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민신문]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감염병 상황 발생시 학교 현장의 대응 능력을 높이기 위해 모의 훈련을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모의 훈련은 실제 상황을 가정한 시뮬레이션을 통해 각 기관의 감염병 대응 절차를 점검하고, 실질적인 대응 방법을 공유하기 위한 것으로 10월 말까지 진행된다. 먼저 22일과 오는 29일에는 전북대학교 간호대학에서 교육지원청 업무 담당자와 지역 대표 교사, 보건교사 등이 참여하는 사전 연수와 모의훈련을 실시한다. 사전 연수는 예방접종 기반 감염병에 대한 이해에 대한 전문가 강의와 ‘인플루엔자’ 유행 상황을 설정한 위기대응 시나리오 훈련을 포함하는 이론과 실습 병행 연수로 운영된다. 이후 각 교육지원청은 지역 여건에 맞는 실습형 훈련을 실시하고, 학교 단위 훈련은 10월 말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특히 학교구성원 간의 협력 체계를 바탕으로 위기 상황에서의 의사결정과 행동 요령을 종합적으로 익히도록 운영할 방침이다. 강양원 문예체건강과장은 “감염병은 예외 없이 누구에게나 영향을 미치는 만큼 평소의 준비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교육 현장의 감염
[전주시민신문]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이 중등 교육전문직원 15명을 추가 선발한다. 전북교육청은 ‘2025년 중등 교육전문직원 임용후보자 추가 선발 공개전형 계획’을 누리집에 공고하고, 오는 10월 16일까지 서류 접수를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 선발 분야는 중등 일반분야 14명, 전문분야(영양) 1명, 총 15명이다. 이번 중등 교육전문직원 선발은 학교 현장에서의 다양한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전북교육정책 추진 및 발전에 기여할 역량있는 인재를 발굴하는 데 목적이 있다. 전북교육청은 지난해부터 교육전문직원 임용후보자 일반분야·전문분야 응시를 위한 교육경력을 단계적으로 상향하고 있는 가운데 이번 추가 선발은 2026.3.1.자 기준 14년 이상 교육경력을 가진 정규 교원을 대상으로 한다. 또 교육행정기관 근무 기간과 재외국민교육기관 등에 상근으로 근무한 경력을 교육경력으로 인정하며, 특수교사의 정교사(1급) 자격 취득 이후 특수교육지원센터 실근무 경력을 보직교사 경력으로 인정한다. 석사·박사 학위 취득 실적에 대한 가산점도 신설, 적용한다. 전북교육청은 오는
[전주시민신문]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지난 6~21일까지 도내 22개 경기장에서 진행된 ‘2025년 전북특별자치도교육감배 학교스포츠클럽대회’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초·중·고 총 404개 팀, 5,070명이 참가해 역대 최대 규모를 자랑했으며, 축구·농구·배드민턴·탁구 등 16개 종목에서 열띤 경합이 펼쳐졌다. 특히 올해 대회에서는 군 단위 학교들의 약진이 두드러졌다. 시·군 분리로 운영된 축구 남중부 왕중왕전에서 완주 봉서중이 전주오송중을 1:0으로 이기고 우승을 차지했고, 남고부에서는 전북유니텍고(장수)가 원광고(익산)를 2:0으로 누르고 대회 챔피언에 올랐다. 시·군 단위 왕중왕전 농구경기에서도 군 단위 학교들이 우승을 차지하는 등 이변이 속출했다. 고창 자유중은 전주 평화중을 46:40으로 이기고 우승을 차지했다. 무주고는 전주 우석고와 치열한 접전 끝에 48:47 한점차 승리로 우승의 영광을 안았다. 무주고와 고창 자유중은 대회 최초 농구종목 군 단위 학교 우승의 주역이 됐다. 이들 종목 외에도 16개 종목의 우승팀은 10
[전주시민신문]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학부모의 교육비 부담을 줄이고 보편적 교육복지 실현을 위해 초등학교 졸업앨범비를 모든 학생에게 확대·지원한다고 22일 밝혔다. 전북교육청은 올 상반기 저소득층 및 다자녀가구 등의 초등학생 8,449명에게 4억9,945만원의 졸업앨범비를 이미 지원했고, 소규모학교 학생 1,293명에게는 학교 자체 예산으로 지원했다. 그 외 미지원 학생 4,332명에 대해 2억5,390만원을 9월 중 추가 지원하면 도내 모든 초등학생에게 졸업앨범비 지원이 완료된다. 초등학교 졸업앨범비는 학생 1인당 8만원 이내의 학교별 앨범 계약단가 금액으로 학교에 교부되며, 학생에게는 현물로 지급된다. 당초 전북교육청은 모든 초등학생에게 졸업앨범비를 지원하고자 2023년 관련 조례를 제정하고 보건복지부와 사회보장제도 신설 협의를 해왔다. 그러나 정부의 선별적 복지 기조에 따라 취약계층에 한정해 2024년부터 지원을 시작했다. 도교육청은 이후에도 보건복지부와 지속적인 협의를 진행해왔고, 지난 5월 말 변경 협의가 완료됨에 따라 올해부터 모든 초등학생에게 졸업앨범비 지원을
[전주시민신문] 사단법인 전주시자원봉사센터는 오는 10월 14일까지 전주시민들을 대상으로 ‘2025년 자원봉사 우수사례 공모전’을 개최한다. 이번 공모전은 전주 곳곳의 자원봉사 현장에서 일어난 다양한 경험과 감동을 발굴·공유함으로써 지역사회 나눔 문화를 확산하고, 자원봉사에 대한 시민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추진된다. 공모 주제는 ‘나눔의 이야기, 함께 여는 변화’로, 센터는 이웃 돌봄·환경 보호·재난 봉사 등 다양한 봉사 현장에서 이웃과 지역사회를 따뜻하게 만든 사례를 찾을 계획이다. 이번 공모전에는 자원봉사 활동 경험이 있는 전주시민이면 누구나(개인, 청소년, 단체, 동아리, 기업 등) 참여할 수 있으며, 심사를 거쳐 총 10명의 우수사례를 선정하게 된다. 우수상 5명과 장려상 5명에게는 각각 전주시장 표창과 전주시자원봉사센터 이사장 표창이 수여될 예정이다. 특히 센터는 우수사례를 시민과 함께 나누고 나눔 문화를 더욱 확산하기 위해 오는 11월 ‘사례발표회’를 열어 수상자들이 자신의 자원봉사 사례를 발표하는 자리도 마련한다. 참가를 희망하는 시민은 전주시자원봉사센터 누리집에서 내려 받은
[전주시민신문] 전주시립교향악단이 시민과 가까이에서 호흡하며 ‘시민을 위한 음악’이라는 공공적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권역별 야외 공연을 선보인다. 전주시립교향악단은 오는 26일 오후 7시 30분, 혁신도시 엽순공원 야외무대에서 직접 시민 곁으로 찾아가 음악의 울림을 나누는 권역별 야외 공연 ‘Open-Air 콘서트’를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누구나 무료로 즐길 수 있는 열린 무대로, 전주혁신도시 한울림 색소폰음악실 회원들이 모여 지난 2023년 11월 창단한 아마추어 색소폰 단체인 ‘한울림 색소폰 앙상블’이 오프닝 공연을 맡아 지역민과 함께 호흡하게 된다. 또한 바이올리니스트 안수경, 전주시립교향악단 호른 수석 조현준, 소리꾼 이용선이 협연자로 함께하며, 품격 있는 무대를 더한다. 이번 공연에서는 △차이콥스키 오페라 ‘예브게니 오네긴’ 중 ‘폴로네이즈’ △사라사테 ‘찌고이네르바이젠’ △모차르트 ‘돈 지오반니 서곡’과 호른 협주곡 2번 3악장 론도 △요한 슈트라우스 2세 ‘사냥 폴카’ △판소리 ‘춘향가’ 중 쑥대머리 △박범훈 ‘배 띄워라’ △로시니 ‘윌리엄 텔 서곡’ 등 친근하면서도 다채로운 레퍼토리
[전주시민신문] 전주시가 개천절부터 추석, 한글날까지 이어지는 7일간의 추석 황금연휴를 앞두고 시민들과 귀성객, 관광객이 안전하고 따뜻한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추석 명절 종합대책을 가동키로 했다. 시는 오는 23일부터 추석 연휴 마지막 날인 10월 9일까지 약 2주간 △시민 안전 편익 증진 △민생경제 활성화 △비상진료 체계 확립 △종합대책 시민홍보 등 4대 분야 12가지 추진과제로 된 추석 연휴 종합대책을 마련해 시행한다고 22일 밝혔다. 특히 시는 10월 3일부터 9일까지 이어지는 이번 추석 연휴 기간 시민의 안전과 불편 해소를 위한 종합상황실을 운영하는 등 시민생활과 밀접한 각 분야별 신속한 대응체계를 구축해 연휴 기간 시민 불편 민원을 최소화하는데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또한 시는 장보기 행사 등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행사를 추진해 내수경기 활성화 진작에도 앞장서기로 했다. 또, 추석 전 행정안전부·전북특별자치도와 함께 물가대책 종합상황실을 운영하고, 민·관 협력을 통한 지역물가안정 대책반을 구성해 가격 표시 및 원산지 표시제와 추석 명절 성수품 과대포장 여부 등 사전 현장 지도점검에도 나선다. &
[전주시민신문] 전주시가 저소득 주민들의 근로 참여를 돕는 자활사업을 잘 수행한 것으로 평가됐다. 시는 보건복지부가 주관한 ‘2025년 지역자활센터 성과평가’에서 전주지역자활센터와 덕진지역자활센터 등 전주지역 2개 자활센터가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 또한 아침 결식 개선 시범 사업인 ‘가족애찬 사업단’과 청년 창업 지원 프로젝트인 ‘청년 카페사장님 만들기 사업’이 각각 지역특화사업 장려기관으로 선정됐다. 이번 평가는 지난 2023년과 2024년 자활사업 실적을 종합 심사해 역량 강화와 맞춤형 자활사업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전국 228개 지역자활센터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이와 관련 전주지역자활센터와 덕진지역자활센터는 총 30개 사업장에서 500여 명의 저소득 주민이 근로에 참여하고 있으며, 일부 사업장은 전주시 주요 정책과 연계돼 시민 생활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노인 의료·돌봄 통합지원사업(노인 280여 명 밑반찬 배달) △1회용 기저귀 줄이기 사업(천기저귀 렌탈·세탁) △공영자전거 대여소 운영 △다회용컵 대여·세척 사업 등이 추진되며 환경과 복지를 아우르는
[전주시민신문] 솔내청소년센터는 센터 소속 청소년 봉사동아리인 ‘견과류(Dog With Youth)’가 KB라이프생명사회공헌재단과 한국중등교장협의회가 주최한 ‘제27회 전국청소년자원봉사대회’에서 동상을 수상했다고 22일 밝혔다. 청소년 봉사동아리 ‘견과류’는 솔내청소년센터의 청소년 15명으로 구성된 유기견 봉사동아리로, 지난 2023년부터 유기견보호소의 견사 청소, 목욕 봉사, 간식 나누기 및 입양 홍보 캠페인, 지역사회 유기견 인식변화 활동 등을 이어왔다. 이들 청소년들은 월 1회 이상 유기견 봉사활동을 통해 생명의 소중함과 책임감을 느낄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을 가졌다. 특히 견과류 청소년들은 이번 수상으로 받은 장학금 100만 원 전액을 유기견 보호소에 기부하기로 결정하고, 유기견들의 건강과 더 나은 생활을 위해 소중히 쓰이도록 전달해 수상의 의미를 더했다. 이에 앞서 솔내청소년센터는 지난 2024년 달루나유기견보호소와 협약을 맺고 청소년들의 유기견 돌봄 활동을 이어왔으며, 전주시 청소년 특성화 프로그램 지원을 바탕으로 활동의 폭과 지속성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동아리 회장을 맡고
[전주시민신문] 전주시가족센터는 지난 20일 전주대학교 체육관에서 전주에 거주하는 다문화가족과 외국인 유학생, 근로자 등 500여 명이 함께하는 ‘와다다다 축제’를 개최했다. ‘와~ 다양한 구성원이 다 함께 다 모이는 축제’라는 의미를 가진 이번 축제는 전주시에 거주하는 다문화가족과 다양한 국적의 외국인, 지역 주민들이 한자리에 모여 서로의 문화를 나누고 화합하는 교류의 장으로 마련된다. 이날 행사에서는 다양한 체험 부스를 시작으로 △어린이 뮤지컬 공연 △비빔밥 퍼포먼스 △줌바댄스 공연 등이 이어졌다. 또, 오후 시간에는 명랑운동회와 EDM 뮤직 페스티벌, 통기타 공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돼 참여자들에게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했다. 이해경 전주시가족센터장은 “이번 축제는 다문화에 대한 이해와 공감이 더욱 깊어지는 시간이 됐음을 직접 느낄 수 있는 시간이었다”면서 “앞으로도 다양한 문화를 가진 외국인 주민이 우리 지역에서 생활하는 데 도움이 되는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김은주 전주시 인구청년정책국장은 “축제를 통해 서로의 문화를 존중하며, 더 따뜻한 공동체를 만들어 가는 계기
[전주시민신문]전라북도가 물산업을 신성장 동력으로 육성하기 위해 발 빠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최근 전북대학교에서 열린 '새만금 전북물산업 기반 구축을 위한 AI 연계 방안 마련 워크숍'에서는 전문가들이 새만금 지역의 이차전지 특화단지 및 스마트팜의 용수 및 폐수 처리에 신기술을 적용하는 방안을 논의하며, 전북 물산업의 미래 방향성을 모색했다. 이번 워크숍은 전북연구원 새만금연구센터와 전북녹색환경지원센터가 주관해 진행되었으며,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와 이해관계자가 함께 참여했다. 특히 AI 기술을 활용한 하수 및 폐수 처리 방안이 주목받았다. 박용균 전남대학교 교수는 산업 폐수 처리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AI 기반 연구 사례를 공유하며, 기술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신동기 한국수자원공사 부장은 AI가 자율적으로 운영되는 정수장 사례를 발표하며 혁신적인 접근 방식을 제시했다. 이상현 전북대학교 교수는 기후변화 대응과 농생명 분야의 물산업 연계 방향에 대해 논의하며, AI의 적용이 향후 물산업 발전에 미치는 긍정적 영향을 시사했다. 이러한 발표 후, 곽동희 교수가 주재한 토론에서는 전문가들이 열띤 논의를 펼치며, 서로의 생각을 공유하고 향후 발전 방향에 대해 심도
[전주시민신문]전주시가 시민과 관광객에게 다시 문을 연 ‘팔복동 이팝나무 철길’은 단순한 봄맞이 행사가 아니다. 이는 도심 속에서 자연을 누릴 권리를 실현하고 일상에 지친 이들에게 쉼표를 선물한 탁월한 결정이다. 지난 4월 26일 개막한 이팝나무 축제는 시민들의 삶에 감동을 주는 도시 행정의 모범 사례라 할 만하다. 이팝나무는 해마다 늦봄이면 순백의 꽃으로 철길을 수놓으며, 그 풍경은 마치 영화의 한 장면처럼 비현실적인 아름다움을 자아낸다. 전주시는 이 특별한 경관을 더 이상 울타리 너머에서 감상하는 데 그치지 않고 직접 그 길 위를 걷고 느낄 수 있도록 시민에게 개방했다. 이는 자연과 도시, 사람을 연결하는 섬세한 배려의 결과다. 철길이라는 폐쇄적 공간을 안전하게 개방하기 위해 설치한 야자매트, 안내판, 신호수 배치 등은 단지 공간 개방의 차원을 넘어,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점에서 더욱 돋보인다. 이러한 세심한 준비는 축제를 단순한 관람 행사가 아닌, 온전히 시민이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도심 속 힐링의 시간’으로 탈바꿈시켰다. 더불어 이팝나무 철길은 팔복예술공장과의 연계를 통해 문화예술과 자연이 공존하는 복합 명소로서의 가능성도 보여주었다.
[전주시민신문]환경 보호와 도시미관 개선은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인 시대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전주시가 추진하는 ‘친환경 현수막 제작·지원 시범사업’과 ‘덕진구 LED 전자게시대 설치사업’은 참으로 시의적절하고 환영할 만한 정책이라 할 수 있다. 기존의 플라스틱 합성수지로 제작된 현수막은 한 번 사용된 후 대부분 폐기되어 매립되거나 소각된다. 이 과정에서 자연 분해되지 않고, 온실가스와 발암물질 등 각종 유해 물질이 배출되어 환경에 악영향을 끼쳐왔다. 이런 문제를 인식한 전주시는 행정안전부의 지원사업에 발맞추어 약 350장의 행정용 현수막을 친환경 소재로 전환하는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이는 단순한 ‘시범’이 아닌, 공공이 친환경 전환을 선도해 민간의 인식과 행동까지 바꾸는 촉매제가 될 수 있다. 더불어, LED 전자게시대의 설치는 불법 현수막과 광고물로 몸살을 앓던 도시 공간에 질서와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덕진구 화개네거리 인근에 설치될 전자게시대는 지역 소상공인들에게는 합법적이고 효과적인 광고 수단을 제공하고, 시민들에게는 쾌적하고 정돈된 도시미관을 제공할 것이다. 이는 도시의 품격을 높이는 동시에 경제적 효과도 기대할 수 있는 ‘일석이조’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