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민신문] 유정기 전북특별자치도교육감 권한대행은 지난주 집중호우와 관련해 21일 “지역 교육지원청과 협력해서 집중호우 피해가 있는 학교와 기관의 상황을 직접 살펴주시고 신속한 복구에 최선을 다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유정기 권한대행은 이날 전략회의에서 “지난주 학교안전과를 중심으로 집중호우 현황 조사와 대응에 애써주셨다”며 이같이 밝히고 “비상 보호 체계를 정비하고 추가 피해가 일어나지 않도록 철저히 대비해달라”고 당부했다. 유 권한대행은 이어 고교학점제를 언급하며 “선택 과목 개설이라든지 학생 출결 사항, 성취도 미도달 학생들에 대한 지도 방안, 학생과 학부모의 정보 부족에 따른 불안 등 학교 현장에서 제기되고 있는 문제들에 대해 적극적으로 현장 의견을 수렴해 대책을 마련해달라”고 주문했다.
[전주시민신문] 전주시의회 행정위원회(위원장 최용철 의원)는 18일 덕진구청을 방문해 주요 시설을 둘러보고 관내 15개 주민센터 청사 운영 현황 및 환경 개선 추진 계획을 점검했다. 이날 최용철 위원장을 비롯한 행정위원회 소속 의원들은 민원실 등 구청사의 주요 공간을 둘러보며 노후화된 시설에 대한 안전성 확보와 시민 접근성 개선 방안 등을 살폈다. 이어 덕진구 관할 15개 주민센터와 금암동 현장 민원실 등 16곳의 청사 운영 현황 보고를 받은 의원들은 청사 신축 및 시설 개선의 우선 순위, 예산 편성 현황 등을 중점적으로 점검했다. 최용철 위원장은 “구청과 주민센터는 시민과 가장 가까운 행정의 현장인 만큼, 쾌적하고 안전한 환경 조성이 중요하다”며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밀착형 행정서비스 제공을 위해 의회에서도 예산 및 정책적 지원 방안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전주시민신문] 전주시의회는 18일 청렴 실천 의지를 공유하는 ‘청렴 한마디 다짐 릴레이 챌린지’를 진행했다. 릴레이에는 최용철 행정위원장과 김윤철 복지환경위원장, 전윤미 문화경제위원장이 참여했으며, 각 ‘청렴, 내 마음 속에 저장’, ‘청렴한 오늘! 떳떳한 내일!’, ‘가치있는 청렴, 같이하는 청렴’이라는 문구로 청렴 챌린지에 동참했다. 청렴 한마디 다침 챌린지는 시의원들이 앞장서서 갑질 근절, 부패 척결 등 청렴한 의정활동을 다짐하고 시민과 함께 공유하기 위한 캠페인으로, 올해 11월까지 매월 3~4명의 의원이 참여해 청렴 명언이나 고사성어 등을 담은 사진과 영상을 공유하며 청렴 문화 확산을 조성한다. 남관우 의장은 “청렴한 의정활동으로 시민들의 신뢰받는 전주시의회가 되도록 지속해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주시민신문] 전북특별자치도가 분산에너지 산업의 미래를 선도하기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도는 18일 도청 중회의실에서 민간기업과 함께 ‘전북형 분산에너지특화지역 사업모델 발표회’를 열고, 지역 여건에 적합한 에너지전환 전략을 공유했다. 이번 발표회는 도가 추진 중인 ‘분산에너지 활성화 육성계획 수립 용역’의 일환으로, 산업통상자원부의 분산에너지특화지역 공모사업 선정을 목표로 기획됐다. 도는 민간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지역 특성에 부합하면서도 차별화된 사업모델을 마련하고, 향후 공모 대응 전략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날 행사에는 한국수력원자력, LS일렉트릭, 누리플렉스, 범한유니솔루션, 크로커스 등 에너지 분야 민간기업 5곳과 RE100 에너지솔루션 얼라이언스 회원, 도내 시군 공무원들이 참석해 다양한 기술과 사업모델을 공유하며 실현 가능성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각 기업은 자사의 기술력을 기반으로 전북 지역에 적합한 분산에너지 모델을 제시했다. 한국수력원자력은 스마트시티 에너지 공급모델을 소개했고, LS일렉트릭은 클라우드 기반의 ESS(에너지저장장치) 플랫폼 구축을 통해 새만금 재생에너지의 유
[전주시민신문] 책의 도시 전주시가 대한민국 대표 독서문화축제인 ‘제8회 전주독서대전’을 함께 만들어갈 자원봉사자를 모집한다. 시는 오는 8월 17일까지 1365 자원봉사 포털을 통해 ‘제8회 전주독서대전’에 참여할 자원봉사자를 공개 모집한다고 21일 밝혔다. 전주독서대전은 해마다 다양한 독서 체험 행사가 펼쳐지는 대표적인 가을 책 축제로, 올해는 오는 9월 5일부터 7일까지 3일간 전주한벽문화관과 완판본문화관 일원에서 ‘넘기는 순간’을 주제로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가득한 축제로 펼쳐질 예정이다. 모집 대상은 총 150명으로, 선정된 자원봉사자들은 이번 독서대전에서 북마켓, 전시, 체험, 환경 정리 등 업무를 맡으며 전주독서대전을 함께 만들며 운영하게 된다. 활동 시간은 하루에 8시간이다. 시는 오는 8월 18일 개별 문자메시지를 통해 선정 결과를 발표한 후, 최종 선정된 자원봉사자를 대상으로 전반적인 행사에 대한 사전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박남미 전주시 도서관평생학습본부장은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가을 대표 축제인 전주독서대전이 많은 자원봉사자의 참여로 더욱 풍성한 축제의 장이 되길 바란다”면서 “제8회 전주독서대전 자원봉사자 모집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전주시민신문] 우범기 전주시장이 강한 경제와 문화로 새로운 전주를 구현할 핵심사업의 국가 예산 확보를 위해 총력전에 나섰다. 우범기 시장은 22일 정부세종청사를 찾아 기획재정부 예산실을 상대로 국가예산 확보 활동을 펼쳤다. 이는 정부 각 부처에서 제출한 내년 국가 예산안에 대한 본격적인 기재부 심의가 시작된 가운데, 부처안에 미반영됐거나 과소 반영된 주요 사업들을 최대한 최종 정부안에 반영되도록 만들기 위함이다. 시는 기재부 의견 반영과 논리 강화 등을 통해 향후 4차까지 진행되는 심의에 대비할 계획이다. 이날 우 시장은 핵심사업 소관 부서장들과 함께 국가 예산의 키를 쥔 기재부 예산실장과 예산총괄심의관, 사회예산심의관, 복지안전예산심의관, 실무과장들을 차례로 만나 내년 예산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주요 사업들의 예산 반영을 위한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건의한 핵심사업은 △구도심 일원 역사문화공간 조성과 문화적 도시재생을 통해 창조적 공간을 창출하는 ‘전주부성 복원·정비’ △혁신·만성지구 야간 생태문화공간을 조성하는 ‘기지제 야간생활환경 조성’ △AI·빅데이터 기반 가상융합산업 기술개발 실증 및 사업화 등 거점을 조성하는 AI·빅데이터 기반 가상융합산업
[전주시민신문] 평소 자원봉사를 통해 나눔의 기쁨을 실천해온 전주시민 5명과 1개 단체가 ‘천사도시’ 전주를 빛낸 으뜸자원봉사자로 선정됐다. 사단법인 전주시자원봉사센터(이사장 최이천)는 23일 전주시청 3층 소회의실에서 ‘2025년 2분기 으뜸자원봉사자 시상식’을 열고, 평소 자원봉사를 통해 이웃사랑을 실천해온 일반인 4명과 청소년 1명 등 총 5명의 자원봉사자와 1개 단체에 전주시장 표창을 수여했다. 으뜸자원봉사자는 1365자원봉사 포털사이트에 등록된 24만여 명의 전주시 자원봉사자 중 분기별로 자원봉사 △활동 횟수 △봉사 시간 △참여 연수 등의 평가심사를 거쳐 선정된다. 또, 정성평가 부분의 경우 자원봉사 문화 확산 등에 기여도가 높은 봉사자 중 특별한 분야에서 우수함을 보인 봉사자를 선정해 시상한다. 먼저 일반인 부문에서는 △작은도서관에서 도서 대출과 서가 정리를 맡아온 이희옥 씨(58세, 여) △평생학습관 행사 지원을 비롯해 도서관 도서 정리와 무료급식소 배식 봉사에 참여한 유성호 씨(52세, 남) △노인들을 위해 도시락을 만들고 배달하며 설거지까지 도맡은 이수영 씨(55세, 여) 등 3명이 수상자로 선정됐다. 또한 청소년 부문에서는 도서관 등에서 학
[전주시민신문] 전주에서 생산돼 맛과 품질이 우수한 명품전주복숭아를 저렴한 가격에 맛볼 수 있는 직거래장터가 열린다. 전주시농업기술센터와 명품전주복숭아축제 추진위원회는 오는 24일 전주 풍남문 광장에서 전주복숭아의 품질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전주시 농산물 소비 촉진 활성화를 위한 ‘제27회 명품전주복숭아 직거래 행사’를 개최한다. 올해 직거래 행사는 기존 행사 장소로 활용됐던 전주종합경기장이 철거됨에 따라 풍남문 광장에서 진행된다. 이날 행사장에서는 과중과 크기, 당도 등 규격·품질이 검증되고 맛과 향이 뛰어난 장택백봉, 마도카, 대옥계 등 주력 품종의 전주복숭아를 만날 수 있으며, 3㎏ 상자 기준으로 시중가보다 10~20% 저렴한 가격에 판매된다. 축제 추진위원회는 이번 행사에서 전주시민과 외국인 관광객, 타지역 방문객을 대상으로 복숭아 판매 부스와 시식 부스를 운영하는 등 전주복숭아의 맛을 적극 알리게 된다. 판매 부스는 이날 오후 7시까지 운영되며, 준비 물량이 조기에 소진될 경우 판매가 종료된다. 단, 올해 직거래 행사에서는 주변 교통 문제와 방문객 안전을 고려해 △
[전주시민신문] JB금융그룹이 전주 탄소소재 국가산업단지에 데이터센터를 짓기로 약속했다. 이에 따라 전주 탄소산단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디지털·스마트 산단으로 도약할 수 있는 첫걸음을 내딛게 됐다. 전주시는 21일 시청 3층 회의실에서 JB금융그룹 산하 전북은행(은행장 백종일)·광주은행(은행장 고병일)과 전주 탄소소재 국가산업단지 내 JB금융그룹 공동 데이터센터 건립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우범기 전주시장과 투자사인 백종일 전북은행장, 고병일 광주은행장, 김인태 전북특별자치도 기업유치지원실장, 유진혁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전북본부장이 참석했다. 이번 투자협약은 지난 3월 JB금융그룹 공동 데이터센터의 전주 탄소산단 입주 확정에 따른 후속 조치로, 양측은 협약을 통해 사업의 원활한 진행을 위한 행정적 협력과 지원 의지를 공식화했다. 이날 협약에 따라 JB금융그룹은 오는 2028년 운영을 목표로 총 538억 원을 투자해 5609㎡ 부지에 지상 5층 규모의 데이터센터를 조성할 예정이다. 특히 JB금융그룹은 데이터센터 건축을 위한 자재와 인력 등을 도내 기업 및 인력을 적극 활용키로 했다. 시와 전북특별자치도,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은 관련 법령과
[전주시민신문]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18일 창조나래 시청각실에서 도내 공·사립유치원 원감및 국·공립초등학교 교감 230여 명을 대상으로 ‘유·초 연계 이음교육 운영 지원 교(원)감 연수’를 개최했다. 이 연수는 유치원과 초등학교의 원활한 교육과정 연계 및 유아의 초등학교 적응력 강화를 위해 ‘이음교육’에 대한 관리자들의 이해를 높이고, 실천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 전북에서는 총 118개의 유치원이 유·초 연계 이음교육 시범 운영에 참여하고 있으며, 도교육청은 △유·초 간 교육과정 연계 △교사 간 협력 강화 △현장 지원 컨설팅 등을 통해 현장을 지원하고 있다. 이날 연수에는 경인교육대학교 김호 교수를 강사로 초빙‘의문으로 시작해 감탄으로 성큼 다가서는 유·초 이음교육’을 주제로 유·초 연계 이음교육에 대한 이해를 도왔다. 아울러 △유·초 이음교육의 개념과 필요성 △현장 적용 사례 △관리자 역할 강화 방안 등을 논의하며, 이음교육의 방향성을 함께 탐색했다. 김윤범 유초등특수교육과장 “관리자의 유·초 연계 이음교육 역할 인식 및 공감대를 확산하는 시간이었다”며 “교(원)감이
[전주시민신문]전주시가 시민과 관광객에게 다시 문을 연 ‘팔복동 이팝나무 철길’은 단순한 봄맞이 행사가 아니다. 이는 도심 속에서 자연을 누릴 권리를 실현하고 일상에 지친 이들에게 쉼표를 선물한 탁월한 결정이다. 지난 4월 26일 개막한 이팝나무 축제는 시민들의 삶에 감동을 주는 도시 행정의 모범 사례라 할 만하다. 이팝나무는 해마다 늦봄이면 순백의 꽃으로 철길을 수놓으며, 그 풍경은 마치 영화의 한 장면처럼 비현실적인 아름다움을 자아낸다. 전주시는 이 특별한 경관을 더 이상 울타리 너머에서 감상하는 데 그치지 않고 직접 그 길 위를 걷고 느낄 수 있도록 시민에게 개방했다. 이는 자연과 도시, 사람을 연결하는 섬세한 배려의 결과다. 철길이라는 폐쇄적 공간을 안전하게 개방하기 위해 설치한 야자매트, 안내판, 신호수 배치 등은 단지 공간 개방의 차원을 넘어,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점에서 더욱 돋보인다. 이러한 세심한 준비는 축제를 단순한 관람 행사가 아닌, 온전히 시민이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도심 속 힐링의 시간’으로 탈바꿈시켰다. 더불어 이팝나무 철길은 팔복예술공장과의 연계를 통해 문화예술과 자연이 공존하는 복합 명소로서의 가능성도 보여주었다.
[전주시민신문]환경 보호와 도시미관 개선은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인 시대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전주시가 추진하는 ‘친환경 현수막 제작·지원 시범사업’과 ‘덕진구 LED 전자게시대 설치사업’은 참으로 시의적절하고 환영할 만한 정책이라 할 수 있다. 기존의 플라스틱 합성수지로 제작된 현수막은 한 번 사용된 후 대부분 폐기되어 매립되거나 소각된다. 이 과정에서 자연 분해되지 않고, 온실가스와 발암물질 등 각종 유해 물질이 배출되어 환경에 악영향을 끼쳐왔다. 이런 문제를 인식한 전주시는 행정안전부의 지원사업에 발맞추어 약 350장의 행정용 현수막을 친환경 소재로 전환하는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이는 단순한 ‘시범’이 아닌, 공공이 친환경 전환을 선도해 민간의 인식과 행동까지 바꾸는 촉매제가 될 수 있다. 더불어, LED 전자게시대의 설치는 불법 현수막과 광고물로 몸살을 앓던 도시 공간에 질서와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덕진구 화개네거리 인근에 설치될 전자게시대는 지역 소상공인들에게는 합법적이고 효과적인 광고 수단을 제공하고, 시민들에게는 쾌적하고 정돈된 도시미관을 제공할 것이다. 이는 도시의 품격을 높이는 동시에 경제적 효과도 기대할 수 있는 ‘일석이조’의
[전주시민신문]전주시는 효율과 혁신의 상징으로서 다시 한번 도시의 미래를 준비하고 있다. 이번 전주시청 별관 확충사업은 단순한 공간의 확장에 그치지 않는다. 이는 미래 지향적이고 시민 중심의 행정 서비스를 구축하려는 전주시의 의지가 고스란히 담긴 결정이다. 산발적으로 퍼져 있던 행정기관들이 하나의 지붕 아래 모여 효율성을 증대시키고, 시민들이 보다 빠르고 직관적으로 행정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될 것이다. 이는 곧 도시가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불러올 것이다. 전주시의 이번 계획은 정교하고 치밀하다. 11월 현대해상 빌딩 감정평가를 시작으로, 12월 계약금 지급, 내년 7월까지 소유권 이전 완료, 그리고 리모델링 공사 착수라는 일련의 절차는 목표와 일정이 유기적으로 엮여 있는 모습을 보여준다. 단순한 공간 확충에 그치지 않고, 이 프로젝트는 궁극적으로 임대비용 절감을 통한 재정 효율성까지 도모하고 있다. 매년 약 40억 원에 달하는 보조금과 14억원의 임차비 지출을 줄이는 이 결정은 재정적 부담을 덜어내고 더 나아가 절감된 자원을 시민 복지와 공공서비스에 재투자할 수 있는 기회로 전환시킬 수 있다. 무엇보다 이 프로젝트가 더욱 가치 있는 것은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