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민신문] 고품질 딸기 생산을 위해 노력하는 전주시딸기연구회가 소외된 이웃과 나눔을 실천하기 위해 ‘함께라면’ 후원에 동참했다. 전주시딸기연구회 임원진 5명은 25일 전주시청을 방문해 1인 가구 등 위기가구 발굴 지원을 위한 ‘전주 함께라면’에 성금 300만원 을 기탁했다. 이번 후원은 딸기연구회 소속 52명의 회원이 어려운 이웃과 소외된 이웃을 돕고자 하는 뜻을 모아 준비됐다. 이렇게 기탁된 성금은 전북사회복지 공동모금회를 통해 ‘전주 함께라면’ 사업 운영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전주 함께라면’은 고립 위기가구를 발굴하기 위해 전주시와 6개 종합사회복지관이 공유공간인 라면카페를 조성·운영하는 전주시 고향사랑기금 1호 사업이다. 전주시딸기연구회는 전주시농업기술센터(농업기술과)에서 육성하고 있는 품목 연구회로 정보교류와 전문기술 습득을 통해 농업경쟁력 향상의 핵심단체로 육성되고 있는 농업인 자생 단체이다. 현재 고랑동·용정동·원당동 일대 21ha 규모로 60여 농가가 고품질 딸기를 생산하고 있으며, 취약계층을 위해연구회원들의 정성을 담은 성금을 19년부터 매년 꾸준히 후원하고 있다. 전주시딸기연구회 함장호 회장은 “사회적으로 소외되고 어려운 이웃들을
[전주시민신문]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교육연수원은 25일 4~5급 관리자를 대상으로 ‘명확한 보고 전달’과 ‘보고서 작성 코칭 능력’ 향상 교육을 운영했다. 이 교육과정은 2025년 새롭게 도입된 과정으로, 리더의 보고 역량 강화를 통한 조직 내 성과 개선이 목적이다. 강사진으로는 ‘고수의 보고법’의 저자 박종필 고용노동부 대변인(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 명강사 선정, 『고수의 역량평가 대처법』 등 저자)과 김용무 PTL 인사이트 대표(『보고는 요약이다』, 『완벽한 보고의 기술』 저자)가 참여하여 실전 중심의 보고법과 보고서 작성 코칭 기법을 전수할 예정이다. 민완성 원장은 “4~5급 관리자 대상 교육과정을 새롭게 도입했으며, 리더의 역량 강화가 조직에 긍정적인 변화를 이끌어내는 기폭제와 같은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전주시민신문]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학생 스스로 다양한 문제 원인을 탐색하고 새로운 시각에서 해결책을 찾는 ‘글로벌 프론티어 해외탐방’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25일 밝혔다. 글로벌 프론티어 해외탐방은 도내 고등학생 100명을 총 25개 팀으로 운영한다. 각 팀은 동일 학교에 재학 중인 학생 4명과 지도교사 1명으로 구성된다. 학생들은 자신들이 탐구하고자 하는 주제와 관련된 해외 기관, 공동체, 연구소 등을 방문하며 깊이 있는 연구를 수행하게 된다. 연수 국가는 팀별 주제에 따라 자율적으로 선정할 수 있으며, 연수 기간은 약 7일이다. 전북교육청은 1인당 최대 250만원, 1팀당 최대 1,250만원까지 지원하며, 학기 중 연수 운영시 출석 인정 결석 처리를 통해 학생들의 학업 관리도 할 예정이다. 참여 희망 학생은 다음 달 14일까지 학교장 추천서, 해외탐방 제출서류를 작성해 지도교사를 통해 전자문서로 제출하면 된다. 해외탐방 참여자는 서류심사와 발표심사를 거쳐 오는 5월 16일 소속 학교에 안내된다. 서거석 교육감은 “글로벌 프론티어 해외탐방은 학생들이 관심 분야를 탐구하는 과정에서 질문-가설-검증을 통해 사고력을 키우는 탐구 중심의 연수”라며 “소통과 협업
[전주시민신문] 올해 첫 전국연합학력평가가 26일 시행된다.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3월 전국연합학력평가(이하 학평)를 오는 26일 도내 106개 고등학교에서 시행한다고 25일 밝혔다. 지난달 3~14일 신청 접수 결과 학평 응시 학생 수는 고1 1만5,150명, 고2 1만5,300명, 고3 1만5,795명으로 집계됐다. 3월 학평은 오전 8시 40분부터 오후 4시 37분까지 진행되며, 1교시 국어영역, 2교시 수학영역, 3교시 영어영역, 4교시 한국사영역, 4교시 탐구영역(사회, 과학) 순으로 실시된다. 직업탐구 영역과 제2외국어·한문 영역은 이번 시험에서 제외된다. 고1은 중학교 교육과정 전 범위에서 출제되고, 고2는 고1 전 범위, 고3은 고1‧2 전 범위에서 출제된다. 다만 고3 수학영역은 선택과목(확률과통계, 미적분, 기하)에 따라 출제 범위가 다르다. 고1은 탐구영역이 절대평가로 진행된다는 점이 2, 3학년과 다른 특징이다. 전북교육청은 올해 학년별로 4회의 학평을 시행하며, 고3은 한국교육과정평가원 주관 6월·9월 모의평가와 전북교육청 주관 8월·10월 모의고사를 포함해 총 8회의 시험을 시행한다. 이를 통해 학생들의 수능 준비를 돕고, 수험생들의
[전주시민신문]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책 읽는 학교 문화 조성을 위해 학교도서관과 학생교육문화관 간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온책읽기 학교대출 서비스’를 26일 전면 시행한다고 25일 밝혔다. ‘온책읽기’란 책 한 권을 온전히 읽고 다른 친구와 생각을 교류하는 확장형 독서활동으로 지난해에는 각 학생교육문화관에서 자체적으로 운영했다. 올해는 전북교육청 10대 핵심과제 중 하나인 ‘독서·인문교육 강화’ 실현을 위해 학교도서관시스템(독서로DLS) 상호대차 기능과 우체국 택배를 이용해 도내 전체로 확대한 것이다. 이에 따라 아침 10분 독서와 수업 활용 등 학급 단위 복본(동일)도서 지원이 가능하게 됐다. 학교도서관은 지역 제한 없이 6개 학생교육문화관이 보유한 328개 책꾸러미(9,166권)를 이용할 수 있다. 특히 전북지방우정청과 협력해 6개 학생교육문화관과 748개 학교도서관 간 책꾸러미 배송 및 수거 등 도서 이동도 원활하게 추진될 예정이다. 온책읽기 학교대출 서비스는 1교당 6종(180권 내외), 60일간 이용 가능하다. 6개 학생교육문화관에서는 이와 연계해 다양한 독서지도
[전주시민신문] 전주시가 조성된 지 20년이 넘은 노후 택지개발사업지 등을 대상으로 실효성있는 정비방안을 찾기 위한 용역을 시작했다. 전주시는 ‘노후계획도시정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 시행에 따라 노후계획도시의 광역적·체계적 정비에 필요한 사항을 지원하기 위한 ‘2035 전주시 노후계획도시정비기본계획’ 수립 용역에 착수했다고 25일 밝혔다. 노후계획도시는 택지개발사업 등에 따라 조성되고 20년 이상 경과한 면적이 100만㎡ 이상인 지역이다. 시는 △아중지구 △서신1·서곡지구 △서신2지구 △삼천·효자지구(삼천2·효자2지구) 등 노후계획도시 4곳을 대상으로 관련 용역을 추진한다. 시는 관련 용역을 통해 △노후계획도시의 공간적 범위 △기본계획의 목표 및 방향 △특별정비예정구역 범위 △건축물의 밀도계획 △공간구조 개선계획 △정비사업의 단계별 추진계획 △공공기여에 관한 사항 등 전주시의 특성을 고려한 실효성있는 정비기반을 마련할 예정이다. 노후계획도시 정비사업은 시가 노후계획도시정비기본계획을 수립하고, 기본계획에 따른 특별정비계획 수립 및 특별정비구역 지정 후, 재개발·재건축·리모델링·도시개발 등 개별법
[전주시민신문] 지난 1972년 건립된 낡고 허름한 전주교도소의 이전 문제가 이주단지 조성공사의 착공으로 속도를 낼 수 있게 됐다. 전주시는 법무부와 전주교도소 이전·신축사업 보상업무 위·수탁 협약을 체결해 추진 중인 가운데 전주교도소 이전·신축사업과 관련한 작지마을 이주단지 조성공사를 이달 중 착공해 2026년 상반기에 완료할 예정이라고 25일 밝혔다. 총 35억여원이 투입되는 이주단지 조성공사는 전주교도소가 이전하게 될 작지마을 주민들의 새로운 정주 여건 마련하기 위해 추진된다. 현 전주교도소 건너편(완산구 평화동3가 산11-1번지 일원)에 20세대 규모의 단독주택용지와 도로 및 상하수도 등 생활기반시설을 조성하는 공사이다. 시는 그간 이주단지 조성공사의 부지확보를 위해 지난 2024년 4월부터 협의 보상을 진행해 현재 75%를 완료했다. 보상이 막바지에 접어듦에 따라 공사와 보상을 병행 추진해 공사를 조속히 완료하고자 착공하게 됐다. 시는 이번 이주단지 조성공사 착공으로 전주교도소 이전부지인 작지마을 편입토지 보상 협의도 원활하게 진행되어 전주교도소 이전사업에 박차를 가할 수 있을 것으로 기
[전주시민신문] 세계 1위 숏폼 드라마 플랫폼 릴숏(Reel Short)이 가장 한국적인 도시 전주를 배경으로 우리나라 최초의 숏폼드라마 ‘구미호, 운명의 짝’을 제작한다. 전주시는 릴숏과 대한민국 최고의 숏폼드라마 제작사 ‘문프로덕션’과 ‘흰구름’이 손잡고 전주가 배경이 될 숏폼드라마를 공동 제작할 예정이라고 25일 밝혔다. 이번 작품은 릴숏에서 2억 뷰를 기록한 인기작 ‘Fated to My Forbidden Alpha’를 원작으로 인간과 초자연적 존재 간의 운명적인 사랑과 갈등을 한국적인 스토리로 다룬다. 특히 이번 작품은 ‘어른연습생’, ‘식사를합시다3:비긴즈’, ‘막돼먹은 영애씨 시즌16’, ‘혼술남녀’ 등 다양한 장르에서 탄탄한 연출력과 감각적인 영상미를 선보인 정형건 감독이 연출을 맡는다. 2024년 MBC 연기대상에서 우수연기상을 수상한 배우 문지후가 남자 주인공을 맡아 흥행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여기에 작품의 촬영지는 한국 특유의 전통미가 도심과 아울러져 있는 한옥마을뿐 아니라 전북대학교, 덕진공원 등 전주를 대표하는 관광지에서 상당수 포함된다. 시는 릴숏이 대중에게 공개되면 가
[전주시민신문] 전주시가 완주군과 추진한 상생협력사업이 양 지역을 오가는 관광객 유치 등 문화·관광 분야에서도 다양한 결실을 맺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완주군과의 문화·관광 분야의 상생협력사업으로 양 시군의 관광자원을 발굴하기 위한 △‘트립풀’ 통합본 발간(Foot) △완·전축제-완전버스(Festival) △완주·전주 미식투어(Food)를 포함한 ‘F-TOUR 사업’을 추진했다고 25일 밝혔다. 먼저 양 시군은 관광매거진 ‘트립풀’ 전주·완주 통합본을 발간하며 두 지역의 미식과 힐링 등 테마별 주요 발품관광지를 소개하고, 연계 관광을 유도했다. 그 결과 양 시군의 관광 인지도를 한층 더 향상시키고, 다수의 관광객을 모객하는 성과를 거뒀다. 또한 BT21 트립풀 전주·완주 통합 여행매거진 출간을 기념해 서울 홍대 상권 내 BT21 캐릭터와 전주·완주를 만날 수 있는 여행테마 팝업스토어(완전채) 운영을 통해 연계 관광을 유도하는 등 국내외 관광객 유치 기회도 마련했다. 여기에 양 시군은 대표축제 기간 동안 셔틀버스 운영을 통해 방문객들에게 편의를 제공하는 동시에 양측 축제를 효과적으로 홍보하기
[전주시민신문] 국내 최대 규모의 고분자연료전지 평가센터가 전북 부안에서 가동 중인 가운데, 기업들의 활용도가 빠르게 늘며 주목받고 있다. 부안 신재생에너지단지 내에 위치한 평가센터는 연면적 1,332㎡ 규모로, 연료전지 스택부터 시스템까지 성능과 내구성을 종합적으로 평가할 수 있는 총 83기의 첨단 장비를 갖춘 전문 연구시설이다. 시험부터 인증까지 한 곳에서 처리할 수 있는 ‘원스톱 시험 지원체계’를 갖춘 이 센터는, 국내 수소모빌리티 산업의 기술 자립과 상용화를 견인할 핵심 인프라로 주목받고 있다. 그동안 국내에는 연료전지의 장기 내구성이나 성능을 전문적으로 검증할 기반이 부족해 기업들이 자체 시험설비를 갖추거나 해외 기관에 의존해야 하는 상황이었다. 하지만 평가센터의 본격 가동으로 연료전지 관련 기업들은 신뢰성 검증, 성능 향상, KS 인증 지원 등 필수 절차를 한 곳에서 제공받을 수 있게 되면서 개발비용과 시간을 크게 절감할 수 있게 됐다. 센터는 장비가 순차적으로 구축되던 시기부터 운영을 병행하며 기업 지원을 지속해왔다. 2021년부터 2024년까지 총 54건의 중소기업 애로기술을 지원했으
[전주시민신문]전주시가 시민과 관광객에게 다시 문을 연 ‘팔복동 이팝나무 철길’은 단순한 봄맞이 행사가 아니다. 이는 도심 속에서 자연을 누릴 권리를 실현하고 일상에 지친 이들에게 쉼표를 선물한 탁월한 결정이다. 지난 4월 26일 개막한 이팝나무 축제는 시민들의 삶에 감동을 주는 도시 행정의 모범 사례라 할 만하다. 이팝나무는 해마다 늦봄이면 순백의 꽃으로 철길을 수놓으며, 그 풍경은 마치 영화의 한 장면처럼 비현실적인 아름다움을 자아낸다. 전주시는 이 특별한 경관을 더 이상 울타리 너머에서 감상하는 데 그치지 않고 직접 그 길 위를 걷고 느낄 수 있도록 시민에게 개방했다. 이는 자연과 도시, 사람을 연결하는 섬세한 배려의 결과다. 철길이라는 폐쇄적 공간을 안전하게 개방하기 위해 설치한 야자매트, 안내판, 신호수 배치 등은 단지 공간 개방의 차원을 넘어,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점에서 더욱 돋보인다. 이러한 세심한 준비는 축제를 단순한 관람 행사가 아닌, 온전히 시민이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도심 속 힐링의 시간’으로 탈바꿈시켰다. 더불어 이팝나무 철길은 팔복예술공장과의 연계를 통해 문화예술과 자연이 공존하는 복합 명소로서의 가능성도 보여주었다.
[전주시민신문]환경 보호와 도시미관 개선은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인 시대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전주시가 추진하는 ‘친환경 현수막 제작·지원 시범사업’과 ‘덕진구 LED 전자게시대 설치사업’은 참으로 시의적절하고 환영할 만한 정책이라 할 수 있다. 기존의 플라스틱 합성수지로 제작된 현수막은 한 번 사용된 후 대부분 폐기되어 매립되거나 소각된다. 이 과정에서 자연 분해되지 않고, 온실가스와 발암물질 등 각종 유해 물질이 배출되어 환경에 악영향을 끼쳐왔다. 이런 문제를 인식한 전주시는 행정안전부의 지원사업에 발맞추어 약 350장의 행정용 현수막을 친환경 소재로 전환하는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이는 단순한 ‘시범’이 아닌, 공공이 친환경 전환을 선도해 민간의 인식과 행동까지 바꾸는 촉매제가 될 수 있다. 더불어, LED 전자게시대의 설치는 불법 현수막과 광고물로 몸살을 앓던 도시 공간에 질서와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덕진구 화개네거리 인근에 설치될 전자게시대는 지역 소상공인들에게는 합법적이고 효과적인 광고 수단을 제공하고, 시민들에게는 쾌적하고 정돈된 도시미관을 제공할 것이다. 이는 도시의 품격을 높이는 동시에 경제적 효과도 기대할 수 있는 ‘일석이조’의
[전주시민신문]전주시는 효율과 혁신의 상징으로서 다시 한번 도시의 미래를 준비하고 있다. 이번 전주시청 별관 확충사업은 단순한 공간의 확장에 그치지 않는다. 이는 미래 지향적이고 시민 중심의 행정 서비스를 구축하려는 전주시의 의지가 고스란히 담긴 결정이다. 산발적으로 퍼져 있던 행정기관들이 하나의 지붕 아래 모여 효율성을 증대시키고, 시민들이 보다 빠르고 직관적으로 행정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될 것이다. 이는 곧 도시가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불러올 것이다. 전주시의 이번 계획은 정교하고 치밀하다. 11월 현대해상 빌딩 감정평가를 시작으로, 12월 계약금 지급, 내년 7월까지 소유권 이전 완료, 그리고 리모델링 공사 착수라는 일련의 절차는 목표와 일정이 유기적으로 엮여 있는 모습을 보여준다. 단순한 공간 확충에 그치지 않고, 이 프로젝트는 궁극적으로 임대비용 절감을 통한 재정 효율성까지 도모하고 있다. 매년 약 40억 원에 달하는 보조금과 14억원의 임차비 지출을 줄이는 이 결정은 재정적 부담을 덜어내고 더 나아가 절감된 자원을 시민 복지와 공공서비스에 재투자할 수 있는 기회로 전환시킬 수 있다. 무엇보다 이 프로젝트가 더욱 가치 있는 것은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