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민신문] 관광거점도시인 전주시가 관광 분야의 민관 협력사업을 잘 수행한 지방자치단체로 평가됐다. 시는 4일 서울 롯데호텔 가넷스위트홀에서 열린 ‘2024년 지역관광 추진조직(DMO) 시상 및 성과워크숍’에서 최고등급인 A등급을 받으며 지난 2020년부터 추진한 5개년차 관광거점 민관 협력 육성지원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주최·주관한 DMO 육성지원 사업은 지역관광의 경쟁력을 높이고 지역 내 다양한 거버넌스(공공, 민간, 지역주민 등) 협력을 통해 자생할 수 있는 지속가능한 관광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추진되는 국가 공모사업이다. DMO는 관광 분야 이해관계자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협력연계망을 통해 지역관광자원을 발굴하고 지역관광 현안 해결 및 관광 활성화 사업을 추진하는 관광전문조직으로, 시는 지난 2021년부터 민간법인인 ㈜전주관광마케팅을 DMO 사업자로 선정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왔다. 구체적으로 전주시 DMO는 지난해 △전주필경 △아트워크앳나잇 △전주맛집 투어패스 △자전거여행 페달투어 등 인기사업을 성공적으로 끝마쳐 생활인구 유입증대와 관광수익을 창출함으로써 자생할 수 있는 관광생태계를 조성하는 데 이바
[전주시민신문] 서거석 전북특별자치도교육감은 2025학년도 신학기 개학을 맞아 4일 전주효천초등학교를 방문해 입학생들을 축하하고 학교 현안을 청취했다. 전주효천초는 61학급(특수학급 2학급 포함)의 대규모 학교로, 2024~2025학년도 교육과정 관련 연구학교를 운영 중이다. 서거석 교육감은 이날 입학식에 앞서 잔디구장, 1층 시청각실, 3층 미래정보실 등 학교 시설을 둘러보며 학교 교육과정 운영학교에 관한 설명을 들었다. 교직원, 학교운영위원장, 학부모회 등 교육공동체와 간담회에도 참석해 늘봄학교 운영, 기초학력 향상, 생활지도 지원 등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청취했다. 입학식에서는 신입생과 학부모에게 축하와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서 교육감은 입학생들에게 “오늘은 여러분이 처음으로 학교라는 새로운 세상에 발을 내딛는 뜻깊은 날”이라며 “앞으로 친구들과 즐겁게 배우고 뛰어놀며 소중한 추억을 차곡차곡 쌓으며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학부모들에게는 “교육감인 저를 비롯해 모든 선생님은 우리 아이들이 안전하고 행복한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학부모님들도
[전주시민신문] 전주시의 문화예술과 전통문화 등 지역문화진흥을 위해 설립된 (재)전주문화재단과 한국전통문화전당의 기능이 통합된다. 동시에 시는 전주 관광산업을 이끌 새로운 출연기관인 ‘전주관광재단’ 설립에 속도를 내고 있다. 시는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문화 분야 출연기관 조정을 마무리하고, 새로운 문화·관광 분야 거점기관들과 함께 힘찬 새출발에 나설 계획이라고 4일 밝혔다. 시는 출연기관 혁신방안 및 실태조사를 거쳐 지난해 4월 전주문화재단과 한국전통문화전당의 기능을 통합하고, 관광 사업 대폭 확대에 따른 관광재단 설립의 필요성에 따라 배경으로 전통문화전당을 관광재단으로 전환하는 문화 분야 출연기관 조정계획을 수립했다. 이후 지난해 12월에는 해당 내용을 담은 조례 제·개정을 진행했다. 이에 따라 전주문화재단은 기능 통합을 위한 정관변경 등의 사전절차를 거친 후 지난 2월 이사회를 열어 조직 개편과 운영 규정을 정비하고, 등기 변경 등을 통해 통합 준비를 마쳤다. 이로써 전주문화재단은 3월부터 기존의 문화예술과 생활문화분야 진흥뿐만 아니라 전통문화 보존과 진흥 기능까지 확대해 지역문
[전주시민신문]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2025년도 지방공무원 임용시험 시행 계획’을 4일 도교육청 누리집을 통해 공고했다. 선발 예정인원은 교육행정직 25명(일반 21명·장애 3명· 저소득층 1명), 사서직 4명, 공업직(일반기계·일반전기) 4명, 시설직(일반토목·건축) 7명, 시설관리직 16명, 운전직 16명 등 총 72명이다. 시설직(건축) 1명은 전북특별자치도 소재 기술계고등학교 졸업(예정)자 가운데 선발할 계획이다. 시험은 2007년 12월 31일 이전에 출생한 18세 이상이 응시할 수 있다. 2025년 1월 1일 이전부터 최종(면접) 시험일까지 본인의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전북도 내로 돼 있거나 2025년 1월 1일 이전까지 전북도에 주민등록상 주소지를 둔 기간이 모두 합쳐 3년 이상이어야 한다. 올해 시험부터는 필기시험 과목 가운데 국어와 영어 과목 출제 기조가 기존 ‘지식암기 위주’에서 ‘현장직무와 밀접한 사고력 평가 중심’으로 변경된다. 출제 기조 변경에 따라 국어와 영어를 시험과목으로 하는 경우 필기시험 시간이 10분 연장된다. 공개경쟁 임용시험의 경우 10
[전주시민신문] 대한민국 대표 문화도시인 전주시가 문화예술로 일상이 풍요로운 미래도시로 나아갈 것을 선언했다. 전주시 출연기관인 (재)전주문화재단(이사장 우범기 전주시장, 대표이사 최락기)은 12일 오후 3시, 한국전통문화전당 공연장에서 우범기 전주시장과 남관우 전주시의회 의장, 최락기 대표이사를 비롯한 재단 임직원, 문화예술계 주요 인사 등 2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주문화재단 미션·비전 선포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는 (재)전주문화재단이 전통문화 계승과 현대 문화예술의 융합을 목표로 한국전통문화전당과의 통합을 마치고 힘찬 출발을 알리는 자리로 마련됐다. 개막공연으로 문을 연 이날 선포식은 △우범기 재단 이사장의 환영사 △남관우 전주시의장의 축사 △왕기석 무형유산 판소리 명창과 김윤덕 국회의원의 영상 축하 메시지 △기능통합 브리핑 △미션·비전 발표 및 선포식 △퍼포먼스 △전주시 홍보대사인 ‘아퀴’의 공연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전주문화재단은 새로운 도약을 선언하며 ‘문화예술로 일상이 풍요로운 미래 문화도시 전주’라는 비전을 내세우고, 시민과 예술인이 함께 성장하는 문화예술 통합 플랫폼을 구축
[전주시민신문] 전주시는 12일 드론기술개발지원센터(전주시 덕진구 유상로 67)에서 드론 산업 발전을 위해 추가 구축된 첨단 장비 4종에 대한 시연회를 가졌다. 이날 시연회는 윤동욱 전주시 부시장과 국토교통부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그간의 장비 구축 경과를 공유하고, 장비를 직접 시연하는 시간으로 꾸며졌다. 이번에 도입된 고도화 장비 4종은 중소기업들이 개별적으로 확보하기 어려운 △EMC 장비(전자파 적합성 검사) △셀렉티브 솔더링 시스템(자동화 납땜) △안정성 측정 장비 △낙하 충격량 측정 장비로, 총 국비 30억 원이 투입돼 구축됐다. 시는 이를 활용해 지역 중소기업들이 개발 기간을 단축하는 것뿐 아니라, 성능 검증을 통한 제품의 신뢰성을 높여 국내외 시장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 관련 드론기술개발지원센터는 지난 2020년 국비 40억 원을 지원받아 문을 열었으며, 현재 드론 관련 기업 13개사가 입주해 있으며 총 19종의 첨단 장비가 구축됐다. 시는 이를 기반으로 지난해에만 총 132개 기업을 대상으로 580회에 걸쳐 장비 지원을 제공하고, 매월 장
[전주시민신문] 전주시가 선도해온 의료-돌봄 통합지원사업이 전국으로 확대 시행될 예정인 가운데 보건복지부 관계자들이 시범사업 우수지자체로 손꼽히는 전주를 찾아 운영 사례를 청취했다. 전주시는 12일 전주를 찾은 은성호 인구사회서비스정책실장을 비롯한 보건복지부 관계자들과 ‘전주시 의료-돌봄 통합지원 시범사업’ 전반에 대한 추진 상황을 공유했다고 밝혔다. 이번 현장 방문에는 보건복지부와 전주시, 의료-돌봄 통합지원 자문위원, 수행기관 관계자 등 22명이 참석했으며, 참석자들은 전주시의 방문의료 지원체계와 민·관 협업체계 구축 현황 등을 점검했다. 이들은 또 향후 사업 추진 방향을 함께 논의하고, 현장 전문가의 의견을 청취하기도 했다. 이와 관련 시는 지난 2019년 지역사회 통합돌봄 선도사업을 시작으로 지난 2023년 7월부터는 노인 의료-돌봄 통합지원 시범사업을 추진하면서 전주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 전주시의사회, 전주시보건소와 협업해 ‘건강-의료 안전망’을 구축하는 등 상대적으로 취약한 보건·의료 분야의 돌봄 안전망을 강화해왔다. 시는 올해는 지자체와 장기요양 서비스의 분절성 해소와 전국
[전주시민신문] 전북특별자치도는 12일 전북테크노파크 본부동 대회의실에서‘RE100 에너지솔루션 얼라이언스’에너지정책분과의 첫 회의를 열고, 2025년 운영계획과 주요 현안을 논의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2025년 정기회의 및 포럼 일정과 주제 ▲연간 목표 및 성과지표 설정 ▲재생에너지 활성화를 위한 협력 방안 등이 집중적으로 다뤄졌다. 특히, 오는 3월 24일 이원택 국회의원실과 공동 개최하는 ‘재생에너지 활용 및 RE100 산업단지 조성’ 정책토론회와 5월 예정된 ‘새만금 신재생에너지 박람회’의 내실화 방안에 대한 논의도 진행됐다. 이와 함께 신재생에너지 및 분산에너지 산업의 효과적인 육성전략을 마련하기 위해 국내외 정세를 반영한 기존 정책 검토 및 조정 작업도 병행됐다. 에너지정책분과는 RE100 에너지솔루션 얼라이언스 내 4개 분과 중 하나로, 분기별 정기회의를 통해 기업과 기관의 전문성을 기반으로 지속 가능한 에너지 정책을 발굴·추진할 계획이다. 배주현 전북자치도 청정에너지수소과장은 “RE100 에너지솔루션 얼라이언스가 민·산·학·연·관 협력을 바탕으로 전북의 에너지 정책 발전
[전주시민신문] 전북특별자치도는 12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제4회 전북‧새만금 혁신 심포지엄(JSIS; Jeonbuk‧Saemangeum Innovation Symposium)’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은 전북특별자치도, 전북연구원, 사단법인 신지식장학회가 공동 주최한 가운데, 전북이 미래 성장동력으로 의료용 대마(헴프) 산업을 어떻게 육성할 것인지에 대한 심도 깊은 논의가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를 비롯해 문승우 전북특별자치도의회 의장, 임혁백 (사)좋은정책포럼 이사장, 정승 전 식품의약품안전처 초대 처장, 신지식장학회 관계자, 헴프 산업 관련 기업 및 기관 관계자 등 15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행사에서는 ‘도전과 혁신으로 하나 되는 전북, 더 큰 미래로’라는 퍼포먼스를 통해 ‘전북이 가는 길이 대한민국이 가는 길이다’라는 메시지를 강조했다. 기조연설자로 나선 정승 전 식품의약품안전처 초대 처장은 “전북은 농생명 산업의 강점을 살려 글로벌 헴프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최적의 지역”이라며, “헴프 산업을 국내 바이오·의료 산업과 연계
[전주시민신문] 책의 도시 전주시가 출판사와 책방 창업을 꿈꾸는 시민들을 위해 독립출판 특강을 열기로 했다. 시는 ‘2025 전주출판학교’ 상반기 독립출판 특강 참가 신청을 전주시립도서관 누리집(lib.jeonju.go.kr)을 통해 접수한다고 12일 밝혔다. 독립출판에 대한 시민들의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마련된 이번 특강에는 로컬콘텐츠를 활용한 독립출판 창작자, 1인 출판사 및 독립서점 대표 등 해당 분야의 전문가가 초청돼 독립출판만이 가진 다채로운 매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구체적으로 이번 상반기에는 △정수경 즐거운도시연구소 대표(경원동# 서점 운영) △김애림 로잇스페이스 공동대표(비마이크 매거진 발행인) △유정미 대전대학교 교수(이유출판 공동대표) △김진우 블루도어북스 서점 대표 △권세나 도서문화공간 조용한흥분색 대표 △프랭코 피스카인드홈 서점 대표 △양소영 로컬해찰 대표가 강연을 맡는다. 최현창 전주시 도서관본부장은 “나날이 커지는 독립출판에 대한 관심을 반영해 이번 특강을 마련했다”면서 “1인 창작자와 출판사 및 책방 창업을 꿈꾸는 시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특강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
[전주시민신문]전주시는 효율과 혁신의 상징으로서 다시 한번 도시의 미래를 준비하고 있다. 이번 전주시청 별관 확충사업은 단순한 공간의 확장에 그치지 않는다. 이는 미래 지향적이고 시민 중심의 행정 서비스를 구축하려는 전주시의 의지가 고스란히 담긴 결정이다. 산발적으로 퍼져 있던 행정기관들이 하나의 지붕 아래 모여 효율성을 증대시키고, 시민들이 보다 빠르고 직관적으로 행정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될 것이다. 이는 곧 도시가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불러올 것이다. 전주시의 이번 계획은 정교하고 치밀하다. 11월 현대해상 빌딩 감정평가를 시작으로, 12월 계약금 지급, 내년 7월까지 소유권 이전 완료, 그리고 리모델링 공사 착수라는 일련의 절차는 목표와 일정이 유기적으로 엮여 있는 모습을 보여준다. 단순한 공간 확충에 그치지 않고, 이 프로젝트는 궁극적으로 임대비용 절감을 통한 재정 효율성까지 도모하고 있다. 매년 약 40억 원에 달하는 보조금과 14억원의 임차비 지출을 줄이는 이 결정은 재정적 부담을 덜어내고 더 나아가 절감된 자원을 시민 복지와 공공서비스에 재투자할 수 있는 기회로 전환시킬 수 있다. 무엇보다 이 프로젝트가 더욱 가치 있는 것은 그
[전주시민신문]전주시가 최근 발표한 국립후백제역사문화센터 유치와 관련된 계획은 언뜻 보면 역사적 가치 회복을 통한 지역 발전의 모범 사례처럼 보인다. 후백제 도읍지였던 전주가 다시 후백제 역사 문화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하겠다는 의지는 분명 의미가 있다. 그러나 전주시의 계획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이러한 역사적 가치 회복보다 관광지 개발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 치중된 모습이 더욱 두드러진다. 이는 후백제의 역사적 복원이라는 본래의 목표를 흐릴 위험이 있다. 먼저 후백제역사문화센터 건립 계획에서 드러나는 전주시의 기조는 명확하다. 역사적 연구와 복원보다는 ‘역사 문화를 관광자원화’하는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발굴조사를 통해 밝혀진 후백제 도성벽 복원과 같은 사업이 계획돼 있지만 후백제 유적지 발굴체험, 역사교육 프로그램, 탐방로 정비, 노외 주차장 조성 등 관광 인프라 확대를 주요 목표로 내세우고 있다. 특히, 한옥마을과의 연계, 접근성 강화를 위한 도로 확장 등은 전주시가 후백제의 역사적 유산을 진정으로 보존하고자 하는 의도보다 관광객 유치를 최우선으로 삼고 있다는 인상을 준다. 관광산업의 발전은 분명 중요한 경제적 이득을 가져올 수 있지만, 역사적 가치를 도구화
[전주시민신문]전주종합경기장은 지난 60년 동안 전북특별자치도의 상징적인 체육 시설로 자리 잡아 왔다. 1963년 시민들의 성금으로 건립된 이 경기장은 전주의 중심부에서 여러 스포츠 행사와 문화 축제가 열리며 시민들에게 잊을 수 없는 추억을 선사했다. 전국체전부터 1997 무주·전주 동계 유니버시아드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대회를 개최한 이 경기장은 전주 시민의 자부심이었다. 하지만 세월이 흐르면서 경기장의 낡은 모습과 더불어 새로운 경제적 필요가 대두되었고, 그에 따라 전주시는 과감한 결단을 내렸다. 바로 전주종합경기장을 철거하고, 이곳을 경제적, 문화적 중심지로 탈바꿈시키는 것이다. 전주시가 추진하는 전시복합산업(MICE) 단지 개발 사업은 전주의 미래 100년을 책임질 중요한 프로젝트이다. MICE란 회의(Meeting), 포상(인센티브) 여행(Incentive), 컨벤션(Convention), 전시(Exhibition)를 의미하는 복합산업으로, 이를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와 더불어 국제적 경쟁력을 갖춘 도시로 발돋움하는 것이 목표이다. MICE 산업은 세계적으로도 각광받는 분야로, 전시와 회의를 위한 인프라가 조성되면 그에 따른 관광, 숙박, 상업적 부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