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민신문] 전주시는 ‘정보통신공사업법 시행규칙’이 개정됨에 따라 ‘정보통신설비 유지보수 관리제도’를 본격 시행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이 제도는 일정 규모 이상 건물 내 통신 설비를 체계적으로 관리해 화재나 정전, 통신 장애와 같은 돌발 상황에서 시민들이 겪을 불편을 줄이고, 안전한 통신 환경을 보장하기 위해 도입됐다. 이에 따라 건축물의 관리주체는 정보통신설비 관리자를 직접 선임하거나, 정보통신공사 업체 또는 용역업체에 유지보수를 위탁해야 한다. 제도는 건물 연면적에 따라 단계적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구체적으로 올해는 연면적 3만㎡ 이상 대형 건축물이 대상이며, 내년 7월 19일부터는 1만㎡ 이상 3만㎡ 미만 건축물로 범위가 확대된다. 또, 오는 2027년 7월 19일부터는 5000㎡ 이상 1만㎡ 미만 건축물까지 적용 범위가 넓어진다. 건물의 소유자나 관리자는 제도 시행일로부터 30일 이내에 유지보수 관리자를 선임하고, 선임일로부터 다시 30일 이내에 전주시청 정보화정책과에 신고해야 한다. 유지보수 관리자는 건물의 규모에 맞는 등급의 정보통신기술자 자격을 갖춰야 하며, 과학기
[전주시민신문] 전주시 노인복지과 직원 19명은 지난 21일 전주시노인복지관연합회(회장 최재훈)에 민생소비쿠폰 10% 나눔 릴레이 캠페인에 동참하는 취지로 자발적으로 모은 성금 108만 원을 전달했다. 이날 기부된 금액은 전주지역 7개 노인복지관에서 모금 접수된 기부금과 함께 전주지역 돌봄이 필요한 독거노인 1만 명에게 백미와 누룽지, 식료품 등의 꾸러미로 전달될 예정이다. 이 과정에서 대상자에 대한 영양상담과 건강관리 정보 제공, 지역 복지자원 연계 등 사후 모니터링까지 이어진다. 이와 관련 시와 전주시노인복지관연합회는 지난달 28일부터 민생소비쿠폰 10% 나눔 프로젝트인 ‘함께미(米)소(笑)’를 추진하고 있다. 이 프로젝트는 정부가 추진 중인 민생소비쿠폰을 활용해 민생소비쿠폰의 10%를 기부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시는 1억 원의 모금액을 모집해 돌봄이 필요한 독거노인 1만 명을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전주함께미(米)소(笑)’ 프로젝트는 민생소비쿠폰을 활용한 시민 참여형 자발적인 기부로, 노인복지관을 중심으로 민·관 협력 복지전달체계 모델을 구축해 지역사회와 함께 복지 사각지대를 살피고
[전주시민신문] 미래 세대를 비롯한 전주시민들이 생태전문가들과 함께 생물다양성이 살아 숨 쉬는 모악산을 찾아 자연을 배우고 기록하며 지키는 탐사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전주시와 전북특별자치도지속가능발전협의회는 오는 9월 11일 전주 모악산 일원에서 ‘2025년 전주 모악산 생물다양성 탐사대작전’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시민과 전문가가 함께 생물다양성의 가치를 배우고 보전의 필요성을 확산하는 대표적인 시민참여형 과학 활동의 일환으로 기획됐다. 이번 탐사대작전은 참가자들이 모악산에 서식하는 식물과 곤충, 양서·파충류, 포유류, 조류, 균류(버섯류), 선태류(이끼류) 등 다양한 생물종을 찾아내고 목록화하는 ‘바이오블리츠(BioBlitz)’ 형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러한 탐사 과정에는 각 분야 전문가가 동행해 참가자들에게 해설과 교육을 제공하며, 시민들은 자연 속에서 직접 생물다양성을 체험할 수 있다. 시는 이 프로그램을 통해 생물다양성 보전과 생물자원의 지속가능한 이용을 도모하는 동시에, 시민이 자발적으로 생태 보전에 참여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nbs
[전주시민신문] 전북특별자치도는 오는 9월 24일 남원 스위트호텔에서‘제2회 전북포럼’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은 지난해에 이어 국제사회와 전북의 강점을 공유하고, 선진사례를 접목해 실행 가능한 정책 모델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해 첫 포럼이 농생명 산업 발전방안을 중심으로 진행됐다면, 올해는 문화·관광 분야까지 주제를 확대해 더욱 폭넓은 논의가 이뤄진다. 포럼은 전북특별자치도의 비전인‘글로벌 생명경제’전환을 위한 역할을 모색하는 기조연설로 시작된다. 기조연설은 인도 출신 사라트 다발라 기본소득지구네트워크(BIEN) 의장이 맡아 ‘글로벌 패러다임 변화와 생명경제’를 주제로 발표한다. 이어 ▲국제산악관광연맹(IMTA) 우비후 수석고문(중국) ▲국내 대표 작곡가 윤일상(현 NTN 엔터테인먼트 대표)이 특별연설에 나서, 국제 관광 전략과 K-문화 확장 가능성에 대한 통찰을 공유한다. 이번 행사에서는 ‘K-문화관광산업의 국제화 전략’과 ‘농생명산업의 지역특화 발전방안’을 주제로 심도 있는 발표와 토론도 이어진다. 특히, 기존에 개별적으로 개최되던 ▲물포럼 ▲새만금 정
[전주시민신문] 전북특별자치도와 (사)한국엔젤투자협회는 21일 전주 글로스터호텔에서 ‘2025 엔젤투자 SUMMIT in 전북’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전북자치도와 중소벤처기업부가 공동으로 주최하고, (사)한국엔젤투자협회 호남권 엔젤투자허브가 주관했으며 총 50여명의 팁스(TIPS) 운영사, 벤처캐피탈, 엔젤투자자, 유관기관, 스타트업 관계자들이 참석하여 TIPS프로그램 진입과 투자연계를 위한 자리로 마련됐다. ‘엔젤투자 SUMMIT’은 전북자치도가 처음으로 시도하는 TIPS(민간주도형 기술창업활성화) 연계행사로, 수도권에 집중된 투자 네트워크를 지역으로 확장하기 위한 것이다. 전북자치도는 이번 행사를 통해 성장가능성이 높은 초기단계의 지역 유망기업을 발굴하고, 민간 투자와 정부지원을 연계할 계획이다. 이날 행사에서는 ▲엘아이엔티(데이터 기반 지능형 감귤 재배 솔루션), ▲파인푸드랩(업사이클링 기반 기능성 건강식품 및 저탄소 식품 유통 플랫폼), ▲주식회사 시아(AI기반 전기차 충전기 기술) 등 3개사가 IR(투자설명회) 발표를 진행했다. 발표 이후에는 수도권 및 팁스운영사와 기업 간 1:1 컨설팅이 진행되어, 기업별 기술력·시장성·사업화 전략에
[전주시민신문] 전주시가 ‘2025년 을지연습’을 통해 국가 비상사태에 대비한 대응 역량을 키웠다. 시는 21일 오후 시청 전시종합상황실에서 열린 종합 강평보고회를 끝으로 지난 18일부터 4일간 이어진 ‘2025년 전주시 을지연습’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올해로 57번째를 맞는 을지연습은 1968년 북한 무장공비 침투사건을 계기로 시작된 국가 차원의 위기관리 종합훈련으로, 국가 총력전에 대비해 전시대비 계획인 충무계획을 점검하고 비상사태 대응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해마다 진행되고 있다. 시는 지난 18일 최초상황보고회의를 시작으로 군·경·소방 등 유관기관 관계자들과 함께 시청 종합상황실에서 24시간 비상근무를 시작했다. 구체적으로 첫날에는 기관장 주재로 충무계획 발전 소요 도출을 위한 전시 현안과제 토의가 진행됐으며 2일차에는 전시상황 대비 도상연습이 진행됐다. 특히 지난 20일 오후에는 지역 안보 대비태세를 강화하기 위해 덕진구 소재 방호목표시설인 한국전력공사 전북본부 전력관리처에서 미상의 드론에 의한 폭발 테러가 발생한 상황을 가정한 실제훈련도 이뤄졌다. 같은 시각
[전주시민신문] 전주시는 21일 전주시립도서관 꽃심에서 전주국제그림책도서전 조직위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4회 전주국제그림책도서전’ 성과보고회를 가졌다. 이번 보고회는 지난 5월 29일부터 6월 29일까지 한 달간 팔복예술공장과 완산도서관 일원에서 진행된 제4회 전주국제그림책도서전의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보고회에서 참석자들은 올해 도서전에 대해 백희나 작가와 사라 룬드베리 작가 등 국내외 유명 그림책 작가들의 참여를 확대하고, 아스트리드 린드그렌 추모상(ALMA) 전시와 디픽투스 그림책 100선 등 다양한 해외 그림책 콘텐츠를 선보이며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구성한 것을 높이 평가했다. 그 결과 올해 전주그림책도서전에는 총 5만 1000명의 방문객이 다녀가며 전주를 대표하는 그림책 축제로 자리매김했다. 또한 올해 도서전에서는 포트폴리오 리뷰와 한-스웨덴 출판교류 세미나, 아트마켓 등 다양한 신규 프로그램도 운영돼 그림책 관계자 간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교류의 장으로서도 기능한 것으로 평가됐다. 행사 참가자를 대상으로 진행된 설문조사에서는 타지역 참가자 비율이 57%로 1년 전보다 11%p 증가해 전국적인 관심이 크게
[전주시민신문]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21일 도교육청 강당에서 2025학년도 9월 1일자 신규교사 임명장 수여식을 개최했다. 이날 임명장을 받은 신규교사는 유치원 교사 5명, 초등교사 16명, 중등교사 1명 등 총 22명이다. 유정기 교육감 권한대행은 신규교사 한명 한명에게 임명장을 직접 전달하며, 전북교육가족이 된 것을 축하했다. 유 권한대행은 “쉼없는 노력과 인내의 결실을 맺게 된 여러분들을 축하한다”며 “교육청이 여러분들과 항상 함께할 테니 학생들의 성장을 위해 열정을 쏟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전주시민신문] 전주시가 청년 맞춤형 정책을 발굴하기 위해 청년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있다. 시는 21일 전주시 농업기술센터에서 청년농업인 단체인 전주시 4-H연합회(회장 문청희) 회원과 간담회를 갖고 청년들의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며 상호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참석자들의 특화 분야인 농업을 비롯해 청년정책 전반에 대한 의견을 공유하고, 정책의 실효성을 높일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전주시 청년정책 추진방안과 접근성 제고 방안 △청년들의 주요 관심사 및 정책 수요 △청년농업인 활동 애로사항 및 건의사항 청취 등 자유롭고 진솔하게 의견을 주고받았다. 김은주 전주시 인구청년정책국장은 “분야별로 청년들의 의견을 청년정책 전반에 담아낼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소통을 강화하겠다”면서 “청년들이 체감할 수 있는 지원과 참여 기회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 참여한 ‘전주시 4-H연합회’는 청년농업인의 역량 강화와 지속가능한 농업 발전을 목표로 활동하는 청년농업인 단체로, 농업기술 교육과 청년 농업인 간 네트워크 구축 등을 통해 미래 농업을 이끌어갈 인재 양성 및 지역 농업 발전에 힘쓰고 있다.
[전주시민신문] 전주시는 21일과 22일 이틀간 전주도시재생지원센터 다울마당에서 장애인복지시설시설 종사자 200여 명을 대상으로 시설 장애인 인권 보호를 위한 교육을 실시한다. 이번 교육은 장애인복지시설 입소자(이용자)의 인권 증진을 위한 것으로, 현장에서 장애인을 직접 보살피는 4개 거주시설과 5개 공동생활가정, 1개 단기보호시설, 13개 주간보호시설 등 총 34개 장애인복지시설 시설장과 사무국장, 종사자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강사로 나선 육현우 전주시 인권옹호관은 장애인시설 현장에서 발생 가능한 인권침해 사례와 이에 대한 대처방안 등을 소개해 참석자들의 이해를 도왔다. 또한 관리자의 인권감수성을 증진시키고, 나아가 시설 내 인권침해 예방과 인권 옹호, 인권침해 발생 시 대처 능력을 향상시키는 데 중점을 둔 교육이 이뤄졌다. 첫날 교육에 참석한 우범기 전주시장은 “복지시설 현장에서 장애인의 권리보호와 복지 증진을 위해 힘쓰고 있는 종사자들의 노고에 깊은 존경과 감사를 표한다”면서 “이번 교육을 통해 단순한 이론이 아닌, 실제 현장에서 적용 가능한 실천적 지혜를 얻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교육 프로그램 운영으로 장애인 복지 서비스의 질을 개
[전주시민신문]전주시가 시민과 관광객에게 다시 문을 연 ‘팔복동 이팝나무 철길’은 단순한 봄맞이 행사가 아니다. 이는 도심 속에서 자연을 누릴 권리를 실현하고 일상에 지친 이들에게 쉼표를 선물한 탁월한 결정이다. 지난 4월 26일 개막한 이팝나무 축제는 시민들의 삶에 감동을 주는 도시 행정의 모범 사례라 할 만하다. 이팝나무는 해마다 늦봄이면 순백의 꽃으로 철길을 수놓으며, 그 풍경은 마치 영화의 한 장면처럼 비현실적인 아름다움을 자아낸다. 전주시는 이 특별한 경관을 더 이상 울타리 너머에서 감상하는 데 그치지 않고 직접 그 길 위를 걷고 느낄 수 있도록 시민에게 개방했다. 이는 자연과 도시, 사람을 연결하는 섬세한 배려의 결과다. 철길이라는 폐쇄적 공간을 안전하게 개방하기 위해 설치한 야자매트, 안내판, 신호수 배치 등은 단지 공간 개방의 차원을 넘어,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점에서 더욱 돋보인다. 이러한 세심한 준비는 축제를 단순한 관람 행사가 아닌, 온전히 시민이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도심 속 힐링의 시간’으로 탈바꿈시켰다. 더불어 이팝나무 철길은 팔복예술공장과의 연계를 통해 문화예술과 자연이 공존하는 복합 명소로서의 가능성도 보여주었다.
[전주시민신문]환경 보호와 도시미관 개선은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인 시대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전주시가 추진하는 ‘친환경 현수막 제작·지원 시범사업’과 ‘덕진구 LED 전자게시대 설치사업’은 참으로 시의적절하고 환영할 만한 정책이라 할 수 있다. 기존의 플라스틱 합성수지로 제작된 현수막은 한 번 사용된 후 대부분 폐기되어 매립되거나 소각된다. 이 과정에서 자연 분해되지 않고, 온실가스와 발암물질 등 각종 유해 물질이 배출되어 환경에 악영향을 끼쳐왔다. 이런 문제를 인식한 전주시는 행정안전부의 지원사업에 발맞추어 약 350장의 행정용 현수막을 친환경 소재로 전환하는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이는 단순한 ‘시범’이 아닌, 공공이 친환경 전환을 선도해 민간의 인식과 행동까지 바꾸는 촉매제가 될 수 있다. 더불어, LED 전자게시대의 설치는 불법 현수막과 광고물로 몸살을 앓던 도시 공간에 질서와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덕진구 화개네거리 인근에 설치될 전자게시대는 지역 소상공인들에게는 합법적이고 효과적인 광고 수단을 제공하고, 시민들에게는 쾌적하고 정돈된 도시미관을 제공할 것이다. 이는 도시의 품격을 높이는 동시에 경제적 효과도 기대할 수 있는 ‘일석이조’의
[전주시민신문]전주시는 효율과 혁신의 상징으로서 다시 한번 도시의 미래를 준비하고 있다. 이번 전주시청 별관 확충사업은 단순한 공간의 확장에 그치지 않는다. 이는 미래 지향적이고 시민 중심의 행정 서비스를 구축하려는 전주시의 의지가 고스란히 담긴 결정이다. 산발적으로 퍼져 있던 행정기관들이 하나의 지붕 아래 모여 효율성을 증대시키고, 시민들이 보다 빠르고 직관적으로 행정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될 것이다. 이는 곧 도시가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불러올 것이다. 전주시의 이번 계획은 정교하고 치밀하다. 11월 현대해상 빌딩 감정평가를 시작으로, 12월 계약금 지급, 내년 7월까지 소유권 이전 완료, 그리고 리모델링 공사 착수라는 일련의 절차는 목표와 일정이 유기적으로 엮여 있는 모습을 보여준다. 단순한 공간 확충에 그치지 않고, 이 프로젝트는 궁극적으로 임대비용 절감을 통한 재정 효율성까지 도모하고 있다. 매년 약 40억 원에 달하는 보조금과 14억원의 임차비 지출을 줄이는 이 결정은 재정적 부담을 덜어내고 더 나아가 절감된 자원을 시민 복지와 공공서비스에 재투자할 수 있는 기회로 전환시킬 수 있다. 무엇보다 이 프로젝트가 더욱 가치 있는 것은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