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민신문] 세계가 주목하는 신개념 스포츠인 드론축구 최강팀을 가리는 ‘2025 전주드론축구월드컵(FIDA World Cup Jeonju 2025)’의 개막식 입장권 예매가 시작된다. 전주시는 오는 12일 오후 7시부터 2025 전주드론축구월드컵의 개막식 입장권을 온라인 예매 플랫폼인 티켓링크를 통해 선착순 무료로 예매할 수 있다고 10일 밝혔다. 개막식 티켓은 선착순 무료 예매가 가능하지만, 발권 수수료는 신청자가 부담해야 한다. 사전 예매를 완료한 인원만 입장이 가능한 만큼, 대회에 관심 있는 시민과 관람객은 서둘러 예약해야 한다. 오는 25일부터 28일까지 전주국제드론스포츠센터 등 전주월드컵경기장 일원에서 펼쳐지는 이번 대회는 ‘드론축구, 하늘을 열고 세계를 잇다’라는 슬로건 아래 진행된다. 전 세계 32개국 선수단이 참가하는 글로벌 스포츠 이벤트인 이번 대회는 전주시와 국제드론축구연맹(FIDA), 국토교통부, 전북특별자치도가 공동으로 주최하며, 드론축구의 종주도시 전주에서 열리는 첫 번째 월드컵이다. 특히 첫날 오후 6시에 시작되는 개막식은 스포츠와 문화가 어우러진 특별 무
[전주시민신문] 전주지역 청년들이 자신과 또래들을 위한 맞춤형 정책을 발굴해 전주시에 제안했다. 제9기 전주시 청년희망단은 지난 9일 청년이음전주에서 청년의 시각에서 발굴한 정책 아이디어를 공유하는 발표회를 가졌다. 이번에 발표된 정책 아이디어는 제9기 청년희망단이 2월 발대식 이후 5개 분과로 나뉘어 활동하며, 월 2회 내외의 분과 회의와 역량 강화 교육, 워크숍, 활동 공유회, 멘토링 등의 과정을 거쳐 분과별로 도출한 결과물이다. 구체적으로 이날 발표회에서는 △전주시 사회복무요원 진로·취업 첫걸음 지원사업 △전주시 청년 결혼지원·공공예식장 활성화사업 △글로벌 메이트즈 △전주시 청년부부 블라인드 마음상담소 △청춘가득패스 등 총 5건의 정책 아이디어가 제안됐다. 이에 시는 이번 발표회에서 사업 필요성과 실현 가능성을 중심으로 심사위원단의 평가를 진행했다. 심사에는 전주시 청년희망도시정책위원회 송경한 위원장 등이 참여했으며, 평가 결과 최우수·우수·장려 정책이 선정됐다. 우수 아이디어에 대한 시상식은 오는 20일로 예정된 전주시 청년의 날 기념식에서 진행된다. 이와 관련 전
[전주시민신문] 10일 열린 전주시의회 제423회 임시회 1차 본회의에서 8명의 의원이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시정 현안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박형배 의원(효자5동)은 어르신 등 고령층이 소외되지 않는 차별 없는 전주사랑상품권 제도 개선을 촉구했다. 박 의원은 “전주사랑상품권은 코로나 위기 속에서도 지역경제를 살리는 데 큰 역할을 했지만, 고령층은 앱 설치와 충전 경쟁 등으로 참여가 어렵다”며 “실제로 온라인 충전은 활발한 반면, 오프라인 충전은 미미해 어르신들이 소외되는 문제가 나타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박 의원은 ▲전주사랑상품권 발행의 재원확보 및 발행 규모 확대 ▲앱 사용자 환경(UI) 개선 ▲오프라인 충전 규모 확대 ▲선착순 충전 방식 개선 등을 제시했다. 최명권 의원(송천1동)은 전주시 보행환경 개선을 촉구했다. 최 의원은 “전주시 보행로는 파손, 부실시공, 관리 미흡 등으로 시민 안전이 위협받고 있다”며 “반복적인 임시 보수가 아닌 발주부터 시공, 관리까지 전 과정에 대한 근본적인 개선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이에 ▲보도블록을 활용한 보행로 조성
[전주시민신문] 전주시의회가 노후 주택의 옥상 누수 문제 해결을 위해 설치하는 옥상 비가림시설을 불법건축물이 아닌 생활안전시설로 인정하는 제도 마련을 촉구하고 나섰다. 시의회는 10일 열린 제423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김성규(효자2·3·4동) 의원이 대표 발의한 ‘옥상 비가림시설 제도개선 촉구 건의안’을 채택했다. 김 의원은 건의안에서 “현재 건축법 등은 비가림시설을 모두 무단 증축으로 간주해 주민은 반복적인 원상복구 명령과 이행강제금 부과로 고통을 겪고 있고, 특히 생활 불편 해소 차원의 시설까지 불법으로 낙인 찍히는 불합리한 상황이 지속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국민권익위원회는 최근 ‘가중평균 높이가 1.8미터 이하이고 실내공간으로 사용하지 않는 비가림시설은 경미한 위반으로 보고 이행강제금을 완화하거나 유예해야 한다’고 권고했지만 현행 법령상 지방자치단체는 이를 반영할 권한이 없어 주민 고통이 이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그러면서 “주민의 생활불편 해소를 위한 최소한의 조치까지 불법으로 간주하는 것은 현행 제도의 모순”이라며 “법과 제도를 현실에 맞게 고쳐 시민의 주거권과
[전주시민신문] 전주시의회는 10일 개인형 이동장치가 안전한 교통수단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국회에 계류 중인 관련 법률의 조속한 제정을 촉구했다. 시의회는 이날 열린 제423회 임시회 1차 본회의에서 정섬길(서신동) 의원이 대표 발의한 ‘안전한 개인형 이동장치 이용을 위한 법률안 제정 촉구 건의안’을 채택했다. 정 의원은 건의안에서 “현재 전주시에는 약 4천 대의 공유 킥보드가 운영되고 있어 시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지만, 청소년의 무분별한 이용으로 사고가 급증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2019년부터 2024년까지 전주에서 발생한 전동킥보드 사고는 86건에 달했고, 이 중 54건은 20세 이하 청소년이 가해자로 연루됐다”고 설명했다. 또 “정부와 지자체가 도로교통법 개정과 조례 제정 등을 통해 안전 대책을 마련했지만, 상위 법령의 부족으로 실효성이 떨어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에 정 의원은 “국회에 계류 중인 개인형 이동수단의 안전 및 이용 활성화에 관한 법률안이 하루속히 제정돼야 한다”고 강조하고, ▲계류 중인 개인형 이동장치관련 법률 즉시 제정 ▲경찰청·행정안전부 등 관계
[전주시민신문]전주시가 시민과 관광객에게 다시 문을 연 ‘팔복동 이팝나무 철길’은 단순한 봄맞이 행사가 아니다. 이는 도심 속에서 자연을 누릴 권리를 실현하고 일상에 지친 이들에게 쉼표를 선물한 탁월한 결정이다. 지난 4월 26일 개막한 이팝나무 축제는 시민들의 삶에 감동을 주는 도시 행정의 모범 사례라 할 만하다. 이팝나무는 해마다 늦봄이면 순백의 꽃으로 철길을 수놓으며, 그 풍경은 마치 영화의 한 장면처럼 비현실적인 아름다움을 자아낸다. 전주시는 이 특별한 경관을 더 이상 울타리 너머에서 감상하는 데 그치지 않고 직접 그 길 위를 걷고 느낄 수 있도록 시민에게 개방했다. 이는 자연과 도시, 사람을 연결하는 섬세한 배려의 결과다. 철길이라는 폐쇄적 공간을 안전하게 개방하기 위해 설치한 야자매트, 안내판, 신호수 배치 등은 단지 공간 개방의 차원을 넘어,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점에서 더욱 돋보인다. 이러한 세심한 준비는 축제를 단순한 관람 행사가 아닌, 온전히 시민이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도심 속 힐링의 시간’으로 탈바꿈시켰다. 더불어 이팝나무 철길은 팔복예술공장과의 연계를 통해 문화예술과 자연이 공존하는 복합 명소로서의 가능성도 보여주었다.
[전주시민신문]환경 보호와 도시미관 개선은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인 시대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전주시가 추진하는 ‘친환경 현수막 제작·지원 시범사업’과 ‘덕진구 LED 전자게시대 설치사업’은 참으로 시의적절하고 환영할 만한 정책이라 할 수 있다. 기존의 플라스틱 합성수지로 제작된 현수막은 한 번 사용된 후 대부분 폐기되어 매립되거나 소각된다. 이 과정에서 자연 분해되지 않고, 온실가스와 발암물질 등 각종 유해 물질이 배출되어 환경에 악영향을 끼쳐왔다. 이런 문제를 인식한 전주시는 행정안전부의 지원사업에 발맞추어 약 350장의 행정용 현수막을 친환경 소재로 전환하는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이는 단순한 ‘시범’이 아닌, 공공이 친환경 전환을 선도해 민간의 인식과 행동까지 바꾸는 촉매제가 될 수 있다. 더불어, LED 전자게시대의 설치는 불법 현수막과 광고물로 몸살을 앓던 도시 공간에 질서와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덕진구 화개네거리 인근에 설치될 전자게시대는 지역 소상공인들에게는 합법적이고 효과적인 광고 수단을 제공하고, 시민들에게는 쾌적하고 정돈된 도시미관을 제공할 것이다. 이는 도시의 품격을 높이는 동시에 경제적 효과도 기대할 수 있는 ‘일석이조’의
[전주시민신문]전주시는 효율과 혁신의 상징으로서 다시 한번 도시의 미래를 준비하고 있다. 이번 전주시청 별관 확충사업은 단순한 공간의 확장에 그치지 않는다. 이는 미래 지향적이고 시민 중심의 행정 서비스를 구축하려는 전주시의 의지가 고스란히 담긴 결정이다. 산발적으로 퍼져 있던 행정기관들이 하나의 지붕 아래 모여 효율성을 증대시키고, 시민들이 보다 빠르고 직관적으로 행정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될 것이다. 이는 곧 도시가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불러올 것이다. 전주시의 이번 계획은 정교하고 치밀하다. 11월 현대해상 빌딩 감정평가를 시작으로, 12월 계약금 지급, 내년 7월까지 소유권 이전 완료, 그리고 리모델링 공사 착수라는 일련의 절차는 목표와 일정이 유기적으로 엮여 있는 모습을 보여준다. 단순한 공간 확충에 그치지 않고, 이 프로젝트는 궁극적으로 임대비용 절감을 통한 재정 효율성까지 도모하고 있다. 매년 약 40억 원에 달하는 보조금과 14억원의 임차비 지출을 줄이는 이 결정은 재정적 부담을 덜어내고 더 나아가 절감된 자원을 시민 복지와 공공서비스에 재투자할 수 있는 기회로 전환시킬 수 있다. 무엇보다 이 프로젝트가 더욱 가치 있는 것은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