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민신문] 조선왕조와 후백제의 역사가 살아 숨 쉬는 천년고도 전주에서 올해도 밤하늘 찬란하게 빛나는 국가유산과 전주의 문화를 함께 만끽할 수 있는 전주문화유산야행이 펼쳐진다. 전주시는 오는 6월 6일과 7일 이틀간 전주한옥마을과 경기전, 풍남문, 전라감영 등 7개의 역사적인 공간에서 ‘2025 전주국가유산야행’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27일 밝혔다. 올해로 10주년을 맞이한 전주야행은 ‘밤의 전주, 역사를 걷다’라는 슬로건 아래 기존 4개 공간에서 풍패지관과 오목대, 전주향교를 포함해 축제 공간을 넓히고, 조선의 역사에서 거슬러 올라가 후백제가 건국된 900년까지 다루며 역사의 범위를 확장해 더욱 깊이 있는 전주의 역사를 활용한 것이 특징이다. 이를 위해 올해는 9개의 신설 프로그램이 첫선을 보이고, 기존 프로그램도 방문객들의 수요에 맞게 개편되는 등 완성도 높은 축제의 장이 꾸며질 예정이다. 총 8개 분야 26개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이번 야행의 핵심 프로그램은 △견훤대왕배 씨름대회 △주제공연 ‘왕도를 만나다’를 꼽을 수 있다. 이번 야행에서는 씨름대회와 주제공연이 유기적으로 펼쳐지며, 민속놀이 및 공연예술에 역사적 상상력을 접목해 전주의 역사를 널리 알리
[전주시민신문] 전주시가 영화·드라마 촬영지로서 매력을 가진 새로운 촬영 명소 발굴에 나섰다. 시와 (사)전주영상위원회는 오는 6월 16일부터 30일까지 ‘제1회 SPOT IN JEONJU 청년 숏폼 공모전’에 참가할 응모작을 접수한다. 올해 처음 열리는 이번 공모전은 영화의 도시이자 영화·드라마 촬영지로 각광을 받는 전주의 매력을 널리 알리고, 참신한 로케이션을 발굴해 지역 관광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기획됐다. 공모 부문은 △전주시 영화·드라마 촬영지를 재치 있게 홍보해 관광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는 숏폼 영상 △각종 영상물 촬영 배경으로 적합한 전주시의 덜 알려진 장소를 소개하는 숏폼 영상 등 두 가지 분야이며, 영상물을 통해 지역의 새로운 매력을 효과적으로 전달하면 된다. 응모 자격은 전북특별자치도에 주소지를 두고 있거나 도내 대학에 재학 중인 만 19세~39세의 청년으로, 개인 또는 3인 이하 팀으로 참가할 수 있다. 1팀(또는 개인)당 최대 2편의 작품까지 출품이 가능하다. 참가 희망자는 전주영상위원회 누리집에 게시된 공모 요강을 참고해 영상 파일과 제출 서류를 갖춰 담당자 전자우편으로 접수하면 된다. 시는 주제 적합성과 완성도, 창의성, 대중성
[전주시민신문] 전주시가 여름철을 앞두고 감염병의 주요 매개체인 모기 등 유해 해충의 활동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본격적인 방역 활동에 돌입한다. 전주시보건소는 위생 해충의 활동이 많은 여름철을 앞두고 말라리아와 일본뇌염 등 각종 감염병의 매개체인 모기 등 유해 해충을 박멸하기 위한 하절기 집중방역소독에 총력을 다할 계획이라고 27일 밝혔다. 보건소는 예년보다 이른 더위로 인해 모기의 활동이 활발해짐에 따라 지난 3월부터 방역기동반을 편성해 모기가 많이 서식하는 하천과 공원 등을 중심으로 친환경 유충구제 및 연무소독을 실시하는 하절기 모기 매개 감염병 예방에 힘쓰고 있다. 여기에 오는 6월부터는 34개 동에 동 방역반 45명을 배치해 차량 진입이 어려운 방역 사각지대와 시민 생활권 주변 모기 서식지 등에 대한 민원을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해결할 계획이다. 또한 방역소독차량 10대를 9개 권역, 28개 코스로 편성해 대단위 아파트 주변과 도심 내 하천, 공원, 산책로 등에 대해 선제적인 방역에 나설 방침이다. 특히 시는 오는 6월부터 일일 모기발생 감시장비 8대를 도심공원과 한옥마을 등에
[전주시민신문] 전주시가 깨끗하고 쾌적한 거리 환경 조성을 위해 직영 환경관리원에 대한 복무 점검을 실시하고, 쓰레기 불법투기에 대한 집중 단속에 나섰다. 시는 쓰레기 불법투기 예방 및 깨끗한 도시 미관을 유지하기 위해 직영권역 환경관리원에 대한 복무 점검 및 에코시티 상가·서부신시가지 등에 대한 민관합동 단속을 실시했다고 27일 밝혔다. 먼저 시는 탄핵정국 및 장미대선으로 자칫 해이해질 수 있는 공직기강을 바로잡고, 행락철 맞이 환경정비 등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 3월과 5월 2차례에 걸쳐 직영권역 환경관리원 가로원에 대한 복무 점검을 실시했다. 시는 이번 복무 점검을 통해 △근무지 이탈 △안전복 미착용 △근무시간 미준수 등이 확인된 환경관리원 7명에 대한 확인서를 요구했다. 또한 시는 직영권역과 대행권역의 취약지 등을 점검해 청소 수행 상태가 미흡한 장소 80여 곳 등에 대해서는 해당 구역 정리 및 지속적인 관리 감독을 당부하기도 했다. 시는 대행권역 등의 취약지에 대해서는 담당자를 배정해 체계적이고 지속적으로 관리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조치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시는
[전주시민신문]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지난 4월 초부터 5월 중순까지 어린이통학버스를 운영하는 학원·교습소 대상 관계기관 합동점검을 완료했다고 27일 밝혔다. 이 점검은 각 교육지원청을 중심으로 관할 경찰서, 한국교통안전공단지역본부가 함께 진행한 합동점검으로 각 기관별 역할 분담을 통해 어린이통학버스 안전관리를 강화하는 성과를 거뒀다. 점검 결과 모든 대상 시설에서 운전자 및 동승자에 대한 안전교육 이수가 정상적으로 이루어졌으며, 통학버스 운행기록도 모두 작성·제출된 것으로 확인됐다. 통학버스의 안전장치 점검은 도로교통공단의 협조 및 확인을 통해 이루어졌으며, 필요한 시정조치를 모두 완료했다. 전북교육청은 앞으로도 어린이통학버스의 안전관리 실태를 지속적으로 점검해위험 요소를 차단하고, 학생안전을 지켜나갈 방침이다.
[전주시민신문]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이 태풍·호우 등 여름철 자연재난에 대비한 안전관리 대책을 추진한다. 전북교육청은 27일 완주꿈이공에서 교육지원청 재난업무담당자 회의를 열고 여름철 자연재난 대응 방안을 안내했다. 여름철 자연재난에 따른 학교 및 기관의 안전사고 발생을 사전에 방지하고, 인명·시설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는 방안도 논의했다. 주요 안전관리 대책은 △비상연락망 현행화 △풍수해 예보시 학사일정 조정 △재해취약시설 안전점검 △집중호우 및 태풍 피해학교 점검 △풍수해 피해예방 행동요령 교육 등이다. 특히 재난단계별 대응체계를 정비해 비상단계별로 상황에 맞는 전담반을 구성, 교육부·교육지원청·각급학교와 24시간 비상연락이 가능하도록 상황보고체계를 구축했다. 재난단계 경계 이상 시에는 비상근무체제에 돌입하며, 재난상황 보고 및 대응을 상황관리전담반으로 일원화해 신속한 대응이 이루어지도록 했다. 여름철 자연재난 대응 기간은 태풍·호우는 10월 15일까지, 폭염은 9월 30일까지다. 장경단 학교안전과장은 “여름철 재난대비 상황관리를 위해 사소한 위험요소라도 철저
[전주시민신문]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2025년 ‘원어민 화상영어 토킹 클래스 (talking class)’2기 모집이 오는 6월 4일부터 시작된다고 27일 밝혔다. ‘원어민 화상영어 토킹 클래스’는 지난해까지 운영됐던 원어민 화상영어 홈클래스의 새로운 이름이다. 참여 대상은 초등학교 3학년부터 고등학교 3학년까지이며, 원어민 강사와 학생 1:3 수업으로 진행한다. 특히 1기 때 초4~고3 학년을 대상으로 운영했던 것에서 2기는 초3학년부터 신청할 수 있도록 참여 대상을 확대했다. 2기 수업은 주 2회·1차시당 30분씩, 9주간 운영한다. 운영 기간은 6월 24일부터 8월 25일까지다. 참여를 희망하는 학생은 6월 4일 오후 6시부터 18일 오후 9시까지 온라인사이트에 접속해 개별 신청하면 된다. 문형심 창의인재교육과장은 “학생들의 영어 실력 향상을 도모하고 학부모 사교육비 부담을 덜어주고자 수강 대상을 확대하여 원어민 화상영어를 운영하고자 한다”면서 “현장의 높은 만족도와 호응이 있는 만큼 지속적으로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전주시민신문] 전북국제협력진흥원은 케냐 키수무(Kisumu) 州 공무원을 대상으로 ‘농업 조기경보시스템 기술 연수’ 과정을 5월 24일부터 6월 1일까지 운영한다. 농업 조기경보시스템은 개별 농장의 위치와 재배 작물의 생육 특성에 맞게 기후 및 재해 위험요소를 사전에 파악하여, 대응지침과 함께 등록된 농가에 해당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농업 생산의 안정성과 효율성을 제고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이번 연수는 ‘24년 진흥원이 운영한 아프리카·중남미 6개국 대상 ’KOICA 글로벌 연수(기후스마트 농업 역량강화)‘에 참여한 케냐 키수무 주에서 한국과 전북도의 기후변화 대응 농업 기술에 관심을 표명한 것을 계기로 기획되어, 키수무 지방정부의 기획조정실장, 농업국장 등 농축산 및 식품 분야 공무원 12명을 초청하여 진행된다. 이에 따라, 이번 연수과정은 농업 조기경보시스템의 다양한 기술에 대한 강의와 함께 민간기업, 지자체, 농가 등 다양한 주체의 시스템 활용 사례에 초점을 맞추어, △ 전북농업기술원, △ 전북대학교 등 도내 기관과 △ ㈜에피넷, △ 국가농림기상센터 등의 기술과 경험을 전수한다. 특히, 전북농업기술원에서
[전주시민신문] 우범기 전주시장이 민주주의의 꽃인 ‘제21대 대통령선거’에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소중한 한 표가 행사될 수 있도록 차질 없는 행정지원을 주문했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26일 양 구청장과 실·국장 등 주요 간부들이 참여한 간부회의 자리에서 오는 29~30일 사전투표와 6월3일 본투표의 일정을 확인하면서 이같이 말했다. 특히 우 시장은 “장애인과 취약계층 등 투표와 관련해 접근성이 부족하거나 정보에 취약한 시민들도 빠짐없이 챙겨야 할 것”이라며 또한 시민들이 관심을 갖고 투표 참여를 동참할 수 있도록 챙겨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 시는 대통령선거의 투표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현수막 게첩 △사전투표 및 본투표 안내방송 △ 전광판, 플랫폼 등 활용 홍보 △배너 설치 등을 추진했다. 사전투표와 6월 3일 선거를 알리는 현수막을 제작해 행정용 게시대뿐 아니라 시 산하 지방공기업 및 출연기관 인근, 체육시설 등에 게첩하기도 했다. 시청사 입구나 유동인구가 많은 공공시설 주변과 오가는 방문객이 많은 관광지 인근에 투표를 참여하는 문구가 담긴 현수막을 설치하고 유권자가 밀집한 공동주택 등에도 투표를 안내하는 현수막이 부착될 수 있도록 협조공문을
[전주시민신문] 오래된 졸업앨범 속에 고이 간직된 전주 청춘들의 한 장면을 책장을 넘기듯이 펼쳐볼 수 있는 사진전이 열린다. 전주시는 오는 6월 5일부터 15일까지 하얀양옥집(완산구 경기전길 67)에서 오래된 졸업앨범 속에 담긴 전주의 옛 모습과 학창 시절의 추억을 담은 사진을 전시하는 ‘전주 기록 사진 전시회’를 개최한다. ‘다시 펼쳐보는 청춘의 한 장면’을 주제로 마련된 이번 전시회는 시민 기록물의 상당수를 차지하는 학교 관련 자료를 활용해 앨범이나 책자로만 간직해 온 학창 시절의 이야기를 사진전으로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이번 전시회에서는 체육대회 가장행렬과 교련대회, 체력장, 요리 실습, 백일장, 동아리 활동, 신체검사 등 시대상을 알 수 있는 사진을 비롯해 전주교와 덕진공원, 풍남문, 종합경기장, 향교, 전동성당 등 전주의 주요 문화 유적지를 배경으로 한 기념사진 80여 점을 만날 수 있다. 주요 전시 사진은 △1946년 전주초등학교 재학생 기념사진 △1947년 전주성심학교 호남탁구대회 개인전 우승 기념사진 △1948년 교황사절단 성심학교 방문기념사진 △1954년 풍남국민학교 입학생 기념사진 △1957년 다가산에서 내려다본 전주시가지 △1974
[전주시민신문]전주시가 시민과 관광객에게 다시 문을 연 ‘팔복동 이팝나무 철길’은 단순한 봄맞이 행사가 아니다. 이는 도심 속에서 자연을 누릴 권리를 실현하고 일상에 지친 이들에게 쉼표를 선물한 탁월한 결정이다. 지난 4월 26일 개막한 이팝나무 축제는 시민들의 삶에 감동을 주는 도시 행정의 모범 사례라 할 만하다. 이팝나무는 해마다 늦봄이면 순백의 꽃으로 철길을 수놓으며, 그 풍경은 마치 영화의 한 장면처럼 비현실적인 아름다움을 자아낸다. 전주시는 이 특별한 경관을 더 이상 울타리 너머에서 감상하는 데 그치지 않고 직접 그 길 위를 걷고 느낄 수 있도록 시민에게 개방했다. 이는 자연과 도시, 사람을 연결하는 섬세한 배려의 결과다. 철길이라는 폐쇄적 공간을 안전하게 개방하기 위해 설치한 야자매트, 안내판, 신호수 배치 등은 단지 공간 개방의 차원을 넘어,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점에서 더욱 돋보인다. 이러한 세심한 준비는 축제를 단순한 관람 행사가 아닌, 온전히 시민이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도심 속 힐링의 시간’으로 탈바꿈시켰다. 더불어 이팝나무 철길은 팔복예술공장과의 연계를 통해 문화예술과 자연이 공존하는 복합 명소로서의 가능성도 보여주었다.
[전주시민신문]환경 보호와 도시미관 개선은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인 시대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전주시가 추진하는 ‘친환경 현수막 제작·지원 시범사업’과 ‘덕진구 LED 전자게시대 설치사업’은 참으로 시의적절하고 환영할 만한 정책이라 할 수 있다. 기존의 플라스틱 합성수지로 제작된 현수막은 한 번 사용된 후 대부분 폐기되어 매립되거나 소각된다. 이 과정에서 자연 분해되지 않고, 온실가스와 발암물질 등 각종 유해 물질이 배출되어 환경에 악영향을 끼쳐왔다. 이런 문제를 인식한 전주시는 행정안전부의 지원사업에 발맞추어 약 350장의 행정용 현수막을 친환경 소재로 전환하는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이는 단순한 ‘시범’이 아닌, 공공이 친환경 전환을 선도해 민간의 인식과 행동까지 바꾸는 촉매제가 될 수 있다. 더불어, LED 전자게시대의 설치는 불법 현수막과 광고물로 몸살을 앓던 도시 공간에 질서와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덕진구 화개네거리 인근에 설치될 전자게시대는 지역 소상공인들에게는 합법적이고 효과적인 광고 수단을 제공하고, 시민들에게는 쾌적하고 정돈된 도시미관을 제공할 것이다. 이는 도시의 품격을 높이는 동시에 경제적 효과도 기대할 수 있는 ‘일석이조’의
[전주시민신문]전주시는 효율과 혁신의 상징으로서 다시 한번 도시의 미래를 준비하고 있다. 이번 전주시청 별관 확충사업은 단순한 공간의 확장에 그치지 않는다. 이는 미래 지향적이고 시민 중심의 행정 서비스를 구축하려는 전주시의 의지가 고스란히 담긴 결정이다. 산발적으로 퍼져 있던 행정기관들이 하나의 지붕 아래 모여 효율성을 증대시키고, 시민들이 보다 빠르고 직관적으로 행정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될 것이다. 이는 곧 도시가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불러올 것이다. 전주시의 이번 계획은 정교하고 치밀하다. 11월 현대해상 빌딩 감정평가를 시작으로, 12월 계약금 지급, 내년 7월까지 소유권 이전 완료, 그리고 리모델링 공사 착수라는 일련의 절차는 목표와 일정이 유기적으로 엮여 있는 모습을 보여준다. 단순한 공간 확충에 그치지 않고, 이 프로젝트는 궁극적으로 임대비용 절감을 통한 재정 효율성까지 도모하고 있다. 매년 약 40억 원에 달하는 보조금과 14억원의 임차비 지출을 줄이는 이 결정은 재정적 부담을 덜어내고 더 나아가 절감된 자원을 시민 복지와 공공서비스에 재투자할 수 있는 기회로 전환시킬 수 있다. 무엇보다 이 프로젝트가 더욱 가치 있는 것은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