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민신문] 유정기 전북특별자치도교육감 권한대행이 25일 진안 오천초등학교 방문을 시작으로 오는 12월까지 도내 14개 시·군별 이슈(Issue)에 답하는 ‘주제가 있는 공감토크’에 나선다. 이번 공감토크는 실질적이고 깊이 있는 대화를 통해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하고자 지역별 교육 현안을 주제로 현안 당사자 10명 내외와 소규모 대담 방식으로 진행한다. 유 권한대행은 이날 오전 진안 오천초에서는 농촌유학을 주제로 학부모, 교직원들과의 간담회를 가졌다. 간담회에서는 △귀촌 유도를 위한 농촌유학 활성화 방안 △농촌유학의 작은 학교 살리기에 대한 기여도 △농촌유학생 지원 방안 등을 심도있게 논의했다. 이어 오후에는 완주교육지원청으로 자리를 옮겨 정서 위기학생 통합솔루션을 주제로 완주지역 교원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는 △대안교육 위탁기관 운영 계획 △사례별 전문가 지원 방법 △정서 위기학생 조기 발견 방안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누었다. 이번 주제가 있는 공감토크는 오는 12월 2일 남원·장수, 12월 5일 순창·정읍 등으로 이어지며, 12월 19일 전주에서 마무리
[전주시민신문]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25일 한국전통문화전당 공연장에서 ‘개념기반 탐구수업 선도학교 성과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개념기반 탐구수업은 교사의 핵심 질문을 통해 학생들이 탐구활동에 주도적으로 참여하고 능동적으로 문제를 해결하며 지식과 역량을 쌓아갈 수 있도록 이끄는 전북교육청의 혁신 수업 방식이다. 또한 ‘개념기반 탐구수업 선도학교’는 개념기반 탐구수업을 학교단위 전문적학습공동체에서 연구하고 수업으로 실천하며 교류의 장을 만들어 가는 학교로, 올해 17개 초등학교에서 운영중이다. 이날 성과보고회에는 17개교 180여 명의 교원이 참석해 개념기반 탐구수업을 적용한 1년 간의 수업 성과를 나누었다. 먼저 남원월락초 노운 교사가 ‘수업 연구, 적용 실천, 교류 성장’을 주제로 17개 선도학교의 성과를 종합적으로 분석, 학교별로 특성 있게 실현해 나간 모습을 발표했다. 이어 △장수초 김선희 교사는 전문적학습공동체를 통한 개념기반 탐구수업 성장기 △주천초 길윤경 교사는 소규모학교에서의 수업 혁신 방향 모색 △김제검산초 장미림 교사는 학생의 협력적 탐구를 촉진하는 질문과 탐구
[전주시민신문] 전주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25일 전주지역 15개 초·중학교 교장단이 참여한 가운데 ‘2025년 전주시청소년안전망 학교지원단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는 올해 새롭게 학교지원단장으로 위촉된 변완섭 전주우아중학교 교장을 비롯한 각 학교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전주시청소년안전망과 학교 간 협력 체계의 운영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발전 방향을 함께 논의했다. 이와 관련 센터는 2025년 한 해 동안 전주지역 38개 학교와 연계해 총 144회에 걸쳐 4,631명의 학생을 지원했다. 주요 프로그램은 △전주시 청소년 심리적 외상 경험 실태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한 심리프로그램(스트레스 관리) ‘마음토닥’ 집단상담 △5차 산업혁명 관련 10개 직업군 진로직업체험 ‘찾아가는 진로박람회’ △학교폭력 예방프로그램 △학습 동기 강화프로그램 △청소년의 건강한 미디어 사용조절을 위한 집단상담 등이다. 센터는 이날 회의에서 이러한 성과를 토대로 학교 현장에서의 심리·정서 지원체계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자살·자해 등 위기청소년 증가에 따른 조기 개입 및 맞춤형 지원 강화 방안에 대해 함께 논의하기도 했다.
[전주시민신문] 전주시 금암노인복지관은 25일 복지관 강당에서 2025년 한 해 동안 복지관 이용자들이 평생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갈고닦은 기량을 뽐내는 ‘제19회 실버열정축제-금암의 끼쟁이들, 폭싹 속았수다!’를 성대하게 개최했다. 약 300여 명의 노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날 행사는 1부 축하공연과 2부 기념식과 시상식, 발표회 등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먼저 1부 행사에서는 박형서 탭댄서의 역동적인 축하공연이 펼쳐졌다. 이어 노인복지 발전에 기여한 노인과 복지관 종사자에게 전주시장상이 수여됐으며, 한 해 동안 다양한 프로그램에서 우수한 활동을 보여준 참여자들에 대한 시상도 이뤄졌다. 또한 이날 작품발표회에는 금암노인복지관 평생교육 프로그램 회원들로 구성된 총 9개 팀(인형극단, 난타, 하모니카, 풍물, 오카리나, 태극권, 고고장구, 라인댄스, 노래교실) 등 노인들의 끼와 땀이 담긴 다채로운 공연이 이어져 관람객들의 박수를 이끌어냈다. 이와 함께 이날 축제에는 공연 외에도 서예교실 참여자들이 제작한 20여 개의 작품 전시도 함께 마련돼 참여자와 관람객 모두에게 풍성한 볼거리를 제
[전주시민신문] 전주남부시장 상인회가 다둥이카드 할인가게 동참을 통해 다자녀가정 지원에 적극 협력키로 했다. 전주시는 25일 남부시장 상인회 사무실에서 남부시장 상인들과 함께 다둥이카드 할인가게 활성화와 양육 친화 환경 조성 방안을 논의하는 간담회를 가졌다. 남부시장에서는 현재 △조점례 남문피순대 △우정집 △형제젓집 △남부건어물마트 △성창상회 △한국닭집 △진할머니에프앤비 △삼육농산 △동래분식 등 9개 음식점과 △젤리스팝(카페) △동연상회(생활편의) 등 총 11개 가게가 다둥이카드 할인가게에 참여하고 있다. 이날 참석한 상인들은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전주를 만들기 위해 앞으로도 전주시와 함께 다자녀가정 지원을 위한 협력과 상생을 이어갈 것을 약속했다. 이에 앞서 시는 지난 상반기부터 다자녀가정의 양육 부담을 줄이고, 양육친화적인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다둥이카드 할인가게 확대 모집’ 사업을 적극 추진해 왔다. 그 결과 지난 상반기 총 54개소(공공 21곳, 민간 33곳)가 참여한 데 이어, 하반기에는 참여 규모가 94개소(공공 21곳, 민간 73곳)로 확대됐다. 다둥이카드를
[전주시민신문] 사단법인 전주시자원봉사센터는 25일 전북대학교 국제컨벤션센터에서 ‘제21회 전주시 자원봉사자 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자원봉사자 대회는 UN이 정한 ‘세계자원봉사자의 날(12월 5일)’을 기념해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헌신한 자원봉사 유공자 및 단체를 발굴·시상함으로써 자원봉사자들의 노고에 감사와 격려를 전하기 위해 마련됐다. 21번째를 맞은 이날 전주시 자원봉사자 대회는 자원봉사자들을 위한 축하공연으로 포문을 열었다. 이어 자원봉사 현장의 최일선에서 자원봉사로 훈훈한 지역사회 분위기를 이끌어온 자원봉사자와 자원봉사 단체, 활동처에 각각 전주시장 표창과 전주시의회 의장 표창, 국회의원 표창, 한국중앙자원봉사센터장 표창, 한국자원봉사센터협회장 표창, 전라북도자원봉사센터 이사장 표창, 전주시자원봉사센터 이사장 표창이 각각 수여됐다. 이날 수상한 수상자는 전주 지역 곳곳에서 묵묵히 나눔을 실천하고 지역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활동을 활발히 펼쳐온 자원봉사자 145명과 자원봉사 수요처 및 자원봉사 발전과 번영을 위해 노력해 온 14개 기관·단체이다. 최이천 사단법인 전주시자원봉사
[전주시민신문] 현 정부의 국정 방향인 기본사회를 주제로 도시의 사회제도와 정책 방향이 나아갈 모색하는 특별한 강연이 전주에서 열린다. 전주시와 전주시도시재생지원센터는 오는 27일 오전 10시, 센터 다울마당에서 센터 설립 10년을 기념해 은민수 고려대학교 공공정책대학 학술연구교수의 특별 강연을 개최한다. 이번 강연은 현 정부의 국정 방향인 ‘새로운 사회계약, 기본사회의 철학과 정책’을 주제로 도시 내 사회제도와 정책의 새로운 방향을 모색하는 자리로 꾸며질 예정이다. 강연을 맡는 은민수 교수는 현재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회 위원이자, 민주연구원 이사, 기본사회연구회 회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또, 국정기획위원회 사회1분과 기획위원 및 기본사회 TF팀장으로도 참여한 바 있다. 은 교수는 이날 특강에서 우리 사회의 복지와 돌봄, 소득 보장 등 기본적 삶의 조건을 다루는 ‘기본사회’의 개념을 중심으로, 지역 돌봄 정책과 사회적 연대의 철학을 풀어낼 예정이다. 이번 특강은 시와 전주시도시재생지원센터가 도시재생과 지역 복지를 연결 짓는 정책 실험의 일환으로 기획한 만큼, 정책 관계자와 시민사회단
[전주시민신문] 전주시는 25일 시청 4층 회의실에서 시민 삶과 밀접한 복지 정책의 밑그림이 될 ‘2026년 연차별 지역사회보장계획’을 수립하기 위한 지역사회보장 대표협의체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는 우범기 전주시장을 비롯해 학계 전문가와 노인·아동·장애인·다문화·주거 등 분야별 대표 위촉직 위원들이 참석해 내년도 전주시 복지 사업의 방향과 세부 계획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시는 이번 대표협의체 심의 결과를 바탕으로 2026년 연차별 계획을 확정하고, 복지 사각지대 해소와 시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계획의 성공적인 이행에 행정력을 집중할 방침이다. 전주시 관계자는 “지역사회보장계획은 전주시민의 복지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릴 중요한 청사진”이라며 “대표협의체 위원들의 전문성과 지혜를 모아 실제 현장의 목소리가 반영된 내실 있는 계획을 수립하고, 복지 사각지대가 없는 따뜻한 전주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역사회보장 대표협의체는 전주시 복지 정책의 전문성과 신속성을 보장하는 핵심 심의·자문 기구로, 지역사회보장계획 수립 및 평가뿐 아니라 ‘긴급복지지원심의위원회’와 ‘생활보
[전주시민신문]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과학교육원은 오는 28일 19시부터 21시까지 전시체험관에서 ‘누구나 함께해요! 가을철 별빛산책’행사를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이 행사는 도민들에게 천문우주에 대한 흥미를 높이고 가족 단위의 특별한 체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천체 관측을 비롯해 다양한 체험 및 전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주관측실에서는 304mm 대형 굴절망원경으로 상현달을 관측할 수 있고, 보조관측실에서는 멋진 고리를 가진 토성, 달, 항성, 쌍성, 성단 등의 다양한 천체를 볼 수 있다. 또한 관람객이 직접 스마트폰으로 달 사진을 찍을 수 있는 체험도 즐길 수 있다. 천문교육마당에서는 멋진 천체 사진 및 영상을 관람하면서 천체 관측을 기다릴 수 있다. 천체투영관에서 반구형 돔스크린을 통해 별자리와 천문우주관련 영상을 관람할 수 있고 특별전시실에서 2025년 특별기획전 ‘심해’를 체험할 수 있다. 특별기획전 ‘심해’는 실제 심해 탐사 과정을 재현한 체험형 콘텐츠를 비롯해 끝없이 이어지는 어둠의 세계인 심해 환경을 체험하며 극한의 조건에 적응해 살아가는 독특한 심해 생물과 심해 생태계의
[전주시민신문]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25일 전주 치명자산성지 평화의전당에서 도내 15개 특수교육지원센터 업무 담당자가 참석한 가운데 ‘2025년 운영성과 보고회’를 개최했다. 특수교육지원센터는 특수교육 대상 학생의 조기 발견을 위한 진단평가를 비롯해 특수교육 역량강화 연수 및 교수학습 활동 지원, 협력적 통합교육 지원, 특수교육 관련 서비스 지원, 순회교육 등을 담당하고 있다. 이날 운영성과 보고회는 올해 주요 업무 성과 및 향후 계획에 대해 안내하고, 각 지역교육지원청의 특수교육지원센터 운영 우수사례를 공유·확산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 전체 운영 보고와 주요 사업별 운영 사례를 공유하고, ‘소통으로 연결되는 특수교육 지원’을 주제로 퍼실리테이터와 함께하는 특강도 진행됐다. 우선 특수교육지원센터 업무 담당교사들이 장애학생 인권지원단 운영 사례와 진로직업 프로그램 우수 운영 사례를 보고했다. 이어 의미 있는 특수교육지원센터의 역할에 대해 고민하고 성찰할 수 있도록 센터 업무 담당자들이 효과적으로 생각을 나누고, 서로 협력하며 문제를 해결해보는 퍼실리테이션이 진행됐다.
[전주시민신문]전라북도가 물산업을 신성장 동력으로 육성하기 위해 발 빠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최근 전북대학교에서 열린 '새만금 전북물산업 기반 구축을 위한 AI 연계 방안 마련 워크숍'에서는 전문가들이 새만금 지역의 이차전지 특화단지 및 스마트팜의 용수 및 폐수 처리에 신기술을 적용하는 방안을 논의하며, 전북 물산업의 미래 방향성을 모색했다. 이번 워크숍은 전북연구원 새만금연구센터와 전북녹색환경지원센터가 주관해 진행되었으며,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와 이해관계자가 함께 참여했다. 특히 AI 기술을 활용한 하수 및 폐수 처리 방안이 주목받았다. 박용균 전남대학교 교수는 산업 폐수 처리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AI 기반 연구 사례를 공유하며, 기술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신동기 한국수자원공사 부장은 AI가 자율적으로 운영되는 정수장 사례를 발표하며 혁신적인 접근 방식을 제시했다. 이상현 전북대학교 교수는 기후변화 대응과 농생명 분야의 물산업 연계 방향에 대해 논의하며, AI의 적용이 향후 물산업 발전에 미치는 긍정적 영향을 시사했다. 이러한 발표 후, 곽동희 교수가 주재한 토론에서는 전문가들이 열띤 논의를 펼치며, 서로의 생각을 공유하고 향후 발전 방향에 대해 심도
[전주시민신문]전주시가 시민과 관광객에게 다시 문을 연 ‘팔복동 이팝나무 철길’은 단순한 봄맞이 행사가 아니다. 이는 도심 속에서 자연을 누릴 권리를 실현하고 일상에 지친 이들에게 쉼표를 선물한 탁월한 결정이다. 지난 4월 26일 개막한 이팝나무 축제는 시민들의 삶에 감동을 주는 도시 행정의 모범 사례라 할 만하다. 이팝나무는 해마다 늦봄이면 순백의 꽃으로 철길을 수놓으며, 그 풍경은 마치 영화의 한 장면처럼 비현실적인 아름다움을 자아낸다. 전주시는 이 특별한 경관을 더 이상 울타리 너머에서 감상하는 데 그치지 않고 직접 그 길 위를 걷고 느낄 수 있도록 시민에게 개방했다. 이는 자연과 도시, 사람을 연결하는 섬세한 배려의 결과다. 철길이라는 폐쇄적 공간을 안전하게 개방하기 위해 설치한 야자매트, 안내판, 신호수 배치 등은 단지 공간 개방의 차원을 넘어,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점에서 더욱 돋보인다. 이러한 세심한 준비는 축제를 단순한 관람 행사가 아닌, 온전히 시민이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도심 속 힐링의 시간’으로 탈바꿈시켰다. 더불어 이팝나무 철길은 팔복예술공장과의 연계를 통해 문화예술과 자연이 공존하는 복합 명소로서의 가능성도 보여주었다.
[전주시민신문]환경 보호와 도시미관 개선은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인 시대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전주시가 추진하는 ‘친환경 현수막 제작·지원 시범사업’과 ‘덕진구 LED 전자게시대 설치사업’은 참으로 시의적절하고 환영할 만한 정책이라 할 수 있다. 기존의 플라스틱 합성수지로 제작된 현수막은 한 번 사용된 후 대부분 폐기되어 매립되거나 소각된다. 이 과정에서 자연 분해되지 않고, 온실가스와 발암물질 등 각종 유해 물질이 배출되어 환경에 악영향을 끼쳐왔다. 이런 문제를 인식한 전주시는 행정안전부의 지원사업에 발맞추어 약 350장의 행정용 현수막을 친환경 소재로 전환하는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이는 단순한 ‘시범’이 아닌, 공공이 친환경 전환을 선도해 민간의 인식과 행동까지 바꾸는 촉매제가 될 수 있다. 더불어, LED 전자게시대의 설치는 불법 현수막과 광고물로 몸살을 앓던 도시 공간에 질서와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덕진구 화개네거리 인근에 설치될 전자게시대는 지역 소상공인들에게는 합법적이고 효과적인 광고 수단을 제공하고, 시민들에게는 쾌적하고 정돈된 도시미관을 제공할 것이다. 이는 도시의 품격을 높이는 동시에 경제적 효과도 기대할 수 있는 ‘일석이조’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