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민신문] 전북특별자치도가 2026년 국가예산 확보를 위한 ‘올인’ 전략에 돌입했다. 도는 16일 도청에서 김관영 지사 주재로 행정·경제부지사, 정무수석, 실국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26년 국가예산 국회단계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정부예산안이 국회에 제출되고 본격적인 상임위 및 예결위 심의가 시작되기 전, 도정 핵심사업에 대한 반영 현황을 점검하고 향후 대응 전략을 구체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이 자리에서는 정부안 단계에서 과소·미반영된 70대 중점 사업에 대한 국회 단계 증액 추진 상황과 대응 계획이 논의됐다. 도는 국회단계 예산 증액을 위해 서면질의서 작성과 감액 방어자료 마련 등 실무 중심의 대응 사업 관리를 강화하기로 했다. 지휘부가 직접 기재부 및 국회 주요 인사를 만나 증액의 필요성을 설득한다. 지역 및 연고 국회의원과의 협력을 강화하는 정치권 공조 체계도 구축한다. 주요 쟁점 사업을 점검하기 위한 전략회의를 정례화하고, 오는 27일부터 국회 본회의 의결 시까지 도 및 시군 국회 상주반을 운영해 실시간 심사동향 파악과 즉각 대응 체제를 유지한다. 특
[전주시민신문] 전북특별자치도는 10월 15일부터 17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되는'제13회 국제첨단소재기술대전'에 참가해 새만금 국가산업단지의 투자환경을 홍보하고 기업유치 활동을 전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회는 한국생산기술연구원이 주최하고 신소재경제신문이 주관하는 국내 유일의 첨단소재 산업 전문 박람회로, 10,368㎡ 규모 전시장에서 국내외 150개 기업이 참가하고 이 중 37개는 해외기업으로 구성되는 등 글로벌 기술기업들의 관심이 집중되는 행사다. 전북도는 새만금개발청, 군산시, 새만금개발공사, 한국농어촌공사와 함께 ‘새만금 국가산단 공동홍보관’을 운영하며 현장에서 투자여건, 인프라, 인센티브 등을 소개하고 관심 기업을 대상으로 1:1 맞춤형 투자상담을 진행한다. 특히 RE100 산단 지정을 추진 중인 새만금 국가산단이 국내에서 보기 드문 대규모 부지 확보가 가능하고, 신재생에너지 공급 기반을 갖춰 글로벌 기업의 ‘탄소중립 생산기지’로 최적의 조건을 보유하고 있다는 점을 중점 홍보할 계획이다. 또한 2023년 지정된 이차전지 특화단지, 투자진흥지구 지정에 따른 세제 혜택, R&D 지원 등
[전주시민신문]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난치병 학생들의 치료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지원범위를 확대한다고 16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유․초․중․고․특수․각종학교에 재학(유예․휴학) 중인 학생 가운데 1형당뇨, 암, 심혈관․뇌혈관 질환, 보건복지부 지정 희귀질환, 중증난치질환자 산정 특례 대상 질환을 앓는 난치병 학생이다. 2025년 난치병 학생 치료비는 지난해 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부담한 1형 당뇨 관리기기 및 치료비이며 본인부담 금액의 90%를 지원한다. 지원 금액은 1인당 최대 500만원이며, 약제비, 특진료, 초음파․자기공명영상(MRI)․컴퓨터단층촬영(CT) 검사비, 상급병실료의 차액과 식대 등이 해당한다. 특히 올해는 학부모들의 요구가 반영해 1형 당뇨 관리기기까지 지원 대상에 포함했다. 다만 국민건강보험공단이나 보건소 의료비 지원사업 또는 다른 기관에서 지원받은 금액은 중복으로 지원받을 수 없다. 지원을 희망하는 학생은 이달 25일까지 치료비 지원신청서와 관련 증빙자료 등을 갖춰 재학 중인 학교 또는 도교육청 문예체건강과로 직접 제출하면 된다. 도교육청은
[전주시민신문]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15일 2층 강당에서 ‘2025. 전북학생의회 제2기 정기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정기회에서는 △3분 자유발언(2건) △분과위원회 안건 상정 및 토의(5건) 등 총 7건의 안건을 심의했다. 3분 자유발언에서 이강준 학생의원은 ‘학교폭력 없는 학교를 위한 관심 확대’를 주제로, 백연아 학생의원은 ‘강제 야간 자율학습을 폐지와 학생 선택권 보장’을 주제로 발언하며 학생들의 권리를 강조했다. 분과위원회가 상정한 안건은 △학교 조리실무사 인력 배치 기준 개선안 △도내 청소년 공인 영어 시험 응시료 지원안 △인권 존중 학생 서포터즈 운영안 △전북형 학생 청원 옴부즈만 연계 제도안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 학생의회 운영 규정 개정안이다. 심의한 7개 안건에 대해 도교육청에서는 업무담당자들이 출석해 안건에 대한 현황과 검토의견, 향후 계획 등을 설명하고 학생의원들의 질의사항에 답변했다. 김수호 학생의장은 “오늘 우리의 경험이 보다 나은 학교, 더 나은 전북교육을 만들어가는 특별한 성장의 계기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미정 민주시민교육과장
[전주시민신문] 고물가와 소비위축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전주지역 골목경제를 회복시키기 위한 소비축제가 열린다. 전주시는 오는 18일 오후 4시, 혁신동 시계탑 광장에서 지역 상인과 주민이 함께하는 ‘골목상권 드림축제’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지역 주민의 발길을 골목형 상점가로 유도하기 위해 기획된 것으로, 다양한 소비 촉진 행사와 체험, 문화 공연 등으로 꾸며질 예정이다. 특히 이번 축제는 시계탑 상가번영회가 주도적으로 기획해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자율 참여형 소비촉진 행사로, 공연과 체험, 경품 등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시민의 유입을 유도하고 상권의 자생력 회복을 꾀하게 된다. 이날 현장에서는 △색소폰·하프공연 △왁킹 △캘리그라피 △키링 만들기 등 다채로운 20여 개의 공연, 체험 행사가 추진된다. 참여자에게는 다양한 상품권과 경품도 제공될 예정이다. 또한 상권 활성화 유공자에 대한 시상도 진행되며, 참석자들은 지역 상권과 시민, 행정이 하나로 연결되는 상생의 메시지도 전달할 계획이다. 행사는 전문 MC의 사회와 레크리에이션을 중심으로 진행되며, 방문객을 위
[전주시민신문] 우범기 전주시장이 전주의 대변혁을 위해 시민들의 삶 속으로 찾아가는 소통 행보를 이거가고 있다. 우범기 시장은 24일 완산동주민센터에서 완산동 통장과 주민자치위원회, 자생단체 회원 등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주민들과 전주 발전과 시민들의 생활 불편 개선을 위한 ‘2025 찾아가는 시민과의 대화’를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우 시장은 시정 목표와 비전을 시민들과 공유하고, △완주-전주 통합 △광역거점도시 전주 등 주요 핵심사업을 구체적으로 설명했다. 우 시장은 이어진 주민과의 대화 시간에는 완산동 주민들의 주요 관심사와 생활 속 불편 사항 등을 청취하면서 허심탄회한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완산동 주민들은 △완산동주민센터 신축 △완산동 공영주차장 확대(완산벙커 더 스페이스 일대) △매곡교 인근(매곡로) 침수 방지 등 전주와 완산동의 발전과 생활 불편 해소를 위한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이에 우 시장은 시정 발전에 필요한 다양한 의견을 청취한 후 현장에서 즉각적인 답변에 나섰으며, 추가 검토가 필요한 사항에 대해서는 해당 부서에 적극 검토할 것을 지시했다. 시
[전주시민신문] 전북특별자치도와 전북대학교가 공동 주최하는'제2회 사회서비스 일자리+ 산업박람회'가 10월 22일부터 23일까지 양일간 전주실내체육관에서 개최된다. 이번 박람회는 사회서비스 일자리의 성장과 산업화를 촉진하고, 첨단기술을 접목한 미래형 복지산업의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한 자리로, 지난해 첫 개최 이후 올해는 전북대학교와의 공동 주최를 통해 전문성과 실효성을 한층 강화했다. 이번 행사는 전북특별자치도사회서비스원, 한국지역자활센터협회 전북지부, 전북특별자치도장애인직업재활시설협회, 한국시니어클럽협회 전북지회, 한국장애인표준사업장협회,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전북지사 등 6개 기관이 공동주관으로 참여하며 ‘사회서비스 일자리, 함께 성장!’이라는 슬로건 아래, 사회서비스 산업이 연대와 협력을 통해 함께 성장할 수 있음을 강조했다. 박람회장에는 60여 개의 전시·홍보·체험 부스가 마련되어, AI 돌봄서비스, 스마트 헬스케어 등 복지와 기술이 융합된 혁신형 사회서비스 사례를 직접 체험할 수 있다. 또한 노인, 장애인, 중장년 등 다양한 구직 계층을 대상으로 하는 ‘일자리상담’ 부스를 통해 실질적인 취업정보 제공과
[전주시민신문] 전북특별자치도와 전북창조경제혁신센터는 10월 21일 익산 웨스턴라이프호텔에서‘2025년 전북 벤처투자 라운드 스케일업, 도내기업 밸류업 라운드’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전북 벤처투자 라운드 스케일업’은 도내 유망 스타트업과 투자사 간 실전 매칭을 통해 도내 창업·벤처기업의 투자유치 활성화 및 지역 벤처투자생태계 확장을 도모하기 위해 올해 새롭게 추진된 전북형 벤처투자 플랫폼이다. 이번 행사는 도내에서 성장 중이거나 이전을 진행 중인 유망 스타트업의 성장을 주제로, 전북 벤처펀드 컨소시엄 운용사 및 유관기관이 직접 참여하여 기업의 성장·투자·정착을 연계하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이날 행사에는 김인태 전북자치도 기업유치지원실장과 김대중 전북도의회 경제산업건설위원장을 비롯해 스타트업, 벤처캐피탈(VC), 액셀러레이터(AC), 정책출자기관 등 약 80여명이 참석해 활발한 교류가 이어졌다. 금번 행사는 우수사례 발표, 유망기업 IR 피칭, 투자사 네트워킹 등의 프로그램으로 진행됐으며, 우수사례 발표에서는 올해 10억원의 벤처투자를 유치한 소재기업‘엘오티아이’와 중기부 스케일업 팁스 프로그램
[전주시민신문] 전북특별자치도는 농림축산식품부, 김제시와 함께 ‘2025 국제종자박람회’를 오는 10월 22일부터 24일까지 김제 민간육종연구단지와 종자산업진흥센터 일원에서 개최한다. 올해 박람회는 ‘씨앗 하나, 세상을 바꾸는 힘(One seed, Change the world)’을 주제로 열리며, 종자산업의 중요성과 미래가치를 국내외에 널리 알릴 예정이다. 22일 열리는 개막식에는 김종훈 전북특별자치도 경제부지사, 김정욱 농림축산식품부 농업혁신정책실장, 정성주 김제시장 등 주요 인사를 비롯해 관계기관, 종자기업, 해외바이어 등 100여 명이 참석해 행사의 시작을 함께한다. 2017년 첫 개최 이후 올해로 9회를 맞은 국제종자박람회는 국내 유일의 종자 전문 박람회로, 종자산업의 기술 교류와 수출 확대를 견인해왔다. 이번 박람회에는 역대 최대 규모인 97개 기업·기관·단체가 참가해 482개 품종을 선보이며, 80억 원 이상의 수출 계약을 목표로 한다. 박람회장은 전시포, 산업관, 온실, 홍보관 등으로 구성돼 작물의 실물 전시와 산업 전시가 함께 이뤄진다. 전시포에서는 국내외 종자기업이 개발한 우수 품
[전주시민신문]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17일 전주 더메이호텔에서 학부모와 교직원 등 4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IB 미래교육 포럼(주제: 아이의 시선, 부모의 마음으로 바라보는 IB 교육)’을 개최했다. 이 포럼은 IB 철학과 운영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학교 현장의 수업·평가 혁신을 지속 가능한 방식으로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1부 주제발표 시간에는 IB 교육 전문가, 학부모, IB DP(고등학교 과정) 졸업생 등이 참여해 각자의 시선에서 바라본 IB의 의미와 사례를 나눴다. 특히 IB DP 과정의 수업과 평가 사례, IB 활동을 통한 대학 진학 사례 등 실질적인 내용이 공유되면서 참석자들의 높은 관심을 끌었다. 2부 패널토론에서는 사전 접수된 질의와 현장 의견을 중심으로 IB의 수업·평가 사례, 대학 진학과 도내 안착 방안 등에 대한 논의를 이어갔다. 오선화 미래교육과장은 “이번 포럼은 교실의 수업·평가를 넘어 학부모와 교원이 함께 전북의 미래교육을 설계하는 시간어었다”며 “아이의 시선에서 학습하고, 부모의 마음으로 응원하는 전북 IB 프로그램을 꾸준히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전주시민신문]전주시가 시민과 관광객에게 다시 문을 연 ‘팔복동 이팝나무 철길’은 단순한 봄맞이 행사가 아니다. 이는 도심 속에서 자연을 누릴 권리를 실현하고 일상에 지친 이들에게 쉼표를 선물한 탁월한 결정이다. 지난 4월 26일 개막한 이팝나무 축제는 시민들의 삶에 감동을 주는 도시 행정의 모범 사례라 할 만하다. 이팝나무는 해마다 늦봄이면 순백의 꽃으로 철길을 수놓으며, 그 풍경은 마치 영화의 한 장면처럼 비현실적인 아름다움을 자아낸다. 전주시는 이 특별한 경관을 더 이상 울타리 너머에서 감상하는 데 그치지 않고 직접 그 길 위를 걷고 느낄 수 있도록 시민에게 개방했다. 이는 자연과 도시, 사람을 연결하는 섬세한 배려의 결과다. 철길이라는 폐쇄적 공간을 안전하게 개방하기 위해 설치한 야자매트, 안내판, 신호수 배치 등은 단지 공간 개방의 차원을 넘어,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점에서 더욱 돋보인다. 이러한 세심한 준비는 축제를 단순한 관람 행사가 아닌, 온전히 시민이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도심 속 힐링의 시간’으로 탈바꿈시켰다. 더불어 이팝나무 철길은 팔복예술공장과의 연계를 통해 문화예술과 자연이 공존하는 복합 명소로서의 가능성도 보여주었다.
[전주시민신문]환경 보호와 도시미관 개선은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인 시대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전주시가 추진하는 ‘친환경 현수막 제작·지원 시범사업’과 ‘덕진구 LED 전자게시대 설치사업’은 참으로 시의적절하고 환영할 만한 정책이라 할 수 있다. 기존의 플라스틱 합성수지로 제작된 현수막은 한 번 사용된 후 대부분 폐기되어 매립되거나 소각된다. 이 과정에서 자연 분해되지 않고, 온실가스와 발암물질 등 각종 유해 물질이 배출되어 환경에 악영향을 끼쳐왔다. 이런 문제를 인식한 전주시는 행정안전부의 지원사업에 발맞추어 약 350장의 행정용 현수막을 친환경 소재로 전환하는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이는 단순한 ‘시범’이 아닌, 공공이 친환경 전환을 선도해 민간의 인식과 행동까지 바꾸는 촉매제가 될 수 있다. 더불어, LED 전자게시대의 설치는 불법 현수막과 광고물로 몸살을 앓던 도시 공간에 질서와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덕진구 화개네거리 인근에 설치될 전자게시대는 지역 소상공인들에게는 합법적이고 효과적인 광고 수단을 제공하고, 시민들에게는 쾌적하고 정돈된 도시미관을 제공할 것이다. 이는 도시의 품격을 높이는 동시에 경제적 효과도 기대할 수 있는 ‘일석이조’의
[전주시민신문]전주시는 효율과 혁신의 상징으로서 다시 한번 도시의 미래를 준비하고 있다. 이번 전주시청 별관 확충사업은 단순한 공간의 확장에 그치지 않는다. 이는 미래 지향적이고 시민 중심의 행정 서비스를 구축하려는 전주시의 의지가 고스란히 담긴 결정이다. 산발적으로 퍼져 있던 행정기관들이 하나의 지붕 아래 모여 효율성을 증대시키고, 시민들이 보다 빠르고 직관적으로 행정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될 것이다. 이는 곧 도시가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불러올 것이다. 전주시의 이번 계획은 정교하고 치밀하다. 11월 현대해상 빌딩 감정평가를 시작으로, 12월 계약금 지급, 내년 7월까지 소유권 이전 완료, 그리고 리모델링 공사 착수라는 일련의 절차는 목표와 일정이 유기적으로 엮여 있는 모습을 보여준다. 단순한 공간 확충에 그치지 않고, 이 프로젝트는 궁극적으로 임대비용 절감을 통한 재정 효율성까지 도모하고 있다. 매년 약 40억 원에 달하는 보조금과 14억원의 임차비 지출을 줄이는 이 결정은 재정적 부담을 덜어내고 더 나아가 절감된 자원을 시민 복지와 공공서비스에 재투자할 수 있는 기회로 전환시킬 수 있다. 무엇보다 이 프로젝트가 더욱 가치 있는 것은 그