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민신문] 전북자치도가 추석 명절을 앞두고 이상기후로 피해를 입은 농업인들을 위해 총 125억 원 규모의 농업재해 복구비를 긴급 지원한다. 도는 봄철 과수 이상저온, 5월 강풍·우박, 6~7월 집중호우로 발생한 농작물·가축·스마트팜 시설 피해를 신속히 복구하고 농가의 경영 안정을 돕기 위해 긴급 복구비를 지급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지원 대상은 농작물 4,947ha(축구장 6,900개 규모), 가축 6만2천 마리, 농기계·시설 217대 피해 농가다. 복구비 지원 규모는 ▲과수 이상저온 72억 원 ▲5월 강풍·우박 4억 원 ▲6월 호우 42억 원 ▲7월 호우 7억 원 등 총 125억 원이다. 피해 농가에는 피해 정도에 따라 농약대, 대파대, 가축입식비, 생계비가 지원된다. 농약대는 과수류 1ha당 306만 원, 벼·논콩 등 일반작물은 82만 원이며, 대파대는 채소류 1ha당 813만 원, 일반작물은 372만 원이 책정됐다. 농가 단위 피해율이 50% 이상인 경우 생계비도 가구당 183만 원(4인 기준) 지급된다. 또한 도는 피해율이 30% 이상인 228농가에 대해서는 356억 원 규모의 정책
[전주시민신문] 드론축구 종주 도시 ‘전주’를 전 세계에 알리고 드론축구로 세계 연결을 시도하는 세계 최초 드론축구월드컵이 마침내 힘차게 막을 올렸다. 전주시는 25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2025 전주드론축구월드컵(FIDA World Cup Jeonju 2025)’의 개막식과 함께 4일간의 대장정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이날 개막식에는 드론축구 민관 조직위원장인 우범기 전주시장과 김정태 전주상공회의소 회장을 비롯해 전 세계 33개국에서 선수단 및 방문객, 시민, 자원봉사자, 서포터즈 등 1만 5000여 명이 참가해 개막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개막식은 드론축구를 통해 세계를 하나로 연결하고 무한한 가능성을 향해 도약한다는 의미가 담긴 ‘드론축구, 하늘을 열고 세계를 잇다’는 슬로건 아래 시작됐다. 사전공연으로 전북특별자치도 어린이 국악현악단의 합창을 시작으로 전주대학교 태권도시범단 ‘싸울아비’가 기백 넘치는 무대로 관중의 환호를 이끌었다. 이어 150대의 군집 드론에어쇼가 전주의 밤하늘을 수놓았다. 방문객들의 찬사와 환호가 이어진 군집 드론에어쇼에는 전주를 찾은 전 세계 드론축구인 및 국내외 방문객
[전주시민신문] 전주시의회는 올해 추석 명절에도 의원들의 명절 인사성 홍보 현수막의 도로변 게첩을 하지 않기로 했다고 25일 밝혔다. 전주시의회는 지난 2023년 1월 설 명절부터 의원들의 홍보성 명절 인사 현수막 게첩을 중단해왔고, 이번 추석에도 이같은 방침을 이어갈 계획이다. 의회의 이같은 방침은 환경 오염을 차단하고, 각종 교통 불편이나 사고 위험을 차단하는 등 시민 생활 중심의 의정활동을 실천하자는 취지다. 명절마다 반복돼 온 현수막 게첩은 도시 미관 훼손, 교통사고 위험 초래 등 각종 논란 등을 불러일으켜 왔다. 남관우 전주시의회 의장은 “올해 추석에도 우리 의원들의 홍보성 현수막으로 시민이 불편을 겪는 일이 없도록 할 것”이라며 “전주시의회는 민생 현장에서 시민의 목소리를 듣고 정책으로 보답하는 의정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전주시민신문] 전북특별자치도시군의회의장협의회(회장 남관우 전주시의회 의장)는 25일 성명을 통해 최근 서울행정법원의 새만금 신공항 기본계획 취소 판결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명했다. 협의회는 “법원은 이번 판결에서 멸종위기 철새 서식지와 갯벌 훼손, 조류 충돌 위험 등을 이유로 절차적 하자가 있다고 판단했다”면서 “이는 충분히 보완 가능한 사안임에도 사업 자체를 무효화한 것은 지나치게 편향된 결정”이라고 지적했다. 특히 “새만금 신공항 기본계획 취소 판결은 180만 전북도민의 염원과 국가 균형발전이라는 시대적 과제를 외면한 처사”라며 “새만금 신공항은 수도권에 집중된 항공 인프라 분산과 호남·서해안권 성장 거점이자, 중국·일본·동남아 주요 거점 도시와 연결되는 글로벌 공급망 등 국가적 전략 자산”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협의회는 ▲항소심을 통한 명확한 절차적 정당성과 환경 보완 대책 제시 ▲국가 균형발전 핵심 사업의 재확인 및 정책 추진 의지 실현 등을 정부에 촉구했다. 남관우 협의회장은 “새만금 신공항은 전북의 심장이자 대한민국의 새로운 성장 동력”이라며 “우리 전북특별자치도시군의회의장협의회
[전주시민신문] 전주시는 25일 전북대학교 공과대학 8호관에서 승강기 사고·고장 발생 시 신속한 구조 등 초기 대응능력 제고와 인명피해 최소화를 위해 ‘2025년 승강기 사고대응 합동훈련’을 실시했다. 이날 훈련은 코로나19로 인해 지난 2019년 이후 6년 만에 실시됐으며 전주시와 전주덕진소방서, 전북대학교, 한국승강기안전공단 전북동부지사, 승강기 유지관리업체 등이 참여했다. 구체적으로 이번 훈련은 승강기가 1층에서 2층으로 이동 중 정전으로 인해 승객들이 승강기 내부에 갇히는 상황을 가정해 진행했으며 △승객 구조요청 △관리주체 초기대응 △119 구조대와 유리관리업체 현장 출동 △승객 구조 순으로 실제 사고 발생 시 대응 순서와 동일하게 진행됐다. 또한 훈련 종료 후에는 한국승강가안전공단에서 승강기 사고 사례를 공유하고 안전한 승강기 이용을 위한 교육도 함께 실시했다. 전주시 관계자는 “안전사고에 대해 경각심을 가지고 평소 사고에 대비하는 안전의식과 반복적인 훈련이 피해를 최소화에 매우 중요하다”면서 “앞으로도 승강기 사고 발생에 대비한 점검 및 교육을 통해 사고예방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전주시민신문] 전북특별자치도시군의회의장협의회는 25일 임실군의회에서 제293차 월례회를 열고, 지방의회의 전문성 강화와 주민 생활 불편 해소를 위한 현안을 논의했다. 이날 협의회는 임실군의회 장종민 의장이 제안한 ‘기초의회 중장기 교육과정 신설 촉구 건의안’과 진안군의회 동창옥 의장이 제안한 ‘용담호 하천관리지구 변경 건의안’, 군산시의회 김우민 의장을 비롯한 4개 시의회 의장이 공동 제안한 ‘전북특별자치도민 권리 보장을 위한 전주가정법원 및 군산⸱정읍⸱남원 지원 설치 촉구 건의안’, 전주시의회 남관우 의장이 제안한 ‘옥상 비가림시설 제도개선 촉구 건의안’ 등 4건의 안건을 채택했다. 협의회는 ‘기초의회 중장기 교육과정 신설 촉구 건의안’과 관련해 “현재 기초의회 사무관급 교육은 단기 과정에 머물러 정책 · 입법 · 예산 등 고도의 전문성이 요구되는 업무 수행에 한계가 있다”며 기초의회 공무원 전용 중장기 교육과정 신설 및 교육정원 확보, 지방공무원 교육훈련 운영지침 개정, 교육 기회 형평성 확보를 위한 제도적 장치 도입 등을 촉구했다. 또 ‘용담호 하천관리지구 변경 건의안’에 대해서는 “현재 특별보전지구 및
[전주시민신문] 우범기 전주시장의 초청으로 유럽 한인사회의 대표적 단체인 유럽한인총연합회 임원단이 25일부터 27일까지 사흘간 전주에 방문해 국제 교류 협력의 폭을 넓히고 있다. 시는 25일 전주시청에서 윤동욱 전주 부시장, 김영기 회장을 비롯한 유럽한인총연합회 임원단이 참석한 가운데 경제·문화관광·스포츠 분야의 교류 활성화와 상호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와 함께 시는 유럽 각국에서 한인사회를 이끌며 한국과 현지 사회의 가교역할을 해온 연합회 임원진에게 전주시의 스포츠 산업, MICE 산업, 영화영상산업 등 주요 시정을 소개하고 전주시의 미래 비전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지기도 했다. 또한 시는 김영기 회장을 전주시 해외자문관으로 위촉해 전주와 유럽 간 교두보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이후 시와 연합회는 한국탄소산업진흥원, ㈜전주페이퍼를 방문해 탄소와 한지 산업 등 지역의 대표 산업현장을 직접 확인하고, 2025 전주드론축구월드컵 개막식에 참석해 전주가 드론축구 종주도시로서 지닌 위상과 매력을 공유할 계획이다. 윤동욱 전주부시장은 “전주는 전통과 현대가 조화를 이루는 대한민국 대
[전주시민신문]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25일 본청 2층 강당에서 내부 청렴체감도 향상 및 소통․협업하는 조직문화 확산을 위한 ‘소통의날 고맙day’를 개최했다. 전북교육청은 교원, 지방공무원, 교육공무직원으로 청렴추진체를 구성했고, 지난 4월부터 교육지원청을 중심으로 내부청렴도 향상을 위한 조직문화 문제점 도출, 개선 방안 마련 등의 활동을 해왔다. 이번 행사는 청렴한 조직문화 확산을 위해 구성한 14개 교육지원청 및 학교 청렴추진체 140여 명과 상호존중의 조직문화 조성을 위한 특강과 조직문화 개선 체감 활동으로 이루어졌다. 특강에는 가온코칭센터 대표가 참여해 ‘다름이 장점이 되다’를 주제로 강의를 진행했다. 이어 조직문화 코칭전문가와 함께 조직문화 네트워킹 명함교환, 조직문화 개선 Q&A, 청렴한 조직문화 아이디어 플러스+ 활동, 14개 교육지원청 및 학교 조직문화 사례 공유시간을 통해 건강한 조직문화를 확산해 나가는 시간을 가졌다. 양성화 정책기획과장은 “교육청과 학교 현장이 한마음으로 투명하고 청렴한 조직문화를 실천하겠다는 의지를 공유하는 의미있는 시간”이라며 “앞으로 교육 현장
[전주시민신문] 전북특별자치도는 ㈜DS단석 한승욱 대표이사 회장이 23일 개막한 ‘제6회 지니포럼(GENIE Forum)’에서 지역경제와 친환경 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지니어워즈’를 수상했다고 25일 밝혔다. 지니포럼은 전북특별자치도와 전주시, 국민연금공단이 공동 주관하는 글로벌 금융·경제포럼으로 매년 전주에서 열린다. 포럼의 하이라이트인 ‘지니어워즈’는 금융·경제 분야에서 상생과 혁신에 기여한 인물을 선정해 수여한다. 역대 수상자는 ▲강석훈 산업은행 회장(2024) ▲로빈 빈스 BNY멜론 CEO(2023) ▲한영석 현대중공업 부회장(2022) ▲구자열 LS 회장(2021) ▲오바마 재단(2020) 등 국내외 저명 인사들이 이름을 올렸다. 한 회장은 군산 국가산업단지에 바이오 연료 등 친환경 에너지 생산시설을 구축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탄소중립 기반 조성에 기여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특히 ㈜DS단석은 전북특별자치도와 함께 1조9백억 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맺고, 생산시설·에너지 회수 설비·재활용 인프라를 아우르는 ‘넷제로(Net-Zero) 복합단지’를 조성 중이다. 앞으로 2031년까지 군산
[전주시민신문] 인공지능(AI) 시대 금융혁신의 미래를 모색하는 글로벌 담론의 장, ‘제6회 지니포럼(GENIE Forum)’이 25일 전주 라한호텔에서 성대히 막을 올렸다. 이번 행사는 전북자치도와 전주시, 국민연금공단이 공동 주최했으며, ‘초연결시대, 금융·AI 융합이 바꾸는 미래(The Nexus of AI & Finance)’를 주제로 26일까지 열린다. 올해 포럼은 개막식과 국제금융컨퍼런스를 비롯해 금융혁신세미나, 청년·도민 참여 프로그램 등 세대별 맞춤형 연계행사로 다채롭게 구성됐다. 개막 기조연설은 블랙록의 제럴드 가비 매니징 디렉터가 맡아 ‘AI 활용 자산운용과 알파수익 창출’을 주제로 발표해 주목을 받았다. 이어 열린 전북국제금융컨퍼런스에서는 한덕희 퀀팃 대표가 좌장을 맡고, 알리안츠·웰링턴·피델리티 등 글로벌 금융사 전문가들이 AI 기반 투자 전략과 리스크 관리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또한 DAF 금융혁신세미나에서는 ‘스테이블코인과 디지털 자산의 미래’를 주제로 카카오클라우드, 토스인사이트, NICE신용평가, 한국디지털자산수탁 등 국내 전문가들이 참여해 디지털 금융시장의 발전
[전주시민신문]전라북도가 물산업을 신성장 동력으로 육성하기 위해 발 빠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최근 전북대학교에서 열린 '새만금 전북물산업 기반 구축을 위한 AI 연계 방안 마련 워크숍'에서는 전문가들이 새만금 지역의 이차전지 특화단지 및 스마트팜의 용수 및 폐수 처리에 신기술을 적용하는 방안을 논의하며, 전북 물산업의 미래 방향성을 모색했다. 이번 워크숍은 전북연구원 새만금연구센터와 전북녹색환경지원센터가 주관해 진행되었으며,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와 이해관계자가 함께 참여했다. 특히 AI 기술을 활용한 하수 및 폐수 처리 방안이 주목받았다. 박용균 전남대학교 교수는 산업 폐수 처리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AI 기반 연구 사례를 공유하며, 기술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신동기 한국수자원공사 부장은 AI가 자율적으로 운영되는 정수장 사례를 발표하며 혁신적인 접근 방식을 제시했다. 이상현 전북대학교 교수는 기후변화 대응과 농생명 분야의 물산업 연계 방향에 대해 논의하며, AI의 적용이 향후 물산업 발전에 미치는 긍정적 영향을 시사했다. 이러한 발표 후, 곽동희 교수가 주재한 토론에서는 전문가들이 열띤 논의를 펼치며, 서로의 생각을 공유하고 향후 발전 방향에 대해 심도
[전주시민신문]전주시가 시민과 관광객에게 다시 문을 연 ‘팔복동 이팝나무 철길’은 단순한 봄맞이 행사가 아니다. 이는 도심 속에서 자연을 누릴 권리를 실현하고 일상에 지친 이들에게 쉼표를 선물한 탁월한 결정이다. 지난 4월 26일 개막한 이팝나무 축제는 시민들의 삶에 감동을 주는 도시 행정의 모범 사례라 할 만하다. 이팝나무는 해마다 늦봄이면 순백의 꽃으로 철길을 수놓으며, 그 풍경은 마치 영화의 한 장면처럼 비현실적인 아름다움을 자아낸다. 전주시는 이 특별한 경관을 더 이상 울타리 너머에서 감상하는 데 그치지 않고 직접 그 길 위를 걷고 느낄 수 있도록 시민에게 개방했다. 이는 자연과 도시, 사람을 연결하는 섬세한 배려의 결과다. 철길이라는 폐쇄적 공간을 안전하게 개방하기 위해 설치한 야자매트, 안내판, 신호수 배치 등은 단지 공간 개방의 차원을 넘어,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점에서 더욱 돋보인다. 이러한 세심한 준비는 축제를 단순한 관람 행사가 아닌, 온전히 시민이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도심 속 힐링의 시간’으로 탈바꿈시켰다. 더불어 이팝나무 철길은 팔복예술공장과의 연계를 통해 문화예술과 자연이 공존하는 복합 명소로서의 가능성도 보여주었다.
[전주시민신문]환경 보호와 도시미관 개선은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인 시대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전주시가 추진하는 ‘친환경 현수막 제작·지원 시범사업’과 ‘덕진구 LED 전자게시대 설치사업’은 참으로 시의적절하고 환영할 만한 정책이라 할 수 있다. 기존의 플라스틱 합성수지로 제작된 현수막은 한 번 사용된 후 대부분 폐기되어 매립되거나 소각된다. 이 과정에서 자연 분해되지 않고, 온실가스와 발암물질 등 각종 유해 물질이 배출되어 환경에 악영향을 끼쳐왔다. 이런 문제를 인식한 전주시는 행정안전부의 지원사업에 발맞추어 약 350장의 행정용 현수막을 친환경 소재로 전환하는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이는 단순한 ‘시범’이 아닌, 공공이 친환경 전환을 선도해 민간의 인식과 행동까지 바꾸는 촉매제가 될 수 있다. 더불어, LED 전자게시대의 설치는 불법 현수막과 광고물로 몸살을 앓던 도시 공간에 질서와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덕진구 화개네거리 인근에 설치될 전자게시대는 지역 소상공인들에게는 합법적이고 효과적인 광고 수단을 제공하고, 시민들에게는 쾌적하고 정돈된 도시미관을 제공할 것이다. 이는 도시의 품격을 높이는 동시에 경제적 효과도 기대할 수 있는 ‘일석이조’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