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민신문] 전주시 대표축제인 ‘전주페스타’가 전주의 다양한 축제들과 함께 올해도 관광객을 맞이한다. 시는 ‘전주페스타 2024’와 ‘2024 전주시민체육대회’를 끝으로 전주종합경기장 철거가 시작됨에 따라 대체 장소 등 향후 축제 추진 방향에 대해 검토한 결과, 축제의 규모와 관람객 편의, 추석 연휴 기간(10월 3일~9일)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올해 ‘전주페스타 2025’를 분산 개최하기로 최종 결정했다고 4일 밝혔다. 이에 따라 올해 열리는 ‘전주페스타 2025’는 가을철 전주 곳곳에서 펼쳐지는 다양한 축제를 하나의 시즌으로 묶어내는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구체적으로 오는 10월 24일 개막식과 함께 전주월드컵경기장 일원에서 3일간 펼쳐지는 ‘전주비빔밥축제’ 등 9월과 10월 전주의 다양한 축제들이 전주페스타를 빛내게 된다. 이를 위해 시는 통합홍보 강화와 연계 콘텐츠 운영을 통해 전주페스타 축제 간 시너지효과를 극대화하기로 했다. 또한 전주의 우수한 음식과 전통, 문화예술자원 등을 알릴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도 선보일 계획이다. 시는 성공적인 전주페스타 20
[전주시민신문]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이 학생들의 마음 건강과 심리·정서 지원을 한층 강화할 수 있게 됐다. 전북교육청은 교육부가 학생의 마음 건강 지원을 위해 추진하는 ‘위(Wee) 프로젝트 기능 확대·개편 시범사업’에 선정돼 올해 2억5,000만 원의 특별교부금을 지원받는다고 4일 밝혔다. 이 사업은 학교 중심의 위기 학생 마음건강 지원을 전문적인 지원체계 구축으로 통합 지원하고, 위(Wee)센터의 역량 및 기능을 확대하는 사업이다. 시범사업 기간은 2025년 3월부터 2026년 2월까지 1년간이다. 전북교육청은 완주교육지원청을 시범교육지원청으로 지정하고, 위(Wee)프로젝트 기능을 확대·개편해 나갈 예정이다. 주요 사업 내용은 △학교 중심의 위기 학생 마음건강 통합 지원 △전문상담인력의 역량 강화 △위(Wee)센터의 역량 및 기능 확대 강화 △마음건강 통합 지원 체계 강화 등이다. 김지유 민주시민교육과장은 “이번 시범사업으로 위(Wee)프로젝트 기능을 확대·개편해 도내 모든 학생의 마음 치유 및 심리·정서 지원을 강화하겠다”며 “향후 초등학생 위탁교육기관 신설, 병원 연계
[전주시민신문] 전북특별자치도가 도내 한우농가의 안정적 경영과 유통 활성화를 위해 축산물 도매시장 개장을 본격 추진 한다. 도는 4일 ㈜중앙축산농업회사법인, 전국한우협회 전북도지회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한우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협력 체계를 구축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전북 축산물 도매시장 개장 및 운영 ▲도매시장 활성화를 위한 협의체 운영 ▲지역 한우농가의 안정적 판로 확보 ▲소비 촉진을 위한 공동 마케팅 및 홍보 추진 등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특히 도내 한우농가는 도축장 개장을 통해 안정적인 출하처를 확보할 수 있으며, 장거리 출하에 따른 경제적 손실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도는 축산물 도매시장 내 전자경매 시스템을 도입해 한우 유통의 효율성을 극대화할 방침이다. 기존의 수기 방식(구두경매)에서 벗어나 온라인 기반 실시간 경매 시스템을 구축, 전국 어디서나 경매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해 한우 출하 과정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높일 계획이다. 전자경매 도입으로 한우농가는 보다 합리적인 가격으로 출하 기회를 확대할 수 있으며, 소비자는 신선하고 안전한 축산물
[전주시민신문] 대한민국 대표 문화도시인 전주시가 문화예술로 일상이 풍요로운 미래도시로 나아갈 것을 선언했다. 전주시 출연기관인 (재)전주문화재단(이사장 우범기 전주시장, 대표이사 최락기)은 12일 오후 3시, 한국전통문화전당 공연장에서 우범기 전주시장과 남관우 전주시의회 의장, 최락기 대표이사를 비롯한 재단 임직원, 문화예술계 주요 인사 등 2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주문화재단 미션·비전 선포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는 (재)전주문화재단이 전통문화 계승과 현대 문화예술의 융합을 목표로 한국전통문화전당과의 통합을 마치고 힘찬 출발을 알리는 자리로 마련됐다. 개막공연으로 문을 연 이날 선포식은 △우범기 재단 이사장의 환영사 △남관우 전주시의장의 축사 △왕기석 무형유산 판소리 명창과 김윤덕 국회의원의 영상 축하 메시지 △기능통합 브리핑 △미션·비전 발표 및 선포식 △퍼포먼스 △전주시 홍보대사인 ‘아퀴’의 공연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전주문화재단은 새로운 도약을 선언하며 ‘문화예술로 일상이 풍요로운 미래 문화도시 전주’라는 비전을 내세우고, 시민과 예술인이 함께 성장하는 문화예술 통합 플랫폼을 구축
[전주시민신문] 전주시는 12일 드론기술개발지원센터(전주시 덕진구 유상로 67)에서 드론 산업 발전을 위해 추가 구축된 첨단 장비 4종에 대한 시연회를 가졌다. 이날 시연회는 윤동욱 전주시 부시장과 국토교통부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그간의 장비 구축 경과를 공유하고, 장비를 직접 시연하는 시간으로 꾸며졌다. 이번에 도입된 고도화 장비 4종은 중소기업들이 개별적으로 확보하기 어려운 △EMC 장비(전자파 적합성 검사) △셀렉티브 솔더링 시스템(자동화 납땜) △안정성 측정 장비 △낙하 충격량 측정 장비로, 총 국비 30억 원이 투입돼 구축됐다. 시는 이를 활용해 지역 중소기업들이 개발 기간을 단축하는 것뿐 아니라, 성능 검증을 통한 제품의 신뢰성을 높여 국내외 시장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 관련 드론기술개발지원센터는 지난 2020년 국비 40억 원을 지원받아 문을 열었으며, 현재 드론 관련 기업 13개사가 입주해 있으며 총 19종의 첨단 장비가 구축됐다. 시는 이를 기반으로 지난해에만 총 132개 기업을 대상으로 580회에 걸쳐 장비 지원을 제공하고, 매월 장
[전주시민신문] 전북특별자치도가 도내 중소기업의 규제 애로를 해소하고 지속가능한 경제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11일 전북도청에서 중소기업 옴부즈만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지방-중앙 규제혁신 합동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중소기업 옴부즈만과 전북도가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하여, 지역 맞춤형 규제혁신을 추진하고 기업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이를 통해 ▲규제 정보 공유 ▲공동 조사 및 발굴 ▲규제 해소 홍보 및 협업 등 다양한 지원이 이루어질 예정이다. 중소기업 옴부즈만은 '중소기업기본법' 제22조에 따라 2009년부터 운영 중인 독립적 정부기관으로, 기업이 겪는 애로사항을 조사하고 해결하는 역할을 수행하는 중립적 중재자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전북도와 옴부즈만이 협력하여 보다 실효성 있는 규제혁신을 추진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협약식에서 김종훈 전북자치도 경제부지사는 “우리 전북은 과감한 도전과 혁신으로 2036 하계올림픽 국내 후보 도시로 선정된 만큼, 기업 환경 개선을 위한 규제혁신에도 앞장서겠다”며, “최승재 옴부즈만과 함께 전북도만의 차별화된 규제 해소 방안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
[전주시민신문] 전주지역 초등학생들에게 방과 후 돌봄서비스를 제공하는 전주지역 20번째 다함께돌봄센터가 문을 열었다. 전주시는 에코시티복합커뮤니티센터(덕진구 세병로 31) 건물에 위치한 ‘에코시티 복합커뮤니티 다함께돌봄센터’가 공식 개소했다고 11일 밝혔다. 다함께돌봄센터는 초등학교의 정규교육 이외의 시간 동안 돌봄서비스를 제공하는 사회복지시설로, 아동의 성장 발달 과정에 적합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전주지역에는 앞서 완산구 9개소와 덕진구 10개소 등 총 19개 센터가 운영돼왔다. 이들 다함께돌봄센터는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학기 중 오후 2시~오후 8시, 방학 중에는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표준서비스 제공시간을 포함해 1일 8시간 이상 상시 운영된다. 또한 센터에서는 이용자의 수요를 반영해 △출결 확인 △급·간식 지원 △신체활동 △숙제·독서지도 △놀이·휴식 등의 공통프로그램뿐 아니라, △언어활동 △예체능 △과학 등 특별활동 프로그램을 구성해 아동의 안전한 보호와 건강한 성장을 지원한다. 이에 앞서 시는 다함께돌봄센터 확충을 위해 지난해 8월부터 센터의 민간위탁
[전주시민신문] 전주시 노인일자리지원기관인 전주시니어클럽은 11일 전주교육문화회관 공연장에서 노인역량활용사업(구 사회서비스형) 참여자 930여 명을 대상으로 통합 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교육은 전주시니어클럽에 소속돼 있지만 각자의 위치에서 따로 근무해야 하는 참여자 간의 교류와 화합을 촉진하고, 기관에 대한 소속감 및 사회적 관계 증진을 목적으로 기획됐다. 이날 행사에는 윤동욱 전주부시장과 남관우 전주시의회 의장, 최형열 전북특별자치도의회 기획행정위원장 등 도·시의원과 주요 내빈들이 참석해 노인일자리 참여자를 응원했다. 교육은 △안전 및 부정수급 방지 교육 △직장 내 장애인 인식 개선 교육 등 노인일자리 참여자들이 반드시 인지하고 주의해야 하는 내용으로 구성됐다. 김효춘 전주시니어클럽 관장은 “이번 통합 교육은 교육뿐만 아니라, 참여자들 간의 교류와 화합을 목적으로 진행됐다”면서 “이번 교육을 계기로 참여자들 간에 서로 유대감을 형성하고, 활기차고 의미 있는 사회활동을 펼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윤동욱 전주부시장은 “어르신들의 소중한 경험과 지혜가 지역사회 발전에 큰 힘이 되
[전주시민신문]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11일 전주교육대학교 황학당에서 ‘2025. 초등 교육과정 관련 주요 정책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 설명회는 초등 교육과정 관련 정책에 대한 학교장의 인식 개선과 공감대 확산을 통해 정책 추진 동력을 확보하고, 학교 교육력을 제고하기 위해 마련됐다. 도내 초등학교장 400여 명과 업무 담당 교육전문직원을 대상으로 한 이 설명회는 1부에서는 기초학력, 학력신장 및 학교평가 등의 정책을 소개했다. 기초학력 정책으로는 △1수업 2교사제 협력수업 △두드림학교 △난독·경계선 지능 학생에 대한 각종 지원 사업 △교과보충 프로그램 △학습지원 튜터 등 다양한 정책·사업을 안내했다. 학력신장과 관련해서는 초등어휘사전 1600, 초등어휘력대회, 초등학력신장시스템(AI 코스웨어, 학습플래너, 중위권 교과보충), 학력신장 연구학교 등을 소개했다. 학교평가는 올해 새롭게 개선되는 내용을 안내했다. 전북교육청 10대 핵심과제를 바탕으로 선정된 필수지표의 도입 배경과 필요성에 대한 설명을 통해 현장의 공감대를 확산하고, 도내 모든 초등학교의 정책 참여율을 제고해 학교 교육력을
[전주시민신문] 전주시보건소는 지역사회 보건 간호 인력 양성을 위해 이달부터 오는 11월까지 비전대와 예수대, 우석대, 전북대, 전주대 등 5개 대학교 간호대학생 228명을 대상으로 지역사회 현장 실습을 지도한다고 11일 밝혔다. 전주·완주지역 5개 대학교 간호대학생들은 총 30개조로 편성돼 2주씩 전주시보건소와 덕진보건소, 평화건강생활지원센터에서 지역사회 간호학에 대한 현장 실습을 하게 된다. 학생들은 교과과정과 연계된 업무의 관찰 및 실습지침서를 바탕으로 지역사회 실습을 통해 지역사회 주민들의 건강증진 및 질병 예방 등 보건소의 다양한 역할을 배우게 된다. 특히 주민들의 건강관리를 위해 방문건강관리사업 전문인력과 장애인·만성질환자 가정을 방문해 혈압측정을 비롯한 기초측정과 건강상담을 진행하고, 노인 건강관리의 일환으로 치매 예방 및 인지 강화를 위한 치매안심센터 프로그램에도 투입될 예정이다. 학생들은 또 경로당을 직접 방문해 노인들을 대상으로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 등 다양한 주제로 보건교육도 실시한다. 이에 앞서 전주시보건소는 코로나19로 중단됐던 지역사회 현장 실습을 지난 2023년부터 재개해 2023년 144명, 지난해 223명의 예비간호사들을 각각
[전주시민신문]전주시는 효율과 혁신의 상징으로서 다시 한번 도시의 미래를 준비하고 있다. 이번 전주시청 별관 확충사업은 단순한 공간의 확장에 그치지 않는다. 이는 미래 지향적이고 시민 중심의 행정 서비스를 구축하려는 전주시의 의지가 고스란히 담긴 결정이다. 산발적으로 퍼져 있던 행정기관들이 하나의 지붕 아래 모여 효율성을 증대시키고, 시민들이 보다 빠르고 직관적으로 행정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될 것이다. 이는 곧 도시가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불러올 것이다. 전주시의 이번 계획은 정교하고 치밀하다. 11월 현대해상 빌딩 감정평가를 시작으로, 12월 계약금 지급, 내년 7월까지 소유권 이전 완료, 그리고 리모델링 공사 착수라는 일련의 절차는 목표와 일정이 유기적으로 엮여 있는 모습을 보여준다. 단순한 공간 확충에 그치지 않고, 이 프로젝트는 궁극적으로 임대비용 절감을 통한 재정 효율성까지 도모하고 있다. 매년 약 40억 원에 달하는 보조금과 14억원의 임차비 지출을 줄이는 이 결정은 재정적 부담을 덜어내고 더 나아가 절감된 자원을 시민 복지와 공공서비스에 재투자할 수 있는 기회로 전환시킬 수 있다. 무엇보다 이 프로젝트가 더욱 가치 있는 것은 그
[전주시민신문]전주시가 최근 발표한 국립후백제역사문화센터 유치와 관련된 계획은 언뜻 보면 역사적 가치 회복을 통한 지역 발전의 모범 사례처럼 보인다. 후백제 도읍지였던 전주가 다시 후백제 역사 문화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하겠다는 의지는 분명 의미가 있다. 그러나 전주시의 계획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이러한 역사적 가치 회복보다 관광지 개발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 치중된 모습이 더욱 두드러진다. 이는 후백제의 역사적 복원이라는 본래의 목표를 흐릴 위험이 있다. 먼저 후백제역사문화센터 건립 계획에서 드러나는 전주시의 기조는 명확하다. 역사적 연구와 복원보다는 ‘역사 문화를 관광자원화’하는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발굴조사를 통해 밝혀진 후백제 도성벽 복원과 같은 사업이 계획돼 있지만 후백제 유적지 발굴체험, 역사교육 프로그램, 탐방로 정비, 노외 주차장 조성 등 관광 인프라 확대를 주요 목표로 내세우고 있다. 특히, 한옥마을과의 연계, 접근성 강화를 위한 도로 확장 등은 전주시가 후백제의 역사적 유산을 진정으로 보존하고자 하는 의도보다 관광객 유치를 최우선으로 삼고 있다는 인상을 준다. 관광산업의 발전은 분명 중요한 경제적 이득을 가져올 수 있지만, 역사적 가치를 도구화
[전주시민신문]전주종합경기장은 지난 60년 동안 전북특별자치도의 상징적인 체육 시설로 자리 잡아 왔다. 1963년 시민들의 성금으로 건립된 이 경기장은 전주의 중심부에서 여러 스포츠 행사와 문화 축제가 열리며 시민들에게 잊을 수 없는 추억을 선사했다. 전국체전부터 1997 무주·전주 동계 유니버시아드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대회를 개최한 이 경기장은 전주 시민의 자부심이었다. 하지만 세월이 흐르면서 경기장의 낡은 모습과 더불어 새로운 경제적 필요가 대두되었고, 그에 따라 전주시는 과감한 결단을 내렸다. 바로 전주종합경기장을 철거하고, 이곳을 경제적, 문화적 중심지로 탈바꿈시키는 것이다. 전주시가 추진하는 전시복합산업(MICE) 단지 개발 사업은 전주의 미래 100년을 책임질 중요한 프로젝트이다. MICE란 회의(Meeting), 포상(인센티브) 여행(Incentive), 컨벤션(Convention), 전시(Exhibition)를 의미하는 복합산업으로, 이를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와 더불어 국제적 경쟁력을 갖춘 도시로 발돋움하는 것이 목표이다. MICE 산업은 세계적으로도 각광받는 분야로, 전시와 회의를 위한 인프라가 조성되면 그에 따른 관광, 숙박, 상업적 부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