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민신문] 전주시의회가 전주교도소 이전을 위한 예산 확보 등 적극적인 지원을 정부에 촉구했다. 시의회는 지난 22일 열린 제424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이남숙 의원(동서학,서서학,평화1‧2동)이 대표발의한 전주교도소 이전·신축사업 조속 추진 촉구 건의안을 채택했다고 23일 밝혔다. 이 의원은 건의안에서 “전주교도소는 1972년 건립 후 노후화와 수용 능력 부족, 도시개발 제약 등으로 이전의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되고 있지만, 행정 절차 지연으로 이전사업 추진이 장기화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까지 토지보상 완료를 위한 재정 지원과 2030년 준공 목표 달성을 위한 구체적 실행 계획 마련이 시급하다”며 “정부와 국회는 내년 예산안에 토지보상비 부족분 63억원을 반드시 반영하고, 이전 부지 및 이주단지 조성사업 예산을 안정적으로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주시의회는 건의안을 통해 ▲정부와 국회의 2026년도 사업 예산안 반영 및 향후 사업비 안정적 확보 ▲법무부의 이주단지 보상 및 이전부지 신축 사업 준공 목표 달성 ▲전주교도소 부지를 활용한 국립도서관 전주분관 건립 등을 위한 관계
[전주시민신문] 전주시의회 도시건설위원회(위원장 박형배)는 23일 전주바울교회에서 열린 2025년 안전한국훈련 현장을 찾아 진행 상황을 점검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이번 훈련은 각종 재난 상황 발생시 대응 역량을 강화하고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한 범국가적 재난대응 훈련의 일환으로, 전주시와 소방서, 경찰서, 군부대, 유관기관이 합동으로 참여했다. 도시건설위원들은 실제 상황을 가정한 지진 및 화재 발생에 따른 인명 대피, 구조 훈련 과정을 참관하며 훈련의 실효성과 대응체계를 꼼꼼히 확인하고 관계자들과 개선사항을 논의했다. 박형배 위원장은 “재난 대응은 사후 복구보다 사전 대비가 훨씬 중요하다”며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삼아 유사시 즉각 대응할 수 있는 체계를 갖추는데 시와 유관기관이 긴밀히 협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전주시민신문] 전주시 평화사회복지관(관장 전길배)은 지난 22일과 23일 이틀간 완주군장애인복지관에 방문해 ‘이동형 상상누림터’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이동형 상상누림터’ 행사는 완주군장애인복지관 이용자들에게 문화예술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고, 전주 상상누림터의 취지를 널리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이동형 상상누림터’는 AI를 기반으로 한 문화·예술 체험공간으로 △3면을 숲, 강, 바다 영상으로 가득 채운 자연경관 힐링콘텐츠 ‘시네마틱 월’ △물이 흐르는 스크린에 손으로 선을 그려 물의 움직임을 반응시키는 미술콘텐츠 ‘매직캔버스’ △시각·지체장애인의 일상을 VR을 통해 경험하는 ‘장애인식개선VR’ 코너로 운영됐다. 이와 관련 ‘상상누림터’는 실감콘텐츠를 비롯한 첨단 ICT기술을 활용해 교육과 놀이, 관광, 스포츠 등을 직접 경험 및 간접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을 구축하는 사업으로, 전국 공모사업을 통해 평화사회복지관이 최종 선정됐다. 복지관은 현재 국비 5억 원을 투입해 공간을 조성 중으로, 오는 12월부터 시범사업 운영을 개시할 예정이다. 평화사회복지관은 앞으로도 문화 체험 기회가 부족한
[전주시민신문] 전주시민들의 치매극복을 위한 한마음 걷기행사가 열렸다. 전주시보건소는 22일 덕진공원 일원에서 우범기 전주시장과 최주만 전주시의회 부의장, 치매환자와 가족 등 전주시민 7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한마음 치매극복 걷기’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치매를 예방하는 데 좋은 생활 속 걷기를 실천하며 치매에 대한 지역주민들의 관심을 이끌고, 치매극복을 위한 사회적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시민들은 치매예방체조로 몸을 풀고 덕진공원 연못 산책로를 함께 걸으며 치매관리의 중요성을 공유하고, 치매 환자와 가족을 응원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또한 행사장에서는 걷기행사 외에도 △치매예방 홍보관 △건강 상담·체험부스 △마음건강 체크 프로그램 △사전연명의료의향 및 장기기증 희망 등록 안내 △치매환자 신속 발견을 위한 사전지문인식등록 △소방안전체험 △MBTI 매칭 반려식물 제작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운영됐다. 이와 함께 전주시보건소는 이날 치매극복 걷기 행사와 더불어 60세 이상 전주시민들을 대상으로 지난 13일부터 오는 11월 9일까지 28
[전주시민신문] 전주시의회는 22일 제424회 임시회 1차 본회의에서 완주·전주 통합 찬반 주민투표 추진 촉구 결의안을 채택했다. 이번 결의안은 이례적으로 전주시의회 의장인 남관우 의원(진북, 인후1‧2, 금암동)이 대표 발의한 것으로 사안의 중대성과 시급성을 대변하고 있다. 결의안은 완주군과 전주시 통합 문제를 둘러싼 갈등을 해소하고 지역의 미래를 위한 주민투표 권고를 행정안전부에 촉구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또 ▲행정안전부의 즉각적인 주민투표 권고 ▲정부의 갈등 해소를 위한 실질적‧구체적 방안 마련 ▲지방시대위원회와 중앙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책 수립 등도 포함하고 있다. 의회는 결의안을 통해 “주민투표는 통합 추진과 관련한 갈등을 해소하고 미래로 나아가기 위한 민주적 절차지만, 행정안전부는 일부 반대 여론과 정치적 부담을 이유로 결단을 주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지난달 25일 갈등 해결을 명목으로 6자 회담까지 추진했지만, 주민투표를 포함한 최종 결정을 내리겠다는 약속은 지켜지지 않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에 의회는 “지방자치의 근간인 주민투표를 더 이상 미뤄서는
[전주시민신문] 전주시 농업기술센터는 21일 ‘제21기 전주시 농업인대학’ 수료식을 개최하고 총 56명의 수료생에게 수료증을 전달했다. 지난 3월 13일부터 10월 21일까지 진행된 이번 농업인대학은 ‘고추기술 마스터과정’과 ‘오이·호박 일억농부과정’ 2개 과정이 함께 운영됐다. 올해 농업인대학은 각각 15회, 총 70시간에 걸쳐 이론과 현장 교육을 병행한 전문 교육이 진행됐다. 특히, 고추·오이·호박 등 지역 특화작목에 대한 고품질 재배 및 안전 생산 기술과 병해충 관리, 유통·판로 개척, 선진지 벤치마킹 등 실질적인 내용으로 구성되어 수강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수료식에 참석한 한 농업인은 “재배농가 농장에서 진행된 현장 컨설팅 덕분에 작물 재배에 대한 자신감이 생겼다”며 “앞으로 배운 내용을 바탕으로 고소득 농업을 실현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전주시 관계자는 “이번 교육을 통해 지역농업을 선도할 전문농업인이 양성됐다”며 “앞으로도 기술과 경험을 갖춘 전문경영인의 마인드를 통해 우리 지역농업의 선두 주자로 우뚝 서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2005년 시작된 전주시 농업인
[전주시민신문] 전북특별자치도시군의회의장협의회 남관우 회장(전주시의회 의장)이 21일 2025 남도국제미식산업박람회의 성공 개최를 기원하는 ‘릴레이 응원 챌린지’에 참여했다. 이번 챌린지는 박람회에 대한 전국적 관심과 참여 확산을 위해 추진된 것으로 남관우 회장은 충남 서천군의회 김경제 의장의 지목을 받아 응원 메시지를 전했다. 남 회장은 차기 주자로 김제시의회 서백현 의장을 지명했다. 지난 1일 막을 올린 남도국제미식산업박람회는 목포문화예술회관 일원에서 남도 미식의 세계화, 산업 경쟁력 강화, 국내외 교류 확대를 목표로 오는 26일까지 열린다.
[전주시민신문] 전주시는 탄소중립 시민교육의 내실화를 위해 시민강사들의 역량 강화를 돕고 나섰다. 시는 지난 20일과 21일 이틀간 전주시 도시재생지원센터에서 탄소중립 시민강사 33명을 대상으로 보수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내년 상반기까지 시민 10만 명을 대상으로 추진 중인 탄소중립 인식 전환 교육의 효과를 높이기 위해 추진됐다. 참석자들은 첫날 교육에서는 ‘모두를 위한 환경교육’을 받고, 간담회를 통해 교육 현장의 보완점과 발전 방향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둘째 날 교육에서는 ‘신재생에너지의 종류와 원리’와 ‘시민햇빛발전소 이해’를 주제로 한 심화 강의가 진행됐다. 시는 이번 보수교육에 이어 시민강사들의 역량 강화를 위해 오는 11월부터 내년 3월까지 교안연구회를 운영하며, 기존 교안 개정과 신규 교안 개발에 나설 예정이다. 진교훈 전주시 복지환경국장은 “이번 교육이 시민강사들에게 탄소중립 교육의 중요성을 다시금 일깨우고 전문성을 높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시민 눈높이에 맞춘 교육 콘텐츠를 개발과 보수교육 확대를 통해 탄소중립 실천 문화를
[전주시민신문] 전주시의회는 최근 제423회 임시회 제4차 본회의에서 천서영 의원(비례대표)이 대표 발의한 전주시아동보호구역운영조례안을 가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조례는 유괴 등 각종 범죄의 위험으로부터 아동을 보호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자랄 수 있도록 ‘아동복지법’ 제32조 및 시행령 제29조에 따라 아동보호구역을 지정·운영하기 위한 근거를 마련한 것이다. 주요 내용은 ▲아동보호구역 지정 ▲실태조사 ▲고정형 영상정보처리기기 및 교통안전 표지판 설치 ▲사업추진 및 협력체계 구축 등이다. 천서영 의원은 “이번 조례 제정을 통해 아동이 안심하고 통학할 수 있는 도시 환경이 조성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아동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세심한 행정을 지속적으로 펼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내려받기천서영의원
[전주시민신문] 전주시는 오는 21일부터 11월 2일까지 전주 오거리문화광장에서 ‘2025 전주 이동형 아트마켓’의 마지막 전시인 노진아 작가의 개인전을 개최한다. 노진아 작가는 일상에서 버려지는 플라스틱 병뚜껑을 수집해 변형과 재구성을 거쳐 예술로 재탄생시키고 있으며, 이번 개인전에서는 소비와 편리함의 본질을 탐구하는 작품을 선보인다. 이와 관련 ‘2025 전주 이동형 아트마켓’은 지역 작가들에게 창작 활동을 알리고 작품 판매로 이어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동시에, 시민들에게는 도심 속에서 예술을 접하고 즐길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추진됐다. 올해 이동형 아트마켓에는 지난 4월부터 지역작가 8명이 2주 간격으로 순차적인 전시를 진행했으며, 매주 월요일은 휴관일이다. 전주시 관계자는 “이번 개인전은 ‘2025 전주 이동형 아트마켓’의 마무리를 장식하는 뜻깊은 자리”라며 “앞으로도 지역 예술인의 창작 활동을 지원하고, 전주의 문화적 정체성과 다양성을 널리 알리겠다”고 말했다.
[전주시민신문]전주시가 시민과 관광객에게 다시 문을 연 ‘팔복동 이팝나무 철길’은 단순한 봄맞이 행사가 아니다. 이는 도심 속에서 자연을 누릴 권리를 실현하고 일상에 지친 이들에게 쉼표를 선물한 탁월한 결정이다. 지난 4월 26일 개막한 이팝나무 축제는 시민들의 삶에 감동을 주는 도시 행정의 모범 사례라 할 만하다. 이팝나무는 해마다 늦봄이면 순백의 꽃으로 철길을 수놓으며, 그 풍경은 마치 영화의 한 장면처럼 비현실적인 아름다움을 자아낸다. 전주시는 이 특별한 경관을 더 이상 울타리 너머에서 감상하는 데 그치지 않고 직접 그 길 위를 걷고 느낄 수 있도록 시민에게 개방했다. 이는 자연과 도시, 사람을 연결하는 섬세한 배려의 결과다. 철길이라는 폐쇄적 공간을 안전하게 개방하기 위해 설치한 야자매트, 안내판, 신호수 배치 등은 단지 공간 개방의 차원을 넘어,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점에서 더욱 돋보인다. 이러한 세심한 준비는 축제를 단순한 관람 행사가 아닌, 온전히 시민이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도심 속 힐링의 시간’으로 탈바꿈시켰다. 더불어 이팝나무 철길은 팔복예술공장과의 연계를 통해 문화예술과 자연이 공존하는 복합 명소로서의 가능성도 보여주었다.
[전주시민신문]환경 보호와 도시미관 개선은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인 시대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전주시가 추진하는 ‘친환경 현수막 제작·지원 시범사업’과 ‘덕진구 LED 전자게시대 설치사업’은 참으로 시의적절하고 환영할 만한 정책이라 할 수 있다. 기존의 플라스틱 합성수지로 제작된 현수막은 한 번 사용된 후 대부분 폐기되어 매립되거나 소각된다. 이 과정에서 자연 분해되지 않고, 온실가스와 발암물질 등 각종 유해 물질이 배출되어 환경에 악영향을 끼쳐왔다. 이런 문제를 인식한 전주시는 행정안전부의 지원사업에 발맞추어 약 350장의 행정용 현수막을 친환경 소재로 전환하는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이는 단순한 ‘시범’이 아닌, 공공이 친환경 전환을 선도해 민간의 인식과 행동까지 바꾸는 촉매제가 될 수 있다. 더불어, LED 전자게시대의 설치는 불법 현수막과 광고물로 몸살을 앓던 도시 공간에 질서와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덕진구 화개네거리 인근에 설치될 전자게시대는 지역 소상공인들에게는 합법적이고 효과적인 광고 수단을 제공하고, 시민들에게는 쾌적하고 정돈된 도시미관을 제공할 것이다. 이는 도시의 품격을 높이는 동시에 경제적 효과도 기대할 수 있는 ‘일석이조’의
[전주시민신문]전주시는 효율과 혁신의 상징으로서 다시 한번 도시의 미래를 준비하고 있다. 이번 전주시청 별관 확충사업은 단순한 공간의 확장에 그치지 않는다. 이는 미래 지향적이고 시민 중심의 행정 서비스를 구축하려는 전주시의 의지가 고스란히 담긴 결정이다. 산발적으로 퍼져 있던 행정기관들이 하나의 지붕 아래 모여 효율성을 증대시키고, 시민들이 보다 빠르고 직관적으로 행정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될 것이다. 이는 곧 도시가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불러올 것이다. 전주시의 이번 계획은 정교하고 치밀하다. 11월 현대해상 빌딩 감정평가를 시작으로, 12월 계약금 지급, 내년 7월까지 소유권 이전 완료, 그리고 리모델링 공사 착수라는 일련의 절차는 목표와 일정이 유기적으로 엮여 있는 모습을 보여준다. 단순한 공간 확충에 그치지 않고, 이 프로젝트는 궁극적으로 임대비용 절감을 통한 재정 효율성까지 도모하고 있다. 매년 약 40억 원에 달하는 보조금과 14억원의 임차비 지출을 줄이는 이 결정은 재정적 부담을 덜어내고 더 나아가 절감된 자원을 시민 복지와 공공서비스에 재투자할 수 있는 기회로 전환시킬 수 있다. 무엇보다 이 프로젝트가 더욱 가치 있는 것은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