독극 ‘책 읽어주는 남녀–청개구리 또또와 꾸러기들’ 공연을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전주시가 아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전하고, 가족 관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공연은 익숙한 전래동화와 창작동화를 토대로 실감 나고 생동감 있는 낭독극 형식으로 구성됐다. 구체적으로 이날 공연 1부에서는 △청개구리 이야기 △잭과 콩나무 △해님 달님 등 총 세 편의 동화가 낭독극으로 무대에 오른다. 이어 2부에서는 클라운 쏭의 특별출연을 통해 팬터마임과 마술을 결합한 클라운마임 공연도 함께 선보일 예정이다. 이와 관련 덕진예술회관은 시민들에게 다양한 문화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매달 마지막 주 수요일 ‘문화가 있는 날’에 다채로운 공연을 무료로 선보이고 있으며, 오는 11월까지 전주시립예술단(교향악단, 합창단, 국악단, 극단)이 주관하는 다양한 공연이 예정돼 있다. 노은영 전주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시립극단이 들려주는 따뜻하고 유쾌한 낭독극을 통해 아이들이 책과 친해
[전주시민신문] 전주시가 고온 다습한 여름철을 맞아 식중독 발생 위험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내다보고 시민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시는 최근 장마철 이후 오염된 물로 인한 식재료 오염 등에 의한 식중독 발생 위험이 큰 만큼 위생 관리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달라고 24일 밝혔다. 식품의약품안전처 통계에 따르면, 식중독 발생 건수는 매년 증가하고 있으며, 최근 5년간(2020년~2024년) 여름철(6~8월)에 발생한 식중독은 평균 99건(환자수 2481명)에 달한다. 특히 여름철은 구토와 복통, 발열, 설사 등을 일으키는 살모넬라와 병원성 대장균, 캠필로박터 제주니 등에 의한 세균성 식중독이 많이 발생하는 시기로, 식재료 취급 및 조리, 개인위생 관리 등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이에 시는 본격적인 여름철을 맞아 시민들의 건강을 안전하게 보호하기 위해 식중독 발생 우려 분야에 대한 사전 예방 관리에 나섰다. 먼저 시는 이달 중순 여름철 다소비 식품인 삼계탕과 냉면을 취급하는 업소와 살모넬라 식중독 우려가 있는 달걀을 주로 사용하는 김밥과 토스트 취급 음식점 등 40곳을 대상으로 위생
[전주시민신문] 전주시는 지난 23일 전주시 청년센터인 ‘청년이음전주’에서 전주시 청년희망단 및 청년 활동가와 한자리에 모여 지역 청년들의 고민에 귀를 기울이고 청년정책 발굴을 위한 의견을 나누는 간담회를 가졌다. 이번 간담회는 시가 이달 초 조직개편을 통해 인구청년정책국을 신설한 이후 청년정책을 보다 강화하고 생생한 지역 청년들의 의견을 듣기 위해 마련한 자리로, 지역 청년들의 건의사항과 청년정책에 대한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다. 시는 앞으로도 맞춤형 청년정책을 추진하기 위한 만남의 장을 이어갈 계획이다. 이와 관련 전주시 청년희망단은 지난 2016년부터 청년 당사자로서 청년정책을 발굴하기 위해 운영되고 있으며, 현재 18~39세 직장인과 자영업자, 대학생, 취업준비생 등 다양한 청년 계층 40명이 9기로 참여해 활발히 활동 중이다. 9기 청년희망단은 5개 분과(기획소통, 일자리정책, 인구정책, 문화교육, 복지)로 나뉘어, 분야에 맞는 청년정책 발굴을 위해 오는 10월까지 활동할 예정이다. 시는 또 올해 초 공개모집을 거쳐 청년정책 멘토 2명을 선발했으며, 이들은 청년들에 대한 멘토링
[전주시민신문] 전주시는 경로당을 이용하는 노인들의 건강한 노후생활을 돕기로 했다. 전주시보건소(소장 김신선)와 덕진보건소는 올 하반기 32개 경로당을 대상으로 건강증진 프로그램과 건강체조교실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22일 밝혔다. 보건소는 경로당 이용자를 대상으로 주 1회 체조강사가 경로당을 방문해 스트레칭과 생활체조 등 낙상사고에 취약한 허약 노인들을 위해 근력 강화를 위한 건강체조교실을 운영한다. 또한 보건소 내 심뇌혈관질환상담센터와 연계해 △혈압, 혈당, 콜레스테롤 측정 △심뇌혈관질환관리 및 예방교육 △뇌졸증·심근경색 조기인지 및 예방 교육 △공중보건의사의 건강상담 등 건강증진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이와 함께 보건소는 올해 이상 기후로 폭염 기간이 길어짐에 따라 온열질환 예방법과 응급 상황 대처법도 교육할 예정이다. 대상 경로당은 매년 상·하반기별로 각 주민자치센터에서 추천을 받은 후 사전 답사를 거쳐 선정되며, 보건소는 수혜 경로당이 중복되지 않도록 관련 기관들과 간담회를 통해 협의·조율하고 있다. 이에 앞서 보건소는 지난 상반기에는 3월부터 6월까지 4개월 동안
[전주시민신문] 전주 지역에서 추진되는 재개발·재건축 정비사업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무료 시민교육 강좌가 오는 9월부터 재개된다. 전주시는 민선8기 들어 정비사업에 대한 주민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해마다 운영해온 재개발·재건축 정비사업 아카데미가 올해는 오는 9월 2일부터 운영될 예정이라고 22일 밝혔다. 시민의 재산권 보호와 안전한 경제활동을 돕기 위해 마련된 ‘정비사업 아카데미’에서는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사업 관련 제도 △조합 경영에 관한 사항 △관리처분계획 및 감정평가에 관한 사항 등 정비사업 전반에 대한 사항과 정비사업과 지역주택조합의 차이점 및 지역주택조합 사업 시행 시 발생하는 분쟁 사례에 대한 정보가 제공된다. 재개발·재건축 정비사업 아카데미는 일반시민과 정비사업 조합원을 대상으로 정비사업의 과정과 감정평가에 관한 사항 등 기초적이고 개념적인 내용을 안내하는 ‘입문’ 과정과 조합 임원, 감사 등 조합 운영 관계자를 대상으로 조합 회계 및 예산, 정보공개 실무 등 정비사업 추진을 위한 실무적이고 전문적인 내용을 교육하는 ‘전문’ 과정으로 구성된다. 올해 아카데미는 오는 9
[전주시민신문] 노후주택이 밀집하고 거주자 대부분이 고령자인 전주시 우아동 왜망실마을이 주민들이 안전하게 거주할 수 있는 마을로 탈바꿈됐다. 전주시는 올 상반기 약 1억4000만 원을 투입해 추진한 왜망실마을 취약구역 생활환경 개선사업이 모두 마무리됐다고 22일 밝혔다. 왜망실마을은 전체 주민 중 20세 미만의 청소년과 60세 이상 고령자가 마을 전체 주민의 약 60%를 차지할 정도로 생활안전사고 예방이 필요한 지역이었다. 이에 시는 전북특별자치도 공모사업을 통해 왜망실마을의 생활환경을 개선했다. 구체적으로 시는 주민들의 거주 밀집 지역인 왜망실마을 안길 일원의 불량한 노후도로를 새롭게 포장하는 등 보행 및 차량 통행에 장애가 된 노후도로를 새롭게 단장했다. 또한 시는 주민들의 안전을 위해 노후화된 삼파장 가로등을 LED 가로등으로 교체하고, 구거 인근 추락 방지를 위한 울타리를 설치하는 등 주민들의 주거환경을 전면 개선했다. 아울러 시는 마을 주민들과 함께 왜망실마을에 대한 현장 점검을 실시하고, 관할 경찰서인 덕진경찰서와 협의해 범죄 사각지대 발생 우려 지역에 범죄 예방
[전주시민신문]전주시가 시민과 관광객에게 다시 문을 연 ‘팔복동 이팝나무 철길’은 단순한 봄맞이 행사가 아니다. 이는 도심 속에서 자연을 누릴 권리를 실현하고 일상에 지친 이들에게 쉼표를 선물한 탁월한 결정이다. 지난 4월 26일 개막한 이팝나무 축제는 시민들의 삶에 감동을 주는 도시 행정의 모범 사례라 할 만하다. 이팝나무는 해마다 늦봄이면 순백의 꽃으로 철길을 수놓으며, 그 풍경은 마치 영화의 한 장면처럼 비현실적인 아름다움을 자아낸다. 전주시는 이 특별한 경관을 더 이상 울타리 너머에서 감상하는 데 그치지 않고 직접 그 길 위를 걷고 느낄 수 있도록 시민에게 개방했다. 이는 자연과 도시, 사람을 연결하는 섬세한 배려의 결과다. 철길이라는 폐쇄적 공간을 안전하게 개방하기 위해 설치한 야자매트, 안내판, 신호수 배치 등은 단지 공간 개방의 차원을 넘어,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점에서 더욱 돋보인다. 이러한 세심한 준비는 축제를 단순한 관람 행사가 아닌, 온전히 시민이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도심 속 힐링의 시간’으로 탈바꿈시켰다. 더불어 이팝나무 철길은 팔복예술공장과의 연계를 통해 문화예술과 자연이 공존하는 복합 명소로서의 가능성도 보여주었다.
[전주시민신문]환경 보호와 도시미관 개선은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인 시대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전주시가 추진하는 ‘친환경 현수막 제작·지원 시범사업’과 ‘덕진구 LED 전자게시대 설치사업’은 참으로 시의적절하고 환영할 만한 정책이라 할 수 있다. 기존의 플라스틱 합성수지로 제작된 현수막은 한 번 사용된 후 대부분 폐기되어 매립되거나 소각된다. 이 과정에서 자연 분해되지 않고, 온실가스와 발암물질 등 각종 유해 물질이 배출되어 환경에 악영향을 끼쳐왔다. 이런 문제를 인식한 전주시는 행정안전부의 지원사업에 발맞추어 약 350장의 행정용 현수막을 친환경 소재로 전환하는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이는 단순한 ‘시범’이 아닌, 공공이 친환경 전환을 선도해 민간의 인식과 행동까지 바꾸는 촉매제가 될 수 있다. 더불어, LED 전자게시대의 설치는 불법 현수막과 광고물로 몸살을 앓던 도시 공간에 질서와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덕진구 화개네거리 인근에 설치될 전자게시대는 지역 소상공인들에게는 합법적이고 효과적인 광고 수단을 제공하고, 시민들에게는 쾌적하고 정돈된 도시미관을 제공할 것이다. 이는 도시의 품격을 높이는 동시에 경제적 효과도 기대할 수 있는 ‘일석이조’의
[전주시민신문]전주시는 효율과 혁신의 상징으로서 다시 한번 도시의 미래를 준비하고 있다. 이번 전주시청 별관 확충사업은 단순한 공간의 확장에 그치지 않는다. 이는 미래 지향적이고 시민 중심의 행정 서비스를 구축하려는 전주시의 의지가 고스란히 담긴 결정이다. 산발적으로 퍼져 있던 행정기관들이 하나의 지붕 아래 모여 효율성을 증대시키고, 시민들이 보다 빠르고 직관적으로 행정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될 것이다. 이는 곧 도시가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불러올 것이다. 전주시의 이번 계획은 정교하고 치밀하다. 11월 현대해상 빌딩 감정평가를 시작으로, 12월 계약금 지급, 내년 7월까지 소유권 이전 완료, 그리고 리모델링 공사 착수라는 일련의 절차는 목표와 일정이 유기적으로 엮여 있는 모습을 보여준다. 단순한 공간 확충에 그치지 않고, 이 프로젝트는 궁극적으로 임대비용 절감을 통한 재정 효율성까지 도모하고 있다. 매년 약 40억 원에 달하는 보조금과 14억원의 임차비 지출을 줄이는 이 결정은 재정적 부담을 덜어내고 더 나아가 절감된 자원을 시민 복지와 공공서비스에 재투자할 수 있는 기회로 전환시킬 수 있다. 무엇보다 이 프로젝트가 더욱 가치 있는 것은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