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민신문] 책의 도시 전주시가 지역 그림책 기반을 강화하고 그림책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올해도 전문 그림책 활동가를 양성키로 했다. 시는 오는 9월 17일부터 12월 10일까지 전주시립도서관 꽃심에서 총 12회에 걸쳐 그림책 활동가 양성과정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12일 밝혔다. 그림책 활동가 양성은 시가 ‘전주국제그림책도서전’ 개최를 계기로 지난 2023년부터 추진해온 사업으로, 지역 내 그림책 활동가를 체계적으로 육성해 지역 그림책 문화의 자생력을 높이기 위해 추진되고 있다. 이번 교육과정은 그림책의 역사와 종류 등 전반적인 그림책 기본 교육으로 구성되며, 그림책 활동단체인 ‘이음’의 전선영 대표가 진행을 맡는다.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전주시 도서관 누리집(lib.jeonju.go.kr)을 통해 선착순 30명까지 접수할 수 있다. 올해 그림책 활동가 양성 과정을 수료한 참가자들은 심화 교육을 거쳐 내년에 열리는 ‘제5회 전주국제그림책도서전’ 해설사로 활동하게 된다. 이에 앞서 올해 상반기에는 1~3기 양성과정을 통해 배출된 그림책 활동가들이 ‘제4회 전주국제그림책도서전’에서 원화전
[전주시민신문] 전주시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센터장 정혜선)는 12일 전주기전중학교에서 ‘2025년도 제2회 초·중·고등학교 졸업학력 검정고시’에 응시하는 청소년과 보호자를 대상으로 아웃리치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이른 아침부터 고사장을 찾는 청소년들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전달하고, 신규 학교 밖 청소년을 발굴해 지원을 연계하기 위한 목적으로 추진됐다. 이날 전주시 꿈드림은 응원 키트(필기구, 간식, 티슈 등)와 점심 도시락을 직접 전달하며, 시험에 응시하는 청소년 한 명 한 명에게 따뜻한 격려의 말을 건넸다. 이와 관련 전주시 꿈드림은 학업을 중단한 청소년들이 자립 역량을 갖추고, 주체적으로 진로를 설계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검정고시 준비를 위한 맞춤형 학습 멘토링과 교재 및 온라인 강의 지원 등 지속적인 학습 환경을 제공함으로써 청소년들이 학업을 이어갈 수 있도록 돕고 있다. 검정고시에 응시한 한 청소년은 “혼자서 공부할 때는 막막했는데 꿈드림에서 도와주신 덕분에 포기하지 않고 시험에 응시할 수 있었다”면서 “시험장에서 응원해 주시는 선생님들의 따뜻한 마음이
[전주시민신문] NH농협 전북지부 노동조합과 전주시지부가 지역 노동자들의 건강한 일터 조성을 위해 ‘전주함께장터’ 프로젝트에 동참했다. 전주시와 NH농협 전북지부 노동조합(위원장 박병철), NH농협은행 전주시지부(지부장 하양진), NH농협 전주시청지점(지점장 김혜영)은 지난 11일 전주시장실에서 우범기 전주시장과 박병철 NH농협 전북지부 노조위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전주함께장터 기부금 전달식’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NH농협 측은 산업단지 내 새벽 출근 노동자들의 결식문제 해소를 위한 총 500만 원의 기부금을 전주시에 전달했다. 이 기부금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재)전주시복지재단 전주사람에 지정 기탁되며, 오는 9월부터 12월까지 운영되는 ‘산단근로자 아침식사 지원사업’에 활용될 예정이다. 이와 관련 ‘전주함께장터’는 기업과 노동계, 시민이 함께 지역 상권을 살리고, 노동자를 응원하는 착한 소비와 나눔 프로젝트로, 시는 이 사업을 통해 산업단지 노동자 3000명에게 따뜻한 아침 식사를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NH농협 직원들은 이번 기부에 이어 직접 자원봉사도 참여할 예정이어서
[전주시민신문] 전주시가 오는 9월 전주에서 세계 최초로 열리는 ‘2025 전주드론축구월드컵’(FIDA World Cup Jeonju 2025)을 공정하고 품격 있는 대회로 만들기 위해 대회 심판진과 적극 협력키로 했다. 시는 지난 9일 전주월드컵경기장 내 드론축구 상설경기장에서 2025 전주드론축구월드컵에 참여하는 심판의 공정한 경기 운영과 직무 역량 강화를 위한 경기지원단 발대식을 가졌다. 이번 발대식은 드론축구월드컵 개최에 앞서 경기 운영 준비상태 점검 및 대회에 참여하게 된 심판들의 자긍심과 사명감을 높이기 위해 마련된 자리로, 안승용 대한드론축구협회장을 비롯해 국제드론축구연맹(FIDA) 국제심판위원회 위원과 경기심판, 경기위원, 지역별 지회장, 심판 연수생 등 9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우수 심판·심판 연수생 시상 △연수생 임명장 수여 △심판 선서 △경기지원단 결의 퍼포먼스 △드론축구월드컵 대진표 안내 및 경기순서 교육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경기지원단은 결속력과 전문성을 한층 높이고, 공정한 경기 운영에 대한 신뢰를 바탕으로 국제대회에 걸맞는 심판 운영 체계를 확립할 것
[전주시민신문] 전주시가 추진하는 전주형 착한 소비자 운동인 ‘전주함께장터’ 프로젝트에 지역 기업들의 따뜻한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다. ㈜하나감정평가법인 전북지사(대표 김창배)는 12일 전주시장실을 방문해 ‘전주함께장터’ 운영 기부금 200만 원을 전달했다. 지난 2015년에 설립된 ㈜하나감정평가법인 전북지사는 부동산 감정평가 및 자산관리 전문기관으로, 지역사회 내 공공기관과 민간 부문을 아우르며 다양한 자산평가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하나감정평가법인 전북지사는 기업과 소상공인, 시민을 잇는 새로운 상생 나눔 프로젝트인 전주시 ‘전주함께장터’의 취지에 공감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와 나눔문화 확산에 힘을 보태기 위해 동참하기로 결정했다. 이날 전달된 기부금은 골목상권 내 소상공인을 살리고, 이를 통해 취약계층에게 실질적인 지원이 제공될 수 있는 다양한 사업에 활용될 예정이다. 김창배 ㈜하나감정평가법인 전북지사 대표는 “전주시에서 지역경제와 사회적 연대를 위한 의미 있는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는 점에 공감해 동참하게 됐다”면서 “앞으로도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지속적으
[전주시민신문]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이 민원 업무 담당자 전문성 강화에 나섰다. 전북교육청은 11일 창조나래 4회의실에서 ‘2025년도 하반기 정보공개 및 고충민원 담당 공무원 직무교육’을 실시했다. 본청을 비롯해 교육지원청, 직속기관 정보공개 및 민원 담당자 40여 명이 참여한 이 교육은 업무 이해도와 실무 능력 향상, 특이 민원 유형별 대응 방안을 높이고자 마련됐다. 주요 내용은 △정보공개제도 △행정정보공동시스템 △제·증명 △국민신문고 및 민원서비스 종합평가 안내 △친절교육 등이었다. 늘어나는 특이 민원 대응력을 키우기 위해 국민권익위원회 시민상담관을 강사로 초빙해 특이민원 유형별 대응 방안을 교육했다. 유정기 교육감 권한대행은 “민원 업무 담당자들은 교육행정 최일선에서 민원인들의 고충을 경청하고 해결하기 위해 애쓰고 있는 분들”이라며 “이번 교육을 통해 민원 실무 능력을 키우고, 업무 수행의 어려움과 사례를 함께 나누는 소통의 장이 됐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주시민신문] 세계 최초로 열리는 ‘2025 전주드론축구월드컵’ 개막이 불과 40여 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전주시가 대회의 성공 개최를 위해 총력전을 펼치기로 했다. 2025 전주드론축구월드컵 조직위원회는 11일 시청 3층 소회의실에서 오는 9월 개최되는 드론축구월드컵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자문회의를 개최했다. 시는 조직위원회 구성 이전부터 각 분야 전문가가 참여하는 자문위원회를 구성해 대회를 체계적으로 준비해 왔으며, 대회의 책임성과 홍보 효과 강화를 위해 민·관 공동 조직위원장 위촉과 자문위원 구성이 완료됨에 따라 운영 사항 점검 및 각 분야 정책자문을 통해 대회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이날 첫 자문회의를 열게 됐다. 이날 회의에는 대회 공동 조직위원장인 우범기 전주시장과 김정태 전주상공회의소회장을 비롯해 박형배 전주시의회 도시건설위원장, 박선전 전주시의원,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 전주상공회의소, 전주시시설공단, 전주시자원봉사센터, 전주출입국.외국인사무소, 국제드론축구연맹(FIDA), 대한드론축구협회(KDSA) 등 자문위원 20여 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자문위원들은 △청렴서약서 서명 △
[전주시민신문] 국제와이즈멘 한국지역 전북지구 전라지방 완산클럽과 하나클럽, 전주해성치과는 11일 전주시복지재단 ‘전주사람’에 취약계층을 위한 여름이불 150장(230만 원 상당)을 기부했다. 평소 지역사회 어려운 이웃을 위해 나눔을 실천해 온 국제와이즈멘 완산클럽·하나클럽과 전주해성치과는 지속된 폭염으로 여름을 힘겹게 보내고 있는 취약계층에게 도움을 주기 위해 이번 기부를 결정했다. 천민권 국제와이즈멘 완산클럽 회장은 “취약한 환경에서 폭염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계층 어르신들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자 기부하게 됐다”면서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윤방섭 전주시복지재단 이사장은 “나눔 실천으로 모두의 귀감이 되어주신 천민권 회장님과 김중기 회장님, 박인영 원장님, 그리고 모든 회원들께 감사드린다”면서 “기부해 주신 여름이불은 도움이 필요한 어려운 이웃을 위해 소중히 사용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전주시복지재단은 폭염으로 힘겨운 여름을 보내고 있는 복지사각지대 이웃을 돕기 위해 모금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혹서기 온정 나눔에 참여를 원
[전주시민신문]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11일 2층 강당에서 ‘2025 사회복무요원 장애학생 활동지원 역량강화 연수’를 실시했다. 도내 특수학교와 특수학급에서 근무하는 사회복무요원 100여 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이 연수는 장애학생 지원 역량을 높이고, 안전하고 효과적인 교육활동 지원을 위한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장애 학생 활동 지원에 종사하는 사회복무요원들은 학습활동, 일상생활지원, 보행 및 이동 지원, 차량 승하차 지도·식사 지원 등을 담당하고 있다. 주요 내용은 △학교 내 안전사고 대응 및 응급처치 방안 △장애인식개선교육 △장애 이해 및 장애 영역별 학생 지원 방법 △인권교육 등으로 구성, 실제 학교 현장에서 마주하는 다양한 상황에 대한 지원 방법을 제시하고자 했다. 김윤미 특수교육담당 장학관은 “사회복무요원은 장애학생의 교내 학습활동을 지원하는 중요한 지원 인력 중 하나”라며 “이번 연수를 통해 사회복무요원들이 학생들의 교육활동에 보다 효과적으로 기여하고, 안전한 학습 환경을 만드는 데 힘쓸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전주시민신문]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미국 시애틀 한국교육원 주관 어린이 여름캠프 및 한국어교원 직무연수가 현지 교육 관계자와 학생들의 호응 속에 마무리됐다고 11일 밝혔다. 이 행사는 교육부 ‘한국어교육 기반 국제교류 활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5~9일까지 미국 워싱턴주 벨뷰 뉴포트 하이츠 초등학교와 시애틀 한국교육원에서 진행됐으며, 전북교육청은 시애틀 한국교육원의 요청으로 전통문화 강사와 한국어교육을 위한 초·중등교사를 지원했다. 캠프에는 시애틀 지역 초등학생과 한글학교 교원들이 참여해 한국어 수업과 함께 태권도, 북청사자놀이, 한지공예·매듭 만들기 등 전북의 전통문화를 체험했다. 참가 학생들은 다양한 활동을 통해 한국어 발음과 표현력이 눈에 띄게 향상됐으며, 역사와 전통문화를 깊이 이해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학부모와 교원들 역시 한국어와 한국 문화에 대한 관심이 한층 높아져 현지 한글학교 등록 희망자 증가와 공립학교 한국어반 확대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특히 전북교육청 글로벌 브릿지 캠프 참여 학생들이 자원봉사자로 참여해 현지 학생들과 함께하는 활동을 통해 상호이해와 우
[전주시민신문]전주시가 시민과 관광객에게 다시 문을 연 ‘팔복동 이팝나무 철길’은 단순한 봄맞이 행사가 아니다. 이는 도심 속에서 자연을 누릴 권리를 실현하고 일상에 지친 이들에게 쉼표를 선물한 탁월한 결정이다. 지난 4월 26일 개막한 이팝나무 축제는 시민들의 삶에 감동을 주는 도시 행정의 모범 사례라 할 만하다. 이팝나무는 해마다 늦봄이면 순백의 꽃으로 철길을 수놓으며, 그 풍경은 마치 영화의 한 장면처럼 비현실적인 아름다움을 자아낸다. 전주시는 이 특별한 경관을 더 이상 울타리 너머에서 감상하는 데 그치지 않고 직접 그 길 위를 걷고 느낄 수 있도록 시민에게 개방했다. 이는 자연과 도시, 사람을 연결하는 섬세한 배려의 결과다. 철길이라는 폐쇄적 공간을 안전하게 개방하기 위해 설치한 야자매트, 안내판, 신호수 배치 등은 단지 공간 개방의 차원을 넘어,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점에서 더욱 돋보인다. 이러한 세심한 준비는 축제를 단순한 관람 행사가 아닌, 온전히 시민이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도심 속 힐링의 시간’으로 탈바꿈시켰다. 더불어 이팝나무 철길은 팔복예술공장과의 연계를 통해 문화예술과 자연이 공존하는 복합 명소로서의 가능성도 보여주었다.
[전주시민신문]환경 보호와 도시미관 개선은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인 시대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전주시가 추진하는 ‘친환경 현수막 제작·지원 시범사업’과 ‘덕진구 LED 전자게시대 설치사업’은 참으로 시의적절하고 환영할 만한 정책이라 할 수 있다. 기존의 플라스틱 합성수지로 제작된 현수막은 한 번 사용된 후 대부분 폐기되어 매립되거나 소각된다. 이 과정에서 자연 분해되지 않고, 온실가스와 발암물질 등 각종 유해 물질이 배출되어 환경에 악영향을 끼쳐왔다. 이런 문제를 인식한 전주시는 행정안전부의 지원사업에 발맞추어 약 350장의 행정용 현수막을 친환경 소재로 전환하는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이는 단순한 ‘시범’이 아닌, 공공이 친환경 전환을 선도해 민간의 인식과 행동까지 바꾸는 촉매제가 될 수 있다. 더불어, LED 전자게시대의 설치는 불법 현수막과 광고물로 몸살을 앓던 도시 공간에 질서와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덕진구 화개네거리 인근에 설치될 전자게시대는 지역 소상공인들에게는 합법적이고 효과적인 광고 수단을 제공하고, 시민들에게는 쾌적하고 정돈된 도시미관을 제공할 것이다. 이는 도시의 품격을 높이는 동시에 경제적 효과도 기대할 수 있는 ‘일석이조’의
[전주시민신문]전주시는 효율과 혁신의 상징으로서 다시 한번 도시의 미래를 준비하고 있다. 이번 전주시청 별관 확충사업은 단순한 공간의 확장에 그치지 않는다. 이는 미래 지향적이고 시민 중심의 행정 서비스를 구축하려는 전주시의 의지가 고스란히 담긴 결정이다. 산발적으로 퍼져 있던 행정기관들이 하나의 지붕 아래 모여 효율성을 증대시키고, 시민들이 보다 빠르고 직관적으로 행정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될 것이다. 이는 곧 도시가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불러올 것이다. 전주시의 이번 계획은 정교하고 치밀하다. 11월 현대해상 빌딩 감정평가를 시작으로, 12월 계약금 지급, 내년 7월까지 소유권 이전 완료, 그리고 리모델링 공사 착수라는 일련의 절차는 목표와 일정이 유기적으로 엮여 있는 모습을 보여준다. 단순한 공간 확충에 그치지 않고, 이 프로젝트는 궁극적으로 임대비용 절감을 통한 재정 효율성까지 도모하고 있다. 매년 약 40억 원에 달하는 보조금과 14억원의 임차비 지출을 줄이는 이 결정은 재정적 부담을 덜어내고 더 나아가 절감된 자원을 시민 복지와 공공서비스에 재투자할 수 있는 기회로 전환시킬 수 있다. 무엇보다 이 프로젝트가 더욱 가치 있는 것은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